전직 어촌계장이 정성껏 만든 야심찬 아구찜이 있다. 지난 1월 15일에 문을 연 ‘정담아구찜’은 채남기 대표의 온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그래서 상호명을 정할 때도 정성을 가득 담는다는 의미의 ‘정담’이다. 채 대표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로리로 이사 왔다. 이후 석문중학교와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왜목마을에서 횟집과 어촌계장을 엮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도 잠시 근무했다. 채 대표는 잠시 개인적인 이유로 일을 쉬다가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메뉴는 채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정했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응원도
오랫동안 비어있던 상가 건물이 김민옥 대표의 손을 거치면서 편안한 카페로 변신했다. 주말이면 바로 옆에 자리한 당진종합운동장으로 운동하러 온 시민들이, 평일에는 종종 고대면 주민들이 카페 ‘고대로41’을 찾고 있다.김민옥 대표는 충남 보령시의 섬 중 하나인 원산도에서 태어나 10살까지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와 성장했다. 고대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어린이집 교사로도 6년간 일했다고. 원래 카페에 관심 많았던 그는 시댁을 오가며 현재의 자리를 카페 자리로 눈여겨봤다. 처음에는 정화조가 작아서 포기했다가 이 기회를 놓치면 후
고즈넉한 금곡리의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넓은 잔디밭에 새하얀 건물의 카페가 사람들을 반긴다. 마치 유럽 수채화 속 풍경 같은 애완견동반 카페 ‘앙비떼’는 최슬기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어 SNS로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음식이 소문났다고. 앙비떼에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달려야 멋진 풍경의 앙비떼가 나오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손님들이 앙비떼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단다. 최 대표는 부모님과 함께 청주에서 지내다,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으로 함께 귀촌했다. 그러면서 30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면천읍성 안에 새로운 콩국수가게가 문을 열었다. 예전 세탁소 자리에 자리잡은 ‘면천서문콩국수’는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김영구 대표의 정성이 배어있다. 순성이 고향인 김 대표는 성인이 된 후 서울에서 잠시 일을 하다 면천에 살던 남편을 만나 1988년도에 이곳으로 시집왔다. 결혼한 뒤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1996년도부터 약 30년이 넘도록 세탁소를 운영한 세탁의 달인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전자제품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가정마다 좋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들이게 됐고, 셀프 빨래방이 생기면서 세탁소를 이용하는
아침이면 ‘누니버터하우스’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움과자를 만들어낸다. 맛있는 구움과자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는 어느새 송산면 삼월리 주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카페를 운영하는 김지현·김소현 대표는 자매 사이로, 지난해 언니 김지현 대표가 결혼을 하면서 당진에 터를 잡았다. 베이킹 실력이 좋았던 동생 김소현 대표의 재능을 살려 두 자매는 카페 창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오래 전에는 논과 밭으로, 의류 매장으로도 사용됐던 현재의 자리를 임대해 두 사람만의 색깔을 입혔다. 소자본 창업이라 인테리어 작업자 한명 한명을 직접 선
포항에 가면 한집 걸러 한집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커피가 있다. 개인 카페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모리커피 당진신터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모리커피는 당진에만 벌써 두곳이다. 1호점은 호반써밋 아파트가 자리한 수청점, 2호점은 당진신터점이다. 10일 간격으로 문을 연 모리커피 당진신터점의 박지영 대표는 남편과 함께 포항에서 9년 전에 당진으로 이주했다. 이제는 당진이 제2의 고향이라는 박 대표는 당진에 와서 느끼는 외로움을 알바로 이겨냈다고. 빵가게부터 카페까지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봤단다. 그러다
