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뉴스에서 ‘듣는 뉴스’로당진시대 뉴스브리핑은 한 주 동안의 지역뉴스를 전달하는 뉴스프로그램이다. 한 주 동안 지역에서 화제가 됐던 뉴스를 브리핑하거나 정치인 혹은 각 분야 전문가를 게스트로 초청해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지면과 온라인상에서 글로만 전달됐던 지역뉴스가 뉴스브리핑을 통해 ‘듣는 뉴스’로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10.31 – 잃어버린 우리 땅을 찾기 위해 촛불을 든 사람들, 김종식·인완진 위원장10.11 – 정의당 최초의 도의원 이선영·당진여성리더 안임숙
당진시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뉴미디어를 도입, 복합 미디어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당진시대는 지면으로만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과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진시대 방송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해 팟캐스트와 영상 제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더 나아가 지역신문의 뉴미디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2018년 3월, 지역미디어 발전에 뜻있는 이들이 모여 ‘당진시대 방송미디어협동조합’을 설립했다.협동조합에서는 당진지역 최초로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를 제작하며, 지역
노인들은 “녹슨 톱니바퀴로 편히 쉬고 있는 것보다 낡은 톱니바퀴일지라도 계속해서 일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곧 노동이 삶의 활력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소박한 일이라도 젊었을 때처럼 매일 출근하는 직장을 원한다. 제2의 취업을 준비하는 노인들이 증가하면서, 요즘에는 은퇴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을 ‘황혼 알바생’이라고 부른다.알바채용정보사이트인 알바몬에 따르면 50대 이상 고령 알바생이 5년 사이 7배가 증가했다. 은퇴 후 노인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당진시도 마찬가지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노인일자리 지원 多‘다이버시티’ 경영 추진 회사 증가100세 시대라 불리는 요즘, 노인들은 ‘어떻게 여생을 살아야 하는가’ 고민이 많다.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중 약 15%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또한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해 이미 초고령사회다. 이에 따라 일본 노인들은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을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여성, 이제는 당당해질 때”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성과가 있었다면?당진어울림여성회는 엄마들이 아이를 함께 키우고자 만나던 것에서 시작해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또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16년 평화의소녀상 건립과 올해 무상교복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어울림여성회가 주도해 나간 것이 대표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사회참여를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내게 된 계기는?직접 행동하게 된 계기는 세월호 참사였습니다. 세상이 바뀌지 않으면 최소한의 안전조차
한국농촌지도자회 당진시연합회(회장 한천우, 농촌지도자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56주년을 맞았다. 지금의 농촌지도자회는 농촌운동에 참여한 4-H 성인자원지도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농촌지도자가 창립된 1962년에 농촌진흥법이 공포됨에 따라 농민단체로서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졌다. 현재 농촌지도자회는 ‘우애·봉사·창조’라는 3대 정신을 토대로 당진시의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농촌지도자회는 1001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으며, 12개의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의식을 키우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자 양성을 위한
“사실 저도 여성 정책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진 못했어요. 하지만 저 또한 육아휴직 후 다시 일하면서 여성친화도시사업을 맡고 보니 불편한 것들이 하나 둘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아이만 돌봐서 안경 쓸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복직하고 운전을 하는데 앞에 표지판이 안 보이는 거예요.그 때 표지판 글씨 크기를 키우는 것 역시 여성을 포함한 노인·아동 등을 위해 필요한 것이구나 싶었어요. 이들이 사회활동을 할 때 불편하지 않게 조성돼야 하고 그것이 바로 여성친화도시라 생각해요. 그만큼 여성친화도시사업은 삶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
일찍 결혼 한 김정희 씨는 두 아이를 낳고 육아와 가사 활동에만 전념하며 살았다.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던 그는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산후조리를 돕는 산모의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라는 직업을 접했다.문득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또 다른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문을 열어 주고 있다.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여성을 돌보고, 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까지 돕고 있는 드림가 당진지부(지부장 김정희)다.여성친화일촌기업 지정당진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약을 맺은 여성친화일촌 기업은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
농촌지역인 정미면은 당진에서 지역개발이 더딘 곳 중 한 곳이다.젊은 인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고령화가 계속되면서 정미면의 인구는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정미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정미면에는 독립만세정보센터 및 보행로와 공방, 공동생활가정, 산책로 및 체육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이에 힘입어 정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일)에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민자치 활성화 위해 행사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난은 부드럽게 휘어진 길고 가는 잎, 그 사이에서 우아하게 피어난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난의 매력은 마치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은 정성에 있다. 온도와 습도, 일광 등을 조절하며 아름다운 난으로 키우는 것이 꽤나 까다로운 일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만큼 그 보람과 애정 또한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당진난우회(회장 유영복)는 난 중에서도 한국춘란이라 부르는 동양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20년 전, 유영복 회장이 지인을 통해 한국춘란을 알게 되면서 지역에서 취미를
