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건조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강렬한 자외선과 수분부족으로 피부가 고통받기 쉬워 그 어느 때보다 피부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시기인 만큼 ‘스마일 에스테틱’의 김현희 원장이 추천하는 휴가 후 피부관리법을 소개했다.자외선 차단피부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
삼국시대 초기 백제 축조 “역사적 가치 충분”성상리 산성은 면천면 성상리와 삼웅리의 경계지점인 해발 119m의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 내부의 경사면을 깍아낸 산정식의 테뫼식 산성이다.테뫼식 산성은 산의 지형을 이용해 성곽이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산의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되게 한 바퀴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단시간의 전투에 활용하기 위한 산성이다.삼국사기에 따르면 테뫼식 산성이 축조되기 시작한 시기는 성을 쌓기 시작한 삼국시대 초기로 짐작되며, 백제가 테뫼식 산성을 가장 활발히 축조했을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실제로 백제의 산성은 테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식민지 여성들을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삼는 위안부를 조직했다. 비밀리에 10대부터 30대까지 가난한 여성들이 돈벌게 해준다는 꼬임과 강압에 의해 전쟁터로 끌려갔다.이들은 하루에 40~50명을 상대하도록 강요당했다. 거부하면 매질이 따랐다. 동료 몇몇은 칼에 찔려 죽기도 했다. 자살하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죽을 수도 없
지금은 온통 짙은 녹음으로 가득하지만 겨울이 지나 새봄이 오면 가장 먼저 봄의 소식을 알리는 마을이 바로 갈산리다. 갈산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아름드리 벚나무마다 연분홍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갈산천은 당진천으로 이어지는데 저녁 무렵 운동하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갈산천은 당진천과 달리 산책로가 이어지지 않아 불편함이 따른다. 이 지역은 성북리에서 우두동까지 이어지는 고향의강 정비사업의 구간으로 지정돼 있어 올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 하천정비가 완공될 계획이다. 당진천으로 이어지는 갈산천“해마
“공항합동청사 건설 추진중”한국공항공사 창립 이래 33년째 공사에 몸담고 있는 성시철 사장은 한국공항공사 최초 내부승진 사장으로 2008년 임명돼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당진 읍내동이 고향인 성 사장은 임기 내내 전국의 지사를 다니며 현장경영을 펼친 최고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무엇보다 불시에 현장을 찾는 CEO로 유명하다.
면천초등학교는 당진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다. 지난 1908년에 개교해 지금까지 무려 105년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남산초등학교와의 통폐합을 통해 면천 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로 자리잡았다. 남산초 통합 후 융화 위해 노력두 학교가 통폐합 되면서 면천초와 남산초 학생들의 융화에 걱정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럴 걱정은 없다. 면
면천면의 영탑사와 함께 당진지역의 역사적 사찰로 고대면의 영랑사를 빼놓을 수 없다. 영랑사 역시 창건시기와 창건자가 불확실한 고찰 중 한 곳이다. 누가, 언제, 왜 지었는지도 여러 가지 추측만이 있을 뿐 정확히 내려오는 기록은 없다. 다만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영랑사의 역사 대웅전과 범종 영랑사 대웅전은 밖에서 보면 단순하고 중후한 느낌을주는 건물이다. 대웅전은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한번 수리하며 그 모습을 갖췄으나 이후 몽고의 침입 등 나라의 환란으로 그 모습을 잃어 조선 숙종 때에 이르러 다시
충북 청주시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은 2000여 개 점포로 이뤄진 대단위 재래시장이다. 이 시장은 2003년 시장 골목을 아케이드로 덮는 등 전국 재래시장 중 최초로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를 시작했다. 아울러 시장 바로 옆에는 자가용을 타고 오는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마련했다.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고객 서비스 활동도 개시했다.
