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소문난 맛집들을 보면 ‘오래된 집이 맛집’이라는 공식이 성립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신생 맛집’도 많다. 비록 전통과 역사는 짧지만 조리장의 독특한 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 신생 맛집들은 미식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합덕에 위치한 홍인식당이 이러한 신생 맛집 중 하나다. 홍인식당이 문을 연 것은 지난해 6월 말. 아직 채
얼마 전 송산에 특이한 조화(?)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알음알음 찾아간 웰코트텍. 겉으로 보이는 매장은 평범해보였는데 오의환(35) 대표의 얘기를 들으니 이곳이 왜 특별한지를 알 수 있었다. “웰코트텍은 최근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그리고 실내 환경개선을 위한 광촉매 제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숨쉬는 조화’ 같은 집들이나 인테리
“미센스(Mesense)는 아릅답고(美) 센스(Sense)있는 여성이라는 뜻을 지닌 여성의류 브랜드에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죠.” 미센스의 오성희(36) 대표는 많은 브랜드 중 특히 미센스 매장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 본인이 평소 미센스의 옷을 좋아했던 점을 들었다. “가게를 하기 전부터 미센스의 옷을 많이 입고 다녔어요. 주변의 반응
송악면 복운리에 위치한 이주단지에는 24시간동안 불이 안 꺼지는 가게가 있다. ‘24시간 영업’하면 PC방이나 편의점을 떠올릴 텐데 재미있게도 중국 음식점이 밤샘영업을 한다. 지난해 6월 이주단지내에 문을 연 중국식 요리전문점 바오샨(대표 이선우)이 바로 그곳이다. ‘바오샨’은 한자로 보산(寶山), 즉 보배로운 산이라는 뜻이다. “좀 있으면 가게를 연지 1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미대에 들어갔고 작가로서 개인 작업도 하고 있지만 지역의 미술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 역시 그림 그리는 일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죠.” 메카 미술학원의 최상근 대표가 이렇게 후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도 어느 덧 20년. 그 사이 그에겐 두 가지가 늘어났는데 바로
‘디자인 피플’의 김영일(31) 대표는 최근 광고사를 창업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문을 연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면을 보여주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하다. “첫 창업이어서 많은 준비를 못했어요. 하지만 ‘디자인 피플의 느낌은 이렇다’라는 것은 처음부터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입니다. 그래서 주문이 들어온 광고 건에 대해서는 의
곧 중간고사를 앞 둔 요즘 학원가는 아이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다. 장윤숙(43) 원장을 만나기 위해 원당탑학원을 찾은 저녁 8시 역시 예상대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시험기간 전에는 학생들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줘야 해요. 학생수가 많은 대형학원과 달리 저희 학원은 소수정예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 성적관리를
‘신경써라. 산에도 시선이 많다.’ 짧지만 의미심장한 저 문구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라푸마’의 광고에 쓰였던 것이다. 얼마 전 당진에 라푸마 매장을 오픈한 윤진영(44) 대표는 본사의 광고문구를 언급하며 제품의 특징에 대해 말을 꺼냈다. “라푸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에요. LG 패션이 2004년 프랑스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
“꿩과 함께 가금류 중 가장 맛있는 고기로 손꼽히는 오리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면역력을 증대시킨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박기남(35), 이광용(41) 부부는 우연히 서울 발산동에 있는 팽오리농장 본점을 갔다가 그 맛에 반해서 당진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맛도
‘음악학원’하면 으레 ‘피아노학원’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기라도 하듯 몇 년 전부터 당진에는 다양한 악기를 가르치는 음악학원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최현준 실용음악학원도 그 중 하나. 학원 대표인 최현준(39)씨는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와 같이 대중음악인 락이나 팝에 쓰이는 악기연주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클라비스는 지난해 출시된 이랜드 계열 여성의류 브랜드에요. 아직 신생 브랜드지만 본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우리나라 여성의류계에서는 많은 화제가 된 바 있어요.” 지난 3월18일 당진읍에에 가게를 연 최경연(31) 대표는 클라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1만원대에서 최고 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들었다. 이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여성의류 브랜드는 좀