양채는 해방 이후 도입된 서양채소를 말한다. 대표적인 양채로는 적채, 콜라비, 양상추, 비트, 샐러리 등이 있다. 양채는 주로 샐러드작물로서 활용되며, 웰빙식(食)문화의 바람이 불면서 꾸준히 양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배테랑인 양채연구 회원들양채는 서양채소이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4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양채연구회(회장 조중희)는 창립된 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양채연구회의 경우 타 연구회와는 달리 회원들이 모두 면천에서 양채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오랜시간 동안
서산에서 당진으로당진시 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고령인구 비율이 큰 대호지면은 원래 서산시 소속의 지역이었다. 하지만 1957년 11월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당진시에 편입됐다. 12개의 마을로 구성된 대호지면은 약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영민 대호지면이장단협의회장은 “당진시에서 인구도 적고, 마을도 작은 대호지면이지만 순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표현했다.어려서부터 친분 쌓아온 이장들대호지면의 이장들을 이끌고 있는 대호지면이장단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개발위원회 등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마을 발
“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운다. 또한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멈추며 독을 풀 뿐 아니라, 귀와 눈을 밝게 한다. - 동의보감 中”꿀 속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담겨있다. 이로써 피로 회복에 좋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인체의 생리 기능에 전혀 해가 없는 감미료로서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양봉하는 농가 증가 추세꿀에 효능이 많은 만큼 당진에서도 양봉을 하고자 하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35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양봉연구회(회장 김좌상)는 현재 7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세계평화대사 당진시협의회(회장 강연식)는 가정을 바로 세우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다.194개 국가에 조직돼 있는 세계평화대사협의회는 우리나라에만 5만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통일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평화통일 강연 및 자전거 순례세계평화대사 당진시협의회에는 현재 2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격월로 통일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열고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실천 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매년 광복절에는 자전거를 타고 행진
31개의 마을이 자리한 송악읍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도·농복합지역이다. 현대제철 등 많은 기업들이 송악읍에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송악읍의 인구도 자연스럽게 증가해 현재 2만9000여 명의 읍민들이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송악읍의 중심마을인 기지시리와 복운3리, 가학리, 반촌리 등을 제외한 다른 마을들의 인구수가 점점 감소되고 있어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송악읍 이장단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노재학 회장은 “어릴 적 송악은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도시화·산업화가 되면서 도·농복합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337만 수 규모의 당진 양계농가당진의 양계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정순호, 이하 당진양계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계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당진양계협회에는 현재 약 75명의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한 농가당 4만5000수 정도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당진의 양계농가들은 육계, 산란계, 종계 등 다양한 품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대부분 육계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은 전국적으로 양계농가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산의 양계농가들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당진양계협회는 회원
순성중학교(교장 김명화)에 재학중인 3학년은 31명, 2학년은 24명이다. 하지만 1학년은 8명에 불과하다. 농촌의 인구 감소로 순성중학교에 진학하는 순성초등학교 학생수가 줄었다. 순성초등학교 역시 유치원생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실정이다. 김명화 교장은 “학교에 다닐 아이가 없어진다면 앞으로 마을은 점점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며 “학생수 감소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문제로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여유 있는 프로그램·시설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심의 학교와 달리 순성중은 여유 있는
요즘같이 바람이 차가워지면 더 걱정이다. 낡은 문틈 사이로 칼바람이 들어올 텐데,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제대로 잠이나 잘 수 있을까.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간다는데….자금도 넉넉지 않은데다, 한 번 일정을 잡으면 3~4일씩 집수리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석문발전연합회 유세종 회장은 회원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다. 1년에 4번 이상, 생각지 않게 일이 커져버려서 봉사활동을 조금은 줄여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웃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회원들은 “당연히 해야죠”라며 먼저 나선다. 석문 출신 친목 모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역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낭송이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지회장 차현미)는 당진 지역에 시낭송 저변을 확대하고자 2006년에 창단됐다. 26명의 회원이 소속된 당진지회는 올해부터 차현미 지회장이 당진지회장으로 취임해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차현미 당진지회장은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끄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며 “오랜 기간 협회를 잘 이끌어왔던 전임 회장의 수고와 노
면천면은 조선시대에 ‘면천군’이었을 정도로 당진의 중심지였다. 면천읍성을 중심으로 몽산성, 영탑사, 두견주, 면천은행나무, 승전목 등 역사·문화적 자원들이 많은 곳이 바로 면천이다.“한 발 양보하면 더 하나돼요”17개 마을 이장들이 소속된 면천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성우)는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각 마을의 현안사업을 공유한다. 올해에는 가뭄 탓에 모를 심지 못해 관정공사 정비에 대한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또한 면천면 이장단협의회는 1~2년 마다 선견지 견학 또는 이장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에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