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주민을 위한 유공입주 반대한다’ “참 답답합니다. 유공의 유치를 주장하는 보상권내 주민들을 탓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유공이 들어오는 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없고...” 석문공단 석문면반대투쟁위원회 인목환 위원장은 요즈음 늘고있는 석문주민들의 유공견학에 대해 곤혹스러움을 표했다. 수용고시지역으로 묶여 7년동안이나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는 주민들
“개인의 이익보다 지역을 먼저 걱정해야” 다음은 김천환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두차례나 LG의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원천봉쇄했는데 4월 3일 열리는 공청회에는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 -아직 대책위에서도 결정하지 못했다. 공청회 전날 기설치된 도시지역의 LNG발전소를 견학할 계획인데 그이후 입장을 세울 예정이다.▲LG측에서는 이번 공청회가 주민들의
“31년간 선행의 특권 누렸죠” “선행이야말로 종교인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목사생활 31년은 바로 이 특권을 마음껏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31년이라는 긴 세월을 당진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지내온 박흥교(70세) 목사가 내년 3월로 다가온 정년퇴임을 앞두고 감회에 젖었다. “저의 목회는 한마디로 균형과 공정성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수천명에 이르는 교
상담은 정상인들에게도 필요한 것 “생활상담센타는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하는 단계인 당진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정ㆍ지역】사회문제와 갈등을 전문적인 상담원의 상담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지난 22일 개원해 당진군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는 김찬성 원장은 생활상담센타를 열게 된 목
코렉스공장 준공 자체를 막아야 “한보철강의 화력발전소를 백지화한다는 소식에 주민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또다시 한전이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검토중이라니...” 아직 확정적이진 않지만 정부가 한전을 통해 당진제철소 전력공급을 위한 화력발전소건설을 검토중이라는 말이 돌자 송산면 한보화력반대 투쟁위에서도 또다시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이재만 위원장은
“군민의사 제대로 전달했다”「지역경제살리기 범군민대회」등 계획 “일단은 각부처에 당진군민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된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 18일 중앙을 방문, 호소문을 전달한 이홍근 위원장은 19일 청와대로부터 영세상인문제등을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는 답변이 있었으며 3당에서도 자료송부를 요청하는등 중앙방문에 대한 반응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정유증설은 ‘살지 말라는 얘기’“난지도 주민 모두 실업자가 돼버렸지요” 대산공단에서 배출된 폐수로 어장피해를 입어 생존위기에 직면해있던 난지도 주민들이 대산3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째 접어들고 있다. 어렵게 뱃길을 건너 한달에도 서너차례씩이나 서울법원을 오르내렸던 대책위원회 박용수 위원장은 ‘지금 난지도 주민들은 심한 허탈감에 빠져있다’며 말
‘환경감시단 구성’계획 “당진의 환경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군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환경교실을 열게 됐습니다.” 지난주부터 당진군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실’을 열고 있는 당진사랑 시민모임 환경분과 위원장 황성렬씨. ‘군민들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중간 감시자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
복지회관 작업장구성에 힘쓸터 “장애인협회 지회장의 자리가 당진군내 2천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우선은 상당한 부담을 느낍니다.” 지난 3일 장애인협회 제4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윤기영(40세)씨는 지회장이 됐다는 기쁨보다는 임기 2년동안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협회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적지않은 부담을 갖
전교조당진지회 조합원 유재민“합법화 위해서라면 집단 해직사태도 각오” “야당 점거농성과 조합원 명단발표로 가시화된 전교조 합법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조합원의 입장입니다.” 지난번 조합원 1차명단공개에 참여한 유재민(면천중) 교사는 전교조가 공식적인 노조로 인정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교사는 ‘현재는 자민련당사농성도
LG 화력 반대 투쟁위각종 공단입주로 지역환경 파괴되는데세번째 화력발전소 용납할 수 없다1. LG화력 반대투쟁위의 결성목적은? -지역의 자연환경이 점차 공단입주로 인해 파괴되고 있고 또 행담섬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꾸며지고 있는데 행담섬에서 바로 보이는 장소에 화력발전소를 세운다는 것은 지역주민들 사이에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투쟁위가 결성되었다.
LG에너지(주)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만을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발전소다-수익성 위해 저급연료 사용할 우려 없어1. LG화력발전소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총 53만7천KW이다.2. LG화력발전소의 주된 오염원은 무엇인가? 또한 오염원의 저감대책으로 어떠한 시설을 갖출 것인가? -저희가 건설하고자 하는 발전소는 LNG복합발전소로 무공해 청정연료인 천연가
주식투자는 경기보다 한발 앞서“2/4분기 경기상승 전망, 지금이 투자적기”한일증권 당진지점 좧초보자 증권교실좩 매주 열어 한일증권 당진지점이 이번주부터 좧초보자를 위한 증권교실좩을 연다.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한시간동안 열리는 증권교실의 강의는 이 지점의 지점장 김남양(39세)씨가 직접 맡아 하게된다. 김지점장은 77년 한일증권에 입사한 이
“깨이고 싶은 농촌여성 언제든 환영합니다” “우선은 큰 부담을 안고 시작하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볼 계획입니다.” 97년도 당진군생활개선회장으로 선출된 이재필(54세)회장은 생활개선회 면회장으로, 군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멋진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에서 무기력해지기
물자절약ㆍ환경문제에 가장 큰 관심둘 터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한해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 뿐입니다.” 지난번 여협총회에서 단독후보로 회장에 선출된 김순동(45세) 회장. 여성단체협의회가 늘하던 사업을 토대로 회원간 단합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는 김회장은 여성들만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말한다. “물이나
‘한보살리기운동을 전개하자’■한보철강 부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는가? 지역업체들은 대부분 열악한 중소기업이다. 한보에 기대하고 시작했던 사업들이 자리도 잡기전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해 연쇄부도가 우려된다. 또한 당진읍에서 한보철강까지 26개의 가든이 새로 시작했는데 한보부도로 영업이 불가능하게 됐다. 당진군 교통량도 30%나
검소하고 건전한 사회풍토 만드는 계기로 삼자■한보철강의 부도로 인해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정도인가? 현재 군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액만 해도 132개 업체에 960억원 가량이다. 물론 접수되지 않은 피해액과 앞으로 상행위 위축으로 겪게 될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당진경제가 거의 얼어붙게 될 전망이다.■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는 어떤 대
“이번엔 지역에서 도와주십시오” “나라 전체로 봐서 이번 일은 터뜨리기보다 관리해주는 것이 국가적인 손실을 줄이는 길이었다고 봅니다.” 정문입구를 운송업자 차량들이 봉쇄한 가운데 연구관 5층에서 만난 안정준(59세) 당진제철소장은 한보에 대한 부도처리가 부당하다는 생각이었다. 삼성이 30조, 대우가 24조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비하면 한보의 부채 5조원은
“기업도 살고 주민도 살아야 한다” “불과 10세대밖에 안되는 부락에서 3명이 한꺼번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상가집에 들른 사람들마다 송산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더이상 좌시해선 안된다는 분위기였죠.” 1천여 송산주민들의 의지를 모아 정부에 교통문제 해소대책을 건의한 송산면 개발위원회 이용대(60세)위원장. 지난해 연말 무면허에 음주운전을 하던 한 젊
“힘있는 시민운동단체로 거듭나겠다” “당진민주시민회가 창립한지 3년째 접어드는 해에 또다시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0일 당진민주시민회 제3회 총회에서 회장직을 재임하게 된 이명남 회장은 올해에도 공해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한다. 올해부터는 회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매달 월례회를 개최하고 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