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주민건강 위해 사전주의적 차원에서 일정한 전자기장 기준을 법률로 입법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그 준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현재 토지소유자가 이미 설치된 송전철탑의 지중화를 요청할 경우 그 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전기사업법의 규정은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의해 전기사업자와 도시 및 공장지역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사전주의적 법률 제정 필요”당진시송전선로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식)가 주최하고 김동완 국회의원이 주관한 송전선로 설치 관련 법령 개선을 위한 정
“민의 대변 못하는 국회, 과감한 개혁 필요”“정치개혁을 통해 기득권층이 아닌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국회의원, 특권은 줄이고 비례대표는 늘려야 합니다.”‘정치를 바꾸자’는 명제에 동의하는 당진시민들이 모여 국회를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바꾸기 위한 각종 제안을 쏟아냈다. 정치개혁 당진시민원탁토론이 지난달 23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국회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정치개혁이 필
석문면 교로2리 주민들이 당진화력-북당진변전소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대응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마을 주민들은 지난 12일 마을회관에서 모여 ‘교로2리 송전탑 저지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주민들은 예비송전선로인 당진화력~북당진변전소 간 345kV 송전선로가 건설될 경우 당진에코파워 1, 2호기와 최근 난지도에 건설추진 의사를 밝힌 당진케이비파워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 증설될 수밖에 없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주민들은 대책위원회
“항상 같은 사람들이 지면에 등장합니다.” 당진토건(주)의 이경용 대표이사는 늘 같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지면에 대해 할 얘기가 많은 듯했다. 신문이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싣고 그 속에서 기사거리를 찾아야 함에도 같은 사람들이 일반기사나 인터뷰, 기고에도 계속 등장하는 것은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역현안이나 집단민원
“개성(開城)은 문자 그대로 ‘성(城)을 여는 것’입니다. 성을 연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통일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지요.”개성에 대한 문자풀이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한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개성은 7천만 한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관문이요 개성공단은 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개성공업지구 사업은 남북 최초의 정부간
편집자 주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한 ‘남북경협과 지역언론’ 연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개성공업지구 현장에서 실시됐다. 29일 연수단은 개성지구를 직접 방문해 입주업체인 (주)좋은사람들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사무소, 병원, 한전 사무소, 소방서 등을 들렀다.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직원들과 북측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생생한 소식과 의미,
"신문을 통해 비로소 당진군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1995년 한보철강 당진공장 가동과 함께 당진군민이 된 이경연 현대제철 노조 지도위원은 지역신문을 통해 비로소 군민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쁜 공장 일에 노조 일로 군 전체 소식을 잘 알지 못했는데 지역신문을 통해 지역사회의 돌아가는 상황이나 지역의 정서를 훨씬 직접적으로 접할 수
바다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송산 성구미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 평생 생활의 모든 것을 바다에서 구했다. 바다는 그 때마다 넉넉한 품으로 일용할 양식을 제공했고 뭍에서 들어온 온갖 오물을 정화했다. 평생을 바다와 같이 한 뱃사람으로서 이제 각종 개발로 나날이 오염되고 있는 바다를 볼 때마다 마음 아프기만 하다. 첫 번째 사진은 1982년 8월, 성구미 바닷가에서 아내 표완숙, 딸 정화와 함께 어구를 손질할 때 찍은 것이다. 손질하고 있는 어구는 낭장그물로 우리는 주로 낭장이나 통발을 주로 이용해 고기를 잡았다. 이처럼 고기잡이가 끝
