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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채운리 정의호씨생활비 대주던 셋방 두 칸 무너져뒷바라지할 손주 셋, 칠순나이 원망만당진읍 채운리 탑동에서 손주 셋을 키우며 살아가는 정의호(70세) 할아버지는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며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가재도구를 가리키며 고개를 내젓는다. 할아버지는 유일한 생계수단이었던 두칸짜리 셋방이 파손돼 크게 상심해 있다. 복구해놓지 못하면 월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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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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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송전리 박경자씨4남매 키운 구멍가게 물에 잠겨"중풍 남편 어떻게 돌보나" 생계 막막대호지면 송전리. 마중천을 바로 앞에 두고 구멍가게를 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박경자(53세)씨는 이번 물난리로 집이 잠겨 창고가 무너지고 세간, 가전제품, 동네 아이들에게 팔던 과자, 음료수 등 모든 것이 떠내려 갔다. 옷 한점도 건지지 못해 남의 옷 빌려입고 허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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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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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 조금리 이순녀씨"평생 아쉬운 소리 안하려 했는데"무너진 집 보니 눈앞이 캄캄"한평생 살면서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겠다는 맘으로 살았어."대호지면 조금리 '대중음식점 석문집'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이순녀(63세) 할머니는 이번 수해로 방 세칸이 모두 파손되고 부엌 하나만 달랑 남았다. 음식점은 그만둔지 오래돼 지금은 자식들이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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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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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간척지는 친환경적으로 활용돼야” 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지난 24일 공주 계룡면, 청양 비봉면, 보령 용머리 해변 등에서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와 잇단 이동장관실을 열고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쭔농산물의 가격보장을 위한 대책은? "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통을 적극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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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8.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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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농림부장관“간척지는 친환경적으로 활용돼야”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지난 24일 공주 계룡면, 청양 비봉면, 보령 용머리 해변 등에서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와 잇단 이동장관실을 열고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쭔농산물의 가격보장을 위한 대책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통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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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준
1998.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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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고장 0% 달성에 최선”직원들 인심좋고 온순, 목표달성에 합심노력 “고장없는 전화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한국통신 당진전화국 신임국장으로 발령받은 류재근(57세)씨는 지역실정을 파악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다.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보급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가장 이용자가 많은 일반전화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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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준
1998.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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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루로타리클럽 정진봉 회장“가족같은 클럽 만드는데 최선”의료봉사·환경청소 계획, 여성클럽 탄생에도 노력 “인생공부한다는 자세로 회장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당나루로타리클럽 신임회장에 취임한 정진봉(48세, 당진읍 읍내리, 랜드로바 대표)씨는 새롭게 인생을 경험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회장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다. 또한 임기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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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준
1998.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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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당진전화국 신임국장 류재근“전화고장 0% 달성에 최선”직원들 인심좋고 온순, 목표달성에 합심노력 “고장없는 전화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3일 한국통신 당진전화국 신임국장으로 발령받은 류재근(57세)씨는 지역실정을 파악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다.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보급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가
인물
유종준
1998.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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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로타리클럽 김세창 회장“말보다 실천하는 로타리안 될 터”회원 마음 합하면 어려움 얼마든지 극복 “중책을 맡고 보니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IMF 경제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석문로타리 김세창(49세, 석문면 통정리) 신임회장은 역대회장들의 활약이 못내 부담이 되는 듯 했다. 봉사클럽인 로타리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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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준
