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조 전 면천농협 조합장이 지난 2015년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조합장 직위를 상실했다. 현재 조합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면천농협에서는 오는 23일 조합장 재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이길조 전 조합장이 처음으로 면천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15년 만에 새로운 조합장을 맞이하게 된 가운데, 면천농협 조합원들의 표심이 누구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9일까지 당진시선거관리
당진시 공무원들이 영농철 부족한 농업 일손을 돕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농촌 일손돕기에는 5월 한 달 동안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당진시청 소속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도 각각 벼육묘장 경화작업, 과수원 적과작업 등에 동참했다.한편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농촌 일손돕기 추진 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당진시 농업정책과(350-4140) 또는 각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충남)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 및 과수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돌발해충 중 하나인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와 배, 매실 등 과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가지에 알을 낳아 고사시키거나 수액을 빨면서 농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미국선녀벌레의 경우에는 주로 농경지 인접 산림에서 발생하며, 주변 과일나무와 농작물의 즙액을 빨
당진시가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 물길의 최상류인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삽교호 수계 중 하나인 면천면 율사리의 불무골 도랑을 대상지로 선정해 수질개선에 나선다.도랑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면천면 삼웅리와 합덕읍 도곡2리 등에서 도랑 살리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 2014년에도 한 차례 도랑 살리기 사업이 추진됐던 면천면 율사리는 지속적인 불무골 도랑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29일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한광현 당진시 환경정책과장과 이동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해나루쌀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우강농협 종합미곡처리장(RPC)에서는 호주에 수출할 쌀 16.8t이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으로 출발했다. 이날 해나루쌀 출고식에는 이석우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과 우강농협 강문규 조합장, 당진시 농업정책과 김영빈 농산물유통팀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무사 항해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원했다.해나루쌀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0여t의 쌀을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에도 호주 현지교민과 아시아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에 따
바지락 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한진포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제13회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렸다.축제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현진우, 온희정, 한가빈, 성은이 등 다양한 지역가수들이 참여한 바다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어 본격적인 갯벌체험이 진행된 둘째 날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이른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물 빠진 갯벌에서 진행한 바지락 캐기는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한 가운데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또한 저울에 바지락을 담아 사회자가
Y-SMU포럼 간담회 개최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지회장 정완옥)가 지난 1일 신성대 Y-SMU포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성대 Y-SMU포럼 회원들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무궁화동산 가꾸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새마을지도자 당진1동협의회·부녀회(회장 서순원·이순희)에서는 지난 1일 EM흙공을 만들어 당진천에 투척하고,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내 학교 앞에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거리질서 유지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
해나루건축건설(대표 안재성)이 지난달 31일 신평면 상오리 당곡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해나루건축건설이 주최하고 해나루산악회가 후원한 이번 경로잔치를 통해 이들은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지역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번 경로잔치를 통해 노인들과 주민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화합을 다졌다.안재성 대표는 “상오리에 상권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류의 자리가 없어 주민들이 만나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경로잔치를 개최했다”며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섬기겠다”고 말했다.
