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순성매화벚꽃축제로 시작돼 지난해 당진순성벚꽃축제로 개명하며 올해 제16회를 맞이한 벚꽃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4일 순성면 갈산리 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순성면 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한 벚꽃축제는 다가올 2025년부터 2026년 충남방문의 해를 맞이하며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되어 열렸다. 당진순성벚꽃축제는 지난 2001년 순성면 갈산천에 왕벚나무 720주를 주민들이 함께 식재하며 시작됐다. △2022년 남원천 매실나무 1000주 △왕벚나무 500주 및 매실나무 2500주 △남원천변 과 구절산 매실나무 2500주 △아미산 입도
■ 군데데기 : 군더더기. 쓸모없이 덧붙은 물건. 까닭 없이 남을 따라다니는 사람.■ 금놓다 : 물건의 값을 매기다.■ 깐난애기 : 갓난아이. 신생아. 깐난쟁이■ 꽉지벌레 : 사슴벌레■ 노깽이 : 노. 노끈. 논내끼■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 재주가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보잘 것 없는 재주 과시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댑싸리 밑에 개 팔자 : 더운 여름날 댑싸리 그늘 밑에 누워있는 개처럼 몸이 매우 편안하다.■ 메겡이 : 메공이. 메처럼 된 절구공이. 흔히 떡을 치거나 떡가루 같은 것을 빻을 때 씀.■ 방독 : 구들장.
호수 - 임영섭아름다운 호수여,맑은 물 위로 하늘을 담으며흘러가는 구름 따라 흔들린다가만히 눈을 감고 호수를 바라보면,하늘과 물이 하나가 되어 품에 안긴다작고 조용한 몸이지만, 넓은 하늘을 담으며우리에게 무한한 세계를 선사한다그 속에는 푸른 하늘과 담담한 구름,떠도는 갈대와 춤추는 나무들이 녹아있고,작은 생명들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호수여, 너의 작은 몸은 크고 깊은 세계를 담아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하늘의 한 조각을 담은 너는,우리에게 평화를 선사하는 영혼이다호수는 오늘도 그 작은 몸으로 하늘을 담고 있다----------------
합덕 출신 인재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이 당진시 문화·예술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지난 11일 위촉됐다.인재진 정책특보는 2004년부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으로 행사를 총괄해 왔다. 비가 오면 잠기는 외딴섬인 가평의 자라섬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의 성지로 만든 공연기획 전문가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년간 전 세계 60개국 총 1334팀이 참가했으며 누적 관객은 약 297만 명에 달한다.당진시는 앞으로 인재진 총감독의 오랜 현장 경험을 살려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당진시립중앙도서관 4층에 있는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북큐레이션으로 ‘나도 북코디’ 코너를 상시 운영한다.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나도 북코디’는 개인의 추억이 담긴 나만의 애서, 함께 읽고 싶은 책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북큐레이션 하는 것이다.4월 첫 문을 연 ‘나도 북코디’에는 어반스케쳐스당진(USK Dangjin)이 참여해 여행지와 주변을 스케치한 실내외 풍경 등 작품 2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최영근)가 주최한 제20회 당진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달 20일까지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전국에서 54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금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최완재(전남) 작가의 , 은상에는 박광룡(부산) 작가의 , 정용성(전남) 작가의 , 동상에는 김석원(서울) 작가의 , 이정님(전북) 작가의 , 조순희(충북) 작가의 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이 ‘권현옥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대 교수인 권현옥 화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를 보여준다. 한국화와 누드크로키로 그려 낸 작품 속 대상은 둔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러내면서 작품을 완성했다.이병수 관장은 “그림 속 둔한 몸에는 허세나 자존심 등이 부풀려 커진 부정적인 것을 담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감추지 않고 드러내면서 자신 있게 표현함으로서 자유를 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이 인상파 명화전 ‘모네와 고흐의 만남, 해돋이에서 별이 빛나는 밤까지’ 전을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인상파는 19세기 후반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인상주의 미술을 추진한 유파다. 1860년대 학문적인 회화의 전통적인 기법과 주제에 불만을 품은 예술가 집단에서 시작됐다. 당시 회화예술 분야에서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초상화가 화단에서 강점을 가지면서 모든 것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반기를 내 건 인상파 화가들은 사물의 장면과 느낌을 캔버스에 담기를 원했
양기철 성악가가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故 송정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다.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어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바리톤 양기철 초청 독창회가 열린다. 당진 공연은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가, 대전 공연은 ㈜나무예술기획이 주최·주관을 맡았다. 양기철 성악가는?양기철 성악가는 1947년 구룡리에서 태어났다. 음악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과 함께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으로 기록돼 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당진 서북쪽에 위치한 대호지면은 그 당시에도 궁벽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동족마을이 수없이 형성되어 있었고, 대호지면 도이리에 위치한 도호의숙을 비롯해 많은 서당이 설립돼 유학을 교육하던 지역이다. 이러한 배경을 갖고 있던 대호지 유생들은 고종의 인산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했다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입수해 대호지로 귀향했다. 이후 도호의숙 출신 유생들과 만세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만세운
