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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삼베 짜는 이정의 씨(고대면 슬항1리)
평생을 함께한 삼베
날실과 씨실을 치는 북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오늘도 이정의(고대면 슬항1리·73) 씨는 청삼가공농장에서 베틀 앞에 앉아 베를 짠다.이렇게 그는 반백년 가까이 삼베 짜는 일을 해 왔다. 이제 이 씨의 인생에서 ‘삼베’는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삼...
김예나  2016-08-27 00:51
[이영민기자가 만난사람] ■당진에 법률사무소 개업한 유진범 변호사
“억울한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서산에서 활동하던 유진범 변호사가 당진 읍내동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지난 10년 동안 법무법인 한밭, 법무법인 서산에서 경험을 쌓아온 유 변호사는 행정·민사·형사 등 다양한 사건을 맡아 재판에 참여했다. 변호사로서 더욱 큰 꿈을 펼치기 위해 당진에 왔...
이영민  2016-08-20 14:30
[한수미가 만난사람] 당진대장간 손창식 씨
4대 째 이어지는 대장간 소리
새빨간 불덩이가 대장장이의 담금질에 모양을 잡아 간다. 뜨거운 불 속에 철을 달궜다가 망치로 두들기는 담금질을 수차례 반복하면 더 굳고 단단한 농기구가 만들어진다. 40℃에 육박하는 더위까지 집어삼킬 듯 2500℃가 넘는 가마 앞에서 철과 씨름하기를 ...
한수미  2016-08-20 14:19
[임아연이 만난사람] 공무원 생활 접고 대하 양식 17년 최은재 씨(신평면 매산리)
‘대하’의 계절 가을이 온다
최은재(신평면 매산리·52) 씨가 해양수산부를 나와 대하 양식장을 운영한지 어느덧 17년이 지났다.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는 명함을 내려놓고 30대 초반에 고향으로 내려와 꿈에 그리던 양식업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
임아연  2016-08-20 14:16
[한수미가 만난사람] [사랑을 나눠주세요]순성면 봉소리 원티다이 씨
세상 떠난 남편…홀로 남은 다문화 모녀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어요?” “엄마, 왜 울어요?”고사리 같은 손으로 촉촉한 엄마의 눈가를 훔치는 5살배기 수연이. 수연이는 아빠의 죽음조차 모르고 있다. 아빠가 보고 싶다며 찾a는 수연이에게 엄마 원티다이(베트남 출신·25) 씨는 아이에게 해줄...
한수미  2016-08-19 18:33
[한수미가 만난사람] 한 평생 담은 두견주 한 잔
세상사는 이야기 두견주 제조 전수자 최우순 씨
따스한 봄이 찾아올 때면 친구들과 함께 뒷동산에 오르곤 했다. 연분홍 흐드러진 진달래꽃 사이에 앉아 포대에 꽃잎을 하나씩 담아내다 보면 어느새 포대가 진달래 꽃으로 가득찼다. 이 꽃은 곧 두견주가 됐다. 두견주가 빚어질 때면 누룩향과 진달래향이 한데 ...
한수미  2016-08-13 00:20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영의상실 이영애 대표
“세월을 맞춰드립니다”
원도심 구 군청사 옆 작은 의상실인 ‘영의상실’에는 40년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앳된 중학생 소녀가 시작한 바느질이 이젠 한평생 그의 직업이 됐다. 그의 나이도 어느덧 60세다. 시간이 흐른 만큼 의상실의 수는 줄었고 영의상실이 자리한 원도심 ...
한수미  2016-07-29 18:53
[당진시대가 만난사람] 당진 토박이 복서 이찬 선수(부 이상훈, 모 안현화)
도전하는 청년…“맞는 건 두렵지 않다”
퉁퉁 부어 멍든 눈가에 노란 금메달이 반짝인다. 자기 자신과 싸우며 링 위에서 보낸 고된 시간이 사진 한 장에 녹아 들었다.2016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2라운드 TKO승. 제66회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 대회 플라이급 우승(3라운드 판정승...
이영민  2016-07-15 19:45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영화 ‘아가씨’ 리틀 히데코
화제의 인물 조은형 아역배우(기지초 5)
불안한 눈빛의 어린 아이. 유일하게 의지했던 이모조차 벚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 영화 ‘아가씨’에서 이모부로부터 학대받으며 자라온 히데코(김민희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조은형 양은 기지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당진 사...
김예나  2016-07-15 19:02
[한수미가 만난사람] 청각장애 규찬 씨♡하노이 신부 프엉 씨
언어도 장애도 사랑 앞엔 문제 없어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아내가 입장한다. 그녀가 양 볼을 분홍빛으로 붉히며 배시시 웃자 그는 그녀의 손을 꼭 마주 잡았다. 수천 명의 하객이 축하의 박수를 던지는 가운데 평생 사랑하겠노라고 서약을 맺었다.남편은 장애로, 아내는 외국이주여성이라는 이유로 ...
