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는 친구, 연인, 가족은 물론 혼자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여기에 튀김과 어묵, 순대까지 곁들여 먹어도 가격 부담이 적다. 하지만 요즘 높은 물가로 분식 가격도 더이상 친근하지 않을 지경이다.강나래 버무리 당진중앙점 대표는 “저렴하면서도 맛있어 버무리를 선택했다”며 “다른 곳과 비교할 생각도 없이 버무리에 꽂혀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서울 마포구에서 살던 강나래 대표는 20년 전 당진을 찾으며 다른 지역보다 높은 물가에 놀랐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분식 가격도 오르는 것을 보면서 자녀를 둔 부모로서
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더 자신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태동 대표가 힐링방문요양센터를 대덕동에 문 열었다.김 대표는 “힐링하면서 치유하는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 삶을 위하는 힐링방문요양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원당 5통장이자 당진3동 적십자봉사회에도 속한 김태동 회장은 그동안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면서 어르신들과 가까이 지냈다. 개인적으로 안부를 묻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할 땐 손을 내밀면서 복지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지난 2016년 신성대 사회복지과를 통해 본격적으로
아이에게는 간식으로, 어른에게는 안주로 먹을 수 있는 건어물 전문 판매점 ‘막내딸집 건어물당진점(이하 막내딸집 건어물)’이 지난달 15일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롭게 문 열었다.막내딸집 건어물은 읍내동에서 태어나 당진초·당진중·당진여고(현 당진고)를 졸업한 백현주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가게를 개업하기 전 9살, 10살 연년생 아들 2명을 키우는 등 육아와 살림에 전념해 왔다. 그러다 다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우연한 계기로 막내딸집 건어물에 대해 알게 됐다. 평소 건어물을 즐겨 먹었던 백 대표는 “
속 재료가 알차게 들어가 맛있는 샐러드&샌드위치 전문점 ‘마이픽’이 롯데시네마타워 1층에 문 열었다.지난 6월 개업한 이곳은 김민정 대표와 남편의 손길이 담겼다. 매장 출입문과 창문 블라인드, 의자 등 내부는 분홍색을 콘셉트로 꾸몄다. 부부가 함께 타일을 붙이고 전구를 다는 등 직접 인테리어 해 더욱 애정이 간다고. 마이픽 샌드위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치즈·크래미·치커리·로메인·양파·토마토 등이 들어간 ‘하와이안 게살 샌드위치’, 크루와상에 게살을 넣어 만든 ‘크로와상 게살’과 ‘크
왁싱 전문샵 에이블왁싱(ABLE WAXING)이 읍내동에 새롭게 자리했다.당진에서 자란 이은경 원장은 서울에서 3년간 미용 관련 샵에서 일했다. 샵에서 그는 반영구 시술과 속눈썹 연장도 했지만 왁싱에 흥미를 느끼면서 왁싱을 주로 해왔다. 이은경 원장은 “왁싱이 내게 잘 맞았다”면서 “최근 고향을 찾아 내가 잘하는 왁싱으로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원장이 샵을 구상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동선이다. 왁싱 시술을 받은 고객이나 대기하는 손님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벽을 세워 인테리어했다. 또한 유선형을 기본으로 해 답답
의료 취약지인 당진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거쳐 타 도시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다. 119 구급차량은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타 도시 병원으로의 이송은 이용할 수 없다. 이때 ㈜하나구급센터 당진지점(이하 하나구급센터)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하나구급센터에서는 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과 외래진료 이송, 입원 및 퇴원환자 이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체육대회나 축제 및 행사 시 의료지원도 가능하다. 이곳은 충남도에 응급환자 이송업 허가를 받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인 키토제닉 건강식단에서 착안한 ‘키토김밥’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송보송(대표 이민선)에서는 밥 대신 계란을 듬뿍 넣은 키토김밥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키토김밥 한 줄을 만드는데 계란 5알을 사용한다. 계란 지단을 만드는 데만 하루 4시간은 족히 걸린다. 김 위에 계란 지단을 듬뿍 깔고 당근과 양배추, 우엉을 넣어 만든 키토김밥은 베이컨, 참치, 크래미, 치즈 4종류로 준비돼 있다. 500원을 추가할 경우 매운 맛(땡초)으로 변경 가능하다.이민선 대표는 “무엇보다 키토김밥
