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당진축협 면천축산계 김현길(37)씨는 축산계 간사 일을 11년 동안 맡아오면서 지역의 축산업을 위한 일에 앞장선 젊은이다. 김씨가 바라보는 당진시대는 “다양한 군민의 욕구에 맞는 기사가 있어야 한다”며 “딱딱한 기사가 많은 것 같아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고
사이클선수가 꿈이었던 젊은 농부 이강훈(39)씨는 요즘 같은 농번기에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1981년 합덕중학교 시절 소년체전에 충남대표로 참가했을 때 사진이다. 사이클자전거 대신한 일반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자전거였지만 머리 속에는 엄복동 선생과 신대철 선배를 그리며 달리던 때다. 자전거 두 바퀴에 꿈을 실었던 때가 그립다. 두 번째 사진
-지은이 : 짐 스토벌-옮긴이 : 정지운-출판사 : 예지출판사-가 격 : 10,500원심 의 경고대중학교 교장 급격한 사회 변화와 가치관의 혼란 속에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자녀를 교육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고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제가 어렵고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교육의 현장에서조차 입시교육과 취업교육에 몰두하다 보니 교육의 본질과 목적의식마저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다. 사회의 기본 질서나 도덕을 무시한 채 내 아이만 중요하고, 남을 이겨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일부 몰지각
첫번째 사진은 1986년에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치르던 때의 사진이다.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여 축하해주던 때가 어제처럼 기억 속에서 맴돈다. 두번째 사진은 서울에 사는 조카들이 방학을 이용해 시골에 내려왔을 때 사진이다. 지금은 모두 장성해버린 조카들의 옛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내고향 정미면 신시리 야산에는 지금도 그때처럼 대나무가 많다. 세번째 사진은 큰
지중해 문화기행 -지은이 : 이희수 -출판사 : 일빛 -가 격 : 15,000원 지난 2월 터키로의 배낭여행을 준비하면서 터키 여행 가이드북을 몇 권 읽었다. 머리 속에 가야 할 곳들을 그리면서 볼만한 것들을 모자이크 해 넣었다. 그런데도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었다. 어떤 눈으로 터키를 볼 것인가? 남들은 어떤 색깔로 터키를 채색했을까? 이희수 교수의 ‘지중해 문화기행’을 읽기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를 동시에 품어 안고 있는 이스탄불은 동양과 서양을 다리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중해와 흑해를 불러 모아 보스포러
“신문은 공정해야 하고 군민의 소리를 담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진시대’가 내실있는 신문을 만들고 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기를 기대합니다.” ‘당진시대’를 초창기부터 구독해온 박창남(59)씨는 1981년부터 10년 동안 면천면 삼웅리 이장직을 맡으며 마을일을 살펴왔고 지금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씨는 “월요일에는 신문이 기다려 진다”며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던가! 우리들에게 ‘멋있는 선생님’으로 통했던 강원식 선생님. 지금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 계신 모습을 보며 그 말을 실감케 한다. 첫 번째 사진은 초등학교 4학년 마중리 자모산으로 소풍 갔을 때 강원식 선생님, 남기호(오른쪽)·남민성(가운데)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두 번째 사진은 교복의 마지막 세대였던 내가 친구 정섭(오른쪽)
첫번째 사진은 합덕농고(현재 합덕산업고) 축산과 2학년 때 4-H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을 당시에 친구들과 폼 잡고 찍은 사진이다. 그 당시 4-H 활동은 활발했으며 합덕농고는 4-H 활동의 본산이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나다. 사모관대에 족두리 쓰고 찍은 두 번째 사진은 76년 3월20일 사랑하는 아내 정복영(54)을 맞이하던 날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지은이 : 스펜서 존슨*옮긴이 : 이영진*출판사 : 진명출판사*가 격 : 7,000원김 향 숙영재아카데미 부원장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변화의 물결에 던져지게 된다. 그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엮고 이루는 것은 우리의 몫이며 그것을 어떻게 수용하는가에 따라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되어 지기도 한다. 내가 새로운 변화에 망설이고 안주 하고자 할때 마음을 다잡게 해 주는 한 권의 책이 있다.좥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좦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책에는 짧은 우화가 담겨져 있지만 그 깊은 곳엔
첫번째 사진은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 수덕사에서 찍은 사진이다. 멋쩍게 서 있는 모습이 재미있긴 하지만 그 당시에 나름대로 신경써서 차려입은 모습이 다. 뒤에 있는 만공탑은 지금도 여전한데 그 앞에 서 있는 나는 이미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두번째 사진은 82년도 고등학교 3학년 때다. 점심시간에 친구가 사진기를 가져와 나의 단짝인 이안용(인천 거주)
