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면천(沔川) 지명을 살펴보면 물 흐를 면(沔), 내 천(川)으로, 물이 많고 맑고 역사가 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당진에서 제일 높은 아미산 줄기 끝자락에 몽산이 있다. 몽산성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몽산 아래 동네가 역사 깊은 면천 관아가 있었던 곳이며, 1100년이 된 은행나무는 효성이 깊은 복지겸 장군 딸의 두견주 설화를 안고 면천을 지켜오고 있다. 이중에서 기술하고자 하는 것은 고려말기에 축조되어 옛 모습 원형대로 복원되고 충청남도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된 면천향교다. 면천향교의 위치는 고대(古代) 면주읍(沔
당진시의회(김덕주 의장)가 ‘제107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108회 임시회를 3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9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달 26일 확정했다.당진시의회 운영위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3월 4일에 있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3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심사 및 의결을 거쳐 3월 12일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에 대한 심사결과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심의수 의회운영위원장은 “제108회 임시회에서도 다수의 안건심사가
교통 안전을 위해 H형 빛나는 도로가 당진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달 28일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전달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사회 교통안전 분야 문제점을 공감하고 당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당진제철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은 교통 안전을 위해 디지털 LED 신호등, 활주로형 표지병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부터 캠페인이 진행된 가운데, 지금까지 바닥 LED 신호등은 총 14곳에 662개, 바닥 LED 표지병은 30곳에 75
봄이 다가오고 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상에 오른 음식도 다양해진다. 각종 나물은 물론 해산물까지 제철을 맞으며 상이 한껏 풍성해지기 시작했다. 3월의 제철 식재료는 단연 나물이다. 그리고 바다에서는 바지락과 쭈꾸미, 도다리, 실치 등이 제철을 맞았다.한편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 제철로, 이 시기가 되면 바지락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제철 맞은 바지락‘바지락’은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반지락, 빤지락, 반지래기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바지락이라는 이름은 바지락을 채취할 때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마다
신성대학교(총장 서명범)의 2023학년도 보건계열 5개 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이 평균 96.3%를 기록했다. 신성대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 등 5개 보건계열 학과가 설치돼 있다. 지난해 신성대 보건계열의 국가고시 합격률은 각각 △간호학과 98.5% (134/136) △물리치료과 95.5% (63/66) △임상병리과 100% (27/27) △작업치료과 100% (28/28) △치위생과 89.2% (58/65)를 기록했다.
오는 4일 개학을 앞두고 당진시가 지역 내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앞 등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65개소를 정비·개선했다.또한 새롭게 개교한 수청초등학교 일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표지판 신설, 노면 기호·문자 도색 등을 실시하고, 신학기 개학 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면 청소 작업을 실시했다.당진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면학 분위기 저해를 막기 위해 휴일과 방학 기간 중 사업을 추진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해나루시민학교(교장 문선이)가 제13회 졸업식 및 입학식을 지난달 28일에 개최했다. 지난 2011년 ‘해나루야학’으로 시작된 성인 문해교육 기관인 해나루시민학교는 ‘배워서 남 주자’라는 교훈 아래 배움의 때를 놓쳐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초·중등 교육과 검정고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 5명, 중등 4명이 졸업하며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에 이어 재학생 대표로 임영자 씨가 송사를, 졸업생 대표로 구본옥 씨가 답사를 전하면서 일부 학생들과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들은
교육법인 온나비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겨울방학 일일캠프 ‘드림스케치’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열린 이번 캠프를 통해 첫째 날에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관리·관계중심 프로그램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30여 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통해 협동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는 교육에 참여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탐색과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셋째 날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교육 및 자기탐색 기회를 가졌다. 전문가
고대중학교(교장 이상진)가 국회 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한정애·유의동)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을 위한 공로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0년 제정돼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공공 △외교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에 126곳이 응모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공적을 심사해 상을 수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상을 수상한