‘움직임이 가장 좋은 재활’이라고 강조하며, 재활 필라테스를 전문으로 하는 ‘비체필라테스’가 수청동 당진포레스티안에 새롭게 자리했다. 이곳에서는 취미로 시작해 필라테스를 지도자 자격까지 취득하며 강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이연재 원장이 직접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일자리를 위해 당진을 찾은 이 원장은 광고회사 등에 근무하며 직장인 생활을 이어갔다. 어느 순간 이 원장은 3분만 서 있어도 골반에 통증을 느꼈고 필라테스를 시작했다.필라테스의 매력을 느끼며 지도자 과정까지 수료한 그는 타 센터에서 다년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우리나라에 전통과자인 한과가 있듯이 일본에는 화과자가 있다. 아기자기한 모양새로 눈길을 끄는 화과자에 대해 ‘첫맛은 눈으로 먹고, 끝 맛은 혀로 느낀다’는 말도 있다. 알록달록 예쁜 화과자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화차소’가 대덕동에 새롭게 자리했다.이원하 대표는 일본을 여행하면서 화과자를 접했다. 이때 깊은 인상을 받았던 그는 화과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19일 화과자및 차 전문점을 개업했다. 이원하 대표는 “당진에는 화과자 전문점도 없고 화과자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다 보니 카페가 잘될까 걱정도 많았다”
예로부터 미꾸라지는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또한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뼈 건강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혈관 내 노폐물의 체외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 촉진에도 이롭다.송악읍 봉교리에 자리한 ‘봉학산골추어매운탕’에서는 이렇게 건강에 좋은 미꾸라지를 어죽처럼 요리한다. 가게는 주변으로 밭이 넓게 자리한 농촌 마을에 위치해 있어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뽐낸다. 마을 어르신들이 편하게 찾는 곳이기도 하다.이곳은 지난해 12월 2일 개업했다. 송악읍에서 태어난
채운동에 250평 규모의 대형마트인 ‘농가마트 당진점’이 오픈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마트가 절실했던 주민들에겐 예전 마트가 있던 자리에 새로 오픈한 농가마트가 반갑기만 하다. 농가마트 당진점의 김태성 대표는 천안에서 2개의 대형마트 매장을 운영했던 14년경력의 유통업 경력자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유통업계로 직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김 대표는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에 입사후 5년을 근무했다. 그러던 중 천안에 살고 있던 친척이 마트를 운영하는 것을 보게 됐고 제안을 받았다고. 긴 고민
오늘 하루는 화가가 돼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이젤을 사용해 색칠하고, 거울을 꾸며보고, 흐르는 물감으로 나만의 곰·토끼 모양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미술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별하 드로잉카페’다. 수청동 당진버스터미널 근처에 자리한 이곳은 당진 출신으로 21년간 원당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던 유경옥 대표가 창업했다. 유경옥 대표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서 누구나 미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별하 내부는 ‘웜 화이트’ 인테리어로 따듯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준다. 여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의 소갈비를 맛깔난 양념에 재어 숮불에 노릇노릇 구워먹는데 가격이 돼지고기 값이라면 어떨까. 우두동에 새롭게 자리한 ‘우정소갈비’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값으로 소갈비를 먹을 수 있다. 우정소갈비 최인정 대표는 당진에서 나고 자란 청년 창업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다. 읍내동에서 자란 최 대표는 당진초와 당진중학교를 거쳐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뒤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사업을 돕다가 편의점을 차렸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늘 홀로 편의점 안에만 갇혀 지냈던 일이 너무 힘들었던 그는 4년 반 동안 착실하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설탕을 살살 뿌린 꽈배기는 간식거리로 제격이다. 그 맛에 반해 스마일 찰진 꽈배기 당진점에서는 매일 꽈배기를 사러 오는 손님까지 생겨났단다.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은 스마일찰진꽈배기 당진점이 합덕읍 운산리에 문 열었다.스마일찰진꽈배기 당진점에서는 꽈배기와 팥도너츠, 일반 핫도그와 치즈 핫도그가 준비돼 있다. 주력 메뉴인 꽈배기와 팥 도너츠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당일 만든 것만 판매한다. 매일 매일 그날 판매할 분량을 반죽해 꽈배기와 도너츠를 튀겨 내며, 재료가 일
