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를 한자로는 전라(田螺)라고도 부르는데 ‘밭에서 사는 소라’라는 의미다. 그 이름처럼 우렁이는 논이나 작은 연못, 개울가 등에서 서식한다. 한때 과도한 농약 살포로 식용은 고사하고 구경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였으나 유기농법이 생기고 식용으로도 인기를 얻으면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우렁이는 달팽이, 다슬기와 비슷하며 큰 것은 높이 65mm, 너비 40mm 정도의 크기다. 살은 약간 미끄덩하면서도 쫄깃하다. 이런 식감은 콘드로이틴 황산과 관련이 있다. 콘드로이틴은 인체 관절과 연골·피부·혈관벽 등에 존재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기도
운동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복싱을 할 수 있는 ‘곽우철 복싱’이 당진문예의전당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복싱은 쉬지 않고 몸을 움직여 열량 소모에 효과적이라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사람이나 샌드백 등 움직이는 물체에 정확하게 펀치와 킥을 날리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민첩성 향상에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호신용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곽우철 복싱’의 국승대 관장은 전북 정읍시 출신으로 현역 복싱 선수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해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입상하며 경력을 쌓아 왔다
누구에게나 오래 간직하고 싶거나 혹은 편해서 오래 신고 싶은 신발이 있다. 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신발은 닳기 마련이다. 이 닳은 신발을 살려주는 ‘플렉슈’가 당진에 문 열었다. 서산 출신의 정동오 대표는 일찍이 당진으로 이사와 당진초와 호서중, 신평고를 졸업했다. 졸업 후 그는 자동차 제조공장에 취업해 6년 동안 일했다. 그러다 정 대표는 일을 그만두고 어렸을 때부터 줄곧 관심있던 신발에 눈을 돌렸다. 종종 좋아하는 힙합 음악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등장하는 가수들이 신은 신발에 관심을 가졌고, 신발 관리법도 스스로 배워왔다고. 이러
입동이 찾아오고 추워진 날씨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요즘이다. ‘어서와 칼국수 먹자’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얼큰한 장칼국수와 동죽이 들어가 시원한 칼국수로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건강하고 신선함을 갖춘 음식”어서와 칼국수 먹자를 운영하는 장지영 대표는 대전 출신으로,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음식을 만들어 나누기를 즐겼던 그는 과거에 뷔페를 운영하기도 했었다.한편 그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당진에 자주 오가다 당진 사람들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메뉴의 칼국수를 판매하고 싶었다고. 장 대표는 “시
근력과 유연성 강화에 좋아 자세교정 및 재활에 탁월한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리딤필라테스 당진점이 지난달 28일에 문을 열었다.리딤필라테스 당진점의 김미향 대표는 대호지면 출신으로, 조금초·당진중 대호지분교장·당진고를 졸업했다. 그는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 물리치료과를 전공으로 삼고, 일을 해왔다. 또한 클래식 필라테스, 모던 필라테스, 재활 필라테스 등 여러 자격증을 갖추며 2년 동안 필라테스 강사로 일했다. 그러다 육아를 하며 휴식기간을 가진 뒤 함께 일했던 동료의 소개로 리딤 필라테스의 협회장을 만나며 직접 매장을 문
산미 없이 깔끔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HG커피로스터즈가 지난 8월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HG커피로스터즈의 강희구 대표는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회사 일로 일찍이 당진에 자리를 잡았다.원당초와 호서중·고를 나온 그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자 서울로 향했다. 군 제대 후 복학을 고민할 무렵 학업을 잇기보다는 사회에 일찍 나서고 싶은 생각에 바리스타의 길을 걷게 됐다.바리스타로서도 최선을 다했다. 계속된 공부와 연구를 이어 왔으며, 이에 대한 성과로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글로벌커피챔피언십의 라떼부문
대덕동에 위치한 15STATION(대표 김연지·김혜진 자매, 이하 15스테이션)이 산뜻하게 분위기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9월 말 다시 문 열었다.지난 2015년에 생긴 15스테이션은 넓은 쇼파와 의자, 엔틱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로 꾸며졌던 반면 9개월간의 휴식기를 거친 카페는 이전보다 밝은 분위기로 인테리어됐다.카페 입구부터 밝은 노란색으로 칠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귀여운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벽면은 크림색 바탕에 군데군데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노란빛과 하얀빛의 조명
거리에는 노란 은행잎이, 들녘엔 황금물결이, 산에는 붉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다. 지역 곳곳이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당진지역에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내 야외정원에 분홍빛 핑크뮬리가 피었으며, 제13회 당진국화전시회가 합덕농촌테마공원(합덕제)에서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다양한 국화축제 꽃조형물을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당진에서 1시간30분 안팎의 거리에 있는 인근 지역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한편 올해의 경우 중부지방의 단풍절정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떡방앗간 천우당을 운영하던 송낙신 대표가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엔에스바이오(주)’로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송 대표는 금융회사에서 26년 간 직장생활을 하다 가업을 잇고자 지난 2016년에 고향 합덕을 다시 찾았다. 그는 천우당에서 깨를 짜고 고추를 빻아 가루로 만드는 일을 넘어 지난 3년 간 가공사업을 운영해왔다.송 대표는 천우당을 브랜드화 시켜 국내 유
다양한 고급 중화요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일품정이 석문면 통정리에 문을 열었다.일품정의 조승래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16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음식을 만들어 왔다. 그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가리지 않고 16년 동안 주방에서 조리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올해 부모님과 함께 가게 운영을 하기 위해 지난 4월에 당진을 찾았으며 빠른 손놀림과 퍼포먼스 요소가 풍부한 중식의 매력에 빠져 일품정을 문열게 됐다.“그동안 코스요리 집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고급요리를 많이 조리해봤어요. 당진의 시민분들이