지은이 : 윤수종출판사 : 이학사가 격 : 10,000원최 세 호당진읍 읍내리혜전대학 호텔조리과내가 이책을 접하게 된 것은 당진참여연대 토론모임인 ‘생각나눔’을 같이 하면서이다.이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 ‘다르게 사는 사람들’, 즉 소수자(트랜스젠더와 넝마주이, 레즈비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소외 어린이, 비전향 장기수, 사이버 코뮤니스트)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그들은 소수자라는 이유로 다수자들에게 멸시당하고 소외되고 만다.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십여 년이 넘게 고난의 삶을 살아야했던 트랜스젠더 김비, 밑바닥 인생의
지금은 사라져버린 이동식 사진관이다. 배경그림 앞의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마치 그림 속에 일부라도 된 느낌을 주는 사진관. 70년대는 이런 이동식 사진관이 유행했었다. 지금은 미혼으로 남아있는 육남매 중의 세 사람이다. 좌로부터 셋째누님, 나, 그리고 막내누나. 두번째 사진은 나의 군 시절이다. 미군 정문에서 찍은 군기가 빠짝 든(?) 공군 헌병 일등
*지은이 : 강명관*출판사 : 푸른역사*가 격 : 14,500원 김경희 - 당진중 대호지분교장 교사500년 쯤 후엔 나도 역사의 이면 풍경을 장식하는 개똥이, 말똥이 같은 민초로 잊혀져 있을까?조선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다. 그리고 학창 시절 노래로까지 만들어 외던 왕조들의 천국이다. 어쩌다 큰일을 저지른 임꺽정 정도가 부록이 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어디 고요하지 않은 아침도 있던가. 또 지배당하는 자 없는데 지배자만 존재할 수 있던가.교과서 속 역사는 사회적 승자를 기억한다. 하지만 역사 시대는 물론이요, 선사시대에도 존재했지
동양철학 에세이쭣지은이 : 김교빈, 이현구쭣출판사 : 도서출판 동녘쭣가 격 : 7,000원구 자 경호서고 교사1998학년 명문 S대학의 논술고사 제시문으로 나와 유명세를 떨쳤고, 덕분에 이제는 대학입학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은 반드시 읽고 가야 할 필독서로 이름값을 하고 있는 책이다.지은이는 굳이 수험생 필독서로서가 아니라 동양철학에 대한 오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오해를 풀고자 하고 있다.우리는 보통 동양철학이라면 도시 외곽의 허름한 건물에 ‘철학원’이나 ‘작명소’의 간판을 생각한
벌써 서른 셋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총각인 나. 다른 사람들이 보면 노총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진속의 형(보선, 37)과 누나(준희, 35)도 아직 미혼이다. 부모님의 걱정을 언제쯤 덜어드리려나..?첫번째 사진은 내가 유치원 다닐 때 찍은 사진이다. 부모님이 찍어주셨는데 왜 나만 먼산을 바라보고 있는지.. 이 정도면 셋 중 누가 나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두번째 사진에 있는 여인은 내 애인이 아니다. 간혹 애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척 봐도 닮지 않았는가? 지금은 아·태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누나의 석사과정 졸업식 사진이다.
*지은이 : 미치 앨봄*옮긴이 : 공경희*출판사 : 세종서적*가 격 : 9,000원가끔씩 아이들과 서점을 들러보는 것이 나에겐 즐거운 시간이다. 둘째 예슬이와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렀다.지난번에 읽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그가 쓴 『에디의 천국』을 읽고 싶었다.주인공 에디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 사양길에 접어든 놀이공원의 정비공으로 80평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공원에 놀러온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 숨을 거두게 되는데, 사후 그가 다다른 천국은 우리가 상상하던 곳과는 전혀 다르다. 그 낯선 천국에
- 지은이 : 리쭝우- 번 역 : 신동준- 출판사 : 효형출판- 가 격 : 19,000원김 진 식서산시 장애인복지회관 사무국장전 호수시문학회장요즈음 국제정세는 날이 갈수록 자국의 이익과 생존논리로 일관되어가고 있고 실리추구를 위해서는 일보의 양보도 없이 더욱 더 냉정함이 팽배해져가는 시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아도 어려운 시점에 요즘 우리의 국내 정세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난세 중에 난세가 아닌가 싶다.여러 민족이 모여 이룬 중국이지만 그 각기 민족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이제 중국은 동북아의 중심국, 세계속의 중
느지막히 결혼을 하고 어느새 딸 하나를 둔 가장이 됐다. 아내(정재화, 33)와 함께 단란하게 꾸려가는 가정. 이제 어느 정도 사회적인 안정을 이룰 나이이기에 더욱 과거가 생각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사진은 82년도에 서울에서 큰형의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다. 내 졸업식도 아닌데 아버지 따라가서 꽃다발 들고 사진 찍으니 꼭 내 졸업식이 된 듯한 기분
첫번째 사진은 내가 다섯살때 동네에 돌아다니던 사진사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이다. 당시에는 사진관이 많지도 않았고 사진기조차 귀하던 시절이었다. 옷과 총은 물론 저 배경까지도 사진사 아저씨가 가지고 다니던 소품이다. 울며불며 부모님 졸라 찍은 사진. 그때 기억이 선명하다. 아래사진은 선배들의 졸업식날 친구들과 같이 찾아가 찍은 사진이다. 선배들 앞에서 공연(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 지은이 : 박상률- 그 림 : 최민오- 출판사 : 시공주니어- 가 격 : 6,500원뭐, 고래를 잡아야 어른이 된다고?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온 친구들 속에서 혼자만 고래잡이를 하지않은 준영이는 모든면에서 기가 죽는다. 왜? 고래를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째서 어른들이나 할 수 있는 고래잡는 일을 어린아이들이 한다고 하는지도 알수 없었다. 그러나 준영이도 곧 고래를 잡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되고 고민에 빠진다. 고래를 잡으려는 엄마와 어떻게 하면 피할수 있을까 궁리를 하는 준영이와의 한판 실랑이가 재미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