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서남쪽 끝마을, 덕삼리 당진의 서남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덕삼리는 수당리, 신성리, 마중리와 더불어 서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덕삼리는 5개 반으로 이뤄져 있다. 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1반은 예부터 소가 덕석을 입고 누운 형국이라 하여 덕석골이라 불렀다. 이외에 산이 방아처럼 생겼다 해 이름 붙은 방아미, 구렁재 등이 있다. 마을회관이
구 군청사 뒷골목길이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군청사 회색빛 담장에는 당진의 명소가 그려졌고, 누구네집 담벼락에는 진달래꽃이 피고 나비도 날아들었다. 총 길이는 180여 m로 걸어서 5분 거리지만 그림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한참이다.군청사 정문에서 왼편, 당진성당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입구부터 벽화가 그려져 있다. 35년 된 영의상실에는 푸른 정원에 꽃이 가득 핀 그림이 그려졌다. 맞은편 군청사 벽면에는 당진비경도가 펼쳐진다. 기지시줄다리기와 왜목마을, 당진의 오늘 부분도, 서해대교, 옛날 오도항, 안섬풍어당굿 등이 그려
재단법인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김봉균, 이하 상생재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출신 대학생을 선발해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상생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지난해 필리핀 빈민가로 공정여행을 다녀온 데 이어 올해는 고구려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연수를 다녀왔다. 지속
당진 다문화가정 1천명 이상 예상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당진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 수를 합한 비율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 이하 당진다문화센터)에 의하면 당진의 다문화가정 수는 천안, 아산에 이어 충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 영유아 수는 충남 1위다.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당진
감나무골과 쥐눈 행정구역상 송산면 금암2리 주민들은 ‘금암2리’보다 ‘칠절리’로 불리길 원했다. 칠절리는 옛날에 감나무가 많아 감나무골이라 불리었다. 지금도 주민들은 마을회관이 자리한 2반을 감나무골이라 부른다. 칠절리라는 마을명도 감나무와 관련이 있다. 감나무는 일곱가지 절(絶)이 있다고 한다. 첫째, 나무가 오
신평 삽교천에서 시작해 맷돌포구와 음섬포구를 지나 매산해양공원까지 이어지는 당진 바다사랑길은 총 연장거리 5.7km의 걷기길이다. 이번 주에는 에서 소개한 맷돌포구-음섬포구 해안길과 이어지는 삽교천-맷돌포구 해안길을 소개한다. 당진 바다사랑길은 삽교천방조제부터 서해대교 사이의 작은 포구를 거치는 해안길로 걷는 내내 바다를 볼 수 있고 곳곳에 공원과 벤치 등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반면 나무 그늘이 드물어 여름철 한낮에는 더위에 걷기가 쉽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걷기에 적합하다. 삽교호 바다공원삽교천에 자
서쪽에 있는 마을, 서동“중동은 버그네장이 중심에 있었으니까 번화했었지. 사람도 숱하게 다니고.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지 않으면 사람 찾아 만나기도 어려울 정도였어. 사람들로 버걱버걱 거린다고 버그네장 아닌감. 반면에 서동은 그렇지 않았지. 장터가 인접해 있긴 했지만 살기가 어려웠어. 논과 밭이 전부였고.”“지금은 상황이
지난 2007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된 실버프리요양원은 송악읍 본당리 소재 폐교된 본당초등학교를 낙찰 받아 2009년 정원 29명의 요양원 영업인가를 받고 같은해 12월 119명으로 정원인가를 확대했다.실버프리는 3000평의 넓은 부지 위에 850평의 건물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소나무 숲에 쌓인 전원형 요양시설이다. 특히 마을을
당진시립도서관이 아이들의 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독서교실도 마련했다. ‘뇌가 좋은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교육 특강도 진행한다. 올 여름방학에는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어린이 여러분, 책 읽어 드려요방학을 맞이해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침, 저녁 산책하기에 좋아최근 들어 복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합덕제에 한여름을 맞아 연꽃이 만발했다. 소나기라도 내리면 우산 대신 써도 될 만큼 큰 연잎이다. 연잎 사이사이 붉은 연꽃들도 수줍게 피어났다. 홍련과 함께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백련도 하나둘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연꽃이 만발한 저수지 둘레길은 천천히 걸어도 20분 내외면 돌아볼 수 있어 가벼운 산책길로 그만이다. 하지만 햇볕이 강렬한 한낮에는 그늘이 많지 않아 양산을 준비해야 한다. 새벽이슬이 내려앉은 아침이나 한낮 더위가 식은 저녁 무렵에 걷기를 추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시작당진의 유일한 대학인 신성대학교 주변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됐다. 학교를 둘러싼 덕마산 자락을 걷는 이 코스는 전체 길이가 1.2km 남짓으로 천천히 걸으며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덕마산 줄기를 걷는 신성대학교 둘레길은 정문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보이는 태촌아카데미홀 앞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주차장 끝자락에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함께 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 약 3분가량 나무계단을 오르면 숲길로 접어든다. 걷는 길목에 운동기구, 쉼터 조성비교적 가파른 나무계단을 3분 정
