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를 전공해 복지 관련 일을 해왔던 차지연 씨는 3년 전 직장에서 당진시대를 처음 접했다. 일과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면 항상 당진시대가 검색어에 올라 당진시대를 읽거나 찾아보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대호지 출신으로 당진 토박이인 지연 씨는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도 당진 토박이라면 당진시대를 모를 수 없다”고 말했다.연 씨는 현재 풀잎문화센터에서 1년 넘게 홈패션과 손뜨개 인형 강의를 하고 있다. 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로 손뜨개 인형을 배운 지연 씨는 뜨개질에 재미를 붙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강의에 나서게 됐다. 지연 씨는
우리는 “옛날 옛날에~”하고 옛날이야기를 해주던 학창시절 선생님을 기억한다. 그때를 추억하며 지나온 날들을 떠올리는 교사가 있다. 42년 간 초등학생들을 지도한 조일형 교장이다. 그는 유동초, 계성초, 탑동초, 당진초 등 지역의 여러 초등학교에서 자라나는 새싹들을 가르치다 2010년 2월에 정든 학교를 떠났다. 퇴임한지 5년이 지난 지금 그는 20개월 된 손자 보는 재미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그는 교직생활 중 가장 보람 있을 때가 어리고 작던 제자가 어느새 다 큰 어른으로 자랐을 때라고 한다.“청출어람을 느낄 때가 가장 보람있어요.
안명수 대표가 당진서점을 운영한지 어느덧 28년이 지났다. 안 대표의 사무실에는 당진시대 신문들과 함께 많은 교육 관련 서적들이 있다. 평소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안 대표는 당진시대의 교육기사를 유심히 본다.“교육 서적을 납품하니 자연스럽게 학교를 많이 가게 됐고 저절로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이 가더군요. 당진시대에서도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뤄줬으면 좋겠어요.”안 대표는 당진시대가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학교들과 지역민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단다. 교육과정이나 교육 여건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폐교를
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 회원에서 사무국장을 거쳐 지부장까지 7년간 활동해 온 김회영 지부장은 생활음악협회 활동에 자신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생활음악협회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다.당진 출신이지만 젊은 시절을 서울에서 보낸 그는 서울에 비해 당진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점이 늘 아쉬웠다. 그는 당진시민들과 문화에 대한 소통을 나누고자 생활음악협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김 지부장은 서양화를 전공한 미술가다. 2년 전부터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도 했다.그는 2006년부터 남편과 함께 봉사를 시작했고 사회
현대제철 상생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홍규 과장은 당진에 온 지 올해로 8년째다. 경북 봉화가 고향인 서 과장은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에서 11년 동안 생활했다.홀로 떠난 독일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서 과장은 초콜릿 공장과 양로원에서 일하기도 했다. 독일어로 환경공학을 공부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지만 그는 가장 기초부터 시작해 차곡차곡 삶을 채워 나갔다.“아픈 만큼 성장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경험을 쌓고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시련도 겪으면서 성장하는 거죠. 열심히 최선을 다 하면 못할
기아자동차 신평대리점에서 카 마스터로 일하고 있는 정태희 씨는 타 일간지는 인터넷으로 많이 접하지만 당진시대 만큼은 꼭 지면으로 읽고 있다. 정 씨는 10년 동안 서울에서 자동차 정비사로 일해왔다. 그러다 차에 깔리는 사고로 일을 중단해야 했고 이후 2000년에 고향 당진으로 내려왔다. 정 씨는 “월요일마다 볼 수 있는 당진시대 덕분에 당진지역의
2003년 고향 당진에 내려온 송영팔 센터장은 충남지역자활센터에서 11년 동안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올해로 벌써 12년 째다. 복지관련 일을 하다 보니 복지면만 세심히 읽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송 센터장은 “복지면도 잘 보고 있지만 시리즈로 구성된 기획 기사와 칼럼, 문화면을 주의깊게 읽어보는 편&rdquo
월요일마다 당진시대를 챙겨본다는 마모트 홍기후 대표는 당진시대를 볼 때 마다 아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바쁘다. 당진 토박이인 홍 대표는 지역에 아는 사람이 많다. 홍 대표는 “매장을 운영하는데 바쁘다 보니 당진시대를 보고 지역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곤 한다”며 “당진시대를 읽을 때마다 아는 사람이 적어도 세 명은 나온다&rdqu
정확한 정보, 높은 전달력이 장점봄철 건강법은 해 뜰때 일어나기5년 전부터 를 구독해 온 대추밭한의원의 최영문 원장은 평소 시간에 쫓겨 다른 신문들은 보지 못해도 는 꼭 챙겨 보고 있다. 가 다른 신문보다 당진 곳곳의 지역소식을 자세히 알려줘서 놓칠 수 없다고.“내가 살고 있는 지역
