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이날 오찬 간담회는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이 2018 세계지속가능발전포럼 참석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방한하면서 외교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피셔 전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도 제2차 대전 이후 분단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남북문제와 통일에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우리나라 사회의 대화와 타협에 대한 제도 마련에 대한 조언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이 자리에서 어 의원은 “오스트리아 빈 대학
김덕주 전 당진시 자치행정국장이 지난 23일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퇴임했다.도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퇴임 이후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 전 국장은 “현재 정당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입당을 결정할 것”이라며 “보수정당으로 가닥을 잡고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덕주 전 국장은 1978년 행정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경제과장, 총무과장, 경제산업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19일 총 13명의 부대변인을 임명한 가운데, 당진 출신 김건 농어촌발전연구소장이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인완진 당진1동 통장협의회장(읍내10통장)이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이통장협의회 당진시지회를 이끌어간다.지난 19일 전국이통장협의회 당진시지회 월례회의가 열린 가운데, 인완진 당진1동 통장협의회장이 전국이통장협의회 당진시지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더불어 김범석(당진2동), 노재학(송악읍) 회장이 부회장을, 문수일(우강면), 이병섭(신평면) 회장이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성낙근(합덕읍) 회장이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인완진 회장은 “1년 간 당진시의 277개 마을을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노력하는 자세로 활동에 임할 것
귤과 두유, 그리고 온기가 남아 있는 전기장판 위를 손님에게 내주었다. 귤과 두유는 주식이라 했다. 주식을 주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이젠 물리기도 하고 덜 먹으면 된다며 웃었다. 분명 집 안인데 입김이 나왔다. 외풍으로 인한 추위로 손이 금새 뻣뻣해졌다. 박광석(송악읍 가학리·58) 씨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밤새 추위에 떨어 몸이 굳는다. 식사는 아침엔 컵라면, 점심엔 굶는다. 일을 하고 배가 고파질 무렵 이른 저녁밥을 먹는다. 그날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백반이라도 먹지만 그런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 컵라면과 막걸리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당진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신문 아카데미’에 참가한 나경욱 학생(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3)이 한 달 간의 인턴기자 생활을 지난 19일 끝마쳤다.나경욱 학생은 당진시대 인턴기자 생활을 통해 독자와의 만남, 신설상가,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책소개 등의 연재 기사와 , 등의 기사를 취재·보도했다. 또한 당진시대 페이스북 관리를 맡았다.나 학생은 “당진시대 인턴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신문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
2018년을 맞아 취재기자 출입처 및 취재분야를 다음과 같이조정했습니다.* 임아연 : 시정, 시의회, 정치, 경제, 기관, 경찰서* 한수미 : 복지, 교육, 사회단체* 김예나 : 읍면동, 농업, 종교* 박경미 : 문화, 체육* 임아연 : 서울* 한수미 : 경기 및 기타 지역* 김예나 : 인천* 박경미 : 대전 및 충청
인생 3모작이다. 교단에 섰던 40여 년 간의 공직생활, 그리고 은퇴 이후 공공근로와 아파트경비원으로 일하던 날들을 거쳐, 이제 요양보호사로 새로운 노년기를 맞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상원(82·신평면 초대2리) 씨는 그래서 여전히 청춘이다. 아내 위해 요양보호사 공부이 씨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건 아내 때문이다. 27살에 이웃동네에 살던 친지의 중매로 5살 어린 아내를 만나 50년 넘게 살았다. 아내는 그 세월동안 시부모를 봉양하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자신의 일생을 다 바쳤다. 이제
당진의 청년창업기업인 ‘이루리 201’의 서강민 대표가 수제맥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100번가의 톡 피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당진시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당진 청년 CEO-100 양성사업에 참여한 15명의 청년창업가들은 지난 2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계획 발표와 ‘100번가의 톡’ 피칭대회에 참여했다.이날 서 대표는 보령 머드추출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이루리 201 수제맥주’를 선보였으며, 수제맥주에 쓰이는 보령머드추출물은 멸균과정을 거쳐 밀봉해 ‘이루리 201’로 공급되
당신과 가는 이 길은 너무나 행복합니다.세상에 하나 뿐인 당신 위해서 내 모든 걸 바칠 겁니다.사는 동안 당신만을 내 인연으로 엮어 놓고서영원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죽도록 사랑합니다. 너무나도 행복합니다.나는 나는 당신 좋아요.”- 홍성재 등 뒤에서 아내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아내가 있는 자리에 커다란 불길이 일고 있었다. 뛰어 갔다. 불길 안에 아내가 있었다. 아직도 아내의 비명 소리가 또렷하게 귓가에 맴돈다. 그 일로 삶의 모든 것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었다.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전날, 아니 한 시
