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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조상연 / 당진참여연대 회원돈을 한번도 잃지 않고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한계를 알고 보아야 유용한 책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좦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트 / 형선호 옮김 / 황금가지 펴냄 / 9,000원이 책은 베스트셀러다.시대와 사람들의 관심사에 맞게 투자나 투기의 유리함을 설명하며 그것을 독려하고 있다.나는 이 책이 2000년대 벽두의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데 대해 우려와 희망을 동시에 느낀다.베스트셀러란 말그대로 독자의 관심을 끄는 책(내용이나 제목이)이므로 지금 젊은층 가운데 서점에서 적극적으
책소개
당진시대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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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정봉식호서고등학교 교사본지 편집위원장세상을 관조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수묵화같은 ‘위안’으로 삶의 무게와 속도를 덮어줘좥철도원좦아사다 지로 지음 / 문학동네 펴냄 / 7,500원짧은 글, 긴 이야기소설의 마침표는 한방울 맑은 눈물이었다.그리고 온전하게 남는 침묵 같은 여운‘철도원’에는 줄곧 눈이 내리고 있다. 혹은 문장 뒤켠에서 눈을 느낄 수 있다. 그 추위는, 인생의 그것과도 비슷하다.눈물 많은 사람은 장소를 가려가며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잠자리가 최적의 독서장소. 좋은 꿈을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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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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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지적이고 예외적이고 신비한 동물, 인간나의 가족, 인간탐구의 여행을 떠나자소설보다 재미있는 인간 심리 이야기좥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고좦박천식 지음 / 교육과학사 펴냄 / 8,000원이시순송악중학교 학부형음식점 ‘금자탑’ 경영슈퍼에 다녀오다가 동네 초등학생 한 녀석이 잠자리 한마리를 잡아 신이 나게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엄마에게 자랑하러 가는 모양이다.내가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에는 이런 여름이 되면 고추잠자리가 떼지어 마당을 가득 떠다니곤 했다. 변변한 잠자리채가 없던 그 당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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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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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로 비유한 테레사 수녀반세기만에 지구를 뒤덮은 그녀의 ‘사랑의 선교회’와 말씀',마,더,테,레,사, ,말,씀,'호세 루이스 곤살레스-발라도 엮음 / 황애경 옮김 / 디자인 하우스 간 / 6,000원어느 사회학자는 대중사회 속의 현대인들을 가리켜 ‘군중 속의 고독한 존재’라 표현했다는데 내 생각에 인간은(표현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영혼의 갈증’, ‘영혼의 고독함’ 때문에 스스로 고통을 느끼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들을 생각하는 존재로 댁의 자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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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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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이 세상과 아이들의 연결고리장애아 쿠슐라의 풍요로운 삶의 비결'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도로시 버틀러 지음 / 김중철 옮김 / 보림 / 7,500원임수현독서지도사당진읍 읍내리책을 읽어주는 우리집은 무엇보다 ‘저녁풍경’이 다르다. 저녁 설거지도 미뤄놓고 아이들과 책읽기를 하고 있다. 아동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지혜를 낚을 수 있는 그물을 주고 싶다면 어떤 과외수업보다도 먼저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모와의 책읽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지적활동의 출발점이요, 독서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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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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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야간열차를 타고 도착한 새벽 간이역그곳의 신선함과 영혼의 감흥이 있는 책이해인 수녀 지음 / 샘터사 / 7,000원요즈음의 세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신뢰성의 상실’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연일 계속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일탈행위와 성추문, 그리고 정부와 재벌의 신뢰성 상실은 널뛰는 주식시장처럼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에세이’가 적격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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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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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궁지에 빠진 나를 진정으로 돕는 방법은?부정적인 습관으로부터 나를 구출하는 조건 100가지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김기성당진경찰서 20대 명문대생이 부모를 토막살인해 쓰레기통과 전철역 등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개탄할 일이다. 범행동기는 형만을 편애하고 자신은 멸시했다는 이유였다. 사회의 최소 단위를 가정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인격을 기르며 세상사는 법을 배우는데 오늘날의 결핍으로 황폐해지고 그 속에서 범죄와 반인륜적 행위가 독버섯처럼 움트고 있다.안타까운 일이다. 가정파탄도 어느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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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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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봉 - 당진축협 노조지부장 광주항쟁 20주년.이 땅의 사람들은 20주기를 맞아 무엇을 느끼고 있으며 싸워야 할 대상이 없다고 느끼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광주의 그날을 생각하면 우리는 역사 앞에서 살아있음이 부끄럽고 살아남은 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통감할 뿐이다. 5월 광주를 다룬 다른 작품들은 진실규명과 거리가 먼 우회적 접근을 통한 상징화·관념화의 작품이었다면 여기 소개하는 좥그들의 새벽좦 1, 2권은 광주의 항쟁 초기에서부터 5월27일 계엄군의 도청 진압작전이 있기까지 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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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0.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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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돕는다는 것은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걷는 것박미상 /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간사신영복님의 옥중서간감옥으로부터의 사색2년째 사귀는 친구가 있다. 신영복님의 옥중서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바로 그 친구이다.내가 어느 사이엔가 사람이나 물건에 집착할 때, 욕심을 부린다고 느껴질 때, 나를 뒤돌아보며 곱씹고 싶을 때, 무거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처할 때, 시나브로 이 책을 펼친다.학창시절 은사님께서 “책에 투자하는 돈은 아깝게 여기지 말라”고 하신 기억이 어렴풋이 나지만 서점에 서서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책소개
당진시대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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