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어미돼지의 번식능력과 새끼돼지의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생산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겨울철에는 분만사의 실내온도를 20~22℃ 정도로 유지하고, 실내온도의 편차를 최대한 감소시킨다.바깥온도 변화에 민감한 포유자돈(태어난 지 3주 이내의 젖을 먹는 새끼돼지)은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해 저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돼지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을 파악해 새끼돼지가 샛바람을 직접 받지 않도록 공기유입 통로, 즉 복도를 확보해야 한다.포유자돈들이 직접 온기를
고추장으로 이름난 전북 순창군.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제10회 순창장류축제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10대 우수축제 중 하나인 순창장류축제는 ‘장’이라는 한국 전통의 식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농산물과 함께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다.축제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마련된 부스들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술과 안주, 요깃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는 물론 순창 곳곳에서 명인과 장인들이 만들어낸 고추장과 장아찌를 판매하는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다. 집집마다 다른 장맛에 입이 즐겁다. 거기에 남도의
샌프란시스코는 시민사회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이곳에는 유기농업과 관련한 단체 등 농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조직돼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도시농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NGO인 ‘샌프란시스코 도시농업 연합(SLUG, San Francisco League of Urban Gardeners)’이 활동하고 있다. 1983년에 발족한 SLUG는 유기농업의 실천, 커뮤니티 텃밭 만들기와 신선한 먹거리 보급,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의 판매, 저소득층을 위한 농산물 기부 등 다각적인 활동을
눈부시도록 파란 하늘, 그리고 검푸른 바다, 길 끝에 웅장하게 자리 잡은 하얀 페리플라자는 샌프란시스코 동쪽 끝에 위치한 1번 부두의 여객터미널이다.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세 번 반짝시장이 열리는데, 최고의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시장 페리플라자 파머스마켓(Ferry Plaza Farmer's Market)은 페리플라자 일원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마다 열린다.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4시간뿐이어서 사람들은 짬을 내 이곳에 들른다. 1주일
금문교(Golden Gate Bridge)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주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도시다. 5℃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어 눈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연중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지나면 광활한 농업지대가 위치해 있는데, 포도·사과·파프리카·토마토는 물론이고, 닭·소 등의 축산단지가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수산물 역시 풍부하다.농업이 발전해 있는 만큼 일주일 내내 요일과 시간에 따라 30여 개의 크고 작은 파머스 마켓이 샌
“문화를 바꾸고 싶었어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산품 술’이 아니라, 그 지역의 농업과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가 되는 유럽의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를 지역에 만드는 게 꿈이에요.”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여행을 할 때면 그 지역의 술을 궁금해 한다. 프랑스의 와인, 독일의 맥주, 러시아의 보드카, 멕시코의 데킬라, 일본의 사케 등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자 곧 문화다. 술은 지역의 농업 및 환경에 관련이 깊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예산군 고덕면에서 사과
3농 혁신은 농어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돼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과정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및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 로컬푸드, 6차 산업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민선5기부터 지금까지 3농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충남도는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왔던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3농 혁신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정책을 펼쳐 왔다. 민선6기 사업비 5조1000억 원충남도는 민선5기 당시 사업비 4조3000억 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농촌이 위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며 농업이 세상의 근본이라 하지만 지금의 농업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한때는 ‘농업웅군’ 이라 불린 당진시도 어느새 2·3차 산업에 농업이 밀려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농업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무엇이든 풍요로운 시대에 ‘먹는다는 것’은 단지 생명의 근원이 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을 먹느냐, 어떻게 먹느냐는 건 곧 삶의 질의 문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 찾는다.다산 정약용의 ‘3농 정책’당진의 산업화·도시화가 가속화하
[편집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가 소비하는 ‘친환경 먹을거리 유통법’으로 ‘로컬푸드’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진에서는 200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렀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학교 급식의 식자재로 제공하는 일종의 ‘로컬푸드’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2011년부터 본격적인 당진농협연합사업단의 사업 시작을 앞두고 로컬푸드의 개념과 중요성,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고, 학교 급식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외 사례를 보도하고자 한다.일곱 번째 시간으로 빈곤
[편집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가 소비하는 ‘친환경 먹을거리 유통법’으로 ‘로컬푸드’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진에서는 200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렀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학교 급식의 식자재로 제공하는 일종의 ‘로컬푸드’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2011년부터 본격적인 당진농협연합사업단의 사업 시작을 앞두고 로컬푸드의 개념과 중요성,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고, 학교 급식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외 사례를 보도하고자 한다. 공동취재단 : 당진시대
[편집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가 소비하는 ‘친환경 먹거리 유통법’으로 ‘로컬푸드’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진에서는 200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렀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학교 급식의 식자재로 제공하는 일종의 ‘로컬푸드’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2011년부터 본격적인 당진군농협연합사업단의 사업 시작을 앞두고 로컬푸드의 개념과 중요성,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고, 학교 급식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외 사례를 보도하고자 한다. (공동 취재단 - 당진
춤과 음악은 그들의 일상 우리에게 알려진 쿠바의 대표 브랜드는 무엇일까? 쿠바에 도착하기 전, 인천-밴쿠버-토론토-아바나로 이어지는 기나긴 여정은 많은 사색과 더불어 호기심을 낳았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사회주의의 대표적 정치지도자 카스트로. 그의 쿠바내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전 세계 환경주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업, 아바나의 도시농업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끝없이 이어지는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는... 아바나 시내 외곽 방파제 말라콘의 부서지는 파도소리는... 시가(Cigar)를 물고있는 쿠바인의 실제모습은..
①유기농업 생태도시 아바나 ② 알라마르 농장의 유기농업③도심한복판의 국영농장 잉드레1호④쿠바의 생태도시 □ 편집자주 정국은 연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다. 축산농가는 존폐위기에 놓여있고 국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 속에 고기전문점들도 손님이 끊겨 울상이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업 전반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면서 전국 최고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7개 지역주간신문 기자들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상 서부에 있는 쿠바를 방문했다. 5월 17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①유기농업 생태도시 아바나②알라마르 농장의 유기농업 ▶ 편집자주정국은 연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다. 축산농가는 존폐위기에 놓여있고 국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 속에 고기전문점들도 손님이 끊겨 울상이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업 전반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면서 전국 최고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7개 지역주간신문 기자들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상 서부에 있는 쿠바를 방문했다. 5월 17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비행기를 3번이나 갈아타고 비행시간만 20시간이나 되는
① 유기농업 생태도시 아바나② 알라마르 농장의 유기농업 □ 편집자주 정국은 연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다. 축산농가는 존폐위기에 놓여있고 국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 속에 고기전문점들도 손님이 끊겨 울상이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업 전반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면서 전국 최고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7개 지역주간신문 기자들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상 서부에 있는 쿠바를 방문했다. 5월 17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비행기를 3번이나 갈아타고 비행시간만 20시간이나
[편집자주] 농업이 위기라고 한다. 농업이 과도기를 맞고 있다고도 한다. 농업의 위기는 과연 무엇이며 농업의 위기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하기 위해 이번 기획기사를 게재한다. 네번째 순서로 독일유기농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독일유기농재단과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트 호텐버그 농장을 소개한다 유기농에 대한 인식변화가 성공의 지름길독일 유기농의 성공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조직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유럽의 유기농 선진국들 중에서도 독일은 보다 발빠르게 환경농업 정책을 추진해 온 나라다. 독일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