1998.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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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진군의회 의장 이 기 흥야간회의 열어 주민이 참여하는 의회 실현군의원은 3대로 끝낼 터 3차 투표끝에 극적으로 3대 당진군의회 의장에 당선된 이기흥 의원을 만났다. 8백여 공직자들의 우려와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기흥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보여온 무기력한 의회상을 탈피, 각종 현안에 대해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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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1998.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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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의회 의장 이 기 흥특정정당과 행정에 이끌려 다니지 않겠다 - 최종길 편집국강야간회의 열어 주민이 참여하는 의회 실현군의원은 3대로 끝낼 터3차 투표끝에 극적으로 3대 당진군의회 의장에 당선된 이기흥 의원을 만났다. 8백여 공직자들의 우려와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기흥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보여온 무기력한 의회상을 탈피,
인물
최종길
1998.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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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행사준비에 힘쓸터”다양한 지역봉사·회원모집 역점 “어려운 시기에 큰 짐을 지게 되어 동료 라이온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지 고민입니다.” 지난 19일 당진라이온스 신임회장에 취임한 최성윤(63세, 미호중학교 교장)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라이온스가 성실을 가장 중요시 하는 클럽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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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준
1998.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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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농촌활동체험“소똥 치기가 제일 어려웠어요”농활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장선화 학생장마비가 오락가락하더니 한차례 소나기가 퍼부었다. 3일 오전 11시가 훨씬 지난 시각, 사기소1리 마을놀이터와 꽃길에서는 일찍 아침을 챙겨먹고 나온 농활대 학생들이 풀베기 작업에 열심이다. 일부는 마을끝 농가에서 양계장의 닭똥을 치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 국민윤리교육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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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8.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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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의 역사찾기, 오지개발에 헌신이춘의 면천면장 30년 공직생활 마감 이춘의(62세) 면천면장이 지난 20일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68년도 농업통계요원으로 면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춘의 면장은 통계계, 복지계, 기획계, 예산계장을 거쳐 89년 사무관으로 승진, 문화공보실장, 사회진흥과장 등을 역임하고 95년 고향인 면천
인물
이명자
1998.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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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의 역사찾기, 오지개발에 헌신이춘의 면천면장 30년 공직생활 마감이춘의(62세) 면천면장이 지난 20일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68년도 농업통계요원으로 면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춘의 면장은 통계계, 복지계, 기획계, 예산계장을 거쳐 89년 사무관으로 승진, 문화공보실장, 사회진흥과장 등을 역임하고 95년 고향인 면천면으
인물
이명자
1998.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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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급 이룬 다수성 품종보급 가장 보람25일 퇴임한 이은혁 신평농민상담소장“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먼저 남습니다.”지난 25일 2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한 이은혁(58세) 신평면 농민상담소장은 성과가 금새 드러나지 않는 농촌지도사업에 몸담아온 공직생활을 끝내며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왔지만 마저 못한 일들이 아쉬울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물
이명자
1998.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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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 유병헌“금동삼존불 영구보존에 노력”상수도사업·외곽도로 개설 박차 면천면 유병헌(50세) 당선자는 초대, 2대 의회선거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신뒤 이번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두번의 실패끝에 얻은 승리이기에 담담할 뿐”이라며 당선소감을 말하는 그는 “선거전이 치열했다보니 당선의 기쁨보다 면민들에게 본의아니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
인물
당진시대
1998.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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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성기문“3선의 영광, 채찍으로 알고 노력”7년 의정경험 살려 자치실현에 혼신 “3선의 영광을 안겨준 당진읍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호병옥 부의장과 맞붙어 어려운 선거전을 치른 끝에 9백여표차로 무난히 승리한 당진읍 성기문(51세) 의원은 “더 잘 하라는 군민여러분의 채찍이었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겸손한 말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성
인물
당진시대
1998.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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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수 김낙성 당선자“3년간의 노력 인정해준 군민께 감사”소신있고 과감한 군정으로 군민기대에 부응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믿어준 것 같습니다.” 선거이후 당선인사와 밀린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낙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를 지난 3년간의 군정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였다. 또한 “강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소신있고 과감하게 군정에 임함으로써 묵묵히 생
인물
유종준
1998.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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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수 김낙성 당선자“3년간의 노력 인정해준 군민께 감사”소신있고 과감한 군정으로 군민기대에 부응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믿어준 것 같습니다.” 선거이후 당선인사와 밀린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낙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를 지난 3년간의 군정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였다. 또한 “강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소신있고 과감하게 군정에 임함으로써 묵묵히 생
인물
유종준
1998.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