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초등학교 현진희 교사는 아동교육 심리학의 고전으로 불리는 를 추천했다. 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고속도로에 버려지고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한 어린 소녀 쉴라의 이야기다. 는 그 소녀가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재능과 용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울산이 고향인 남주형 주부는 4년 전 현대제철에 근무하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당진으로 이사를 왔다. 2, 30년은 당진사람으로 살 생각이라는 남 씨는 요즘 돈 벌면 당진을 떠날 거라는 이웃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서운한 마음이 들 정도로 지역에 애착이 생겼다. 지인 하나 없는 당진에서 책다솜동아리 활동을 하며 적응을 해나갔다고.추천하는 책 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교육지원청 위센터 상담심리학 교육강좌에서 접했다.“강사님이 추천해주셔서 읽었는데 아이 가질 준비를 하는 주부여서 인지 더 느끼는 점이
--올 초부터 공익법인 지속가능상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화 팀장은 책을 구매해 남편과 함께 읽는 편이다.“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도 하는데 남편이 꼭 읽고 싶은 책은 사서 읽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한 권 정도는 꼭 구입하는 편이에요. 책을 사서 혼자 읽고 마는 게 아깝기도 해서 남편이 먼저 읽고 나면 제가 읽고 있어요. 도 남편이 구매해 저에게 추천한 책이에요.”이은화 팀장이 추천한 는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변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몇몇 선진국에서 시작되고 있는
김석준 씨는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를 떠올린다. 감수성 풍부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이어서 일까,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김 씨에게 는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책이다.“성 프란치스꼬는 가난과 숙명으로 유명한 성인이에요. 그의 아버지는 장사를 하는 큰 부자였어요. 그러니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가정이었죠. 성 프란치스꼬는 어린 시절 방황을 하며 살아요. 못된 짓도 많이 하고요.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수도원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아버지가 물려
이소영 팀장은 당진노인요양원에서 일하기 전, 당진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보내다 몸이 아픈 어르신들과 지내는데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단다. 일에 지쳐 힘들어 하는 이소영 팀장에게 당진노인요양원장인 선오 스님이 책 한 권을 추천했다. 바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이었다.“아이들과 신나게 뛰고 놀고 왁자지껄하게 보내다가 갑자기 어르신들과 지내려니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게다가 요양원에는 아픈 어르신들이 모여 있으니 분위기가 아무래도 가라 앉아 있죠. 처음에는 성격상 무표정한 어르신들에게 살갑게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박은자 사무국장이 늘 곁에 두고 읽는 책이라며 이외수의 을 추천했다.은 2007년에 출간된 에 이은 이외수 작가의 두 번째 세밀화 에세이다. 이외수 작가 플레이톡 홈페이지에 매일 올라온 원고 중 네티즌에게 사랑받은 수작들만 엄선해 개작한 에세이집이다. 은 이외수 작가의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글과 정태련 작가가 그린 토종 물고기 세밀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은 거친 숨소리를 뜻하는 인터넷용어 ‘하악하악’을 빌려온 것
송악지역아동센터를 1년 째 운영하고 있는 정진숙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 좋을 지 고민하다 몇 해 전 딸아이에게 선물했던 책을 떠올렸다.“한 기업에서 책을 후원해 주시겠다고 해서 목록을 작성하면서 는 책도 신청했어요. 몇 해 전 딸의 생일에 선물을 했었는데 가족 모두가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아이들을 위해 쓰여져서 쉽고 재미있어요.”정진숙 센터장이 추천한 는 행복한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중 하나다. 10대를 위한 철학 에세이로 정직, 미
“어린이집에도 부모님들이 고민 상담을 많이 해오세요. 아이의 돌발행동이나 습관 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는 질문들이 많아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아이와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원인이죠. 살아가면서 모든 대인관계도 그렇겠지만 특히 건강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소통이 잘 이뤄져야 해요.”윤미향 원장은 부모교육의 교과서라 불리는 를 추천했다.“모든 부모들은 좋은 부모가 되길 소망하죠. 그러나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
새해를 맞아 초락초등학교 행정실에서 당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로 발령받아 근무하게 된 임채권 씨는 요즘 모든 게 새롭다. 작은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다 교육지원청에 근무하게 된 것도 그렇고 지난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막 시작한 신혼생활도 그렇다.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실수투성이라며 웃어 보이는 임 씨는 를 추천했다.“전염병이 번져 도시의 일부 사람들이 눈이 멀게 되요. 사람들은 전염병에 옮지 않기 위해 눈먼 자들을 격리 수용하죠. 폐쇄된 공간에 갇힌 눈먼 자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눈먼 자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순성반딧불이 작은도서관은 요즘 방문객이 많다. 추운 겨울, 따뜻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도서관 일을 맡아보고 있는 장순덕 사서는 방학 동안 읽을 만한 책으로 을 추천했다. 은 미국 소설가 포리스터 카터의 어린 시절을 담아낸 소설이다. “인디언의 삶의 지혜를 담은 소설인데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에요. 이미 많은 이들이 읽은 유명한 소설이기도 하고요. 인디언들은 자연 속에 살면서 배우고 깨닫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요”“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하지만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보니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당진시드림스타트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영 복지사는 “는 아이들이 어떨 때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풀 수 있는 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림 작가가 쓴 책인데 아이들 마음의 성장을 다룬 책이에요. 미국에서는 정서교육을 위해 교과서처럼 읽히는 책