선지와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뚝배기양평해장국이 면천읍성 앞에 문을 열었다.같은 자리에 4년 동안 면천성 한식뷔페를 운영했던 이상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3개월 간의 재정비 끝에 프랜차이즈 뚝배기양평해장국을 문 열었다.한편 선지는 중금속 배출, 빈혈개선, 숙취해소에 탁월하며 양(소의 위)은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하며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게다가 소화흡수율이 높다는 점에서 맛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는 특징이
바다는 늘 그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는 듯하지만 순간마다 다른 빛깔, 다른 모습이다. 해가 뜨거나 햇살을 받아 윤슬이 반짝이거나 저녁노을이 물들고, 달이 뜰 때면 또 다른 풍경을 그려낸다. 송악읍 한진포구에 자리한 ‘팔각정 횟집’(대표 이상원)은 바로 이 한진포구의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회 한 점을 즐길 수 있다. 데크길과 전망대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지난 2009년 문을 연 팔각정 횟집은 기지초·송악중을 졸업한 당진 출신 김창래 씨와 대전 출신의 이상원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아내 이상원 대표는 “과거 한진포구
정원같은 포근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가든스가 설악웨딩홀 앞에 문을 열었다.카페 가든스의 김재민 대표는 우강면 출신으로, 합도초·합덕중·서야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이다. 그는 천안, 대전 등 충청권에서 커피머신과 관련된 일을 하는 커피엔지니어로 4년 동안 일 해왔다고. 또한 커피로 상품을 구성하는 일을 하다 지인의 요청으로 결혼답례품 사업에 뛰어들며 설악웨딩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설악웨딩홀의 제안으로 카페 운영에 도전했다.김 대표는 커피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어 커피머신의 청결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
쌀쌀해진 환절기에 따뜻한 어묵탕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우마이오뎅바가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우마이오뎅바의 김정미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남편의 직장이 있는 당진에 터를 잡은지 올해로 10년 째다. 그는 전업주부로 가사를 해오다 처음으로 요식업에 도전하게 됐다. 고향인 부산 어묵의 맛을 당진시민들에게도 선보이고자 개업을 결심했다고.가게를 운영한 지 한 달이 다 돼간다는 그는 손님들이 육수가 너무 맛있다며 비법을 물어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단다.우마이오뎅바에는 부산 수제어묵으로 끓여낸 어묵탕이 메인메뉴다. 95% 원육으로 만들었으며 튀
신평면 금천리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 ‘해동장’(대표 이명자)은 이명자 대표의 손맛으로 40년 넘게 토속적인 맛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다 지난 여름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해동장이 여름 동안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메뉴를 늘려 재오픈했다. 그러나 다시 문을 연 해동장에서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리모델링 후 가족이 일 도와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이명자(72) 대표는 40년 넘게 해동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의 맛깔 난 음식 솜씨 덕분에 오랜 세월이 흘러도 해동장이 이어졌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이 대표의 건강
수청동에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수제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버거앤프라이즈가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 버거앤프라이즈에서는 오리지널싱글버거와 같이 순쇠고기 패티로 만들어진 버거는 물론 새우패티, 치킨패티로 만들어진 버거들도 즐길 수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고기 패티가 두 장씩 들어간 베이컨더블치즈버거, 불고기더블치즈버거, 시그니쳐더블버거이다. 베이컨더블치즈버거는 특제 소스로 만들어져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고기더블치즈버거는 불고기 소스에 꿀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난다고. 미
향이 좋은 로스팅 커피와 다채로운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별미로스터스가 송산면 안섬포구 부근에 문을 열었다. 별미로스터스의 박선형 대표는 인천 출신으로, 지상직 승무원으로 2년 간 일했었다. 그는 승무원 일을 그만두고 카페 일도 했었다고. 그렇게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중 지인의 제안으로 별미로스터스를 문 열게 됐다.별미로스터스의 커피는 케냐, 콜롬비아 원두를 베이스로 사용하며, 7가지의 원두가 섞인 하우스 블렌딩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하우스 블렌딩 커피는 원두를 강하게 볶아내 다양한 향기로
고소한 고등어, 야들야들한 돼지고기가 칼칼한 묵은지와 만났다. 대덕동에 자리한 묵은지 전문점 ‘시민식당’(대표 박성배·김연숙 부부)은 한번 먹게 되면 다시 찾게되는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구 ‘꽃보다 쌈’ 운영충남 부여 출신의 남편 박성배 씨와 전남 강진 출신의 아내 김연숙 씨는 약 14년 전 당진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현재 자리에서 부부는 쌈밥 전문점 ‘꽃보다 쌈’, 감자탕 전문점 ‘노걸대 감자탕’을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5월 메뉴와 상호를 변경하고 묵은지 전문점 ‘시민식당’을 이어오고 있다.부부는 묵은
채운동에 자리한 153화덕생선구이 전문점에서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조기, 제주 은갈치 구이를 즐길 수 있다. 이희태·정미화 부부는 부산과 여수, 목포 등의 어판장과 어시장, 수협 등에서 직접 싱싱한 생선을 공수해 요리한다. 부부는 “10년간 생선 도소매업을 해왔기에 신선하고 맛 좋은 생선을 고르는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 맛이 좋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산을 공수해 요리한다. 남편 이희태 대표는 “국내산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기름기가 풍부하고 고소하며 통통해 더 맛이 좋다”며 “배에서 갓 잡은 고등어를 급냉
강남재가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강남재가복지센터의 김정곤 대표는 대호지면 출신으로 젊은 시절 전업주부 생활을 해오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1988년도 경 당진군청을 방문한 김 대표는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시작했다. 또한 2002년 경에는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어르신들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합동 결혼식, 반찬 기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