한수미  2016-07-07 21:06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세상사는이야기 정희숙 백석보건진료소 소장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건강 지킴이
마을 어르신들의 아프다는 전화 한 통이면 자다가도 어르신을 찾아간다. 진료시간이 지났지만 부모라고 여기고 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려 한다. 때로는 엄마 같이, 때로는 딸 같이 어르신들과 함께 살아가는 그는 정희숙 백석보건진료소장이다.그는 지난 1일자...
김예나  2016-07-04 19:58
[한수미가 만난사람] 지독한 가난 딛고 플루트 명장이 되다
“조금 이따가 당진에서 플루트가 와요. 어제 전화가 왔어요. 플루트를 고쳐달라고 하는데 당진 사람이더라고요. 여기 채운동도 있고 여기 송악읍 반촌리에서 온 것도 있네요.”그는 한쪽에서 택배 송장을 주섬주섬 꺼냈다. 옆에는 서울, 부산, 제주도를 비롯해...
한수미  2016-07-04 10:02
[한수미가 만난사람] 사랑을 나눠주세요 그후 뇌전증 환자 이화영 씨
난치 판정 받았지만 그래도 밝은 미소
지난 2012년 본지 제906호 사랑을 나눠주세요 에 보도된 이화영 씨가 뇌전증 악화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다. 하지만 그는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많은 뇌전증 환장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한수미  2016-06-17 20:52
[임아연이 만난사람] 출향인을 만나다 1 이상윤 전 한남대 총장(재대전당진향우회장)
지성 길러내며 시민운동에도 앞장
서울과 인천에는 많은 당진 출신 사람들이 살고 있다. 때문에 재경당진향우회나 재인당진시민회 등 출향인 단체가 오래전부터 활성화돼 있는 반면, 대전의 경우에는 충청권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향인들의 활동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과거 서울과 인천...
임아연  2016-06-10 18:31
[임아연이 만난사람] “남 일이 아녜요. 우리 모두 피해자일 뻔 했다고요”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만나다 (합덕읍 운산리)
“대전에 살 때였어요. 결혼 후 첫 딸을 낳았죠. 아이를 위해 좋다는 건 다 해주려고 했는데…. 전부 내 탓인 것만 같아요. 단 한 번도 그 아이를 잊어본 적이 없어요.”합덕읍 운산리에 사는 김선영(가명) 씨는 지난 2005년 결혼했다. ...
임아연  2016-06-10 17:51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성구미포구 성광호 선주 우동기 씨(송산면 가곡리)
오늘도 성광호는 바다로 향한다
성광호는 오늘도 푸른 바다로 힘차게 나아간다. 30년 전 당진 앞바다에서 만선의 꿈을 꾸던 성광호가 다시 물길을 가른다. 30년 전 만들어진 목선 성광호가 우동기(61·송산면 가곡리) 씨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새 옷을 입었다.우 씨는 오래된 목선을...
김예나  2016-06-05 11:59
[임아연이 만난사람] 면천 안전지킴이…“작은 일도 성실하게”
새내기 경찰 면천파출소 조대희 순경
대형 공사차량이 자주 지나다니는 면천면 성상사거리에 이른 아침부터 경찰차 한 대가 서있다. 대형차량의 잦은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꽤 위험해 보이는 이곳에서 경찰차는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운전자들을 긴장하게 한다. 경찰차가 보이는 날엔 과속과 신호위...
임아연  2016-06-03 23:18
[임아연이 만난사람] 타투이스트 이혜진 씨와 아동모델 왕엘리야 모녀(원당동)
“몸에 새기는 예술…편견 없이 봐주세요”
“하나의 예술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읍내동 성모병원 앞에서 ‘홍타투’를 운영하고 있는 이혜진 씨(37·원당동)는 올해 12년차 타투이스트다. 남편 왕지헌(35) 씨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이 몸에 그림을 새기는 일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혜진...
임아연  2016-05-29 12:52
[임아연이 만난사람] ■대입검정고시 충남도 최고령 합격자 권신숙 씨(송악읍 기지시리)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젊은 시절에는 한창 돈 버는 재미에 흠뻑 빠져 살았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꽤 큰 수익을 냈고, 서울에서 ‘돈 좀 있다’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았다. 우아하고 고상한 말투, 예쁘장한 외모, 발 빠른 정보에 사람들은 그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는 사...
임아연  2016-05-22 13:27
[한수미가 만난사람] 스승의 날 기획 당진중학교 백운자 수석교사
“다시 태어나도 선생이고 싶어요”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참되어라 바르거나 가르쳐 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심훈의 의 주인공 채영신은 일제 경찰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난 아이들이 뽕나무에 매달려 수업을 듣자 교...
한수미  2016-05-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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