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교육부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사립대학이 올해 수시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고교 등급제의 실체가 사실로 드러났다. 고교등급제가 현실임을 확인한 국민들은 계층과 지역으로 갈라져 서로를 공격하고 갈등하고 있다. 교사로서 고교등급제에 대한 이러한 논란을 접하면서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10월은 노인의 달이다. 이곳 저곳에서 경로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 이미 당진군도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선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고령사회에서는 노인들이 앉아서 젊은이로부터 대접만 받을 수는 없는 사회이다. 노인인구가 증가하였다는 것은 노인들이 힘없이 앉아서 젊은이들이 베풀어주는
당진화력증설은 이제 모두 확정됐다. 앞으로는 환경적 영향에 대한 대책과 함께 그동안 시행됐던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앞으로 남은 부분이라도 효율적이고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은 발전소측이 돈이 남아 선심쓰는 것이 아니라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쾌적한 환
쌀은 우리 국민의 영원한 먹을거리이자 우리 오천년 역사와 맥을 함께하는 우리 국민의 혼과 같은 유일한 식량이다. 이러한 유일무이한 우리 주식인 쌀이 수입쌀로 인하여 식량자급률 30% 미만인 현실을 망각한 채 공산품과 동일시 여기며 막중한 가치를 외면하고 식량주권을 가볍게 내팽개치는 무지하고 몰지각한 많은 사람들의 한심스런 행동에 농업일선에 선 필자로서는 안
요즘 정가의 가장 큰 현안은 과거사 규명과 올바른 청산입니다. 그러나 정작 국민은 별로 감동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노대통령은 반민특위에서 보듯이 지난 50여년 동안 수구세력의 집요한 반대에 부딪혀 우리 역사를 바르게 세우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과거사를 바르게 청산하지 못해 일제치하에서 일본의 조선통치
우리지역에 공용부두가 없어질 경우 부두를 이용하는 업체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며 향후 기업유치에도 어려움과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그동안 당추위 및 당진군에서는 수차에 걸쳐 당진지역에 부두건설을 요구하였으나 평택지역에만 국가재정을 투입하여 부두를 건설하였으며 우리지역에 많은 국가공단 및 농공단지조성 기업입주에도 불구하고 단 한 선석의 공용부두조차 건설하지
월요칼럼장 덕 기< 장약국 약사 / 본지 대표이사 > 수도 이전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국민 대다수가 공감해온 사항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국력이 수도권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어 그 폐해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정?ㅀ姸─ㅁ냅가ㅉ??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서울은 지방을 압도합니다. 지나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정상적인 국가발전을 가
월요칼럼노 화 용합덕농협 상무, 본지 편집위원농업의 개방시대를 맞이하여 농협이 농산물 유통망을 장악하지 못하면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떻게 될까?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경쟁시대에는 생산보다 중요한 것이 판매와 유통이다.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공한 협동조합의 농산물 유통비중 추정 자료에 의하면 산지에서의 공동선별과 공동계산을 통한 유통비율은 5%에 불
최 장 옥석문우체국장, 본지 이사 정치논쟁에 휘둘려 태풍처럼 휩쓸고간 대통령 탄핵문제는 헌재의 기각판정으로 일단락 됐지만 국민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이러한 과정에서 굳이 교훈을 얻자면 최고 통수권자의 신중한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 지와 그리고 국민을 무시한 당리당략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는지에 대한 점일 것이다. 이젠 국회와 국민 모두가 차분한 마음
월요칼럼서 금 구< 합덕대건노인대학장 > 군수 후보님들께서는 연일 고달픈 생활에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짐작이 갑니다. 지금은 돈으로 표를 얻을 수 없는 세상으로 변했으므로 발품을 팔아 마을에서 마을로, 시장에서 상점으로 드나들면서, 또 각 마을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 악수하고 명함 전하고, 말씀을 나누고... 고달프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므로, 특히
이 인 수< 본지 편집위원 > 지난달 27일 당진군과 한국동서 발전주식회사가 7·8호기 증설에 대한 환경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대하여 잘했다는 평가와 잘못됐다는 평가가 상반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화력 5·6호기증설부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증설을 반대해왔고 지역에서는 당진화력 대형화에 대하여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었다. 당진군도 이런 군민들의 정서를
남연숙(본지 편집위원) 박쥐 한 마리가 족제비에게 붙잡혔다. 제발 살려달라고 비는 박쥐에게 족제비는 “나는 원래 모든 새들의 천적이다. 그러니 박쥐 너도 새인 만큼 절대 살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박쥐는 “아, 그래요? 그런데 어쩌죠? 저는 새가 아니거든요. 이것 보세요. 꼬리가 달려있지 않습니까? 저는 쥐랍니다”하고 응수하자 족제비는 박쥐가 쥐라는
장 덕 기 < 본지 대표이사 > 17대 총선이 끝나자 군수보궐선거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수직이 국회의원 못지않게 지역에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군수를 잘 뽑아서 앞으로 2년 동안 군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군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재 보궐선거
올해로 지방자치 제2기가 끝나고 내년이면 새로운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제2기 단체장의 경우 20% 이상이 선거법 위반이나 비리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재판결과 중도하차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지방선거로 당선된 공직자에 문제가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래서 지방자치로 인한 긍정적
칼럼장덕기 / 당진총선연대 공동의장당적 이적은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다지난해 4.13총선은 어느해 선거보다도 뜨거웠다. 특히 전국적으로 일어난 낙천·낙선운동은 우리 지역에서 김현욱씨의 패배와 송영진씨 당선을 돕는 결과가 되었다. 변화를 추구하는 당진군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였던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자민련의 참패로 끝났다. 자민련은 당선자가 17명에
초심으로 의장단 선거 맞이해야장덕기 /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당진을 비롯해서 충청지역은 자민련의 기세에 눌려 타당은 기를 펼 수가 없었다. 하다못해 조합장 선출같은 비정치적인 투표에서조차 어떤 후보들은 마치 자민련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과시했다. 지방의회 선거도 정당공천을 법으로 금하고 있으나 내천이라 해서 사실상 공천을 하고 있다
당진시대시론장덕기(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송영진 당선자에 드리는 당부4.13총선에서 낙선한 어느 후보는 선거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한탄했습니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선거판이 공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생의 적지 않은 부분을 걸고 혈투에 가까운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후보의 자질보다 지역주의나 자금과 조직력이 당락을 절대 좌
당진시대 시론장덕기·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겉과 속이 일치하는 양심적인 유권자뜻대로 안되는 것이 세상 일이다.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낳는다. 연초부터 부실 정치인을 몰아내자는 국민의 소리가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시민단체가 모여 총선연대가 구성되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이 발표되자 그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부패하거나 무능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부적격
썩었다고 한탄하지 말고올바른 정치인을 선택하고 키우자장덕기·본사 이사·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얼마전 서울출신 모 국회의원이 1천명에 이르는 지역주민에게 선심성 관광을 시켜주다 말썽이 생겼다. 당원연수 목적이라고 했으나 차에서 입당원서를 받았으니 선거구민에게 환심을 사려는 사전선거운동이 틀림없다.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남의 허물을 파헤치기 전에장덕기본사 이사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일본에서 한국인에 대한 차별의 상징이 된 이른바 ‘김의 전쟁’ 주인공 권희로씨가 오랜 수감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60년대 말 두명의 일본인 야쿠자를 살해한 후 인질을 잡고 경찰과 장시간 대치하였다. 체포된 후 재판과정과 30여년간의 수감생활을 통해 일본에 의한 우리 민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