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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봉사자 많을수록 진짜 선진국” “지역도, 나라의 경제ㆍ정치ㆍ사회도 모두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진통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은 저절로 도달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바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선진국의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어려운 봉사단체 회장직을 수락했다는 이기영 합덕로타리클럽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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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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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지역이웃에 좀더 가까이” “4년이라는 짧은시간동안 선배회장님들이 쌓아놓은 대단한 업적을 어떻게 이어갈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짧은 연륜속에서도 지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단체로 발돋움한 연호라이온스의 제5대 임헌주(44세) 회장은 어깨가 무거운 듯 엄숙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소감을 얘기하는 목소리에는 각오로 서려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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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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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복지에 남은 열정 다쏟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다시 당선시켜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20일 치러진 제8대 대호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상대후보와 46표라는 박빙의 표차로 당선된 김형렬씨. 김당선자는 이러한 선거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듯 본의아니게 과열된 선거를 치룬 것 같아 조합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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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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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폐기물 반대때와 같은 군민의지 필요하다”석유화학공단, 고대ㆍ송산이 공해피해 중심지 “석문공단에 석유화학이 들어올 경우 직접적인 공해피해지역은 석문뿐만 아니라 바로 고대ㆍ송산지역입니다.” 고대면이 지역구인 당진군의회 이기흥 의원은 이 사실을 아는 대다수 고대면민은 석유화학입주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석문공단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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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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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공동체에 이바지하는 금고를쪾쪾쪾 7월로 5대째 임기를 마치는 손인교(68세) 당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에 다시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임기 16년째를 맞았다. 1982년 신도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으니 초대이사장을 지낸 이래 지금껏 계속 금고와 동고동락해온 셈이다. 아니, 역사는 더 거슬러 올라간다. 당진에 아직 아무런 신용조합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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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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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공단으로 고향을 떠나는 처지가 되어선 안됩니다”지역과 함께 살 수 있는 공단 들어와야 “공단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처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공단과 지역이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바로 최상입니다.” 오랫동안 석문우체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정년퇴임한 인욱식(70세) 옹. 지역의 원로로 많은 석문주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옹은 석문국가공단에 공해공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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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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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학 / 석문면장“열정 쏟으면 안되는 일 없다” “뚜렷한 업적과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떠나려니 아쉽기만 합니다.” 오는 6월 30일자로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임종학 석문면장. 겸손한 말로 퇴임소감을 대신하는 임면장은 공직생활내내 그랬듯 퇴임을 앞둔 지금까지도 아침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부지런함을 과시하고 있다. 동료나 부하직원이 승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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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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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조합장 당선자 이 경 훈“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일 잘하라고 다시 뽑아주셨으니 4년동안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17일 치러진 제9대 송악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된 이경훈 당선자. 이당선자는 상대후보들과 7박8일간의 참으로 길고도 마음편치않은 ‘외유’를 다녀와 몹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4년동안 해온 사업이 나무를 심고 가꾼 단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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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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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후보 이경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곧 4년의 재직기간동안 자신이 이뤄놓은 업적을 평가받는 기회라며 담담하게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유기질 비료공장의 성공적 운영과 감자, 생강, 다마금쌀 등 새로운 고소득 작목개발로 조합원들의 실익을 증대시켰다는 것이 이후보가 꼽는 업적. 이후보는 그동안 추진해온 조합원 환원사업을 면밀히 평가ㆍ분석하고 현장중심의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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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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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는 정치논리에 앞서 “내핏줄, 내형제를 돕는다는 것은 어떤 정치논리보다도 우선해 인도주의적으로 당연한 일입니다.” 최근 일각에서 북한동포돕기운동이 활발한데 반해 한쪽에선 여전히 전쟁설, 군량미설 등을 내세워 이 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을 고영석공동대표는 안타깝게 바라본다. 더욱이 지난달 27일부터 6월초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가까이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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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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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포돕기, 범군민적으로 확산되어야 “매달 르완다 돕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민족이 굶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우리민족을 먼저 도와야죠.” 지난 25일 김현희 초청 신앙간증 집회를 연 국제와이즈멘 당진클럽 김항기 회장. 김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모금된 5백만원을 북한동포돕기에 써달라며 왕상원 선명회 충남지회장에게 전달했다. 95년부터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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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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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청년연합회장우리민족서로돕기 당진지역운동본부 공동대표연합회 사무실 동포돕기본부로 내놓아 “당진지역본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에서 발족식에 참석했는데 막상 공동대표를 맡고 보니 부담이 됩니다.” 지난 9일 열린 우리민족서로돕기 당진지역운동본부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최남용 당진군청년연합회장. “북한주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고 또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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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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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스님 / 당진포교원연등은 무명을 밝힙니다. 무명은 지혜없는 어둠이지요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처님 오신날을 맞은 지금쯤 나 자신은 부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며칠 앞두고 연등을 만드는 등 준비에 분주한 당진포교원 원상스님. 행사때 연등을 밝히는 이유를 “무명을 밝히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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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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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5개 조합중 자립도쪾생산성 1위로 끌어올려 “새롭게 맞은 임기 4년동안 남은 일을 열심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 4월 22일까지 있었던 축협 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최은범(49세) 조합장은 두번씩이나 무투표로 당선된 위력때문인지 오히려 담담하게 당선을 맞았다. 더욱이 후보자 등록신청서 접수과정에서 일어난 뜻밖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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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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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민선시대, 주민에 피해주는 행정 안합니다 “계획했던 위치에 추진되지 못해 안타깝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개월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온 우강 상수도 개발사업의 실무자 최선규 수도계장. 지난 28일, 지하수개발에 들어가려다 해당 마을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돼 제2의 대안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최계장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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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1997.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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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짝”‘어린이날은 아빠와 하루종일 같이 있는 날’ “어린이날이요?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청소년이 되기 전까지는 어린이날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부모님의 약속을 받아낸 손은경(13세)ㆍ김명재(13세) 학생이 꼽은 어린이날의 추억이다. 부모님과 함께 당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읍성이나 절, 유적지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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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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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주는 행사로 꾸미고 싶다” “현재의 꿈회조직으로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가 힘에 겹지만 그래도 합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선배들이 일구어논 역사를 계속 이어가야죠.”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의 모임인 꿈회를 이끌어가는 손운숙(31세)회장. 올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매년 해오던 어린이잔치 행사준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손회장은 행사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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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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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목환 / 도의용소방연합회 회장“1만여 충남대원의 복지향상위해 힘쓰겠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충남주민들의 재산과 인명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연합회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충남도의용소방연합회장 선출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인목환(57세)회장. 현재 당진군 의용소방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인회장은 더 큰 책임과 임무가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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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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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은행이 많이 들어와 있는 당진지역에 후발주자로 뛰게됐지만 지역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금융기관,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고객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지난 24일 개점한 제일은행 당진지점의 유영국(52세)지점장. 순성출신인 유지점장은 지난 2월15일 당진지점장으로 발령을 받고 줄곧 여관에 머무르면서 시장조사등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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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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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지방을 “지방내 동역자와 장로님, 평신도들이 모두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되고 화합하는 지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당진지방감리사에 선출된 김봉진(68세, 원당감리교회) 목사의 말이다. 9년째 원당교회 목회를 맡아오고 있는 김목사는 군내 4개 지방중 당진ㆍ정미ㆍ대호지ㆍ송산일대의 29개 교회를 관장하는 당진지방의 감리사로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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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숙
1997.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