“문을 연지 며칠 안돼서 별로 할 말이 없는데...” 한양보신정의 방재명(46) 대표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방씨는 어머니 이승임(67)씨와 함께 지난 4월5일 당진읍 한양장 아래에 보신탕 전문점을 열었다. “송산이 집이고 그곳에서 식당을 오랫동안 했었어요. ‘소락식당’이라고 하면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실거에요. 전에 송산면 동곡리 구)한보철강 앞에서 가
김향진(44)씨는 얼마 전에 자신의 꿈을 이뤘다. 구 시장으로 통하는 입구에 드디어 자신의 옷가게를 연 것이다. 청바지 노점을 여러 해 동안 했었던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안산에 있는 언니 옷가게에 매일 출퇴근하며 가게를 열기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제 형제가 딸만 여섯인데 모두 옷가게를 하고 있어요. 이름도 시본으로 똑같구요.”‘시본(Sibon)’이라는
‘동화 속 공주이야기’라는 테마를 갖고 있는 커피숍 프린세스가 지난 3월 14일 당진 구 터미널 인근에 문을 열었다. 매장을 찾기 전 ‘공주’라는 이름 때문인지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프린세스’다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화이트 데이에 이런 예쁜 공주를 탄생시킨 민명희(33)씨는 “당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공주풍의
캐쥬얼 브랜드 ‘크럭스(CRUX)’ 대표 남옥경 씨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예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젊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인 거죠.” 6년 동안 운영해오던 아동복 브랜드 ‘코코리따’를 접고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인 ‘크럭스’를 시작한 남옥경(47)씨. 남씨는 “크럭스는 신세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라며 “오랫동안 아동복 브랜드
꽃게탕 전문??萬으㎕?대표 신민경 씨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에서 이곳 당진에 새로 문을 열었네요. 어렸을 때 당진에서 잠시 살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당진에서 지내다 서울로 이사갔었지요. 50년만에 귀향이네요.” 당진읍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앞 골목에 꽃게탕 전문점 ‘해오름’을 오픈한 신민경(60)씨. 식당만 30여년 동안 해온 신씨는 지난 2월까지
“미용일을 시작한 지 20여년만에 제 이름을 걸은 미용식을 열게 됐네요.” 최운용(44)씨가 주인인 ‘최운용 미용실’.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최운용씨는 얼마 전까지 당진읍내 산호미용실에서 실장으로 일해왔다. 13년 동안 일하면서 쌓은 실력과 연륜을 바탕으로 이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용실을 열게 된 것. “커트부터 퍼머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있게 제
40~50대 여성들을 위한 여성복 전문점 ‘올리비아 하슬러’가 지난 5일 당진에 상륙했다. 얼마 전까지 남성 정장 전문점인 ‘트루젠’ 당진점을 운영했던 김정현(35)씨가 ‘종목’을 바꿔 새롭게 도전한 것. 김정현씨는 “당진의 40~50대 여성을 위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브랜드를 바꾸게 됐다”며 “이 브랜드 외에도 비슷한 계통을 타켓으로
“이제 고향에 돌아왔으니 고향분들을 위해 일해야죠.” 순성농협 맞은편에 문을 연 ‘우리종합동물병원’.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물병원을 준비한 고기진(35, 父고용만·母임순규) 수의사. 아직 병원 안을 정리하고 약품을 들여놓는 등 준비에 바쁜 그는 수의사 생활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에서 애견 전문점을 비롯해 가축을 돌보는 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박속낙지탕. 해독 효능에다 DHA와 타우린을 다량 함유한 낙지의 성인병(고혈압, 동맥경화 등) 예방 효과까지 갖고 있어 웰빙식품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는 낙지를 통째로 박속과 함께 끓인다. 이렇게 끊이면 낙지의 구수한 맛과 박속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다익은 낙지는 모두 건져내고 그 국물에 밀국을 넣어 삶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순성 옥호리 솔밭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