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최소한의 조형 재료로 동굴 벽화를 표현한 정세훈 작가의 전시 가 지난 1일 부터 오는 30일까지 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에서 이어지고 있다.정세훈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질감과 함께 친근함이 느껴진다. 전시의 주제처럼 그는 하모니, 즉 조화를 담았다. 닥종이를 풀로 만들어 동굴 혹은 퇴적층처럼 표현했다. 같은 소재, 같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작품마다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동굴, 태초의 원시를 표현한 작품 뒤로 배경이 되는 것은 반듯한 줄이 그어져 있는 모자이크다. 정 작가는 “현재의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무용으로 태평무 공연이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태평무는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췄던 춤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당진시는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송악읍 광명리에 위치한 나라사랑공원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학생 등 주최 측 추산 600여 명이 참석했다.오전 10시 전국 사이렌 소리에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당진 출신의 동요 작곡자가 사회를 보고 당진의 아이들이 무대에 오른 ‘동요 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열렸다.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매달 마지막 주 셋째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입장료 1000원으로 양질의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동요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동요 콘서트는 당진 출신의 동요 작곡가인 김애경 서울특별시 동부교육교육장이 맡았다. 무대에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해나루중창단, 라임트 리프렌즈, 당진소년소녀합창단이 올라 총 26곡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한미경 지휘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의 2023년 당진 이 시대의 작가로 장철석 작가가 선정돼 전시가 열린다.올해 당진 이 시대의 작가로 장철석, 이상옥 작가가 선정된 가운데 6월 한 달 동안 작가전이 개최된다. 먼저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당진문예의 전당 전시관에서 장철석 작가의 전이 진행 된다. 오프닝은 지난 2일에 열렸다.이번 전시에는 장철석 작가가 미술이라는 한 장르 속에서 만들어 온 개인의 기록이 담겼다. 1974년, 그의 나이 중학교 1학년 무렵 첫사랑으로 설렘의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소녀의 얼 굴을 조각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문화다양성간을 기념하며 ‘함께하는 세상 어울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문화다양성이랑 민족·언어·지역·성별·세대 등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이다. 국제연합 UN은 2002년에 5월 21일을 세계문화다양성의 날로 제정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진문화재단도 2018년부터 문화다양성확산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정미면 끝자락에 자리한 산성리. 산성리 마을에는 특별한 연극단인 ‘회춘유랑단’이 있다. 평균연령 84세의 노령이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청춘이다. 회춘유랑단이 지난달 26일과 27일 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산성리 마을회(대표 문학석)가 주최하고 회춘유랑단과 문화예술창작소 내숭이 주관한 연극 는 손자 동동이와 할머니의 이야기로 꾸며졌다.할머니는 손자 동동이가 학교에서 그려 온 그림을 보게 된다. 할머니의 물음에 항상 그랬듯이 동동이는 귀찮은 듯이 답을 한다. 동동이의 냉랭함에 할머니는 마을회관 경로당에 가
당진챔버오케스트라(지휘 이우직) 가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22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었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이탈리아로 여행 떠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서곡을 시작으로 무대의 막을 열었으며 이어 알토 색소폰 협주곡(색소폰 원희선)과 하바네라(소프라노 장은), 집시의 노래 곡이 연주 됐다. 마지막 무대는 이탈리아 교향곡으로 무대를 웅장하게 채우며 마무리 를 지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다양한 공연이 쏟아지는 ‘오늘은 컬처위크엔드’가 지난 20일 첫선을 보였다.당진문화원·당진생활문화센터(원장 김윤숙)가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컬처 위크엔드 행사를 마련했다. 당진생활문화센터 1층 로비와 야외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다앙한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진행된 첫 행사에서는 공연에 △렛츠치어 △소리향 오카리나, 전시에 △보태니컬 △규방공예, 문화체험으로 △전통 매듭 체험 △문인화 부채 그리기 △손거울 캘리그라피 △짚풀 복조리 만들기, 놀이에 △전통놀
헤븐브릿지치어리딩교육센터(센터장 신옥섭)와 당진지역사랑후원회(대 표 김진종)가 제3회 세상을 아름답게 페스티벌을 당진 헤븐브릿지치어리딩 교육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에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 회 이재설 총무부장이 재능을 기부하며 사회를 맡았다.이날 축제에서는 헤븐브릿지 치어리딩팀과 판타지아 난타 동호회를 비롯해 윤상만 씨의 색소폰 공연, 권병근 씨의 마술 공연, 해나루 중창단 등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떡볶이와 피자 등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운영하는 당진문예의전당이 제2호 법인회원을 유치했다. 두 번째 법인회원은 두원이에프씨(주)다.당진문예의전당은 2010년부터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회원 제도를 개인 회원을 시작하다 지난 2022년 법인회원으로 확대하며 범위를 넓혔다. 당진문화회원의 개인회원은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과 전시를 일반 회원보다 빠르게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비도 할인 받을 수 있다.법인회원은 세 가지 혜택으로 나뉜다. 연회비에 따라 문화바람·문화아람·문화아람으로 구분되며, 회원음악회 초청과 기업행사 대관 장소 제공, 재
