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더욱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악기가 있다. 가을밤을 수놓는 통기타 선율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 당진에서도 아름다운 통기타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통기타 동호회 예그리나다. 2011년에 동아리가 결성된 예그리나는, 2013년에 활동방향을 재정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명인 ‘예그리나’도 활동방향을 재정립할 때 지어졌다. 예그리나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노미연 회장은 “예그리나는 순수하게 통기타를 즐기며 취미활동하는 동아리”라며 “예그리나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
현대제철 해비치 색소폰 동호회는 2008년에 창단됐다. 어린 시절 색소폰에 대한 로망을 가졌던 이들이 모여 색소폰 동호회를 만들었다. 현재 소속된 회원으로는 현대제철 직원 27명과 협력업체 직원 10명으로 총 37명에 달한다.동호회가 창단된 지 1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유재영 회장이 올해 회장직을 맡았다. 유 회장은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동호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항상 회원들이 잘 따라줘 고맙고, 언제나 회원들을 믿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연주 위해 금연까지회원들은 두 달에 한
구 면천면사무소와 면천초등학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면천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철거된 것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호국관방 유적인 면천읍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읍성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면천읍성 복원·정비사업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면천읍성 복원·정비사업의 진행상황과 추진과제를 진단해본다. 당진시는 2007년부터 읍성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벽 및 치성이 정비됐고, 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이 조성됐다. 또한 읍성 남벽(135m)과 남문이 복원됐으며 장청 및
아름다운 리듬을 타악으로5년 전, 취미생활로 난타를 하는 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리듬을 타악과 함께 영원히 가자(go)’는 의미를 가진 아리타고 난타가 창단됐다. 현재 아리타고 난타는 난타 공연과 더불어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아리타고 난타에는 8명의 여성단원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난타를 연습한다.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명숙 단장은 “오로지 연습을 통한 실력 향상이 타 예술단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단원들도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며 열심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당진의 청소년들 또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 문화예술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8명으로 구성된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는 청소년 문화예술의 장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의 지원 사업으로, 현재 16개 시·도와 110개 시·군·구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 중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 돼 세상을 이끌어가자’는 의미를 갖고 10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청소년이 기획하는 어
당진의 시문학 정립하고자당진시인협회는 등단한 시인들로만 구성된 문학단체다. 문학세계와 시조문학으로 등단한 홍윤표 시인이 단체 조직에 뜻을 둔 것을 시초로, 당진시인협회의 편집장으로 있는 정기원 시인이 홍 회장의 뜻에 함께하며 이후 12명의 시인을 모아 2009년 당진시인협회를 창립했다. 초대회장으로 홍 시인을 추대해, 홍 시인이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당진시인협회를 이끌고 있다.홍윤표 회장은 “당진시인협회는 당진시의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또 시 창작에 열정을 가지고 문단에 오른 당진의 시인들을 결속해 당진의 시문학을 정
세한대 리필즈는 젊은 청년들이 모인 동아리다. 작년에 결성된 음악 동아리로,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창립 초기에는 밴드 음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에는 지역 무대에 올라 가요와 포크음악, 7080세대의 음악을 많이 부르고 있다.세한대 리필즈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송진호 대표는 “작년 여름에 한 공연에 초청을 받아 학교를 대표해 무대에 섰던 적이 있다”며 “그 날을 계기로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한대학교의 이름을 딴 동아리로, 밴드 동아리 활동을 하면
결혼해서 남편이 무라하지도 않는데글 모르는게 죄인 줄 알고 항상 주눅들어 살았다모르는 것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어도글 모른다고 무시할까봐물어도 보지 못하고 살았다- 김분례 어르신의 시 중 -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이 진행하는 당진인문학시즌 2018이 해나루시민학교가 주관한 인문학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당진인문학콘서트 2018 열 번째 시간으로 ‘시로 쓰는 인생 이야기’가 지난달 28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여건이 여의치 않아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글자를 익히고
제주 한림지역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수풀문학회는 2005년에 창단됐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수풀도서관을 통해서 시를 배운 사람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시를 통해 인연을 맺었기에 창단 초기에는 시 문학단체였지만 현재는 시를 비롯해 수필, 소설, 희곡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다루는 문학단체로 성장했다. 회원은 16명이 소속돼 있다.차영옥 회장은 “처음에 문학회를 창단했을 때 작가로 등단하지 않는 사람도 가입을 가능하게 했다”며 “등단하지 않은 회원들이 문학회 활동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 작가로 등단하기도
부부를 위한 인문학 강연이 펼쳐졌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이 당진인문학시즌 2018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우리 부부 사는 이야기’가 지난달 31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당진인문학시즌 여섯 번째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반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동반자인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 원인을 파악해 부부 간 소통공감해법을 제시하고자 진행됐다.이날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부모마인드교육 전문강사인 조규윤 박사가 강연에 섰다. 조 박사는 행복한 부부를 위한 마인드 강연으로
