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소수점 자리까지 똑같이 나왔다. 당진에서 53년 만에 맞붙는 양자대결 상황에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누가 승기를 잡고 국회에 입성할지 여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의 부동층 표심 어디로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 만18세 이상 당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기구 후보와 정용선 후보 모두 46.9%의 지지율을 기록, 우열을 가늠할 수
고즈넉한 금곡리의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넓은 잔디밭에 새하얀 건물의 카페가 사람들을 반긴다. 마치 유럽 수채화 속 풍경 같은 애완견동반 카페 ‘앙비떼’는 최슬기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어 SNS로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음식이 소문났다고. 앙비떼에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달려야 멋진 풍경의 앙비떼가 나오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손님들이 앙비떼를 찾는 특별한 이유가 있단다. 최 대표는 부모님과 함께 청주에서 지내다, 부모님의 고향인 당진으로 함께 귀촌했다. 그러면서 30세
충청남도가 ‘충남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충남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충남도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인생사진’을 찍기 좋은 곳(포토스폿)을 찾아내 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등 충남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사진은 논산 반야사 낙조 사진으로, 이곳은 동굴법당과 절벽동굴은 물론 인근에 드라마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홍성 용봉산 △태안 안면암, 장려상을 받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예산 예당저수
대한전선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송악읍 고대부두에 조성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을 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이 지난해 10월부터 탄소배출량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고, 미국도 이와 비슷한 청정경쟁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점점 환경문제에 따른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2050년 넷제로(탄소배출량 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올해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가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는 수청초등학교와 상록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부의 정책으로,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제도다. 초등 방과후학교는 2006년부터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체제이고, 2004년 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보호고용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소한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올해로 11년 차에 들어섰다.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걸어가고 있는 박정욱 원장은 처음에는 두리마을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3년 뒤 해나루보호작업장이 생기면서 팀장을 거쳐 원장을 맡고 있다.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당진시에 등록돼 있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해나루보호작업장에서는 원두커피 생산과 카페 사업장 운영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지난 8일 우리마을사랑운동 수시교육을 했고, 12일에는 시군 전현직회장 간담회 및 3월 월례회의에 참석했다. 14일에는 43명이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대줄꼬기 봉사에 참여했다. 당진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기택)가 지난 14일 시군 전현직 부녀회장 간담회 및 3월 월례회의에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부녀회(회장 이상준·김현희)가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임원을 선출했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9일에는 소소리에서 새마을꽃동산 잡초 제거 및 꽃나무를 정비했다.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
대덕동 대덕마을5단지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들이 빠르게 달린다며 한 아파트 주민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대덕마을5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박준영 씨는 “아파트 단지에는 장애인, 어린이들이 살고 있다”면서 “그런데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이 빠르게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안전 시설물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차량 운전자도 속도를 지켜서 운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산면 칠절리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빨간 지붕이 눈에 들어 온다. 바로 감성스테이 산아래펜션(이하 산아래)이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에 감성적인 공간이 편안함을 주면서도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학창 시절을 보낸 당진 산아래는 8년차 부부인 강민석 · 원진주 씨가 운영하고 있는 감성 가득한 펜션이다. PD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일주일에 하루도 마음 편히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자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시골에서 사는 삶) 생활을 하기로 결
SK에코플랜트 등이 100만 평 규모의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산폐장이 입주해 있는 전국 11곳의 지역주민들이 상경해 집회를 벌였다. 당진에서도 당진환경운동연합을 중심으로 상경집회에 참여해 SK와 태영 등 대기업의 무분별한 산폐장 추진을 규탄했다. 지난 14일 강릉, 예산, 사천 등 산폐장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서울 종로구 SK 본사와 여의도 태영빌딩 앞에 모여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을 추진하는 대기업을 규탄하고 산업폐기물처리의 공공성 확보를 요구했다. 전국 11개 지역 산업폐