최윤정(호서고2·원당동), 배형빈(당진고1·원당동) 학생은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자원봉사 성장프로젝트 ‘지구촌 나눔행사’에 참여했다. ‘지구촌 나눔행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 씨엡립 지역에서 진행된 해외 봉사활동으로 20명의 당진시민이 참가했다.종이접기 등
가족간대화 물꼬 터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세족식. 세숫대야에 받은 물로 아내의 발을 씻겨주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눈물 훔치는 소리가 들렸다. 세족식에는 ‘회개’ 와 ‘용서’ 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당진 열린 아버지학교는 올바른 아버지상을 추구하며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의 역할이 부
퇴근 시간이면 이주단지라 불리는 송악읍 복운3리 일대는 차량과 사람으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이주단지에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인근 업체사원들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다. 당진부곡동광아파트를 비롯해 이주단지 곳곳에 위치한 원룸들마다 많은 근로자들이 살고 있다.퇴근시간, 이주단지에 진입하는 차량들의 전쟁이 끝나면 곳곳의 식당과 주점으로 발길이 이어진다. 직장 동료들과
청렴한 관료 이의무 선생송산면 도문리에는 조선 중기의 문신 이의무 선생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신도비는 왕이나 2품 이상의 고관들의 업적을 기록한 비로 보통 무덤의 동남쪽에 세워진다. 이의무 신도비는 그의 아들 이행 공이 좌의정을 지내며 아버지를 추증하기 위해 세워졌다 한다.이의무 선생은 관직에 있는 30여년 동안 재물을 모아본적 없이 살았을 정도의 청백리의 상징이다. 또한 그의 셋째 아들 이행 공 역시 좌의정까지 지냈음에도 사치가 없어 부자 대대로 선비의 표상이라 일컬어지고 있다.덕수 이씨 연헌공파 문중이 당진에 자리잡은 시기는
신석현 전 장군은 합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합덕에서 보냈다. 중학교 시절부터 군인의 길을 바랬던 그는 당시 김석원 장군이 이사장을 맡았던 성남고로 진학했다. 김석원 장군은 6.25 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이로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성남고를 설립했다. 당시만 해도 육군사관학교에서 성남고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하니 군인을 꿈꾸던 그에게
당진지역에서도 정미면은 조용하고 순박한 마을이다. 특히 덕마리는 산들이 마을 주변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데다 푸른빛으로 너울거리는 들판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오랜 시간 터를 닦으며 살아온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어서 요즘 같은 농한기에는 마을회관 앞 정자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다. 굿하고 제사 지내던 말목 덕마리는 원래 서산시(당시 서산군) 땅이었으나 1957년 당진시(당시 당진군)으로 편입된 곳으로 마을이름의 유래가 된 곳은 말목과 덕실이라는 곳이다. 지금의
천년 역사 자랑하는 합덕제연호방죽 혹은 합덕방죽으로 불리던 합덕제의 명칭이 바뀐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합덕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은 합덕제를 연호방죽이나 합덕방죽이라 부르고 있다.합덕제는 후삼국 시절 후백제의 왕 견훤이 합덕 지역에 9000명의 병사와 6000필의 말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둔전을 개간해 만든 저수지라고 한다. 둑이 쌓여진 시기가 고려 이전이라는 설로 미루어 볼 때 가장 유력한 설이라 할 수 있다.합덕제는 제방길이 1771m, 둘레 9000m이며 저수면적은 103만㎡에 관개면적은 726ha나 되는 거대
카라스야마 상점가는 도쿄 세타가야구에 소재해있다. 주변상권을 이용하는 인구는 약 7만 명으로 300개의 점포(조합가입 수 180점포)가 입점해 있다. 동경 세타야구의 서북에 위치하는 치세카라스야마역을 중심으로 남북 1.5km 동서 1km구역에 형성된 근린형 상점가다.카라스야마 상점가는 재래시장이라는 느낌 보다는 잘 정비돼 있는 쇼핑거리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당진에서 농촌 고령화가 가장 심각하다는 지역이 대호지면이다. 청년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초고령 지역이지만 송전리는 다른 마을과 사뭇 다르다. 당진 그 어떤 마을보다 청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언제나 생동감이 넘치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몇 해 전 만해도 여느 마을과 다르지 않았다. 한 주민의 표현에 의하면 마을회관 주변에는 젊은이들이 얼씬도 하지 않았
당진시민 중에는 신평면 금천리에 2일과 7일마다 장이 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신평시장은 당진과 합덕보다 훨씬 작은 규모에 상인들과 손님수도 적다. 평소에도 비어있는 금천리 상설시장은 장이 설 때만 잠시 상인들로 채워지지만 손님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으며 60~70대 노인들만이 이따금씩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시장 입구
그야말로 ‘캠핑 붐’이 일고 있다.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한 이래 정해진 집이 없이 떠돌이처럼 사는 노마드(Nomad, 유목민)적 삶에 대한 동경이 작용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심한) 집과 땅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피로가 쌓여 최근 유행처럼 캠핑이 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고스럽긴 해도 내가 누울 자리를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매주 수요일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아직은 엉성하지만 부르는 이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노래 소리가 들린다. 노래를 통해 삶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뇌병변장애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뤄지는 교육이지만 단원들 서로가 유익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