와인 전문 판매점 Y.bottle(이하 와이바틀)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롭게 자리했다.와이바틀은 인천에서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을 찾은 아내 김주영 씨와 탑동초·당진중·호서고를 졸업한 당진토박이 남편 김진규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내 김주영 대표는 “와인 수입업에 종사하는 가족이 있다”며 “지역에 와인 전문 판매점이 없어 아쉬웠던 차에 기회가 닿아 이곳을 문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와이바틀에서는 160여 종의 와인을 취급하고 있다. 고객 반응을 살펴 앞으로 종류를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가성비는 물
계성초 후문에 자리했던 카페 플럼(plum)이 대덕동으로 이전해 ‘물오름달카페’로 다시 태어났다.최지은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7년 여 간 카페 플럼을 운영하며 느꼈던 정체감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물오름달 카페를 마련했다고.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오곡라떼·흑임자라떼·인절미라떼 등 각종 라떼 종류와 다양한 커피 메뉴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대추차·쌍화차·인삼차 등의 전통차와 수정과, 식혜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대추차는 최 대표가 직접 대추를 달이고 체에 걸러 만들어 맛이
카페를 방문한 고객 모두의 축복을 기원하는 cafe 그리심(이하 카페 그리심)이 순성면 중방리에 문 열었다. 윤영화 대표는 “카페의 상호명 ‘그리심’은 모세가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한 그리심산에서 따왔다”며 “카페 그리심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말했다.우강초를 졸업하고 우강면 송산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윤 대표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전원생활을 하고자 15년 전 당진으로 내려왔다. 순성면 중방리에 터를 잡은 그는 합덕읍에서 카페빈을 약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그는 “버스터미널 내 카페가 있었는
당진축협 2층에 자리했던 정육식당 미소가가 당진시청사 맞은편으로 이전하고 ‘한솔식당’으로 새출발 했다.송산면 금암리 출신의 홍선희 대표는 30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다. 그는 읍내동에서 10년 가까이 한식당 한솔식당을 운영했고, 지난 2013년에는 당진어시장 인근에서 처음으로 정육식당을 개업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이후 당진축협으로 정육식당을 이어간 홍 대표는 “최근까지 당진축협에서 미소가를 운영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가게를 정리하고 오랜 경력을 살려 다시 백반전문 식당을 문 열었다”고 말했다.한솔식당에서는 매일 다
부드럽게 삶아 내고 숯불에 한 번 구워 쫀득함까지 더한 족발을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로 문을 연 오늘은 숯불구이(대표 김명화·서상동)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숯불구이에서는 숯향이 은은하게 밴 족발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 신선한 족을 공수하고, 약재를 넣어 2시간씩 삶아낸다. 여기에 손님 주문과 함께 숯불에 한 번 더 구워 제공된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숯불 족발을 선택하면 된다. 맛있게 매콤해 인기 있는 이 메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채족발도 추천한다. 채소와 함께 톡 쏘는
미남이 되어 나가는 남성전문 헤어샵 ‘미남헤어’가 채운동에 문 열었다.미남헤어 안승하 대표는 언니의 권유로 미용을 배우기 시작해 지난 1998년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다. 10여 년 동안 미용업에 종사했지만, 고된 노동탓에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안 대표는 “그때 미용 약품으로 손이 부르트고 피부 질환도 심했다”며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일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땐 이 일을 그만두는 게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만뒀지만, 수년이 지나도 안 대표의 미용 기술은 손에 남아 있었고 3년 전 미용 가위를 다시
