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고 무언가를 사는 행위는 그 물건에 대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카페 티모르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3천원의 행복’이다. 향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고, 커피 한 잔으로 한 마을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 할수록 가난해지는 커피 농가카페 티모르는 현재 다른 법인체로 독립했지만 처음엔 YMCA의 사업 중 하나로 시작됐다.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바리스타 교육을 하면서 좀 더 ‘제대로 된’ 커피를 만들어 보자는 욕심이 지금의 카페 티모르를 만들었다.카페 티모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인 삶을 추구합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져 누구나 창작을 하고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매주 토요일마다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홍대 예술시장 프리마켓(이하 프리마켓)’은 한여름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젊은 예술가들의 패기로 더욱 뜨거운 ‘핫 플레이스’다. 일상예술창작센터를 있게 한 바로 그 현장에서 지난 11일 김영등 대표를 만났다. 홍대 프리마켓에서 시작알록달록 운동화며, 화려한 악세사리, 노점에 늘어선 독특한 작품들은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현장에서 초상
몰디브가 좋다고 소문이 나더니 이제는 팔라우라는 낯선 섬이 대세다. 새롭게 관광지가 개발될 때마다 거대한 자본이 들어와 호화로운 리조트가 지어진다.‘걸어서 바다까지’로 시작트래블러스 맵은 이러한 관광 문화에 물음표를 던지면서 태어났다. 현재 트래블러스 맵이 위치한 영등포 ‘하자센터’는 안에 있던 대안학교의 ‘걸어서 바다까지’라는 청소년 도보 여행이 트래블러스 맵의 모태가 됐다. 편리한 것, 소비하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은 길 위에서 변화했고 여행을 통해 치유됐다. 더 많은 이들과 ‘진짜 여행’을 공유하고자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트래블
3대가 한 집에 살며 왁자지껄 했던 풍경은 옛 기억 속 추억이 되어 가고 있다. 결혼을 한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겠다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다. 가족 형태가 핵가족화 되면서 노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당진에도 마을 곳곳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골마을의 경우 아직까지 공동체 문화가 남아있어 그나마 덜한 편이지만 경제력을 잃은 노인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특히 아프기라도 한다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 가족들이 생계 등의 문제로 간병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간병인을 두는 것도
‘쿵 쾅! 쿵 쾅!’당진의 급속한 발전과 인구 유입으로 시내권 초등학교들은 방학만 되면 학교를 증축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기고도 교실이 부족해 학교 신축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를 벗어난 면 소재 학교는 상황이 다르다. 한 학교의 전교생이 20여 명 남짓인 학교도 있다. 심지어는 한 반의 학생 수가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도시로 사람이 몰리는 일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한 도시 안에서도 시내권과 외곽지역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는 아이들 교육과 생활편의를 위해 하나둘 농촌 마을을 떠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습니다. 경제적 뒷받침보다는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죠. 베이캣에서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빌리 왕(Villy Wang) 베이캣(BAYCAT) 설립자 겸 대표는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태어난 수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꿈조차 가져보지 못한 채 삶의 굴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나라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조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빌리 왕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게
[편집자주]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체제를 채택한 국가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경쟁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개인의 노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장애를 가지거나 나이가 많고 언어가 익숙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기업은 이처럼 취약계층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희망을 준다. 또한 사회에 공익적인 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한다. 세상에 이런 기업이 과연 존재할지 의문이지만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편집자주] 대한민국은 자본주의체제를 채택한 국가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경쟁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개인의 노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장애를 가지거나 나이가 많고 언어가 익숙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기업은 이처럼 취약계층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희망을 준다. 또한 사회에 공익적인 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한다. 세상에 이런 기업이 과연 존재할지 의문이지만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단 자여마을 에코상점(이하 에코상점)은 창원시 동읍에 자리하고 있다. 동읍은 창원 시내와 1시간가량 떨어진 창원의 외곽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문화와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소외된 곳이다. 반면 주민 구성이 젊은 연령대가 많다. 한창 아이들을 키워야 할 젊은 부부들이 마음 놓고 육아를 담당할 곳이 부족한 점이 지역의 골칫거리다.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고민을 함께 나누던 창원여성회 회원들이 뭉쳐 에코상점을 열었다. 에코상점은 여러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를
건국헌법의 지방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 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건국헌법의 지방 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 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
“지난 3월11일 일본 대지진으로 현재 원자로 4기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현재 지역별로 하루에 3~4회 전기공급이 차단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국민들이 전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의식이 변하는 기회가 됐죠.”지난 1993년부터 소프트 에네르기 프로젝트 공동대표를 맡아온 카즈코 사토 씨는 3.11 일본 대지진으로
[편집자주] 당진군에는 지난 1990년대 초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이하 당진화력)가 50만kW급 8호기를 가동하고 있다. 이어 지난 8일 100만kW급 9, 10호기를 착공했다. 여기에 동부그룹이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 일원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군 지역주민들과 군내외 환경단체, 전문가들과 행정기관에서도 과도한
편집자주당진은 농촌지역에서 산업도시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 뜻있는 주민들과 시민단체에서 난개발을 우려하는 가운데 도시 규모는 급속도로 팽창되고 있다. 더구나 2012년 시 승격을 앞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시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좌담회를 통해 당진군의 도시계획에 대해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정책제안을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군민 대상 조사, 13.6% 자살 충동 경험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픔 느낀 사람 86.6%지난해 9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도 자살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7년보다 19.8%나 증가했으며 전국 10개 시·도 중 충청남도의 자살률이 10만명당 50.24명으로
피해대책위 “농민들 현혹하고 있다” 주장 농림식품부, 정책 실패 대책 농민에게 떠넘겨 갈등 조장석문간척지 밭작물 피해로 인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간척지피해대책위원회와 석문간척지 조성 당시 결성됐던 실어민피해대책위원회가 갈등 국면에 들어섰다. 갈등의 논란은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개선방안 설명회가 무산된 이후 나흘 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4일 농원관에서 간척농지 임대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농민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명회가 도중에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