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이란 일반 공공도서관보다는 작지만 보다 주민 가까이에 있다.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데다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지역 공동체를 형성키도 한다. 당진에 공공도서관으로는 중앙, 송악, 합덕이 있다. 그리고 지역 곳곳 10군데에 작은도서관이 운영된다. 그간 면천과 우강, 정미에는 작은도서관이 없었다. 주민들의 아쉬움이 있었던 가운데, 지난해 말에 면천과 우강에 드디어 작은 도서관이 들어섰다. 정미는 올해 상반기에 작은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면천도서관의 이름은 ‘면천읍성 작은도서관’이다. 면천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한진풍어당제’가 22일과 23일 당진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렸다. 당진시 향토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진풍어당제는 음력 정월 첫진일(辰日)에 시작해 그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올해 풍어당제는 첫날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당기 올리기와 풍물놀이, 산신제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23일에는 뱃고사가 진행됐다.당진은 서해안에 위치해 본래 포구 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다. 과거 여러 마을에서 풍어제를 진행했지만 현재는 송악의 안섬과 한진만이 풍어제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진은 과거 ‘대진(大
선이 고운 문인화를 닮은 김종미 작가가 오랜만에 개인전을 개최한다. 세 번째 김종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월 2일부터 8일까지 당진문화공감터에서 열린다. 은은한 묵향을 느끼고 싶다면 전시회장을 찾아보자. 하얀 화선지에 묵이 오가며 그린 길을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은은한 묵향까지 느껴지면 쌓였던 근심과 노고가 한 꺼풀씩 풀리는 듯하다. 이번에 전시된 20여 점의 작품을 통해서도 바쁜 일상에서 얻은 조급함을 덜 수 있다. 작품의 소재는 연 혹은 자연의 풍경이다. 소나무 아래의 석탑, 한줄기의 난초,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 나뭇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여수에 있는 예술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준비사항 및 지방의회 운영 등에 대한 사무국 직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지방의정연구소 최민수 교수는 △지방의회 후반기 원구성 준비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행정사무감사·조사 ·지방의회 소속지원의 역할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참석직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준비 시 의장․부의장 등 정견발표 순서와 후보등록제의 경우 공고일, 기간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추진단장 김건준)이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2024년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 2기 교육을 시작했다.이번에 실시하는 액션그룹 양성 아카데미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실행 주체인 액션그룹을 발굴하고, 교육과 실습으로 직접 기획한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액션그룹이란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핵심 실행주체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실행, 공익 창출을 추구하고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그룹을 말한다.올해 아카데미에는 27단체 61명이
최근 당진시가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도비도를 되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도비도 일원은 지난 1998년부터 3만여 평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돼왔다. 2015년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정취소되고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이후 오성환 시장은 취임과 함께 도비도와 난지섬을 활성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도비도와 난지섬을 연계한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 계획을 수립, 민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도비도 개발을 위해서는 도비
석문면 통정리에 위치한 ‘밥묵자 한식뷔페’가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무료로 반찬을 전달해줬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에 미담을 제보한 김길래 노인회장(천년나무단지3단지아파트 경로당)에 따르면 마을 노인들이 밥묵자 한식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음식 맛이 좋아서 반찬을 따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식당에서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지난 13일 밥묵자 한식뷔페를 운영하는 김지홍·윤성순 대표는 경로당 측으로 먼저 연락했고, 상당한 양의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식당에서 찜닭, 동그랑땡, 계란찜, 콩나물국이
“요즘 과일 비싸서 잘 못 사먹어요. 선물 들어와야 먹어요.”지난 2일 30대 여성 A씨는 감기에 걸린 아이에게 배즙을 만들어 먹이고자 과일가게에 갔다. 당시 과일가게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으로 배를 판매했는데, 배 1개 가격이 7500원이었다. A씨는 “집 근처 마트에서도 배 1개 가격이 7000원이었다”면서 “요즘 과일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수요가 높은 설 명절이 끝났지만, 사과 등 과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과일값은 여름 과일 출하 전까지 한동안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을 곳곳에서 묵묵히 일해오고 있다.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에는 크게 △협의회 △부녀회 △문고 △직·공장 △청년연대 △대학새마을동아리 등 6개 조직이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 727명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가 활동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단체장 및 14개 읍·면·동의 협의회장과 부녀회장을 소개한다.한편 새마을문고 회장은 아직 선출하지 못하고 김정례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최근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와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4일 도의회는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과 양당 원내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과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우광호 사무처장을 통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조길연 의장은 “화마의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