이병하 관장이 당진시노인·장애인 복지관에 몸담아 일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 2012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이 설립될 때부터 함께한 이 관장은 당진시노인·장애인복지관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평소 새벽 여섯시 반에 복지타운으로 출근해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한다. 오전 9시부터 퇴근할 때까지는 개인 시간없이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도부터 당진시대를 읽어 온 최경용 당진1동 주민자치협의회위원장은 22년간 당진시대가 발간되는 날이면 당진시대를 꼭 챙겨봤다. 최 위원장은 “오랜 시간 당진시대를 구독하다보니 당진시대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진시대는 당진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지역신문”이라고 정의했
겨울 추위도 거의 지나고 따뜻한 햇살 덕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신성대학교 보건환경과 윤종호 교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이 찾아올 때마다 새로운 감회를 느낀다. 윤 교수는 “웃음과 설렘을 한껏 머금은 신입생들을 마주하면 나도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윤 교수는 내년이면 신성대학교에 재직한지 20년을 맞는다.
사무 및 문구용품 전문점 일교문구를 운영하는 조수용 대표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학기가 시작 될 때면 더욱 바빠진다는 조 대표는 “오히려 아내가 더 고생한다”며 걱정했다.끈기 있고 활동적인 조 대표는 마라톤을 취미로 하고 있다.지금은 생업이 바빠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당진마라톤클럽 회원으로 평소 스
고대면 용두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동원 씨는 월요일 오후 2시가 다가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고대면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서예수업을 받으러 가기 때문이다. 바쁜 농사일 가운데서도 그는 이 시간만큼은 빼놓지 않고 꼭 참여한다.“처음에는 뭐든지 배
연락 안 되던 지인들과 연락 닿기도더 많은 단체소식 더해지길목조주택 및 통나무주택, 인테리어, 파고라 등 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우드빌 하우징 이승헌 대표는 당진시대와 14년간 함께한 애독자다. 이 대표는 “지역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문이라는 판단에 당진시대 구독을 결정했다”며 “다른 신문도 같이 구독하지만,
“한 분은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기자님이고 한 분은 인턴기자로 온 학생이죠? 당진시대를 읽다가 작게 소개된 기사를 봤어요. 저는 신문의 구석구석까지 놓치지 않고 읽는답니다.”삼성생명 김미경 팀장은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당진시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 팀장은 “요즘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많이 와 당진시대 전화인 줄 모르고 받을지 말지 고민했다”며 “안 받았으면 정말 아쉬울 뻔 했다”며 독자와의 만남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 기쁜 마음을 전했다.10년이 넘게 당진시대를 구독해온 김 팀장은 보험 상담사로 일하면서 당진시대의
장애기관에 대한 인식 높아져지역과 밀착하려는 노력 좋아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회복지법인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지금의 하람어린이집을 운영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쏟아야만 했다. “처음 어린이집을 운영할 때 장애기관에 대한 편견이 심해 마음고생이 심했죠. 장애 어린이집이 장애 아이들을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ls
한 주의 당진 소식을 볼 수 있어지역 곳곳 비추는 ‘아침 햇살’ 당진시대 행정1통 경로당은 좁은 골목길 끝,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 마련돼 있다. 전에 있던 경로당은 비탈진 곳에 위치해 노인들이 자주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작년 6월 처분했다. 지금의 컨테이너 경로당은 임시로 만들어 놓은 곳으로 새로운 경로당은 올 봄에 신축
각 지역 행사 알 수 있어 유익지역신문, 지역 밀착이 ‘중요’지난해 8월 강영구 송산면 가곡1리 새마을지도자에게 한차례 시련이 찾아왔다. 지금까지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기만 했던 그가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치료를 받으며 건강 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전에
18년 전 승원이가 태어났다. 승원이는 밤새 자지도 않고 울기만 했다. 비슷한 또래의 옆집 아이와는 너무도 달랐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사람들의 말에 반응하지도 않았다. 김남숙 씨는 승원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의사는 자폐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는 아니겠거니 하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을 오가며 자란 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