당진문화재단이 비상임 임원이 최종 선임됐다.당진문화재단이 지난 1월 비상임 이사 4명을 공개모집했다. 비상임 이사는 재단 운영과 관련해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제안·자문하는 역할을 한다.4명의 비상임 이사는 △최경용 당진문화원 이사 △최수민 전 KBS 성우 △염현주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교수 △심덕진 ㈜진스틸 대표로, 향후 3년 동안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사 : 이종우 문화체육과장, 구자동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 예능보유자, 박근규 전 당진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손인옥 서산지방검찰지청 형사조정위원, 심덕진 ㈜진스틸 대
당진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곽노선)가 당진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전시·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2024 특별 기획전시 를 기획해 올 한 해도 풍성하게 문화예술로 문화공감터를 채울 예정이다.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지부장 김용남, 이하 당진미협)과 함께 여는 기획전시 은 시각 분야 작가가 참여해 매월 다른 컬렉션 전시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작가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 경험을 예술 작품으로 담아 시민과 공유할 예정으로, 예술가의 작
2005년생 19세 청년이라면 최대 15만 원 한에서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와 함께 2005년생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국비 10만 원, 지방비 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소득과 관계없이 당진시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는 28일 10시부터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
충남도가 시·군에 설치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당진시립합창단이었던 당진충남합창단이 속해, 향후 도립예술단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하는 대상은 당진충남합창단을 비롯해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 충남연정국악단, 충남교향악단이다. 충남도는 현재 인원을 그대로 도립예술단원으로 승계하고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되 사무관리 등 중복기능은 조정하겠
기지시줄다리기축제를 방문하는 여행사 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 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이범재)가 협력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방문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거나 확인서에 서명받으면 된다. 당진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당진항만관광공사에서 업무 대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제4조의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사’이다. 지급 금액 등 자세한 사항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우리 동네 명사와의 만남’ 강연을 지난 16일에 마무리했다.우리 동네 명사로 강연한 최재근 박사는 대호지면 사성리 출신으로 오랫동안 전통 무예 관련 역사를 공부해 왔으며, △백제문화제 기마군단 행렬 자문위원 △정조대왕 능행자 진법 연출 시현 △남이흥장군문화제 행사 전통 무예 시연 감독 및 연출 등을 맡았다. 현재 한국마보무예 보존회장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최재근 박사는 전통무예 복장(철릭)을 입고 와서 △우리나라 전통활, 전통칼, 마상기예 및 활용하는 방법 △전통무예 복장 △역사 드라마
봄이 성큼 찾아왔다. 4월에는 봄날씨 속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주말마다 가득하게 치러진다. 지난주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예년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올해 봄꽃 개화는 1~5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4월의 첫 행사는 당진순성벚꽃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의 벚꽃길은 해를 거듭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덕동 어름수변공원에서 순성면 성북리까지 이어지는 당진천 벚꽃길에는 약 4000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다. 2000년 무렵부터 식재된 벚나무는 20여 년을 넘어 이제는 벚꽃을 무성하게 피운다. 당진순성벚꽃축
‘의여차’ 구령이 울리자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되어 줄을 꼰다. 얇은 지푸라기 하나가 두터운 큰 줄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땀과 염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두가 하나가 되고, 뜻과 힘을 모아야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기지시 줄다리기의 줄이다. 기지시 줄다리기의 큰 줄에서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공동체의 희망을 만났다.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에 쓰일 큰 줄 제작을 마쳤다. 이날 완성된 줄은 암줄과 숫줄 각각 무게 2
(사)한국예총 계간‘예술세계’공모서 신인상 당선힘들 때 버티게 해주었던 시, 지금은 밝아져현광락 시인이 2023년 (사)한국예총 계간 ‘예술세계’에 문학 분야 하반기 공모에서 시조부분 신인상에 당선돼 시조 시인에 등단했다. 부산시인협회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것에 이어 시조 시인까지 등단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 시는 위안과 위로를 준다. 어두웠던 유년 시절을 버티게 해줬고, 우울했던 감정을 던질 수 있었던 창구였다. 현 시인은 “시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가곡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당진시와 두남재(회장 박용섭)가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잊혀 가는 가곡에 활기를 불어넣어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두남재는 두원그릅이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으며, 한국 가곡을 알리기 위해 성악가를 육성하고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당진시와의 협약을 통해 두남재는 매년 한국가곡 콩쿠르와 수상자 음악회를 당진에서 개최하고, 당진시는 우리 가곡을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지난 2023년에도 ‘한국가곡 콩쿠르 in 당진-한국가곡 콩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