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 법인 ETIC(Entrepreneurial Training for Innovation Communities·대표 미야기 하루오)’는 일본 젊은 기업가들을 발굴·지원·양성하는 특정 비영리활동 법인이다.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워 사회의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돕는 것은 물론 그 도전을 계속 이어갈
너른 들녘마다 황금빛 물결이 바람 따라 넘실거린다. 대한민국 국토의 70%가 산이라는데 우강면 신촌리에서는 그 흔한 동네 뒷산 하나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드넓은 평야가 이어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뻥 뚫리는 기분이다. 쭉 뻗은 마을길을 따라 벚나무와 황금송, 주목이 번갈아 가며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마을이다. 마을회관 옆에 지어진 실내 게이트볼장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운동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 어르신들은 무리가 되지 않는 적당한 운동량과 공을 치기 위해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치매예방 등에 게이트볼이 최고라고
청주시에 위치한 금천동은 현재 당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청주시 중심권 변두리에 위치한 금천동은 아파트가 재개발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이뤄진 지역이다. 금천동주민자치위원장 박현순 위원장은 “현재 3만4000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금천동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도시가 커져갈 수록 크고 번듯한 식당이 줄지어 개업을 하고 있지만 때때로 그 옛날 ‘사람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다. 허름하고 초라한 모습지만 수십 년 째 한 자리에서 지역을 지켜내고 있는 사람들. 당진 전통시장 뒷골목에 국밥이며 분식과 같은, 이웃의 이야기가 담긴 서민들의 식당이 아직도
‘아름다운 골(佳谷)’이라는 마을 이름의 흔적은 이제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마을 깊숙이 바닷물이 들어올 때면 준치, 숭어, 망둥이, 농어, 낙지, 바지락, 굴 등 셀 수 없이 많은 해산물이 잡혔던 황금어장은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다. 요즘처럼 꽃게가 제철을 맞았을 땐 너무 흔해서 버려버릴 정도였다. 어부의 만선의 꿈은 이제 정말
추석을 앞두고 주름 진 손이 쉴 틈 없이 바삐 움직이고 수화기를 내려놓기 무섭게 또다시 전화벨이 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백석올미마을이다.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이장 이상하)에 위치한 백석올미마을은 201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최우수 마을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국 781개의 마을 기업 중 9개 안에 드는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지금은 당진시의 대표적인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숙함(叔咸)이며, 호는 사상당(四尙堂). 바로 이만유(1684~1750) 장군이다. 조선시대 숙종·영조때 인물로 숙종 45년에 무과에 급제해 도문무사 자헌지중추부사, 양성, 낙안등 현감, 경상도 좌수사, 의주부윤 형조판서를 역임했다. 특히 조선 후기 소론이 주도해 청주에서 일으킨 이인좌의 난을 진압해 진무 2등 공신
해풍 맞고 자란 농산물부터 이색가공품까지 다양어느덧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고 산들산들 가을바람이 분다. 들판에서도 가을볕에 무르익은 곡식을 수확하기 위해 분주해질 터. 며칠만 있으면 일 년 결실을 맺는 넉넉한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해를 거듭할수록 해나루쌀을 비롯해 당진시 농·특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좋은 땅에서 농부의 정성으로 자라난 당진의 지
용이 솟은 자리라고 전해내려 오는 용연1통은 약 700년 전에 마을이 형성됐다고 전해 내려온다. 마을 전설에 의하면 아미산에서 도를 닦은 용이 현재 용연공동묘지 자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산줄기를 타고 ‘용무출산(龍舞出山)’에서 춤을 추며 승천했다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이 하늘로 오를 때에 한쪽에는 산이 생기고 한쪽에는 연못이 생겼는데, 그 곳은 현재 용연유치원 뒷쪽이라고 주민들은 말한다.“허박사민물식당 자리에 ‘용못’이라 부르던 아주 큰 못이 있었다더군. 지금은 개발로 사라졌지만 용이 승천했던 자리라는 기록이 있어.”용못이 있던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당진시에 신고된 부동산 토지거래 총 현황에 따르면 송산면이 4,866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당진시 전체 부동산 토지 거래 현황은 총13,851건으로 송산면이 총거래량의 약35.1%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송악읍이 총1,514건으로 약10.9%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당진시청 관계자