핵심 공약 5가지는?① 경제자유구역 복원, 산업단지 추가 조성 대비하여 공원면적이 30%이상되는 100만평의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하고 전철 1호선을 아산에서 당진까지 연장 건설하겠다.② 자율형 사립고·청소년 과학체험관·어린이 직업체험센터를 설치하여 당진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수인재들이 지역에서 마음 놓고 공부하도록 하겠다.③ 동서발전과 현대제철 본사 이전, 세무서 승격, 경찰수련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로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④ 지역의대 설립, 어린이 병원, 산재전문병원을 설립하고 대학병원과
핵심 공약 5가지는? 첫째, 당진을 모든 길이 통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겠다. 현재 건설 중인 교통SOC 사업 이외에 제2서해대교(해저터널) 독자 국비사업 추진,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을 새롭게 추진하겠다. 둘째, 당진항을 충남을 대표하는 무역항으로 키워내고 당진해수청(항만청) 신설, 유치에 성공한 해경인재개발원을 필두로 해양수산공공기관들을 유치해 당진을 부산영도에 버금가는 해양수산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셋째, 가격 · 재해 · 인력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쌀값을 포함한 주요농산물
한동안 면천면 대치리에서는 젊은 사람이 자꾸만 죽는 악상(惡喪)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의 액운을 끊고자 주민들은 장승을 세우고 제를 올리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이후로는 악상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장승제가 수십 년을 이어오며 주민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지난 10일, 음력 2월 초하루 아침 일찍부터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들었다. 부녀회원들은 전을 부치며 음식을 준비하고, 남성 어르신들은 제를 지내기 위해 옷 매무새를 정갈하게 다듬었다. 대치리로 들어오는 입구가 2곳이라, 장승제도 2번 진행된다.
대호지면은 면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지난해 기준 대호지면의 노인 인구 비중은 49.7%에 달했다. 10명 중 4~5명은 노인인 대호지면에서 청년회가 조직됐다. 보통 2030세대를 청년이라고 하는데, 대호지에서는 20대, 30대는 물론 60세까지 청년에 포함됐다.대호지면 청년회가 창단을 알리며 지난 9일 발대식을 대호하늬바람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호지면 청년회는 나이 기준을 30세에서 60세까지로 두고 있으며, 현재 47명의 회원이 속해 있다. 앞으로 청년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당진시가 당진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당진시장이 맡도록 체제 전환을 추진해온 가운데, 총무위원회가 부결한 조례 개정안을 의장이 직권상정 했다가 불발되며 의회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민간이사장 → 공공이사장 전환 추진 당진시가 의회에 제출한 ‘당진문화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현재 민간이사장과 사무총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당진문화재단의 구조를 공공이사장(시장)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한상화)에 해당 안건이 상정됐으나 당시 회의에서는 조례
동료의원에게 막말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던 전영옥 당진시의원이 의회 본회의에서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해당 안건은 지난해 의원들이 타 지역으로 연수를 가던 중 버스에서 전영옥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며 최연숙·김선호·한상화 의원이 제소한 사안이다. 지난 2월 윤리특위 민간자문위원회에서는 전영옥 의원의 ‘버스 안 막말’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으나, 한 달 뒤인 지난 4일 열린 당진시의회 제108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시 징계를 논의했다. 이날 당사자인 전영옥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표결을 진행한 결
정용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어기구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MB정부 당시 이른바 경찰의 ‘댓글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사면·복권된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단일화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볼썽사나운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어 후보가 정 후보에 대해 “반칙과 범죄자”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온 김태호보다 더 악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진지역의 선거 구도가 민주당 대 국민의힘 양자대결로 치뤄지게 됐다.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8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기간이 시작되면 선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3년 만에 여·야 후보 1:1 경쟁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당진은 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1:1 맞대결을 하게 됐다. 1971년 5월 치러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김두현 후보(43.5%)와 신민당 유제
지난 2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할 경우 학교급 구분 없이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의 사전 동의가 없어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드림센터에 해당 정보를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의무교육 대상인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만 사전 동의 없이 센터에 정보를 연계했다.정보연계가 미흡할 경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고, 학업 복귀와 자립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수반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법안 개정은 학교 안팎의 기회 격차와 사회 곳
선거철입니다.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로 선거 운동과 선거 보도가 한창입니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와 동원입니다. 대중 매체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사람을 모으는 일을 돕습니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 공약을 알리고, 그간 잃어버린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합니다. 대중 매체는 이들에게 가장 호의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선거가 끝나면 이들의 신뢰는 다시 하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선거기간 유권자들은 대부분 대중 매체를 통해 선거 정보를 접합니다. 우리가 정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