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는 농촌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보다도 앞서 1959년에 조직됐다. 오랫동안 지역의 도서관 역할을 해온 가운데, 산하 조직인 각 읍·면 독서동아리 역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중 우강독서동아리(회장 황진철)는 18명의 회원들이 봉사와 문학기행 등 다방면으로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한자리에 모인 이유회 총무와 이원구·박경자·명병오 회원이 그동안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그간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1년에 4~5차례 독서 기행을 간다는 것과 유치원에서 동화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당시 당진에 지역신문이 생겼다는 소식에 지역주민으로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대가 창간 정신을 잃지 않고 당진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취재, 보도해주길 바랍니다.”합덕읍 점원리에서 나고 자란 김덕호 씨는 18세부터 영농생활을 해왔다. 올해로 56년 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본인의 힘으로 영농생활을 하고자 독립을 결심했다. 그렇게 1974년 합덕읍 창정리에서 10년 동안 사과농사를 짓게 됐다. 이후 고향인 점원리에서 벼농사를 짓던 동생이 상경하자, 아버지(故
30년 넘게 교사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나 제자들을 우연히 만나면 ‘선생님이 나를 기억하실까’ 생각하지만, 이름을 얘기하면 거의 다 기억이 난다. 졸업 후 15년 뒤 받은 제자의 편지에 “선생님이 제 선생님이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쓰여있었다. 선생으로 살았던 게 참 보람되고 감사하면서도,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는지 교사로서의 내 삶을 다시 돌이켜보게 된다. 1. 1980년 2월, 호서중학교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다. 당시엔 꽃다발이 아니라 꽃목걸이를 졸업생들에게 줬는데, 담임선생님들께 꽃목걸이를 걸어드리고
행정동 출신의 이재영 충남복싱협회장은 몸이 허약해 체력을 기르고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성인이 돼서야 복싱에 입문하게 됐고, 복싱의 매력에 빠진 그는 1984년 비운의 권투선수인 김득구 씨의 일생을 그린 영화 에 출연했다.그는 당시 김득구 선수와 경기를 겨루는 동양 챔피언을 연기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복싱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8년 간 당진시복싱협회 부회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충남복싱협회장으로 취임했다.이 회장이 애정을 갖고 충남복싱협회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좋은 소식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3시 5분경, 당진시 읍내동의 폐가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촌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검은연기로 뒤덮였던 16일 오후 화재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당진시대에서 책소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조창인 작가의 를 소개했어요. 제 인터뷰가 신문에 실린 걸 보고 그때부터 관심 갖고 당진시대를 읽었어요. 지금은 당진시대에 나오는 기사를 열심히 읽으며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당진의 소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지역특화 어플리케이션 당진애를 운영하고 있는 장재광 대표는 27세의 청년 창업가다. 지역의 행사 및 축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당진애는 지난 2015년 5월 출시됐다. 장 대표는 당시 대표를 맡았던 형 장재일 씨와 함
26년 전, 당시 50대 중반의 나이었던 이기용 씨는 위암을 진단받았다. 대학에 갓 입학한 자녀까지 있었던지라 3기에 달한 위암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그는 “위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말했다. 위를 절제하는 큰 수술이 이어졌고 고통이 따랐다. 그때 신평초등학교 동창인 신평양조장의 김용세 전 대표가 그에게 책을 건넸고, 그때부터 책과의 인연이 시작됐다.첫 책은 관세음보살 보문품이었다. 법화경 제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108번을 따라 쓰며 고통을 잊어갔다. 또 법화경까지 김용세 대표로부터
고구마가 익어가는 계절, 가을에 두 번째를 맞는 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축제현장에는 고구마로 차린 고급 뷔페음식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여기에 당진의 넉넉한 정과 흥겨움이 넘쳤다고 하는데요, 맛좋은 당진의 고구마를 널리알린 제2회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고대면 장항2리 출신의 최형일 전 재경당진시향우회장은 1년 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19세의 나이에 상경한 그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종종 당진을 찾곤 했고, 늘 가슴 한편에는 고향 집에서 노후를 보내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리곤 지난해, 상경한 지 53년 만에 고향집에서 사는 꿈을 이뤘다. 현재 그는 고향집에서 머무르면서 작은 텃밭을 가꾸고, 고향 친구들과 파크골프를 하면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저는 오랜 시간 객지생활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했어요. 그러다 고향을 다시