도예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회장으로 있는 민혜경 작가가 2001년도에 당진으로 이주한 뒤, 당진에서 도예를 보급하고 발전시키고자 2006년도에 창립됐다. 이후 2011년도에 ‘미소연 오픈하우스 전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도예가회 활동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미소연현대도예가회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속해 있다. 도예를 전공한 사람부터 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순수하게 도예를 좋아해 시작한 사람까지 하나로 모였다.민혜경 회장은 “미소연현대도예가회는 도자기, 도예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96회 어린이날 행복큰잔치가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그 중 폐막공연에 선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이 눈에 띄었다.통통 튀는 자유로움 추구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은 지난해 황남귀 지도자를 필두로 결성됐다. 고학년으로 구성된 래러리 응원단을 보며, 저학년을 중심으로 치어리딩 초급자를 지도하고자 츄파츕스 어린이 응원단을 만들었다. 지난해는 단원들이 들어왔다가 나갔다를 반복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안정화를 이뤄 현재 7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다.황 지도
“둥! 둥! 둥!”깊은 북의 울림이 심장까지 닿는다. 고요하게 뛰던 심장이 어느덧 북소리에 맞춰 가파르게 뛰기 시작한다. 곧 북소리와 심장박동의 리듬이 하나가 된다. 하나된 리듬을 통해 북을 치는 사람은 더욱 격렬하게 북을 두드린다. 전통 북을 연주하는 해오름 모듬북은 현재 9명의 여성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난타는 운명”이라고 말한다.운명처럼 만난 난타해오름 모듬북은 지난 2011년에 창단됐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위원회 소속으로 있다. 해오름 모듬북 단원에는 난타를 배운지 이제 한 달 남짓이 된 신입
낙서처럼 보이는 것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됐다. 선을 반복해 그려 패턴을 이루고, 패턴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젠탱글(zentangle)이 사람들의 새로운 취미활동, 예술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다.당진에서도 젠탱글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이들이 모여 지난해 ‘잰탱클 아트 동아리’를 결성했다. 잰탱글 아트 동아리는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평생문화센터 당진지부의 잰탱글 수업에서 출발했다. 평생문화센터 당진지부 유난영 강사에게 잰탱글을 배우던 수강생들과 유 강사가 모여 잰탱글 동아리를 창단한 것이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당진시립합창단이 지난달 26일 당진시의회 입구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 12시간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주 20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조례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며 처우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당진시립합창단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례를 변경할 경우 당진시립합창단 예산은 1.5~2배 가량 증가하게 된다. 반면 지역의 60여 개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진흥기금 2억 원을 나눠서 지원받는 실정이라 한 단체에 대해 과다한 예산을 지원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12억에서
조선시대 제주지방의 중심지였던 제주목(濟州牧) 관아는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주도의 정치·행정·문화의 핵심이었다. 1434년 화재로 인해 관아시설이 모두 불 타 없어진 뒤 1435년 골격을 다시 세우면서 조선시대 내내 증·개축을 실시했다. 하지만 제주목 관아는 일제강점기 때 관덕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또 다시 훼손됐다.도민들 십시일반 기와 기부제주시에서는 제주목 관아를 본연의 양식으로 복구하고자,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홍화각·연희각·우련당·귤림당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직장인 밴드 리턴즈(Returns)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리턴즈는 예산 출신의 고석훈 드러머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김종세 리더가 모여 지난 2009년 6월부터 밴드활동을 시작했다. 가지각색 개성 만점 멤버들현재 리턴즈는 7명의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다.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멤버가 4명, 예산 멤버가 2명, 홍성 멤버가 1명이다. 나이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하고 있는 일 또한 작가부터 의사, 직장인 등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지금껏 밴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빅마우스 밴드가 ‘블루피플’이라는 이름으로 당진에서 새롭게 밴드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모인 블루피플은 30대부터 50대까지 구성된 멤버들로 ‘젊은 청춘’을 의미한다.일인다역이 가능한 멤버들현재 블루피플의 멤버들은 30년 이상 음악을 해온 다재다능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유규상 리더의 경우 편곡은 물론이고 작사, 작곡도 가능하다. 김동은 보컬 또한 노래 뿐만 아니라 건반 실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들은 연습곡이 만들어지면 블루피플만의 색깔로 편곡해 연주한다. 블루피플의 경우, 타 밴드와는 달리 함께 연습하기
당진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공연 및 자녀와 함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시됐다.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 2017 문화정책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스미디어와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롯해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당진지역의 문화적 욕구와 이슈 등을 분석했다. 문화·예술 수요 지속 증가이번 조사 결과 문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면 당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때로는 집에서 쉬고 싶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싶을 법도 하지만 매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3년 연속 예술단체 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인 ‘별별동지’에 선정됐다.정기연주회·요양원 방문 연주당진청소년오케스트라는 3년 전 현악기 지도교사로 이뤄진 당진스트링앙상블의 사업 중 하나로 창단됐다. 당진지역 내 초·중·고·대학생들로 단원이 구성돼 있으며, 현재 26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현우 지휘자와 7명의 강사가 파트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