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중앙장례식장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가족들이 태어날 것에 대비하듯, 하늘나라로 가는 준비를 하는 것도 가족 된 도리입니다.” 장례시 상주는 경제적인 부분에 관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당황하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드러나지 않는 장례식장의 추가비용과 가격 횡포는 상을 당한 유가족을 한번 더 안타깝고 서럽게 한다. 고인의
아! 여름아~ 아! 더위야~ 뜨거운 햇살 속을 거닐다 보면 더위가 미워지고 여름이 싫어진다. 배는 고프지만 더위에 지쳐 밥맛은 없어지고 그럴 때 일수록 찬 것만 찾게 된다. 바야흐로 여름이다.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고 작은 벤치에 걸터앉아 먹는 아이스크림은 그 맛을 더해간다. 이즈음 대학에 간 자녀들은 하나둘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양손에 집 떠난 ‘흔
당진군 1호 영아전담시설 진달래어린이집 ‘상쾌한 음악을 들려주고 충분한 스킨쉽을 해 준다’, ‘이름을 불러주고 안아 준다’ 지금 말한 것과 같은 행동들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해야 하는 행동일까! 앞에서 말한 행동들은 이제 막 태어나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영아들이 낮잠에서 깨어날 때 진달래 어린이집 교사들이 하는 행동들이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좋은 것을 먹으며 산다는 것안효권·구희숙 부부 ‘먹기 위해 살까?’ 아니면 ‘살기 위해 먹을까?’ 두 질문 중 어떤 것에 ‘예’라고 답해야 할지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분명 살기 위해 먹지만 인생에 있어서 ‘먹는 재미’ 또한 솔솔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좋은 것을 먹으면서 산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쉬워
업체탐방 / 향채방 어느 집 어느 음식점에 가도 식탁에 올려지는 김치, 아마도 ‘김??玖?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배추나 무를 잘게 잘라 소금에 절이고 이미 해놓은 양념을 듬뿍 집어 배추의 속살 사이에 문질러서 줄기 채 뜯어 입에 넣어주는 어머님의 손길이 아닌가 싶다. “아휴 맵다!”, “물 좀 줘!”라며 제자리에서 펄쩍 뛰어보지만 사각사각 입안에서 녹는
업체탐방 화덕갈비 인간에게 필요한 장소는 과연 어떤 곳일까? 궁전같이 화려한 곳! 아니면 가정처럼 아늑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한 평 남짓한 편히 쉴 곳이 필요하고 때로는 지구도 모자라 더 넓은 우주로 나가려고 발버둥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들은 필요나 욕구에 의해 장소를 옮겨 다닌다. 먹는 장소 역시 그렇다. 화려하고 휘양 찬란한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들을 앞에 두고 ‘오늘은 어디로 깔까’ 고민하게 된다. 한 곳을 정하고 문지방에 들어선 이후에도 ‘비싸지는 않을까’,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등등 걱정해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음식이란 보는 것과는 달라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그렇다고 모든 음식점의 요리를 다 먹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동안 눈여
아직도 일부 어른들은 호롱불 아래에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백열등이 나올 때 만에도 그 밝기에 놀랐었고, 형광등이 보편화될 때까지만 해도 등이란 그저 어둠을 밝히는 도구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이제 조명이란 개념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의 주요한 요소로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고 시력도 보호해 주는 등 복합적인 기능을 하
한창 봄이어야 할 4월이지만 요즘 한 낮의 날씨를 보면 여름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그야말로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물기가 서려있는 연초록빛 유기농 야채와 수차례의 시행착오, 거듭된 ‘연구’를 거친 박진경(37)씨의 비법이 담긴 쌈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우렁이 농장’이다. 소박해 보이면서도 영양과 자연미가 가득 담겨
당진시장 한 켠 허름해 보이는 한 가게 입구에 푸른 빛깔을 띤 각종 야채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떨어진 간판에 남은 흔적으로 알 수 있는 이름은 ‘한국식품’.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름 같지만 당진에 있는 50여 군데 대규모 공장부터 작은 식당까지 야채는 물론 음식점에서 필요한 모든 식재료와 공산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전통 있는 가게다.사장 한덕수(34)씨