- 1967년 김천 출생- 홍익대학원 동양학과 수료- 한국미술협회 회원- 전국전업미술작가협회· 충청전업미술작가협회 회원- 아름다운동행전 참여- 신평초·천의초· 고대지역아동센터 등 강사 활동사춘기 때 심하게 방황했다. 교도관 말단으로 시작해 서울교정청장으로 퇴임한 아버지(故 권태정)와, 재테크를 했던 어머니는 늘 바빴다. 막다른 선택까지 했던 나를 극복하게 해 준 건 아버지였다. 새벽마다 “산아”라고 부르며 나를 깨웠고 산으로 데리고 갔다. 산타고 내려오면 꼭 우동 한 그릇을 사주셨던 것이 생각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곧 여성
김수현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추천한 책 에서는 ‘르상티망’이라는 개념이 소개된다. 르상티망은 원한 혹은 유한, 복수심을 뜻하는 개념으로 니체는 강자(주민)에 대한 약자(노예)의 감정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했다. 이 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에서는 이솝우화 중 하나인 ‘여우와 신포도’에 비유했다.포도를 먹기 위해 여우는 있는 힘껏 뛰어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돌아서며 “저 포도는 너무 시어서 맛이 없을거야”라며 여우는 자기합리화를 한다. 사실 원하는 것
“당진시대에 대호지면 송전리 소식이 참 많이 나왔죠. 마을에서 개최한 경로잔치부터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소개, 그리고 송전리 주민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실렸어요.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고 당진시대 신문을 읽고 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송전리 주민들이 당진시대를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대호지면 송전리의 살림꾼 김영자 부녀회장은 당진시대에 나온 송전리 기사는 대부분 기억한다. 그만큼 마을에, 송전리 주민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당진시대를 읽게 된 그는 당진시대 기사 중 읍·면·동 소식을 가장 먼저 읽
당진 땅이냐? 평택 땅이냐? 매립지 관할권을 두고 당진과 평택이 3년만에 두번째 법리공방을 벌였습니다. 9월 17일 2차 공개변론의 방청을 위해 헌법재판소를 찾은 시민들을 따라가봅니다.
북적대는 사람들과 풍성한 당진의 먹거리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추석을 앞둔 9월 10일, 당진전통시장의 풍경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임홍빈 전 합덕읍 개발위원장은 당진시대가 발간된 지난 1993년부터 당진시대 신문을 읽어 왔다. 정기 구독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크고 작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당진시대 신문은 계속해서 접해왔다.학창시절 때부터 글 읽는 것을 좋아했던 임 위원장은 일기도 쓰고, 월간지 기사도 챙겨 읽었다. 심지어 로 시작하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임 위원장은 “문학적 소질은 부족할지라도 글 읽는 것을 좋아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즐겨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대는 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
- 1942년 순성면 성북리 출생- 순성초 21회 졸업- 면천중 13회 졸업- 신성대 복지행정학과 08학번-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초대회장- 해나루시민학교 교감 1. 나에게 귀한 옛 사진이 사진은 무려 60년도 더 된 1966년에 촬영한 사진이다. 나도 이 사진이 남아 있는 줄 몰랐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는 언니의 소개로 적십자지사에서 일하게 됐다. 이 사진은 육군군인병원에서 일하던 중 봉천동으로 파견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나다. 당시 봉천동은 서울에서 살기 어
당진천에 나타난 멸종위기 동물은 누구일까? 당진방송 유튜브에서 지금 확인하세요!* 영상 제보하는 법:사건, 사고를 담은 영상과 함께 영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 제보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아래 이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djtimes@naver.com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 중에서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 소속 연구회 탐방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쌀농사만 평생 지었던 터라, 다른 품목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당진시대 기사를 보고 다른 품목에 대해 알게 됐고, 관심도 생겼어요. 또 올해부터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장을 맡게 돼서 당진시대 기사가 더욱 도움이 됐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임종설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장은 당진시대가 창간한 1993년부터 신문을 구독해 왔다. 석문면 교로2리에서 나고 자란 임 회장은 당시만 해도 지역에 대한 소식을 알
부유한 유부남 친구 세 명이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 젠은 남자친구와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사막의 한 별장을 찾는다. 하지만 일찍 도착한 두 명의 친구들이 젠을 강간한다.잔혹한 성폭행을 당한 젠은 공포 속에서 가해자들에게 “아내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다. 그때부터 젠의 남자친구와 두 남성은 도망치는 젠을 쫓게 되고, 막다른 절벽에 서 있는 젠을 결국 벼랑 아래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구사일생으로 살게 된 젠은 유약하고 가녀린 피해자가 아닌 강인한 모습을 하고 세 남성을 복수하기 위해 쫓는다.당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세 줄의 짧은 시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울린 나태주 시인이 당진을 찾았다. 8월 21일 당진시립도서관 영상강의실에서 진행된 나태주 시인의 초청 강연을 스케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