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기념사업추진에 주력할 터 -창의사 확장, 기념탑 주변 재정비 시급- 제3대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우정식 회장 ꡒ대호지 4.4운동에 대한 인식을 보다 넓혀가고 내실있는 기념사업추진에 주력하고자 합니다ꡓ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새회장으로 선출된 우정식(65세)씨는 ꡒ4.4운동이 규모면에서
ꡒ관상어는 보고 즐기기 위해 키우는 것이지만 장식물이기에 앞서 하나의 생명체라는 걸 잊어선 안됩니다. 때문에 정성들여 보살피지 않으면 즐거움을 주지 않죠ꡓ 당진읍내에서 5년째 수족관을 하고 있는 이수천(45세)씨는 꽃과 나무와 물고기를 좋아하는 순박한 사람이다. 10여년전부터 관상어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이씨는 고향인 예산을 떠
석문면 통정리, 먼발치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한성현(38세)씨는 올해 그 어느해 보다도 풍성한 가을을 맞았다. 척박한 바닷가 토양을 일궈 사과묘목을 심고 가꾼지 7년, 한씨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예산능금조합이 선발하는 능금증산왕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써 땀의 댓가를 받아냈다. 그것도 사과에 관한한 내노라하는 권위를 지닌
ꡒ호국지사 유족들에 대한 정부조치가 없어 지난 82년부터 자유총연맹 주관으로 매년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습니다ꡓ 오는 31일 도암공원에서 열릴 호국지사 합동위령제를 앞두고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호국지사 유족회 당진군지회 구자명(68세) 회장은 ꡒ광복 50주년과 6.25동란 45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반공전선에서 산화해
전화보다 편지 한통으로 사연을 전하고 싶은 때가 요즈음이다. ꡐ용건만 간단히ꡑ 해야하는 전화는 편하고 빠르긴 해도 끊고나면 왠지 허전하다. 그러나 ꡐ용건ꡑ보다 ꡐ느낌ꡑ이 많은 이 계절에는 바쁜 일상에도 편지 쓰기위해 따로 낸 시간이 아깝지 않다. 당진국민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하는 안
15대 총선을 앞두고 6.27 지방선거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민주당을 위시한 야권주자들의 거취에 세간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백종길 전 민주당지구당 위원장이 국민회의로 옮겨감에 따라 민주당의 입지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석래(41세) 전 위원장이 민주당 재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을 맡고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모범적인 삶의 표본으로 칭송받는 것은 비단 우리 사회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사회에서 유난히 이들이 자주 회자되는 것은 그것이 그만큼 드문 일이고 또 일부에선 성장제일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진 사람들이 자주 써먹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원인이야 어찌되었건 개인의 능력보다 뒷배경이 중요시 돼 온 사회에서 열심히 일해 자수성가한
ꡒ고향이 어딥니까?ꡓ 첫대면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말중에 이 물음은 빠지지 않는다. 공통분모 한가지라도 찾아질 때 훨씬 관계는 수월해지고 대화도 풍성해지며 우리 한국인에겐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사실만큼 믿음가는 요소도 없기 때문이다. 당진버스터미널 앞에서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억(49세)씨는 그런 의미에서 외로운 사람이었다
전쟁중에 죽은 가족보며 신앙, 의료에 관심 근면, 봉사철학 일관, 도암장학회 운영해 서울 서대문구 총청로 3가 277번지. 종근당 빌딩을 돌아 조금 내려가면 정갈하고 아담한 2층 한옥이 있다. 얼핏보면 한 3대쯤 옛날 선비가족이 살고 있을듯한 이 집이 바로 의학전문서적 출판사로 유명한 좧여문각좩이다. 여문각에는 당진읍 원당리가 고향
변화 그 자체가 목적인듯 불과 수년사이에 우리주변은 급격히 변해갔다. 변화의 주역은 역시 컴퓨터였다. 컴퓨터를 모르면 이젠 젊은 세대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고 공들여 배운 기술이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 허탈감에 씁쓸해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경찰서앞 골목에 들어서면 허름한 인쇄소가 하나 있다. 동방문화사란 간판을 달고 있는 이곳은 당진에서 유일하게 활자명함을