탱글탱글한 쭈꾸미에 특제 양념이 입혀져 직화로 불향 가득 담은 찬누리불향쭈꾸미 식당이 오픈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찬누리불향쭈꾸미’ 식당은 당진에서 나고 자란 장세호 대표가 운영한다.장대표는 정미면 모평리 출신으로 용연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를 거처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화성에서 쭈꾸미 식당을 하던 누나의 권유로 당진에 외식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본래 찬누리불향쭈꾸미는 장 대표의 누나가 화성에서 운영하던 음식점이었다. 화성에서도 손님이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식당이 있던 부지가 개발되면서 식당을 접게 됐단다. 양념 개
여름·겨울 방학 등이 찾아오면 당진지역 부모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녀와 함께 갈 수 있을 만한 곳,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곳인 키즈 쿠킹·베이킹 클래스 전문업체 ‘아이키친(IKITCHEN) 당진점’이 시곡동에 문을 열었다.충북 진천 출신의 심현정 대표는 11년 전 결혼 후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당진에 둥지를 틀었다. 그 후 아이를 양육하며 가정주부로 생활하다가 자녀들이 어느 정도 크자 이곳을 개업했다. 심현정 대표는 “원래 전공식품학, 운동생리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매력적인 짬뽕과, 채소와 소스를 볶아 만든 짜장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우리 동네 단골 중식당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의 ‘보배반점 당진읍내점’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향신료나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볶아 깔끔한 맛이 장점이라 말하는 보배반점은 청년창업인 이학권 대표가 운영한다. 이 대표는 서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당진으로 이사온 뒤 합덕중과 합덕제철고를 졸업했다.이후 군대에서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던 그는 중사로 전역하면서 모아둔 자금을 바탕으로 어릴 적부터 꿈꿨던 사업
아동돌봄기관 전무한 정미·대호지, 아동복지도 복지관에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문리 마을·경계선지능인 모임’에 중점 마을 동아리 사업과 아동복지 사업까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는데 노력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이건일 관장은 “마을주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복지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6년째 당진북부사회복지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건일 관장은 지난해를 특별한 해라고 말한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의 가장 중점 사업은 마을 공동체 사업과 아동복지 사업이다. 복지관은 △돌봄사업인 모두다놀이터 △서문리 마을 전시회 △경계성 지능
왜목마을 해넘이 및 해맞이 소원제,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실치 축제 등 당진에서는 굵직한 행사·축제들이 여럿 열린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당진을 찾을 때마다 문제로 꼽혀온 것이 숙소 부족 문제였다. 최근 송악읍 반촌리 당진IC 인근에 새 단장한 관광호텔이 문 열었다.당진호텔(당진관광호텔)은 관광진흥법 법률에 적용되는 ‘관광호텔’로 등록돼 있다. 관광호텔이 되기 위해선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흔히 말하는 1성, 2성, 3성 등 등급이 정해져 있는 시설이다. 당진호텔은 2성급 관광호텔이다.이번 당진호텔은 호텔·숙박업과 브랜드사업, 엔터테
신년회 등 각종 술 모임이 많은 요즘, 읍내동에 한 팀만 예약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파티룸이 오픈했다. 라이브 파티룸7090은 최건철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원당리 출신의 최건철 대표는 계성초와 당진중을 졸업하고 호서고를 나와 신성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당진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송산면에 위치한 명인모터스를 10여 년째 운영하고 있고, 노래를 좋아해 부르다 보니 지역에서 25년째 가수로 활약 중이다. 그러다 주변 사람들의 부탁으로 노래교실을 열기 위해 마련한 곳이 지금의 ‘파티룸7090’이 됐다고. 최
쌉쌀한 커피에 달콤한 크림을 올려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미미크림라떼를 시그니처로 한 ‘미미커피방앗간’이 순성면 봉소리에 새롭게 문 을 열었다.미미커피방앗간의 김기태 대표는 서울과 대전에서 로스팅 카페를 운영했었다. 대전의 바리스타 학원에서 강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14년쯤에 아내의 고향인 당진을 찾아 바리스타 학원을 차리고 지역에서 수많은 바리스타를 배출해왔다. 2021년 7월 면천면에 청년 창업공간으로 마련된 카페 ‘면천창고’를 운영키도 했다. 그가 새롭게 마련한 이곳은 ‘쌀’과 ‘커피’, ‘방앗간’을 콘셉트로 브랜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