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문을 연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지시헬스클럽. 당진에 있는 세화휘트니스센터의 분점인 이곳의 책임자는 김정현(31) 팀장과 전기영(31) 트레이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헬스클럽이라는 단어는 일본말에서 생겨난 말이고 정식명칭은 휘트니스센터가 맞는 말이죠.” 당진까지 운동하러 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게 됐다는 김 팀장은 “이곳의 주고객층은
상조회는 각 단체나 기업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그 회비로 구성원들의 애·경사시 도움을 주거나 회원 복지에 쓰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상조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으며 대부분의 단체나 기업에는 대부분 있다. ‘(주)우리실버상조’는 이같은 상조회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서 운영되지만 공익적인, 그리고
자그마한 내부는 마치 안방을 연상시킨다. 두 줄로 배치된 탁자는 소박하다는 느낌을 주며, 그곳에서 음식을 먹는다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 듯하다. 2년째 이 자그마한 가게 '손순대 전문점'을 운영해온 박정순(51)씨. 작은 가게 안에서 2년을 보낸 박씨는 주방에서 일하며 음식을 직접 만든다. 박씨는 이 손순대를 운영하기 전부터 이 곳에서
양창훈(34), 유영주(33) 부부의 시작은 변화에서부터 출발했다. 대중목욕탕을 운영했던 이들 부부는 시설 노후와 찜질방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대중목욕탕 운영을 그만두고 그 자리에 스포츠 의류점 K-SWISS를 시작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20대를 겨냥한 사업은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지난 7월 9일 매운 요리 전문점이 당진에 등장하게 된 것은 장건순(31. 대구), 김지영씨 부부의 '시작' 때문이다. 매운 요리 전문점답게 '사라사께'에 가면 매운 꼼장어 요리를 비롯해 막창, 삼겹살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사라사께'만의 소스를 즐길 수도 있고 찾을 때마다 이벤트 요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바로 옆에서는 김지영씨의 언니가
"취미로 액세서리 만들던 것이 직업이 됐네요." 3평 밖에 안되는 조그만 액세서리점을 시작한 기지시리 출신 김영숙(29)양은 "하고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한다. "비록 작은 규모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래도 돈이 들어갈 때는 많다"는 것이 김양의 엄살같은 주장. "액세서리를 만드는 취미에 푹 빠져 살다보니 나이를 먹어 취직하기
지난 1994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손님맞이를 해온 풍림가든이 지난달 12일 확장개업했다. 처음부터 한결같은 음식맛을 선보여온 김재선(46) 대표는 “이 모두 손님들이 풍림가든을 아껴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 풍림가든을 찾아준 손님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지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풍림가든에서 김재선 대표의 일은 직접 음
일시사역인부임 미계상분 반영, 노인교통수당 2억원 당진군은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안 대비 4%(101억원)가 증가된 2천599억7천600만원을 당진군의회 제117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진군은 제안설명을 통해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한보철강 정리채권 변제금 정리와 변화된 재정여건 등 자체재원을 면밀히 검토
당진서점이 지난 23일 서점을 확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당진서점을 인수한 안명수(57, 사진) 대표의 결단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당진농협 계성지소 뒤편에 있는 당진서점은 건물을 신축하고 1층과 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쉽지 않았을 결단. 매년 나라 전체의 출판산업 규모는 축소하고 있고, 당진군민의 인구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
지난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체험행사코너 중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몇 곳의 코너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 ‘청소년 나만의 노트만들기’코너를 진행한 디지털 기획사 ‘북앤북’. 이선덕 부장을 필두로 이설화 팀장, 권동호 대리가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인관 이사는 아산에서 또다른 회사를 운영하는 터라 당진에서의 실질적인 업무는 이선덕 부장이
