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면서 새로운 감정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마음,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무게, 그리고 아이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생활의지혜가 되겠습니다.” ㈜생활의지혜(대표 김성훈)는 △아이와 가족의 행복과 안전 △혁신과 창의성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 △고객 서비스의 우수성 총 4가지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출산 및 육아용품 렌탈·유통·제조
‘닭한마리’란 말 그대로 닭 한 마리에 인삼이나 대추, 감자, 떡, 대파 등을 넣어 끓여 먹는 음식이다. 얼핏 보면 백숙과 비슷해 보이지만 백숙과는 다른 음식이다. 가볍게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조리에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고, 가격 부담도 적다.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이 음식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심지어 종로에는 ‘닭한마리 골목’이 있을 정도다. 아직까지 지방에서 닭 한 마리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음식을 알리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이표민 대표가 신평면 거산리에 ‘닭한마리’를 문 열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봄을 알리는 요즘, 시원한 냉면과 고소한 냉동삼겹살 맛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신평성당에 서 세한대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초록색 간판의 독특한 상호명이 눈길을 끄는 ‘냉삼냉삼’이 있다. 냉삼냉삼의 유광자 대표는 그야말로 요식업계에선 17년 경력이 빛나는 베테랑이다. 춘천에서 나고 자라 결혼한 뒤 당진에 정착한 것이 벌써 10년이다. 남편이 한진포구에 횟집을 차리면서 요식업에 들어서게 됐다고.횟집을 운영할 당시 단골손님도 꽤 많았단다. 그러다 당진 시내로 나와 크게 횟집을 열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아 결국 문을 닫을 수
수청동에 위치한 당진수청 한라비발디캠프 앞 아기자기한 아동복매장 ‘하이하이민’이 문을 열었다. 하이하이민을 창업한 조희정 대표는 아이 둘을 키우던 평범한 엄마였다. 초등학생 때 당진을 이사를 오면서 순성초와 당진중을 졸업하고 타 지역으로 나갔다가 결혼 후 다시 당진으로 오게 됐다고.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이 크진 않지만 ‘하이하이민’이기 에 창업할 수 있었다. 이유는 무인 아동복매장이기 때문이다.조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 옷 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하던 찰나 아이들도 키울 수 있고 창업
실치의 계절, 4월이 돌아왔다. 이즈음 되면 절로 생각나는 실치가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장고항수산물유통센터도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실치를 찾아 온 전국 각지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의 실치를 회로 만나 볼 수 있는 이 시기에 봄바람 따라 장고항수산물유통센터로 향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베도라치의 치어 ‘실치’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다. 보통 바닷물이 얕은 연안에서 서식하는데 이 실치를 회로 먹기가 쉽지 않다. 일단 3월 중순부터 5월 초라는 한정적인 시간이 주어진다. 5월만 지
계성초등학교 인근에 애견미용실 ‘빵실’이 문을 열었다. ‘빵실’의 박주연 대표는 20대 여성청년창업가로, 중학교 때 당진으로 이사와 원당중과 당진고를 졸업했다. 이후 애견미용을 전공해 아직 20대지만 업계경력만 벌써 7년 차다. 원래 꿈은 강형욱 같은 애견 훈련사를 꿈꿨지만,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던 박 대표는 강아지와 더욱 가까이하는 직업인 애견미용사가 됐단다.박 대표는 창업한 이유로 “그동안 지역의 애견미용샵에서 일을 해오면서 강아지들이 미용을 하기 위해 대기하면서 철창이나 좁은 케이지에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
편안한 꽃집 ‘동백’이 당진초등학교 맞은편에 지난달 3월 문을 열었다. 꽃집 동백의 신연아 대표는 서울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꽃가게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학 전공도 꽃을 전공하며 말그대로 ‘꽃길’만 걸었다. 꽃을 다루면서 언젠가는 자신의 꽃집을 차리겠다는 목표를 늘 마음에 담아 뒀다고.한편 지인의 소개로 송악중 역사교사인 원동현 씨를 만났고, 백년가약까지 맺었다. 결혼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접고 남편이 있는 당진에 자리를 잡은 신 대표는 그동안 생각만 했던 꽃집을 점점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망하더라도 꽃집을 차리고 싶다
