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이 보편화된 요즘에는 기존의 장례업체들은 명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낮은 가격과 편리함을 내세우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차로 많아지고 그동안 장례식을 대행해왔던 업체들이 하나둘 고사할 때, ‘천국장례토탈서비스’의 유은준(52) 대표는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묘지이장에 주력했지요. 그때의 선택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게 한 겁니다.” 묘
“죽이 맛이 없다구요? 한번 드셔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당진 최초의 죽 전문점인 ‘본죽’ 당진점을 운영하는 김성호(34)씨의 말이다. 김씨도 본죽을 알게 되기 전에는 ‘죽맛’을 전혀 몰랐다가 아이에게 줄 죽을 조금 맛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고 한다. “의외로 반응이 좋습니다. 장사가 잘 안되더라도 최소한 3개월 동
태권도 전문학원 강호체육관 관장 최재명 강호체육관은 매주 월요일 ‘주제 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는 뭣하지만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앞에 나와 일주일 동안 한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친구들에게 말한다. 아직은 수줍어 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강호체육관의 최재명 관장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독립심을 심어주려고 발표회를 한다”고 말한다. 태권
“감자탕하면 시원하기보단 느끼한 맛이 나서 끝까지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저희 감자탕은 달라요.”최근에 메뉴를 바꿔 새롭게 문을 연 김영선(45)씨는 ‘풍성한 24시 감자탕’의 자랑으로 ‘개운한 맛’을 꼽았다.“콩나물을 넣고 조미료는 가급적 적게 쓰고 있어요. 화학조미료 맛에 많이 익숙해진 분들은 저희 감자탕이 처음엔 심심하다고 느껴질 거예요
“일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보다 도드람포크의 단가가 좀 센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기맛을 자랑한다는 음식점에선 저희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브랜드 돈육제품인 도드람포크 직매장을 운영하는 김국환(37)씨. 개업한지 반년이 채 안됐지만 벌써 120여개 업소에 납품을 하고 있을 정도로 사업수완이 좋은 편이다.“도드람 포크의 자랑이라면 무엇보다 우수
“설치하면 매월 20% 가량 전기요금 절감효과” ‘드림파워’는 (주)드림파워텍에서 개발한 전력 절감기기의 명칭. 가정용에서부터 상가, 공장, 공공기관 등 전기가 사용되는 곳에 설치하는 이 드림파워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류에서 낭비전류를 최소한으로 줄여 결과적으로는 전기요금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 드림파워를 판매하는 (주)드림파워텍 충청서부총판의
상호가 독특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카페같고 꽃무늬 식탁보가 집안 거실분위기를 풍긴다. 상호나 분위기와 달리 정작 이곳은 순대와 비빔밥, 쫄면을 파는 분식집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박선진·문진 자매. 4월이면 개업 두달째를 맞는 이곳의 주메뉴는 소스가 독특한 비빔밥이다. 비빔밥에 고추장이 아닌 소스를 얹는다는 것도
인테리어학을 전공하고 서울서 7년간 현장경험을 쌓았다는 최민호(33)씨. 프리랜서로 독립해 그 첫 활동무대로 고향 당진을 선택했다.‘이상디자인’은 전원주택이나 농가주택, 상가, 사무실 건축및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 최근 당진에도 대기업의 아파트 건축이 늘면서 이에 자극받은 기존 아파트 거주민들의 리모델링 추세가 늘고 있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최씨가 주력
아동복 전문점 ‘소이’의 주인 구현숙(46)씨는 이 계통에서만 15년 이상을 일해 온 베테랑이다. 바로 ‘누리아 아동복’을 운영한 사람이다. 요즘 엄마들이 메이커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아동복 시장에선 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소이’를 선택했다는 구씨는 캐주얼하고 저렴하며 소재가 좋은 것이 ‘소이’의 자랑이라고 소개한다. 또 할인율이 60~70%에 이르는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당진읍 북문리에서 타이어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이상수(36) 대표는 “타이어는 모든 자동차 부품 중 유일하게 도로와 맞닿아있는 부품”이라며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이어가 잘못되면 대개 큰 사고로 이어져요. 차가 뒤집힌다거나 운전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돼요.” 이 대표가 이