[당진시] 침식지역 매립…부지활용 가능안섬지구 연안정비사업 2015년 준공 목표로 추진지난 2009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정비사업 반영지구로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안섬포구가 확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섬포구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안섬풍어당굿이라는 풍어제를 450여 년 간 이어오고 있는 지역으로, 해안침식이 심각한 지
전주시에서 10분, 완주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편리한 입지조건을 가진 도계마을은 주민이 직접 재배한 배추·콩·상황버섯 등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가공·판매로 주민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합덕읍 창정리는 행정구역상 석우리에 포함된 마을 중 하나다. 석우리는 원석우리와 제오지리, 창정리로 이뤄져 있다.밭농사 비중 커…올해 ‘풍년’합덕읍에서는 너른 벌판에서 짓는 쌀농사가 유명하지만 창정리를 비롯해 이 일대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논보다 밭이 많아 밭작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대부분 노지에서 감자나 콩, 대파 등을 기르는데, 일부 시설하우스에서 수박과 쪽파를 경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강수량이 적고 날이 더워 수박 농사가 잘 됐다고.“올 여름 수박 농사로 재미 좀 봤지. 날이 더우니까 수박이 아주
학생들 꿈 찾는 ‘다꿈진로교육’전대초등학교(교장 김현중)는 올해 다꿈학교로 지정돼 그에 따른 특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대초는 진로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의 진로와 목표를 찾아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진로체험은 물론 전문 직업인을 초청해 진로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기도 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진로관을
고대면 장항리 출신인 이두한 원장은 대장·항문질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일터인 대항병원은 대장·항문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으로, 3년 연속 전문병원 대장암 수술건수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유방갑상선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각 분야에 포진된 31명의 전문의료진이 함
이렇게나 목말라 있었던가 싶다. 인문학. 말만 들어도 꽤나 고리타분한 이 학문에게 길을 묻고자 황금 같은 수요일 저녁시간을 내놓고 제 발로 찾아 걸어 들어온 이들이 무려 100명이 넘었다.“부자되세요~”, “당신이 사는 집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줍니다.” 끊임없이 경쟁하며 달려야 했고 ‘글로벌 스탠다드형 인간’이 되라고 학창시절부터 채찍질 당했다. 얼마나 피로하게 살아왔던가. 대학에서 철학과와 사학과가 폐지되는 상황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겠다는 시민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7개의 당진시민사회단체(당진환경운동연합·당
운여지구, 모래포집기 등 공법활용지난 2010년부터 연안관리법에 의한 연안정비 10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태안군은 그동안 안면읍 승언 4리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백사장해수욕장, 소원면 의항해수욕장, 근흥면 안기2리 삼밭골, 원북면 청산 1, 2, 3, 4지구 등 7개소에 대한 연안침식방지를 위한 정비 사업에 돌입했다.이를 위해 태안군 연안정비 사업비로 모두
여러 시장들 모인 대규모 시장 발전 위해 각 상인회 노력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이 곳곳에 들어서며 전국 재래시장들은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전통 재래시장이 수원에 있다. 바로 수원 재래시장이다. 수원 재래시장은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이 모여 있는 대규모 시장이다. 수원 재래시장의 가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건조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강렬한 자외선과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고통받기 쉬워 그 어느 때보다 피부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시기인 만큼 ‘스마일 에스테틱’의 김현희 원장이 추천하는 휴가 후 피부관리법을 소개했다.자외선 차단피부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
삼국시대 초기 백제 축조 “역사적 가치 충분”성상리 산성은 면천면 성상리와 삼웅리의 경계지점인 해발 119m의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 내부의 경사면을 깍아낸 산정식의 테뫼식 산성이다.테뫼식 산성은 산의 지형을 이용해 성곽이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산의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되게 한 바퀴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단시간의 전투에 활용하기 위한 산성이다.삼국사기에 따르면 테뫼식 산성이 축조되기 시작한 시기는 성을 쌓기 시작한 삼국시대 초기로 짐작되며, 백제가 테뫼식 산성을 가장 활발히 축조했을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실제로 백제의 산성은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