송악읍 반촌리 조용한 시골 마을에 지붕의 곡선이 매력적인 집 하나가 자리해 있다. 이승호 대표가 아내와의 약속을 지켜 지은 황토집이다. 부부의 사랑이 담긴 따듯한 황토집이 최근 펜션으로 변신해 당진을 찾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지난 2007년에 지어진 이곳은 황토와 나무를 주재료로 했다. 황토목조주택은 잘 꾸며진 정원과 함께 사람들에게 별장 같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승호 대표는 “평소 지인들이 펜션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면서 “공간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민박허가(펜션)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
송악읍 기지시리에 냉동삼겹살 전문점 ‘호돌이네’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호돌이네’ 하세희 대표는 읍내동에서 냉동삼겹살 가게를 운영했던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자 그간의 노하우가 아까워 기지시에 냉동삼겹살 전문점을 다시 차렸다. 하 대표는 합덕읍 출신으로 합도초와 합덕여중, 합덕고를 졸업했다. 이후 미용업에 종사하며 어머니가 운영했던 냉동삼겹살 가게에서 종종 돕긴했지만 음식점 창업은 처음이라고. 처음 냉동삼겹살 가게를 열자는 제안을 남편이 했고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맛을 차례차례 배운 하 대표는 어머니
냉면에 진심인 ‘대들보 함흥면옥’이 벚꽃길이 한눈에 보이는 순성면 갈산리로 지난해 1월 이전했다. 기존에 자리했던 대덕동 먹자골목이 아닌, 시내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어도 여전히 손님들로 붐빈다. 소 가득 넣은 찐만두에 시원한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 ‘대들보 불고기 냉면’(이하 대들보)이다. “매일 빚는 만두 정성”오후 3시, 점심으로 붐볐던 손님들이 빠지고 한산한 시간에도 대들보는 분주하다. 특히 만두를 빚는 임연주 대표의 손이 바삐 움직인다. 대들보에는 냉면만큼이나 유명한 만두가 있다. 고기와 부추, 당면, 양파를 넣어 직
아모레퍼시픽 당진특약점(대표 김 기원)이 당진우체국 인근에서 최근 남 산공원 육교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 픽 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으로 △설화수 △헤라 △마몽드 △한율 △에스쁘아 등 10여 가지의 화장품, 향수, 헤어‧바 디케어, 메디컬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를 선보이고 있는 그룹이다.뷰티 제품 이외 여러 제품 선보여당진지역에도 아모레퍼시픽 브랜 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아모레퍼시 픽 당진특약점(이하 당진 아모레)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5주년 을 맞았다.
송산면 상거리에 위치한 상록식당은 개업한 뒤 어느 날엔 밥 한 끼 팔았을 정도로 가게 운영이 힘들었단다. 손님들이 쉽게 오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것도 아니었고, 한동안 비어 있던 자리에 문을 열어 홍보 효과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꽤 북적일뿐더러, 저녁에도 흑돼지 삼겹살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상록식당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김영숙 대표의 손맛과 넉넉한 인심 때문이다. “당진 참 좋은 곳”전라도 보성 출신의 김영숙 대표는 18살 때 경상도로 넘어가게 된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회를 떠 오면 음식을
전직 어촌계장이 정성껏 만든 야심찬 아구찜이 있다. 지난 1월 15일에 문을 연 ‘정담아구찜’은 채남기 대표의 온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그래서 상호명을 정할 때도 정성을 가득 담는다는 의미의 ‘정담’이다. 채 대표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로리로 이사 왔다. 이후 석문중학교와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왜목마을에서 횟집과 어촌계장을 엮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도 잠시 근무했다. 채 대표는 잠시 개인적인 이유로 일을 쉬다가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메뉴는 채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정했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응원도
오랫동안 비어있던 상가 건물이 김민옥 대표의 손을 거치면서 편안한 카페로 변신했다. 주말이면 바로 옆에 자리한 당진종합운동장으로 운동하러 온 시민들이, 평일에는 종종 고대면 주민들이 카페 ‘고대로41’을 찾고 있다.김민옥 대표는 충남 보령시의 섬 중 하나인 원산도에서 태어나 10살까지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와 성장했다. 고대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어린이집 교사로도 6년간 일했다고. 원래 카페에 관심 많았던 그는 시댁을 오가며 현재의 자리를 카페 자리로 눈여겨봤다. 처음에는 정화조가 작아서 포기했다가 이 기회를 놓치면 후