중국 강소성(江蘇省) 환경보호청 감찰국 허춘인(44세) 부국장이 중국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환경법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허 부국장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현대E·P, 흥진기업(주) 등 14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중국 환경법 제도를 설명하고 전자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전반에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예정된 3만톤급 공용부두가 마침내 공사에 들어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당진군은 지난 16일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과 김낙성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 부지사, 민종기 군수 등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명분 뿐 아닌 실리 얻어, 당진항 운동 회의적 시각 불식향후 5만톤급 공용부두 추가 확보, 관리부두 건설 등 과제공용부두 건설로 당진항 운동 실리 챙겨 지난 16일 열린 고대지구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은 당진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1998년 당진항 지정운동이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 2004년 마침내 항명이 평택·당진항으로 바뀌기까지
Q. 이번 고대지구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의 의의는? -정부재정투자로 건설한 최초의 부두이다. 1개 선석으로 시작했지만 해양수산부에서 2공구 사업인 5만톤급 부두 건설도 약속한 만큼 첫 출발이라는 의의를 갖고 있다. 지역으로 몰려 오는 업체들이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Q. 기획예산처가 의뢰한 수요예측 조사의 최종결과가 영향을 주
안석동 의원(송악·신평, 의회운영위원장)은 지역구에서 두 번 낙선한 후 세 번째 도전만에 마침내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현역 군의원 중 유일한 공무원 출신 의원으로 자치행정의 기본원리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밝은 편이다. 반면 퇴직 공무원 출신이라는 배경 때문인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나라당 당진 지역조직에서 오랫동안 간부를 맡아
개방적인 도시 커뮤니티 재정립, 일상적 생활공간 확충해야지역특성 고려한 디자인과 경관기준, 주민참여 장치 등 필요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주택이 자폐적인 단지가 되지 않도록 개방적인 도시 커뮤니티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개방적인 단지 조성과 일상적 생활공간의 확충 등과 같은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청남도와
우리민족서로돕기 당진본부 발족상임대표 이명남, 공동대표 김중회씨 등 10명 구성 우리민족서로돕기 당진지역 운동본부가 지난 9일 신도새마을금고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북한동포돕기에 나섰다. 이명남 목사 등 10명의 준비위원을 비롯 최남용 당진군청년연합회장, 김항기 와이즈멘당진클럽회장, 인목환 당진군의용소방대연합대장, 김봉득 와이즈멘 새당진클럽 회장과 교사
“지역신문이 여러 개 있지만 내용은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당진문예의전당 부근에서 현대밧데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식씨(34)는 처음부터 ‘당진시대’에 대한 평가가 매섭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을 모두 구독하고 있지만 일부만 빼고는 전반적으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물론 인력난이 문제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내용이 없다보니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한다.최근에 읽은 가장 인상 깊은 기사로는 얼마 전에 큰 이슈가 됐던 ‘군수 막말 파동’을 꼽았다. 지역신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진군 신청사 후보지인 대덕·수청지구 69만㎡ 규모 도시개발구역지정·개발계획이 충청남도로부터 10일 최종 고시됐다. 대덕·수청지구 69만㎡ 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2025년 당진군 인구 33만명 목표의 군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으로 대덕, 수청, 읍내, 채운리 일원 등 4개 마을 총 69만5933㎡(21만5
첫 번째 사진은 송악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72년 학교 뒤편의 송악산에 소풍 가서 찍은 것이다. 오른편에 있는 학생이 나고 왼편이 친구 문재수이다. 사진에서 우리들 위쪽으로 당시 송악초등학교의 전경이 보인다. 사진에서 보듯이 그 때 학교는 단층짜리 목조건물이 전부였다. 이때만 해도 학교 주변이 모두 논으로 둘러싸였었다. 지금 나날이 바뀌고 있는 송악 중흥리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 때도 소풍은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즐거운 날 중 하나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학교의 오른편에 도로가 나고 주변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얼마전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에 이어 예비후보로도 등록한 민주노동당 노회찬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당진을 찾았다. 기자간담회로 시작된 이날의 일정은 현대제철 방문, 한미FTA 저지 당진운동본부와의 간담회, 대중 강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노회찬 의원은 특유의 비유법으로 이날의 주제인 ‘한미FTA와 격동의 200
당진을 방문한 노회찬 의원은 오찬을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의미와 향후 정치행보, 자신의 정치철학 등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번 대선에 대해 노 의원은 1987년 6월항쟁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직선제 개헌으로 대통령선거가 부활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새시대 정치에 걸맞는 유쾌, 상쾌, 통쾌한 정치를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