고대면 당진포2리 당나루물꽃승마마을에서 차가버섯쌀 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모내기 행사는 당진시 팜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나루물꽃승마마을과 기능성 쌀을 홍보하고자 열린 것으로,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했다.체험행사에는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주부회원들이 참여했으며, 마을 작목반이 재배에 도전하는 차가버섯쌀 모내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에서는 모내기부터 벼 수확까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을에는 수확한 차가
“과거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결혼식을 계기로 힘겨웠던 지난 날을 잊고 서로를 바라보며 밝은 내일만을 생각하겠습니다.”당진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가 탈북민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당진농협 3층에서 열린 이번 결혼식에서는 천웅지·예소은 부부와 이병규·박하은 부부가 뒤늦은 결혼식을 통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는 북한에서 힘들었던 삶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힘겨운 일들을 함께 극복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어
국가가 위기에 닥쳤을 때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직해 외침에 맞서 싸운 의병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6월 1일이 의병의 날로 지정된 가운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석문면 소난지도에서 개최됐다. 국가단위 기념행사가 당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과 충청남도 낭궁영 행정부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및 김한수 의병기념사업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의병관련 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제 이후 극단
해나루건축건설(대표 안재성)이 지난달 31일 신평면 상오리 당곡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해나루건축건설이 주최하고 해나루산악회가 후원한 이번 경로잔치를 통해 이들은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지역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번 경로잔치를 통해 노인들과 주민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화합을 다졌다.안재성 대표는 “상오리에 상권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류의 자리가 없어 주민들이 만나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경로잔치를 개최했다”며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섬기겠다”고 말했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전경환) 사랑봉사대(회장 신해남)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 주민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사랑봉사대 회원들과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석문면 삼봉2리에 살고 있는 한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7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버섯농사를 지으려다 실패한 뒤 가족들이 모두 떠나고, 지난 15년 간 집도 없이 난방도 되지 않는 허름한 창고에서 살고 있었다.알콜중독으로 노동력과 삶의 의욕을 모두 잃고 살아가던 그를 위해 당진서부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석문면,
정미면 봉생리 주민들이 (주)인광산업의 공장 추가건설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주)인광산업은 지난달 10일 폐콘크리트류, 폐아스콘류 등 건설폐기물 공장 추가 건설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당진시에 제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봉생리 주민들은 공정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비롯한 유해물질로 마을이 오염되며 주민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주)인광산업은 약 2만9000여 평 부지에 시간당 300t, 연간 72만t의 폐콘크리트류·폐아스콘류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파쇄시설과 선별시설을
“마을주민이 뽑은 이장을 제명…비상식적 행태”“배제한 게 아니라 본인이 참여 안 해”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조규성)와 석문면이장협의회(회장 임종억)가 당진에코파워 SK석탄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추가 건설을 반대해 온 교로2리 이장의 자격을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등 교로2리를 논의 주체에서 배제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석문면개발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교로2리 마을회에 공문을 보내 “석문면개발위원회 이사회 방침에 따라 정관 제6장에 의거, 교로2리의 위원을 제명 처리했다”고 밝혔다. 개발위원회에는 각
대법원에서도 상고 기각 벌금 200만 원…당선무효형오는 23일 조합장 재선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면천농협 이길조 전 조합장이 대법원 선고 결과 지난달 31일 직위를 상실했다. 면천농협은 오는 23일 조합장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이길조 전 조합장은 지난 2014년에 치러진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등에게 쌀을 제공한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결과에 불복한 이 전 조합장은 항소심(2심)과 상고심(3심)을 제기했지만
지난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 측이 내놓은 유류피해 지원금 운용에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당시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과 전라도 서해안 일원 11개 시·군에 대해 삼성은 총 3500억 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유류피해 사고 처리를 위해 사용한 600억 원을 제외한 2900억 원을 두고 11개 시·군이 분배비율에 대해 논의하면서 현재 대한상사중재원에 지원금 분배 조정을 맡긴 상태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4월, 6차 심의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로, 법적기한인
강원도 평창으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교통사고로 주민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가운데, 지난 24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또 한 명의 주민이 추가로 사망했다.채운3통(옛 백암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8명은 매월 1만 원씩 모은 돈으로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경기장 일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당진으로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뒤에 오던 고속버스가 이들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고속버스 운전자는 졸음운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가 ‘생생문화재’를 운영하며 매달 세시풍속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의여차! 흥겨운 줄다리기, 우리의 세시풍속’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 감기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20여 가족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밖에 짚풀공예 및 새끼줄·동아줄 꼬기, 천연염색, 작명루(오방색실로 만든 팔찌) 만들기, 천연염색 등이 진행됐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줄다리기를 끝으로 참가 가족들에게 수료증을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학생들이 당진에서 농민·학생 연대활동의 일환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간 진행된 이번 농촌봉사활동에는 100여 명의 충남대 학생들이 참여해 석문면, 신평면, 합덕읍 등 6곳에서 모내기 등 농촌일손을 도우며 연대활동을 펼쳤다. 지난 21일 진행된 해단식에서는 농활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우수 활동 학생을 선정해 시상했다.박유신 당진시농민회장은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농활에 참여해 농가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며 “앞으로도 충남대 학생들과의 연대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