고즈넉한 금곡리의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넓은 잔디밭에 새하얀 건물의 카페가 사람들을 반긴다. 마치 유럽 수채화 속 풍경 같은 애완견동반 카페 ‘앙비떼’는 최슬기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어 SNS로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음식이 소문났다고. 앙비떼에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달려야 멋진 풍경의 앙비떼가 나오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손님들이 앙비떼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단다. 최 대표는 부모님과 함께 청주에서 지내다,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으로 함께 귀촌했다. 그러면서 30세
송산면 칠절리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빨간 지붕이 눈에 들어 온다. 바로 감성스테이 산아래펜션(이하 산아래)이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에 감성적인 공간이 편안함을 주면서도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학창 시절을 보낸 당진 산아래는 8년차 부부인 강민석 · 원진주 씨가 운영하고 있는 감성 가득한 펜션이다. PD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일주일에 하루도 마음 편히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자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시골에서 사는 삶) 생활을 하기로 결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면천읍성 안에 새로운 콩국수가게가 문을 열었다. 예전 세탁소 자리에 자리잡은 ‘면천서문콩국수’는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김영구 대표의 정성이 배어있다. 순성이 고향인 김 대표는 성인이 된 후 서울에서 잠시 일을 하다 면천에 살던 남편을 만나 1988년도에 이곳으로 시집왔다. 결혼한 뒤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1996년도부터 약 30년이 넘도록 세탁소를 운영한 세탁의 달인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전자제품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가정마다 좋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들이게 됐고, 셀프 빨래방이 생기면서 세탁소를 이용하는
칼국수는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한 끼로 든든하다. 뜨끈한 국물에 감칠맛 나는 육수, 여기에 부드러운 면이 한데 어우러지는 칼국수는 오랫동안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아 온 음식이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고, 갯벌이 있는 당진은 아낌없이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가 유명하다. 여러 바지락 칼국수 맛집이 있는 가운데, 해오름해물칼국수도 빠질 수 없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는 해물칼국수는 주기적으로 생각난다.천양진 대표와 어머니는 30여 년 동안 경북 고성에서 식당을 운영해 왔다. 크게 식당을 운영하다 당진에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택시. 채운동에 위치한 대영택시(합)(대표 신병철‧손병열)은 48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다. 지난해 6월30일부터 신병철 대표와 손병열 대표가 공동으로 대영택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대영택시가 자리 잡던 당시 당진의 운송산업은 열악했다. 개인택시를 비롯해 택시회사도 없었던 때라 시민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버스 뿐이었단다. 버스만으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확보되지 않자 몇몇 마을에서 ‘한시적 택시면허’의 성격을 띄는 차주 개개인이 운송업을 하기도 했다고.이를 바탕으로 1976년 합자회사로
아침이면 ‘누니버터하우스’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움과자를 만들어낸다. 맛있는 구움과자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는 어느새 송산면 삼월리 주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카페를 운영하는 김지현·김소현 대표는 자매 사이로, 지난해 언니 김지현 대표가 결혼을 하면서 당진에 터를 잡았다. 베이킹 실력이 좋았던 동생 김소현 대표의 재능을 살려 두 자매는 카페 창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오래 전에는 논과 밭으로, 의류 매장으로도 사용됐던 현재의 자리를 임대해 두 사람만의 색깔을 입혔다. 소자본 창업이라 인테리어 작업자 한명 한명을 직접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