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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운동의 울타리 자임이명남 목사님과의 인연은 1990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자는 1989년 고향에 내려와 월간지 을 창간하면서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편집진은 첫 문화행사로 그 당시 ‘접시꽃당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도종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인을 초청했다.당시 전교조 당진지회(지회장 이인호)와 공동으로 준비한 강연회였지만 군사정권 하에서 강연회 장소를 섭외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 목사님이 기꺼이 당진장로교회를 강연회 장소로 내어주며 행사를 적극 도와주셨다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9.12.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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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경선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이재광 시의원이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시장 출마를 염두했으나 불공정 경선이 예상돼 포기했으며, 주변에서 권유한 도의원 출마도 장고 끝에 접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으로 소홀했던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면서 “대학원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등 자기능력을 계발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선거 관련 기사
최종길
2018.03.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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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진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동완, 이하 당진당협)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서두르고 있다.4월 하순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인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위원장 어기구)와는 달리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3월까지 마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시장 후보자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서두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에 당진시대가 실시한 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후보자 난립으로 인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자들의 낮은 지지율이 고착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후유증으로
선거 관련 기사
최종길
2018.03.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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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각 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각 선거구마다 경선을 통한 공천경쟁이 치열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시장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시·도의원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성 15% 가점…의정평가 하순위 10% 감점4월 중순부터 시작해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경선은 4월에 들어서야 구체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민주당의 시장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시·도의원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8.03.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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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에서 2시간 정도를 가면 한때 직물공업으로 번창했던 교육도시이자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도시 땀뻬레가 위치해 있다. 땀뻬레에는 ‘미디어그룹 알마’가 지역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알마는 땀뻬레 지역을 기반으로 종합일간지 아아무레흐띠와 경제지, 부동산잡지, 지역주간지를 발행하고 있다. 경영사업으로 구인, 부동산, 자동차, 먹거리 사이트와 스웨덴에서는 경제지를, 체코에서는 구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지역일간지 아아무레흐띠아아무레흐띠(Aamulehti) 신문사가 있는 땀뻬레지역은 인구 23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7.1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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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는 30만 개의 협동조합에 1억4000명의 조합원이 있다. 120만 명이 협동조합에 종사하는 이탈리아는 헌법에 협동조합의 가치를 인정하고 장려한다. 전문가들은 덴마크가 행복지수 1위가 된 배경에 협동조합운동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덴마크 사람들은 하나 이상의 사회 모임에 참여하며 모임 속에서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고 협동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것이다.인구의 84%인 400만 명이 2.1개의 협동조합 멤버십을 갖고 있는 핀란드는 협동조합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주택협동조합, 재생에너지 협동조합도 독일사회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7.11.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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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박근혜 정권 후반기가 될 때까지 국정을 사유화하고 농단하는데도 국가 감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수많은 중앙언론들, 청와대를 출입하는 기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보고 무엇을 취재했을까.한편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다. 정부와 국내의 모든 언론들은 당연히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지 못했던 정부도, 언론도 선거결과에 우왕좌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획취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적지 않은 교민들이 트럼프의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6.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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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선거구도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하는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4년 전 총선에 비해 달라진 정치환경을 실감한다. 4년 전에는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통합당·진보통합당의 단일후보가 출마해 1대1 구도로 총선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1여 다야’가 맞붙는 선거구도로 가고 있다.당진지역에서도 지난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의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 진보 성향의 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맞붙었으나 이번 총선에서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16.04.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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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가칭)이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창당 준비작업에 들어가면서 지역정가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그동안 더불어민주당으로 총선을 준비하던 송노섭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송노섭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당의 전략공천으로 경선도 치르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계파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어기구 당진지역위원장도 탈당 의사를 굳히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기구 위원장은
정치/지방자치
최종길
2016.01.1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