감자 파종● 씨감자 필요량: 150kg/10a (박스당 40평 정도 파종)● 파종: 3월 상순경 20cm 간격으로 심고 5~7cm로 깊이 심음 - 검은무늬썩음병: 파종 전 30분간 종서 침지(방어벽, 아리스위퍼 1000배) - 파종시 자른 종자 단면을 위/아래로 심는 것은 큰 차이 없음 ※ 토양 습도가 건조할 경우에 뒤집어 심는 것이 다소 유리하다.고구마 육묘● 씨고구마 소요량: 10a당 100~150kg(싹 자르는 횟수에 따라 다름)1● 움 저장 고구마: 12~15℃의 온도, 85~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야 안전
당진시의회가 설 명절에 앞선 지난 7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대건지역아동센터와 채운요양원 2개소를 방문해 명절 인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했다. 더불어 이날 입소자의 생활 환경을 살피고 운영에 따른 어려움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덕주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당진세무서’ 승격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을 방문해 ‘당진세무서 승격·설치’에 대한 건의문까지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김덕주 의장을 비롯해 지난해 3월 제100회 임시회 제1회 본회의에서 ‘당진세무서 승격·건의안’을 발표한 김봉균 의원과, 김명진 부의장, 김선호·심의수·전선아 의원이 동행했다.당진시의회 조사에 따르면 당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납세자와 세수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진에는 지서 수준에 그쳐 민원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산
당진시청 테니스단 소속으로 ATP 투어대회 우승 등 대한민국 대표 테니스선수 권순우 선수가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권 선수는 함께 성장했던 당진시에서의 추억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당진시청 테니스단의 발전과 당진시에서 테니스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선수는 오는 3월 ATP 미국 인디언웰스 마스터스투어대회를 비롯해 다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권 선수는 “테니스 선수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딩동’ 조용했던 상담소 벨이 울렸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40대 A씨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잔뜩 위축된 상태로 상담소 문을 두드렸다. “선생님, 술만 마시면 문제가 생겨요. 술을 마시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부수고 저를 때려요. 밀쳐서 넘어진 저를 계속 폭행한 적도 있고 목을 조른 적도 있어요.”A씨는 자신이 당한 일을 힘겹게 입 밖으로 내뱉으며 굵은 눈물방울을 왈칵 쏟았다.“심지어 술을 마시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저를 때리고 위협한 적도 있어요.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그나마 괜찮아요. 그러다 또 술을 마시면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스마트폰, 블랙박스, 홈CCTV, 드론 등 최신기기에 공통된 점이 있다면 바로 카메라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인 카메라가 쓰이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기기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카메라도 부피를 줄여야 했다. 하지만 구조상 한계는 분명 있었다. 여기에 연구력을 더해 500원짜리 동전 두께만한 카메라를 개발한 곳이 있다. 당진 출신의 장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마이크로픽스다. 초소형 카메라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수학, 정답을 찾는 놀이로 느껴져”읍내동 출신의 장경원 대표(33, 父 장형수·母 차미영)는 계성초와
당진시충남합창단이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한 해에 대한 공연 계획을 지난 7일 심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4년 당진시충남합창단 운영계획 △2023년 정기평정 조치 및 단원 재위촉 △당진시충남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총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합창단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문화 소외지역 및 학교, 병원 등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늘리고 합창단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당진시충남합창단은 지난 2005년 5월 비상임인 당진군립합창단으로 출범했다. 지난
송산면가곡리에노후된재활용선별센터를대체할신규생활자원회수센터가지어질예정이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 재활용선별센터는 지난2002년에 건립됐다. 당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인 내구연한(15년)을 초과했고, 시설이 노후돼 폐기물 처리 효율성이 떨어졌다.이에 당진시는 재활용품 처리 설비를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의 효율 증대를 위해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2021년 8월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해 지
당진시립중앙도서관 2층 로비 해오름 갤러리에서는 2월의 전시로 김경동 작가의 유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이번에 작품을 전시하는 김경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입선, 충남 미술대전 2회 특선, 7회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6회에 걸친 개인전과 8회의 그룹전을 통해 그의 작품을 전시했다. 시립도서관에서도 2020년 해오름 갤러리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이번 전시 작품은 △가을의 숲(목포 낙농미술대전 입선) △그들의 자화상(대한민국국전 입선) △지나온 시간(진주미술대전 입선) △지나온 시간의 궤적(대전MBC 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