70년 전통의 국제 식육 및 육가공 박람회인 IFFA 2019에서 출품한 4개 품목 모두 금메달을 수상한 김지선 씨가 신평면 금천리에 ‘돈세지’를 문 열었다. 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김지선 대표는 양돈업에 종사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도 육가공을 공부하며 이 분야의 길을 걸어왔다. 김 대표는 “축산 농가를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신선한 축산물을 접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져왔다”며 “또한 고기를 만지고 손질할 때마다 행복하고 좋아 육가공업을 이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다양한 고기의 맛을 즐겼으면 하는
원두 로스팅 및 제조업체인 ‘등불’이 테이크아웃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카페에서 일하며 커피에 매료된 손민희 대표는 원두와 로스팅 공부를 이어왔다. 그는 “힘들게 하루를 마치고 마신 커피 향이 너무 좋았다”며 “이쪽 분야의 일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커피가 좋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진에서 나고 자란 손민희 대표는 당진에서 신선한 원두를 구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쉬웠고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난 2019년 탑동감리교회 앞에 작은 원두 로스팅 및 제조 업체를
르 헤브드 마망(Le rêve de maman)은 프랑스 말로 ‘엄마의 꿈’이라는 뜻이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꿈을 담아 수청동에 프리미엄 수제 이유식&아기반찬 전문점인 르 헤브드 마망이 문을 열었다. 두 딸을 둔 이지윤 대표는 태어난 첫 딸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어떻게 식단을 구성하고 어떤 재료를 사용해 조리해야 하는지 몰라 막막함을 느꼈다. 이 대표는 “이유식을 만들면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이유식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제
노릇노릇하게 구운 꼬치를 두고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더 꼬치다 터미널점’이 오픈했다. 더 꼬치다는 론칭 1년 만에 전국 150호점을 오픈했을 정도로 최근 유명세 얻고 있는 꼬치 전문점이다. 더 꼬치다는 12가지 천연재료를 2℃에서 24시간 숙성하고 180℃에서 직화로 구워 육즙을 보존한다. 또한 본사에서 다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제소스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박남진 대표 부부는 갈비 전문점을 운영하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며 잠시 가게 운영을 중단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여러 업종을 고민하다 부부가 좋아하는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랄 것 같은 다육 식물은 사실 예민하고,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 빠지면 매력에 헤어나오기 어려운 것이 다육 식물이다. 김선옥 대표는 “처음엔 1~2개씩 다육이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 전부”라며 “그러다 점점 다육이 매력에 반해 지금의 남산다육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육이는 계절에 따라, 빛과 바람의 양에 따라 달라져요. 초록의 잎이 빨갛게 물들 때도 있고 금빛으로 달라질 때도 있어요.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죠.”또한 다육 식물의 매력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접목에 따라
한적한 순성이 좋아 자리까지 잡은 이수진 대표가 카페 ‘쉼’을 개업했다.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2년 동안 카페를 운영했던 이 대표는 바쁜 일로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늘 마음 한쪽에 아쉬움을 안고 있었다. 마침 아이들이 다닐 어린이집을 찾다 생태 교육을 하는 순성의 어린이집을 알게 되면서 순성이라는 지역에 매료된 이 대표는 온 가족이 이사에 이어 카페까지 문을 열었다.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쉼’ 카페는 동네 어르신부터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대표는 “순성에는 아이들
속은 꽉 찼지만 한입에 먹기 좋은 키다리 꼬마김밥이 구 터미널에 자리했다. 키다리 꼬마김밥에는 최미경·최지연 자매의 정성이 한가득 담겨있다. 맞춤 유니폼부터 키다리 꼬마김밥 간판과 인테리어까지 마치 프랜차이즈 같지만 두 자매가 하나하나 고심해 만들어 냈다. 특히 언니 최지연 씨는 꼬마김밥을 만들기 위해 2년 전부터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가며 공부하고 연구를 거듭해 왔다고. 키다리 꼬마김밥에는 야채와 매운 어묵, 참치 세 가지 꼬마김밥이 있으며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묵탕이 준비돼 있다. 꼬마김밥이지만 기본적으로 달걀 지단과 단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