[편집자주]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시작한 ‘경로당을 가다’가 농번기로 넘어오면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70, 80대 어르신들도 평생 업으로 삼았던 농사에서 손을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촌에 젊은이가 많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여전히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른 아침 일찌감
“작품을 남기듯 집을 짓습니다. 최고의 자재를 통해 남들에게, 또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을 지으려 합니다.”목조주택 전문 시공업체인 청무에코하우징 김희용 대표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행정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솔향’이다. 통 원목에 전통기법을 가미한 목조주택으로 산기슭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이다.자
모든 것이 변했다. 가옥도 농지도. 새롭지 않은 건 사람뿐이다. 다만 마을을 뛰놀던 아이들은 모두 흰머리 성성한 노인이 됐다. 시간이 마을을 휩쓸고 간 흔적이다. 어제 없던 건물이 오늘 생기고, 사람이 밀물과 썰물처럼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도시보다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분명히 마을의 모습은 달라졌다. 6.25 전쟁을 기점으로 그랬다. 지난 18일 찾아간
새해 첫날 순성면민들이 올라 해맞이를 하는 구절산은 등산로만큼 주변 둘레길도 아름답다. 봄날이면 벚꽃 잎이 흩날리고 초여름에 접어드는 요즘에는 시원한 나무그늘과 어린 모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어우러져 천천히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주변에 대형 공사장이나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가 없어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다.200년 된 밤나무 지나 낚시터로구절산 둘레길은 봉소리와 성북리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당진에서 순성·합덕 방향으로 가는 버스에서 내려 이용하기에 편한 코스를 소개한다.순성 성북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마을 입구 앞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현충일과 6월25일 한국전쟁을 연계해 지정된 달로 각종 정부기념식 및 독립기념행사, 참전기념행사, 기념사업회 행사 등이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당진시재향군인회(회장 구성모)는 회원 상호 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를 바탕으로 회원 권익신장과 향토방위 협조 및 지원, 호국정
당진시가 지난 1일 새벽 10년 넘게 시장 내 도로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던 노점상의 좌판 14동을 일제히 정리했다. 이 노점상들은 과거 십수년 전 생계를 이유로 당진읍에서 자리를 만들어 준 선례로 시에서도 정비를 하지 못해왔다. 노점상으로 꽉 막힌 시장도로는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줬었다. 이번 노점상 정리는 당진시에서 수개월 동안 해당 노점
[편집자주] 최근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주제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기획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각종 교육 제도들에 대한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통해 과연 아이들 교육에 올바른 정책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인터뷰원이 자녀의 학교생활, 본인의 직장생활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소속된 당진지역 노동조합은 총 12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당진건설노동조합 및 플랜트노동조합, 환영철강노동조합, 휴스틸노동조합, 동국제강노동조합, 동부제철노동조합, Boral노동조합, 당진택시노동조합, 대영택시노동조합, 당진여객노동조합, 인지AMT노동조합, 대한전선노동조합 등이다.각 조합은 노동자의 정치·사회·
치열하고 뜨거웠던 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낙선자들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이번 총선에서 당진선거구에는 8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됐다. 낙선자들 중 인터뷰에 응한 이들을 중심으로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처리했으며 그 네 번째로 무소속 박찬일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