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나 TV에서 나오는 집들은 하나같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나도 저런 곳에 살고 싶다. 우리 집도 저렇게 예쁘게 안될까?’라는 생각. 모두들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이렇듯 실내를 거주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개성적이며 아름다운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10년 동안 인테리어사업을 해온 호림인테리어의 이연호(당진읍 읍내리, 39) 대표
요즘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못 느끼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지난 3일 오픈을 한 ‘훼밀리 토스트’의 이재복(28, 송악면 반촌리) 대표는 경기 불황에 맞서 천안에서의 안정된 직장 대신 과감히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평생 직장이란 없다’라는 마음으로 천안에서 김밥, 호프 장사를 했었다는 이씨. 하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을 터. 고민 끝에 이
지난달 27일 태평양화장품 전문매장인 ‘휴플레이스’가 당진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장을 했다. “‘태평양’회사에서 10년 동안 일했고 아모레 대리점을 13년 동안 운영해 왔었다”는 휴플레이스의 이병완(48, 당진읍 읍내리)대표. 23년이라는 시간을 화장품과 함께 해 이제는 화장품에 대해서는 도가 텄을 터. “매장 설계부터 관리까지 태평양에서 직접 관리하고 기능성
한적한 마을에 신선하게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 발길을 잡는 곳. 그곳에는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싸리골가든’이 있다. 지난달 5일에 개업한 ‘싸리골 가든’의 대표 강영구씨(49, 당진읍 읍내리)는 전통음식을 고집한다. 왜냐하면 옛날 조상들이 먹어왔던 음식 속 재료들은 그 기능과 효능이 다양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씨는 고려대에서 식품 공학을 공부
‘바리스타’라는 말은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뜻한다. 이 생소한 이름의 직업을 갖고 있는 이미경씨를 ‘라임향기’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지난달 18일에 개업한 커피전문점인 ‘라임향기’의 대표 이미경씨는 당진군에서는 최초로 전문적으로 커피제조교육을 받아 커피전문점을 냈다. “당진에는 마땅히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4일 오픈식을 가지는 굿모닝 종합화장품 최남숙(35)씨의 각오는 남다르다. “당진의 돈을 모두 긁어모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는 최씨. 5년 동안 화장품판매장에서 일해왔던 최씨는 얼마 전 기회가 돼 화장품 가게를 열게 됐다.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단골 고객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이미 시작한 이상 ‘당진의 돈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아 10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환우씨(50). 지난달 27일 당진읍 읍내리에 ‘신성관’이라는 식당을 개업을 했다. 아구찜과 회를 전문으로 하는 신성관의 이환우씨는 현재 부인 편무화씨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이씨는 고향인 면천에서 토종닭과 추어탕으로 10년 동안 장사를 하다 새로운 메뉴인 아구찜으로 업종을 바꾸어 당진읍으로 옮겨왔다.