고가의 음식으로만 알려져 접하기 힘들었던 요리로 대중화를 선언한 곳이 있다. 그동안 스테미너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구경도 하기 힘들었던 용봉탕.용봉탕은 식당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곳은 토종닭이나 잉어 둘 중 원하는 것에 자라와 함께 각종 약재를 넣고 끓인다. 5년 전 어업허가를 받고 송산면 동곡리에서 자라 양식을 하고 있는 김 사장은 “당진에서 노지
쌀쌀한 날씨와 폭설로 다리가 묶였던 운전자들에게 봄과 함께 드라이브의 계절이 찾아왔다. 봄나들이를 갈 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오픈카를 타고 달리고 싶은 마음은 모든 운전자의 꿈일 것이다. 오픈카는 아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이 곳 ‘카멜(Camel)'에 있다. 카멜은 자동차 튜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동차 전문용품 매장으로 원격시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최근 당진에도 인라인스케이트 인구증가로 600여명의 동호인이 있으나 그동안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매장이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당진읍 읍내리에 위치한 스피드스포츠 인라인스케이트 원상영(28) 사장은 고객에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줄 능력을 지닌 전문가로 꼽힌다.어릴 적부터 운동에 관심이
서해안의 으뜸이라는 뜻을 가진 ‘서원’은 정통일식 전문점이다. 지난해 11월 읍내리에 문을 연 ‘서원’이라는 이름은 사장 장주현(37)씨가 경영하고 있는 고대면 서원철강에서 비롯됐다.‘서원’의 장 사장은 신선도 최상급의 어패류만을 내놓는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방에서는 참치 뱃살, 전복, 감성돔 등 20여종의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삼길포에서 갓 잡아
충북 제일의 명산이며 조선팔경과 오대 명산중의 하나인 속리산(俗離山, 1058m)은 멀리서 바라보면 범접할 수 없으리 만큼 험준한 산이나 주능선에 들어서면 바위 사이로 교묘하게 드나들 수 있는 유순한 등산로는 16개 국립공원 중 야릇한 정감을 주는 신비스러운 산이다. 기암의 절경은 크게 나누어 속리산구역과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으로 나눌 수 있으며
조류독감 파동으로 닭요리 전문점이 속속들이 문을 닫는 마당에 새로 문을 연 집이 있다. 닭, 오리 전문점들이 휴·폐업을 하고 있을 무렵 김동권(49)·이은정(47) 부부는 당진읍에 ‘원조 닭똥집 닭갈비 전문???시작했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원조’라는 말은 많이들 사용하지만 이곳에 ‘원조’가 붙은 이유는 따로 있다. 천안에서 닭똥집 닭갈비 촌이
효율적인 고객관리로 현재 1,200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봉수(50, 사진)사장. 당진읍 채운리에 위치한 당진 애니카랜드에게는 불황이란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사장은 비결에 대해 고객의 차량번호와 연락처 등 엔진오일과 필터, 크리너 등의 교환 날짜와 다음 교환주기가 찍혀 있는 고객카드를 내보인다. 교환시기를 놓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
향긋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한번 온 손님을 단골로 신선한 과일을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 전문점 ‘캔모아’가 당진읍 중심가에 자리잡았다. 캔모아는 생과일 주스를 비롯해 생크림과 생과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과일 빙수, 과일 샐러드 등 과일에 관한 모든 것의 총집합점이다. 특히 복숭아딸기주스 등 여러 과일을 혼합한 멀티주스와 10여 가지의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위생관념 철저한 닭갈비·막국수 전문점 색깔조차 맛있는 함흥냉면 일품 당진읍의 명성면옥. 3년전에 문을 연 이 식당은 닭갈비와 막국수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을 고향으로 둔 천계원(41)와 강명자(51)씨가 운영하고 있다. 처음 문을 열 때는 천씨가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주방에서 냉면과 국수를 담당했던 천씨의 남편이 안타깝게도 지병으
대한택견협회 택견당진전수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으로 잘 알려진 택견. 택견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무예다. 기록에는 일반서민들은 물론 왕족들까지 즐겨했던 운동이라고 전해지지만 일제시대와 해방기를 거치는 동안 잊혀졌었다. 그러다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되고 조금씩 알려지면서 지금은 전국에 택견전수관이 세워져 본격적인 보급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