‘응원 티 윰’이라는 베트남 이름보다 이제는 ‘원하니’라는 한국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더 익숙하다. 24살에 한국에 처음 와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낯선 타국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사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고향 친구들도 만났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고향의 맛을 전해주기 위해 지난 5월 ‘하노이 쌀국수’를 개업하고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 맛을 그대로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하노이 쌀국수’는 원하니 씨의 새로운 도전이다. 고향 지인이 식당을 운영하는 하노이에 찾아가 쌀국수를 배웠다. 5시간 이상 푹 끓
2017년도 (사)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최현규)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열린 가운데 유철환 학교법인 문화학원(신평중·고등학교) 이사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 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 이사장 및 관계자가 자리했으며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유철환 이사장은 “상을 수상함으로서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대 째 전통 막걸리 양조장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김동교 신평양조장 대표가 제13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김 대표가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신평양조장은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당진의 대표적인 전통 양조장으로, 백련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신평양조장은 지난해 전국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 양조장으로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막걸리가 사람들에게 외면받으면서 신평양조장 또한 시련을 겪었던 때도 있었다. 김
최안묵 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지부 감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최 감사는 지난달 27일 설악웨딩타운에서 열린 제39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 충남도대회에서 자연보호연맹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환경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정미면 사관리 출신의 최 감사는 봉화산 솔바람길 등산로 개발에 기여하며, 사람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정미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마을 이장으로 일하면서 우리마을 사랑운동 및 체험·관광을 농업과 접목한 6차산업화에도 관심을 기울였다.최안묵 감사는
2017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지성광고사 김택수 대표가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같은 충남옥외광고협회 당진시지부 회원인 나래광고의 천경석 대표가 동상을, 당진아크릴에 최장근 대표가 입선했다.시상식은 지난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19일까지 4일 간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됐다.우수상을 수상한 김택수 대표는 이라는 작품으로 창고에 보관돼 있는 베틀과 물레 등을 보며 길쌈하는 어머니를 떠올렸고, 이 모습을 작품에 담아냈다. 배경에 사용된 이미지는 김홍도의 을 사용했으며 왼편에
강우영 바르게살기운동 당진시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강 회장은 지난달 8일 대구에서 열린 ‘2017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그동안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강 회장은 1989년 바르게살기운동 당진시협의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당진읍위원회 총무, 당진읍위원장을 거쳐 당진시협의회장을 9년 동안 맡아왔다.강우영 회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에 대해 “내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회원들이 추우나 더우나 항상 각종 사업과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고생해 받
한화자 전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 전 회장과 적십자의 인연은 지난 26년 전인 1991년부터 적십자 당진읍봉사회 회원을 시작된다. 이후 6대와 7대 적십자 당진지구협의회장을 거쳐 대전·충남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협의회 사회봉사분과위원장과 대전·충남지사협의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한 전 회장은 “봉사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얻고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한 전 회장이 첫 사회에 발판을 내딛은 것은 중학생 때 4-H 회원으로 농촌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를 통해 활동보조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호(신평면 거산리·59) 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전에만 해도 비장애인과 다른 장애인의 모습을 보면 낯설어 했지만 지금은 곁에서 형이자 동생처럼 지내는 것이 즐겁단다. 김 씨는 “지금껏 봉사에 대해 모르고 살았다”면서 “하지만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봉사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충북 영동 출신의 김 씨는 지난 3년 전 경기도 수원에서 당진을 찾았다. 거산장로교회 허병옥 목사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던 그는 허 목사가 당진에 교회를 개척한다는
서해중앙신협(이사장 백미) 합덕지점(지점장 오정원)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1100만 원을 사기당할 뻔 했던 20대 여성을 도와 피해를 막았다.지난달 27일 서해중앙신협 합덕지점에 20대 젊은 여성이 방문했다. 여성은 서해중앙신협 합덕지점 직원 조혜영 주임에게 결혼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정기적금을 해지하고 11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를 미심쩍게 여긴 조 주임은 서해중앙신협 합덕지점의 조합원이었던 여성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적금 해지 사실을 확인했고, 어머니에게 그런 일이 없다는 답변을 들은 뒤 여성을 설득해
1990년 창간한 월간 문예지인 문학세계가 선정한 2017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에 홍윤표 시인이 포함됐다.홍 시인은 당진시인협회장으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당진문화재단에서 주관한 ‘2016 이 시대의 문학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