당진읍 읍내리의 청하식당은 ‘생고기’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강한 자부심이 있다. 지난 1993년 이춘자(50) 대표가 문을 연 이곳은 그 후 꾸준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지금의 ‘굳건한 기반’ 위에 서게 됐다. 이 대표가 자신있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30년의 경륜’. 사실 이 대표는 젊었을 때부터 어려웠던 가정형편 탓에 남의 집에서 일을 해야
삽교호 함상공원 앞에는 삽교호를 당진 제일의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박두신(38) 대표의 함상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1년 전 문을 연 이곳은 삽교호가 고향인 박 대표가 운영하는 곳.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박 대표는 자동차부품대리점을 접고 함상횟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횟집을 운영하기 위해 2년 동안 일을 배웠죠
얼핏 보면 언니와 동생처럼 보이지만 분명 어머니와 딸이다. 엄마인 최을순(50)씨는 주방에서, 딸인 복미순(30)씨는 홀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모녀가 운영하는 전통 보리밥전문점 ‘가마솥보리밥집’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다름 아닌 두 모녀의 미소와 함께 떠들썩한 아이들의 목소리다. ‘가마솥 보리밥집’은 ‘텃밭 있는 가게’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
이제 문을 연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지시헬스클럽. 당진에 있는 세화휘트니스센터의 분점인 이곳의 책임자는 김정현(31) 팀장과 전기영(31) 트레이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헬스클럽이라는 단어는 일본말에서 생겨난 말이고 정식명칭은 휘트니스센터가 맞는 말이죠.” 당진까지 운동하러 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게 됐다는 김 팀장은 “이곳의 주고객층은
상조회는 각 단체나 기업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그 회비로 구성원들의 애·경사시 도움을 주거나 회원 복지에 쓰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상조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으며 대부분의 단체나 기업에는 대부분 있다. ‘(주)우리실버상조’는 이같은 상조회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서 운영되지만 공익적인, 그리고
자그마한 내부는 마치 안방을 연상시킨다. 두 줄로 배치된 탁자는 소박하다는 느낌을 주며, 그곳에서 음식을 먹는다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 듯하다. 2년째 이 자그마한 가게 '손순대 전문점'을 운영해온 박정순(51)씨. 작은 가게 안에서 2년을 보낸 박씨는 주방에서 일하며 음식을 직접 만든다. 박씨는 이 손순대를 운영하기 전부터 이 곳에서
양창훈(34), 유영주(33) 부부의 시작은 변화에서부터 출발했다. 대중목욕탕을 운영했던 이들 부부는 시설 노후와 찜질방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대중목욕탕 운영을 그만두고 그 자리에 스포츠 의류점 K-SWISS를 시작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20대를 겨냥한 사업은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지난 7월 9일 매운 요리 전문점이 당진에 등장하게 된 것은 장건순(31. 대구), 김지영씨 부부의 '시작' 때문이다. 매운 요리 전문점답게 '사라사께'에 가면 매운 꼼장어 요리를 비롯해 막창, 삼겹살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사라사께'만의 소스를 즐길 수도 있고 찾을 때마다 이벤트 요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바로 옆에서는 김지영씨의 언니가
"취미로 액세서리 만들던 것이 직업이 됐네요." 3평 밖에 안되는 조그만 액세서리점을 시작한 기지시리 출신 김영숙(29)양은 "하고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한다. "비록 작은 규모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래도 돈이 들어갈 때는 많다"는 것이 김양의 엄살같은 주장. "액세서리를 만드는 취미에 푹 빠져 살다보니 나이를 먹어 취직하기
지난 1994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손님맞이를 해온 풍림가든이 지난달 12일 확장개업했다. 처음부터 한결같은 음식맛을 선보여온 김재선(46) 대표는 “이 모두 손님들이 풍림가든을 아껴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 풍림가든을 찾아준 손님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지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풍림가든에서 김재선 대표의 일은 직접 음
일시사역인부임 미계상분 반영, 노인교통수당 2억원 당진군은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안 대비 4%(101억원)가 증가된 2천599억7천600만원을 당진군의회 제117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진군은 제안설명을 통해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한보철강 정리채권 변제금 정리와 변화된 재정여건 등 자체재원을 면밀히 검토
당진서점이 지난 23일 서점을 확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당진서점을 인수한 안명수(57, 사진) 대표의 결단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당진농협 계성지소 뒤편에 있는 당진서점은 건물을 신축하고 1층과 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쉽지 않았을 결단. 매년 나라 전체의 출판산업 규모는 축소하고 있고, 당진군민의 인구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
지난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체험행사코너 중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몇 곳의 코너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 ‘청소년 나만의 노트만들기’코너를 진행한 디지털 기획사 ‘북앤북’. 이선덕 부장을 필두로 이설화 팀장, 권동호 대리가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인관 이사는 아산에서 또다른 회사를 운영하는 터라 당진에서의 실질적인 업무는 이선덕 부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