지난 2022년 9월부터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맡아온 김희숙 전 교육장이 지난달 28일 이임했다. 그는 이달부터 당진초등학교 교장으로 2년 간 더 근무한 뒤 39년 6개월 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교단을 떠날 예정이다. 교육장 이임식을 앞둔 지난달 27일 김희숙 전 교육장은 “새로 발령받은 신임교육장의 부담을 덜고 싶다”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완공하지 못한 상태로 개교하게 되는 수청초·수청중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학교 신설을 추진해온 교육장으로서 그간의 추진 과정과 앞으로 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에서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생각과 견해 공약 및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지상토론(紙上討論)’을 진행한다. 지상토론은 총 3회에 걸쳐 게재된다. 이번 지상토론에는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오 후보는 “민주당과 단일화를 앞두고 여러 고민 속에서 이번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훌륭한 정치인이 많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 참여정부 시절 사회적 대화기구인 대통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37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까지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돼 본선에 오를 후보자를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구도가 잡힌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까지 마무리되면 당진지역의 선거는 여야의 1:1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3월에 접어들면서는 더욱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선 “인물 · 조직 · 바람 갖췄다” 최근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는 읍내동 푸른병원 앞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윤석열 대통령이 당진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발표했다.당진시는 SK렌터카(주), 충남연구원, 당진시협력단 등과 협력하여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응모했다.이에 따라 당진시는 앵커기업인 SK렌터카(주) 등과 함께 총사업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약 50만㎡ 규모로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른 기업도시의 한 종류로, 민간 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
우리나라에 전통과자인 한과가 있듯이 일본에는 화과자가 있다. 아기자기한 모양새로 눈길을 끄는 화과자에 대해 ‘첫맛은 눈으로 먹고, 끝 맛은 혀로 느낀다’는 말도 있다. 알록달록 예쁜 화과자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화차소’가 대덕동에 새롭게 자리했다.이원하 대표는 일본을 여행하면서 화과자를 접했다. 이때 깊은 인상을 받았던 그는 화과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19일 화과자및 차 전문점을 개업했다. 이원하 대표는 “당진에는 화과자 전문점도 없고 화과자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다 보니 카페가 잘될까 걱정도 많았다”
우강면개발위원장으로 이덕기 위원장이 이임하고 백종서 위원장이 취임했다.우강면개발위원회가 총회 및 이·취임식을 지난 20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규약 개정, 신임 위원장 및 부회장·감사 선출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신임 위원장으로 백종서, 감사로는 안광준, 김민래 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향후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총회 후 위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천기영 당진시개발위원장이 이임하는 이덕기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백종서 취임 위원장이
지난해 7월 제13대 당진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최장일 서장은 면천면 송학리 출신이다. 198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당진에서 근무하다 3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고향인데다 소방 일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에 당진에서의 근무는 그에게도 남다르게 다가온다. 최장일 서장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품고 있는 가치는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이라며. 이 사명감을 갖고 최 서장을 비롯한 당진 소방관 320명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뛰고 있다.
당진 두렁콩으로 만드는 수제비와 순두부크림 녹차라떼 요리법이 개발됐다. 당진시가 ‘더본’과 손잡고 ‘두렁콩 서리태’를 활용한 메뉴 3종을 개발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기술 이전 전수 교육에 들어갔다.당진시가 우강·합덕평야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두렁콩 서리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2년간 당진 남부권을 중심으로 118ha 면적에 콩을 재배해 두렁콩 직거래 장터 운영, 볶은 두렁콩 서리태 상품화, 두렁콩 찰떡 개발 등 지역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우강면에서 콩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지역 콩산업 발전을 위해 우강콩작목반을 결성했다. 지난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최귀남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우강콩작목반 설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우강지역에서는 벼 다음으로 콩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마케팅 기반이 취약해 소득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우강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민들이 콩작목반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8일 황진철, 최준성, 최귀남 씨가 모여 발기모임을 갖고 12월 19일 우강면행정복지센터, 우강농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남부지
마을회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송악읍 고대1리 A이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이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A이장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경까지 총 11회에 걸쳐 마을회 자금 19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 21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판결문에 따르면 고대1리 이장 A씨는 지난 2013년 1월경부터 고대1리 마을 이장으로 마을회 명의 통장을 관리해왔다. A이장은 2017년 12월
소들섬과 우강사람들(대표 유이계)이 겨울철새 먹이주기와 주민생태교육을 펼쳤다.소들섬과 우강사람들은 새들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우강면 부장리 일원 농경지에 지난해부터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돌을 해왔다. 이어 그해 12월 6일 2차, 올해 1월 12일 3차 먹이 나눔을 펼쳤다.지난 19일에는 겨울철새들이 떠날 채비를 시작하는 2월을 맞아, 새들이 북상하기 전 마지막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4차 먹이주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당진시 환경위생과 공무원과 소들섬과 우강사람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