도매상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월요일에만 문열어 ‘질 좋으면서 값싼 옷들이 가득’. 옷가게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듯한 이 문구를 실천하는 옷가게가 있다. 송산 삼월리에 있는 제일유통물류창고가 그곳. 원래 소매상 납품이 전문인 이 제일유통은 일주일에 월요일만 문을 연다. 물론 다른 날도 문을 열지만 월요일 이외에는 소매상들만을 대상으로 판매
신시장 오거리에 있던 좥경기민요연구소좦(국악학원)가 구터미널 롯데리아 3층으로 장소를 옮겼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묵계월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최은영씨는 정식으로 인정받은 경기민요 전수자 중의 한 사람이다. 결혼 후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최씨가 이곳을 연 것은 2003년 3월. 경기민요를 제대로 전해보고자
“제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손님이 많이 오실 것 아니겠어요?” 신평면 매산리 음섬포구의 '망누리해변쉼터'를 인수한 후 지난 19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조화순(39)씨. ‘꽤 외진 지역에 있어 손님이 뜸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들 정도로 외진 지역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자신의 음식솜씨를 자랑한다. 자신의 음식솜씨로 손님들을
남편은 바다에서 고기 잡고, 부인은 식당에서 음식 만들어 6년동안 운영했었던 ‘물레방아 칼국수’ 때문에 찾아오는 손님도 있어 지난 7월 24일 개업한 우강면 창리의 서해가든. 이 곳은 ‘어부’인 정경용(58)씨와 정씨의 부인 임순하(48)씨가 경영하고 있다. 정씨는 사실 진짜 어부다. 전남 완도에서 어업에 종사해온 정씨는 6년 전 어장을 찾아 당진에 왔다.
RS밀가루란? RS밀가루의 정식명칭은 Resistant Starch, 즉 저항전분이다. 이 밀가루에는 고기능성 식이섬유가 일반 밀가루보다 5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는 이 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곳이 ‘엥비떼 베이커리’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고려당 당진??막?불
“복의 맛을 제대로 내는 음식점이라는 평가를 받겠습니다.” 당진에 복요리 전문점이 생겼다. 당진 읍내 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한 송원이 그곳. 이 집 주인 김지훈씨(44)는 울산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가 누님이 계시다는 이곳 당진으로 왔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고 앞으로 철강산업이 발전할 당진은 고급요리에 속하는 복요리 전문점이 자리 잡기에 더없이 좋은 시장이라
“당진가면 어디서 옷을 사야하지? 사실 저도 그랬어요. 아이 키우면서 옷 살 일이 많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죠. 그래서 이 가게를 시작하게 됐어요.” 아동복 전문점 (주)작은신부에 가면 8살, 9살짜리 두 아이를 둔 엄마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젊은 주인 김부순씨(33)가 있다. 김씨는 신평에서 핸드폰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3월 1일 당진읍내로 진출했
“개업식때 많이들 와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걸 보면서 그래도 인심 잃지 않고 살았구나 싶었어요. 자신감도 생겼구요.” 탑동사거리에서 고대방면으로 500미터 정도 가다보면 왼쪽에 최근 개업한 ‘칼국수 만드는 마을’이 있다. 위치만 놓고보면 여기서 칼국수 장사가 될까 싶기도 할만큼 외진곳이다. “저도 사실 그런 걱정을 안한건 아니예요. 하지만 요즘은 맛있는 곳은
“INI스틸이 가동하면서 대단위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오죠? 게다가 당진은 다른곳에 비해 소비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침장사업 시장도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당진 최초의 이불, 커텐 도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개업한 육일침장 대표 노상환씨(42세). 전북 김제출신의 그는 경기도 평택에서 이불공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경기, 충남지역에 7개의 직영매장을 이
“내포문화사는 몰라도 ‘내포가이드’는 안다.” 내포문화사 강진수(38) 대표의 말이다. 내포문화사는 매년 2월 당진군 전역에 무료로 배포되는 당진군 상가 전화번호부 ‘내포가이드’의 제작사다. 벌써 4호째를 맞는 ‘내포가이드’는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민간제작 전화번호부. “내포문화사는 몰라도 내포가이드는 안다”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