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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 많은 당진은 지역 특성상 논에서 자라는 우렁이를 이용한 요리가 예부터 발달해왔다. 담백한 맛에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우렁이는 된장찌개를 비롯해 쌈장이나 강된장 등에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싱싱한 채소와 함께 새콤하게 무친 우렁초무침도 별미다.우렁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많아 골격 형성 등 뼈 건강에 좋아 아이들의 성장발육을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철분도 함유돼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우렁이에서는 뮤신이라는 끈적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스테미나 증진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
맛집·음식
임아연
2020.01.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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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위에 빙글빙글 돌려가며 굽는 양꼬치는 기름기가 쭉 빠져 담백하고 고소하다. 큐민(쯔란)이라는 향신료를 콕 찍어 먹는데, 그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한국음식에서 양고기가 흔히 쓰인 식재료가 아닌지라, 단지 낯섦에서 오는 거부감만 극복한다면 이내 “양꼬치엔 칭따오”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다.양고기는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식재료로 중국이나 몽골 등 중앙아시아와 터키,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양고기를 즐겨 먹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고기 요리가 보편화 되면서 한국에서도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다수 생겨났
맛집·음식
임아연
2019.12.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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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오징어와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은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 끼 식사다. 반찬이라곤 노란 단무지와 알싸한 양파가 전부지만, 갖은 재료가 푸짐하게 담긴 짬뽕이라면 전혀 부족함이 없을 터.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날, 짬뽕 한 사발은 어떨까? 이번호에서는 당진의 짬뽕 맛집 4곳을 추천한다.읍내동 빙빙반점당진의 대표적인 짬뽕 맛집 빙빙반점은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식사시간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릇이 넘칠 정도로 홍합을 듬뿍 넣는
맛집·음식
임아연
2019.1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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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금세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찾아왔다.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바지락과 해물을 넣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부터 얼큰하고 칼칼한 매운 칼국수, 고소한 들깨칼국수 등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재료에 따라 각각의 매력이 다른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칼국수 전문점을 소개한다.[등촌동버섯매운탕] 샤브샤브와 함께 즐기는 칼국수송악읍 기지시리 등촌동버섯매운탕에서는 얼큰한 육수에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채소, 쇠고기를 샤브샤브로 즐긴 뒤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는 푸짐함으로 사랑받고
맛집·음식
임아연
2019.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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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 굴이 제철을 맞이했다.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어 시원한 굴국부터 통통한 식감 그대로 쪄낸 굴과 함께 비벼 먹는 굴밥까지. 굴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몸에 좋은 영양분이 가득하고 맛도 좋아 계절을 알리는 찬 바람이 반갑기까지 할 정도다. 이번 호에서는 굴의 효능부터 요리법, 그리고 당진에서 소문난 굴 맛집을 소개한다.풍부한 효능 가진 굴굴에는 미네랄과 비타민A와 B1, B2, B12, 망간, 철분, 인, 요오드, 칼슘 등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특히 가을, 겨울에 영양가가 높아 겨울철 보양 음식으로 손꼽힌다.
맛집·음식
한수미
2019.10.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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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도 끝자락이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다. 이맘때가 되면 흰 소금 위에서 펄떡펄떡 뛰다가 붉게 익는 대하가 떠오른다. 탱탱한 식감에 “오드득” 씹는 소리마저 즐겁고, 특유의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대하. 통통한 몸통은 물론 머리까지 바싹 구워 먹고, 대하를 듬뿍 넣어 끓인 라면까지, 이제 ‘대하잔치’가 펼쳐진다.다이어트·뼈 건강에 좋아대하는 보통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식기술의 발달로 8월 중순 이후부터 조금 더 일찍 대하를
맛집·음식
임아연
2019.08.2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