ꡒ쌀개방 반대투쟁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회원들의 사기를 고양시키고 새로운 영농의지를 북돋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ꡓ 700여 당진농어민후계자들을 대표하는 한국농어민후계자 당진군연합회 방재환(40세) 회장은 얼마전 후계자 가족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낸 데 이어 곧 다가올 추곡수매시에 농민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준비활동에 여념이 없다
25년을 한결같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이발봉사를 해온 따뜻한 이웃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면천국민학교 앞에서 이발소를 경영하고 있는 김수해(42세)씨다. 김씨는 한달에 두번 찾아오는 정기휴일마다 직접 이발도구를 챙겨들고 10여개 부락을 돌며 노인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고 있다. 웬만한 인내심과 봉사정신이 아니면 보통사람들은 엄두도 못
ꡒ당진이 큰 재해가 없었던 지역이라 이번 수해에 관과 민 모두 대처능력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군수님을 비롯해 대책본부의 직원들과 피해 지역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ꡓ 53억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남겼던 지난 여름의 수해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복구작업으로 날밤을 세워야 했
당진읍 중교리에는 60년대를 연상케하는 낡고 조악한 점포가 하나 있다. 낮은 처마에 시멘트도 바르지 않은 흙바닥, ꡐ자전차포ꡑ라 쓰인 조그만 나무간판등 어느것 하나 90년대다운 것이 없지만 이곳에서 자전거를 고치는 손세원(65세)씨의 솜씨 만큼은 프로급이다. 40여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이니 그럴 법도 하다. 폐기된 자전거도 그의 손
회원결속 다지기에 주력 청소년 문화사업도 - 종파 초월해 클럽 개방할 터 - 국제와이즈멘 합덕클럽 박정문 회장 ꡒ와이즈멘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ꡓ 국제와이즈멘 합덕클럽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문(44세) 회장은 ꡒ회원들간의 친교를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송산 금암리에서 페인트대리점을 하고 있는 이병수(34세)씨는 전혀 다른 두개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낮에는 현장에서 직접 페인트 칠을 하는 평범한 보통사람이고, 밤에는 서예학원에 나가 마음을 가다듬고 글씨를 쓰는 예술인이다. 취미생활이라고만 하기엔 서예가 그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크다. 생업에 매달리는 12시간보다 글씨를 쓰는 2시간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읍슈~ 하천가도 아니구 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래유?” 얼마전 쏟아졌던 폭우로 한바탕 물난리를 겪은 계성리 차문회(54세)씨는 물난리 일주일만에야 겨우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23일 낮 12시부터 쏟아진 폭우는 도로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차씨네 집을 불과 30분만에 덮쳤고 미처 손 쓸 겨를도 없이 가전제품이며
“명예보다는 교육을 걱정하는 지역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성실히 직무에 임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충청남도의회에서 제2기 도 교육위원으로 재선된 김종문(60세)씨는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위원은 1기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십분 발휘해 독특한 지역실정을 감안한 교육현안 해결에 주역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학창시절엔 ‘문제아’에서 ‘우등생’으로 넘나들길 즐겨(?)했고 얌전히 다니던 회사를(그것도 과장자리를) 어느날 갑자기 팽개치고 레스토랑 주방보조로 일하는 특이한 이가 있다. 바로 당진 ‘아마데우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조상연(33세)씨다. 조씨는 언제든 ‘변할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이다. 좋게 말하면 ‘유두리’ 있게 사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진득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두달째가 가까워온다. 주민들은 주민자치시대라는 구호에 걸맞게 예전과는 다른 자세로 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직접 뽑은 민선군수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전에 없이 높아져 있다. 누적되었던 주민들의 욕구가 봇물터지듯 쏟아지면서 민선단체장들은 24시간내내 민원에 파묻혀 지내고 있다. 그 와중에서 주민들의 눈길을 끈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