시골을 등지고 도시로 사람들이 떠났다. 활기차던 시골 동네가 조용해졌다. 이제 ‘지방 소멸’을 논하는 시대가 됐다. 시골에서 사는 사람도, 시골을 떠난 사람도 자신의 터전이 사라질까 걱정한다. 하지만 소멸을 막을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생각했다. 소설 처럼 마을에 나무를 심자고. 마을이 황폐해져서 사람들이 떠난 마을에 한 사람이 꾸준히 나무를 심어 마을에 물도 흐르고 울창한 숲을 이룬 소설의 내용처럼 우리도 뭐라도 심자고. 그렇게 처음 심은 나무인 마을 소식지
제21회 충청남도호남향우회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3일 합덕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과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재충남 호남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충청남도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천정순)가 주최하고 합덕호남향우회(회장 김승기)가 주관한 이날 한마음대회에서는 카퍼레이드에 이어 제기차기, 2인3각, 승부차기, 이어달리기 등의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가수 진성·윤태화·유난이 씨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충남 각 지역의 지부별 노래자랑과 태권도시
당진수필문학회와 나루문학회, 에세이포레문학회가 예산과 보령 일원으로 ‘당진수필 문학기행’을 지난 13일에 다녀왔다. 이날 회원들은 예산 출렁다리와 달팽이 미술관, 의좋은 형제공원, 수덕사를 비롯해 보령의 죽도 상화원, 보령시 주산면의 시와 숲길 시비 공원 등을 방문했다. 세 문학회는 예산의 출렁다리와 달팽이 미술관, 의좋은 형제공원을 함께 둘러보고 수덕사에서 점심을 나눴다. 이후 에세이포레문학회는 이응로 생가와 추사고택을, 나루문학회는 홍성 일대, 당진수필문학회는 보령으로 이동해 각 단체에 맞는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당진수필문학회가
난지섬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이 오는 7월 8일 개장한다. 당진시해수욕장협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가운데, 이날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이용 요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난지섬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7월 8일에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왜목마을 워터파크 이용 금액은 일반인 5000원, 당진시민 3000원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편의시설 점검 사항과 구조장비 수리 및 워터파크 운영 위탁, 해수욕장 수질검사 및 토양 조사, 개장 준비와 현장 점검 등의 계획이 추가로 다뤄졌다.
매주 금요일 밤, 음악으로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금요음악회가 막을 열었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차현미)가 2023 금요음악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금요음악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음악과 댄스를 비롯해 시낭송, 악기 연주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또한 매주 추첨을 통해 치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차현미 지부장은 “나 역시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금요음악회를 구경하다 회원이 됐다”며 “일과를 마치고 와서 휴식할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2023년 그랜드 시즌을 공개했다. 올해 그랜드 시즌은 ‘문화예술로 함께 빛나는 우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35개의 공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국비 유치 노력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 그랜드 시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재단에서는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사업, 국립발레단 꿈나무교실 등을 통해 23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뮤지컬 , 이머시브 공연
“살다 보니 어느 시점에서 인생을 끝맺으며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겐 의미가 있는 당진에서 전시를 열었죠.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 민화를 많이 아껴줬으면 합니다.”박근자 작가의 회고전 ‘민화 그 소망의 숨결’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렸다.박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호서고에서 미술 교사로 지난 1973년부터 1976년까지 근무했다. 동료였던 고광일 지리 교사와 결혼 후 서울로 떠났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잠시 붓을 놓았다. 아이를 키우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빛을 발하는 당진생활문화예술제 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당 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예술제는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당진문예의전당이 주최·주관하고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형태)가 운영했다.이번 예술제에서는 체험전시 13팀, 공연 33팀, 총 46개 동아리가 각종 전시부터 공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갔다. 특히 올해 예술제는 10주년을 맞아 축제 곳곳에 그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열 번째 개최에서 ‘열’이 라는 단어는 ‘light(빛)’으로 이어지 고, ‘빛나는
배우 송강호·변요한 주연의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을 당진에서 진행한다.196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엘리트 김산을 주인공으로, 두 남자의 사랑과 믿음, 의심으로 인해 겪는 갈등을 담아낸 드라마다. ‘삼식이 삼촌’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 , 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변요한이 ‘김산’을 연기한다. 여기에 진기주·이규형·서현우 등 연기파
면천읍성에서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면천읍성 일원에서 이뤄지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면천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4가지 주제에 따른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면천읍성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꼬마 명탐정, 읍성에서 보물을 찾아라 △각자성돌이 뭐예유 △면천읍성 360도 투어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 신청과 문의는 네이버 카페 ‘면천읍성 360도 투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