“감기에 옴팡 걸려서 일주일 넘게 집에만 갇혀 지냈어요. 감기 때문에 외출도 자주 못하는데 이때다 싶어서 책을 여러 권 주문해 읽었어요. 그 중에서 이 가장 인상 깊었죠.”이상옥 작가가 추천한 은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카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다.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에서 주인공인 뫼르소가 살인 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이미 많
유희옥 주부는 김애란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을 추천했다. 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희옥 주부는 “한동안 소설을 멀리하다가 문득 소설을 읽고 싶어 을 짚어들게 됐다”며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는 이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평소 책을 즐겨 읽는 유희옥 주부는 이라는 제목만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 이재운 복지사는 올 겨울 읽을 책으로 를 추천했다.는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해 13년간 밤거리를 헤맨 일본의 한 고교 선생이 그동안 밤거리에서 만난 아이들과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저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거짓말쟁이, 중학교 시절에는 왕따,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제아였어요. 헌데 고등학교 때 과학선생님께서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라며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선생의 관심 덕분에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
기아와 가난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오랫동안 구호와 원조의 대륙으로 인식되어 온 아프리카가 최근 선진국 수준의 경제 성장률,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 남아공 월드컵 등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GS EPS 발전운영팀에서 일하고 있는 손성현(27) 씨는 아프리카 시장에 뛰어든 선두 기업들과 그 성공 해법을 소개한 를 추천했다.“아프리카는 가난하고 더럽고 병든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저 역시도 그랬고요. 헌데 를 읽어보니 그것
저자 오츠 슈이치 I 출판사 21세기북스 I 가격 12,000원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은 나와는 관계없는 먼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죽음이 바로 앞까지 다가와 있다면 어떨까? 물론 언제 겪을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어떤 후회를 하는지 안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김현지 주부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작가가 1000여 명의 죽음을 지켜본 뒤 써 낸 를 읽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
“요즘 아이들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헌데 처럼 성폭행 같은 큰 충격이 아니어도 아이들은 상처를 받거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엄마들이 올바르게 양육을 하지 못해도 문제는 발생하죠. 신체접촉을 꺼린다던지 잘 안아주지 않으면 아이들의 뇌 발달이 늦어지거나 부진해질 수 있어요.”(사)당진가족상담센터 승문경 상담사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를 추천했다.“상담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심리책을 자주 읽게 되요. 는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서울 토박이인 유교식 씨는 나고 자란 서울을 떠나 당진 송산 당산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도시를 떠나 지인들과 차를 나누며 여생을 보낼 마음으로 찻집이자 사랑방인 ‘연지솔뫼’를 마련하고 귀촌생활을 하고 있다. 사관학교를 나와 오랜시간 군 생활을 하다 공직에도 몸담았던 유 씨는 은퇴를 하자마자 ‘복잡하고 경쟁에 시달렸던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가기로 결심했다.유교식 씨는 군대 생활을 할 적에 읽은 책인데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며 을 추천했다. 데일 카네기의 대표작인 이 책은 약 70년 전에 집필
아동서적전문점인 동인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옥 씨는 올 가을 읽을책으로 를 추천했다. 는 이미지 설계 전문가이자,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커뮤니케이션 분야 인기 강사인 의 저자 이종선이 말하는 변하지 않는 승리의 원칙을 담고 있다. 저자 이종선은 5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전작 로 효과적인 이미지 관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잡는 노하우를 세상에 전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이명옥 씨는 “를 읽는 동안 무릎을 치며 공감한
당진출신 시인이자 소설가, 남균우 작가가 남이흥 장군의 일대기를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은 정묘호란 때 평안병사로 안주성 싸움에서 일진일퇴하다가 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적을 유인한 후 화약고에 불을 질러 장병들과 함께 장렬하게 순절한 충장공 남이흥 장군의 사적을 정리한 것이다.남균우 작가는 “7년 전 의령남씨 충장공파 대종회 남기중 회장이 충장공 남이흥의 사적을 현대의 젊은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좋도록 현대말로 고쳐 써다라고 하기에 별 다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