“목표라고 그러면 사실 그래요. 바람이라는 것은 별로 없고 그저 자식들이 곱게 커주는 것이죠.” 곧 두 아들(성진(22)·성훈(21))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박용우(54, 채운리)·정숙영(49)씨 부부는 업종을 변경해 오픈한 것보다 자녀들의 걱정이 더해 보였다. 알릴 분들에게 알리고 업종변경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송구함을 표현하기도 한 부부는
청소년들의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다. 이는 최근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사회적 추세 중 하나로 우리들로 하여금 청소년들에 대한 근심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 1일 청솔태권도체육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태권도의 자기 인내 정신을 전파하고자 앞장선 사람이 있다. 바로 이형주(오른쪽) 관장. 청솔체육관을 휘 두룬 캐리커쳐는 체육관의 현대적 시설만
지난 11일 문을 연 좥양지자동차 정비컨설팅좦. 자동차 전문병원이라고 불러야 하는 이 자동차정비공장은 구본관(34) 대표가 부인 이을연(34)씨와 함께 문을 열었다. 이제 문을 연지 한달째이지만 그 전에도 이곳에는 정비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우연하게 기회가 되어 공장을 인수하고 직원 2명과 함께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구본관 대
‘수중모터펌프’는 일반인들이 자주 듣는 단어는 아니다. ‘모터’지만 쉽게 말하면 ‘매우 강력한’ 모터로 표현된다. 이완영 대표가 이끄는 아세아 수중모터펌프는 이같은 강력한 모터를 취급하는 곳이다. 수중모터펌프가 쓰이는 곳은 광역상수도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작은 자연마을들이다. 지하수가 있는 지점까지 땅을 파서 모터를 묻는다. 지하수를 뽑아내고 공급하기 위해
“제가 만든 우수한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싶었죠.” 지난 4일 문을 연 세광종합주방의 이선형(45, 홍성군)씨는 주방설계 및 시설 전문 업체 대표로 거래하던 거래처가 어려움을 겪자 거래처를 직접 인수해 자신이 개발한 제품(1도 단위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장시설)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씨의 경우 1993년부터 12년간 이 일을 해왔다고 한다. 서울에서 친
“결혼하고 보령에 살았어요. 친정 부모님께 잘 하고 싶었지만 떨어져 있다 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더군요.” 부모님(정중옥(65, 정미면 천의리)·김순자(60))께 효도 하고 싶은 생각에 두 여동생(정상미(29)·정윤미(27))과 함께 회무침 전문점 ‘강릉집’을 시작한 정영미(34)씨는 가게를 오픈하면서 오히려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드린 것 같다며 엷은
독한 한약냄새로 가득찬 곳, 그 안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한약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는 이병섭(53) 대표.흔히 한약이라고 하면 ‘쓰고 맛 없지만 몸에 좋다’는 말 때문에 어렸을 때 한 두 첩씩은 먹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약 먹기 싫어 떼 쓰는 기억도 물론 함께. 그 ‘한약’이 이곳에는 사방에 가득 차 있고 한약을 ‘먹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여
두타산 “무릉계곡”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장대하게 뻗어나간 백두대간의 두타산(頭陀山, 1천352.7m)은 북으로 또 다른 봉우리를 만들었으니 청옥산(靑玉山, 1천403.7m)이다. 기암괴석의 수려한 경관이 수십폭 구름병풍을 두른 듯한 천혜비경의 아름다운 산은 2개의 봉우리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가 또 하나의 비경을 만들었으니 이곳이 신선들의 공간
“젊어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을 한다는 것이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어서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습니다.” 9월1일 화장용품 전문점 미샤 당진점을 오픈한 권순찬(47, 읍내리)·조명숙(46)씨 부부는 가게를 오픈하기 3일 전 아들 권용우(21)씨를 군대에 보냈다고 한다. 군대 간 용우씨는 타지에서 새로이 시작을 할 엄마·아빠를 걱정했지만 어
지난 5월 제과·제빵 기구 및 재료를 취급하고 무료 강습을 제공하기도 하는 홈 베이커리를 오픈한 김명희(47, 읍내리)씨는 관련 자격증을 40대에 땄다고 한다. “제빵학원에 갔더니 40대 이상은 저 혼자더라구요. 대부분 20대 였는데 과연 경쟁이 될까 걱정이 됐죠.” 다행히 김씨는 자격증을 땄고 이로 인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생크림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