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신진석재. 임종실 대표는 아버지(故 임봉규)가 세웠던 건설회사 ‘신진건설’의 이름을 따서 사업체의 이름을 지었다. 이름에 대한 자세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임종실 대표의 아버지는 아마 새롭게 나아가라는 뜻으로 새로울 ‘신’ 자와 나아갈 ‘진’ 자를 합쳐 ‘신진(新進)’이라고 이름 지었을 것이다. 이에 아들 임종실 대표 또한 새로운 분야에 나서면서 신진석재라는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 “내가 만든 제품이 곧 작품”신진석재는 35년 전에 문 열었다. 스무 살 때부터 아버지 밑에서 건설일을 배우며 신진건설에 몸담아
채운동에 250평 규모의 대형마트인 ‘농가마트 당진점’이 오픈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마트가 절실했던 주민들에겐 예전 마트가 있던 자리에 새로 오픈한 농가마트가 반갑기만 하다. 농가마트 당진점의 김태성 대표는 천안에서 2개의 대형마트 매장을 운영했던 14년경력의 유통업 경력자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유통업계로 직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김 대표는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에 입사후 5년을 근무했다. 그러던 중 천안에 살고 있던 친척이 마트를 운영하는 것을 보게 됐고 제안을 받았다고. 긴 고민
오늘 하루는 화가가 돼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이젤을 사용해 색칠하고, 거울을 꾸며보고, 흐르는 물감으로 나만의 곰·토끼 모양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미술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별하 드로잉카페’다. 수청동 당진버스터미널 근처에 자리한 이곳은 당진 출신으로 21년간 원당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던 유경옥 대표가 창업했다. 유경옥 대표는 “미술의 문턱을 낮춰서 누구나 미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별하 내부는 ‘웜 화이트’ 인테리어로 따듯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준다. 여
흔히 발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축소판이라고 불린다. 몸이 아프거나 기력이 떨어질 때 발 관리를 잘하면 회복된다는 말도 있다. 때문에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슈올즈가 개발, 연구, 판매하는 신발에는 발명특허를 받은 진동칩이 장착돼 있다. 진동단자는 미세진동과 자기장을 일으켜 허리와 다리, 무릎, 발 건강에 도움을 줘 걷기가 힘든 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근골격계 문제 개선 위해 탄생슈올즈 당진점(대표 이대흥)에서는 슈올즈에서 발명한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는 10만 원대부터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의 소갈비를 맛깔난 양념에 재어 숮불에 노릇노릇 구워먹는데 가격이 돼지고기 값이라면 어떨까. 우두동에 새롭게 자리한 ‘우정소갈비’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값으로 소갈비를 먹을 수 있다. 우정소갈비 최인정 대표는 당진에서 나고 자란 청년 창업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다. 읍내동에서 자란 최 대표는 당진초와 당진중학교를 거쳐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뒤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사업을 돕다가 편의점을 차렸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늘 홀로 편의점 안에만 갇혀 지냈던 일이 너무 힘들었던 그는 4년 반 동안 착실하게
가마솥에 순식간에 튀겨낸 바삭한 껍질의 구릿빛 통닭, 먹기 좋은 크기로 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닭강정…. 무엇보다 ‘시장닭집’ 닭요리의 맛을 돋궈주는 것은 2대째 이어진 손맛과, 김원길·류용순 부부의 부단한 노력이었다. “작두로 손질하는 곳 있을까요?”시장닭집은 1968년 남편 김원길 대표의 아버지가 시작해 대를 이어온 곳이다. 아버지가 운영할 적에는 닭을 직접 잡기도 했는데, 도계법(닭 잡는 것을 허가해주는 법)이 실시되면서 현재는 도계한 닭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단다. 이곳은 점포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닭 관련해서는 다양한 품목이
해돋이양봉을 운영하는 박정수 대표는 마을에서 ‘꿀 아저씨’로 불린다. 농가 앞에서 우연히 만난 한 주민은 “우리 꿀 아저씨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라며 홍보했다. ‘꿀’로 시작한 제2의 인생금산 출신의 박정수 대표가 당진에서 양봉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들었다. 30년 넘게 영업용 지게차 업체를 운영해온 그는 어느 순간부터 발이 시려 더이상 지게차 운반을 할 수 없게 됐다. 20톤이 넘는 철 구조물을 옮겨야 하는데, 혹시나 발에 이상이 생겨 구조물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결국 그는 평생 해왔던 일을 그만두기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설탕을 살살 뿌린 꽈배기는 간식거리로 제격이다. 그 맛에 반해 스마일 찰진 꽈배기 당진점에서는 매일 꽈배기를 사러 오는 손님까지 생겨났단다.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은 스마일찰진꽈배기 당진점이 합덕읍 운산리에 문 열었다.스마일찰진꽈배기 당진점에서는 꽈배기와 팥도너츠, 일반 핫도그와 치즈 핫도그가 준비돼 있다. 주력 메뉴인 꽈배기와 팥 도너츠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당일 만든 것만 판매한다. 매일 매일 그날 판매할 분량을 반죽해 꽈배기와 도너츠를 튀겨 내며, 재료가 일
탱글탱글한 쭈꾸미에 특제 양념이 입혀져 직화로 불향 가득 담은 찬누리불향쭈꾸미 식당이 오픈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찬누리불향쭈꾸미’ 식당은 당진에서 나고 자란 장세호 대표가 운영한다.장대표는 정미면 모평리 출신으로 용연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를 거처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화성에서 쭈꾸미 식당을 하던 누나의 권유로 당진에 외식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본래 찬누리불향쭈꾸미는 장 대표의 누나가 화성에서 운영하던 음식점이었다. 화성에서도 손님이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식당이 있던 부지가 개발되면서 식당을 접게 됐단다. 양념 개
바다를 앞에 둔 안섬포구에는 14곳의 포장마차가 있다. 고대리 한마을에서 같이 자라고 살아 온 이들이 운영하는 포장마차다. 밥이나 음식 재료가 떨어지면 옆에서 빌려 오고, 빌려줄 정도의 돈독한 사이다. 엄마손포장마차 지경자 대표는 14곳의 포장마차 중에서도 옆집 대원포장마차 대표와 함께 가장 맏언니다. 지 대표는 “안섬포구에 있는 포장마차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갯벌이었던 자리, 지금은 포장마차로현재 포장마차가 있는 자리는 원래 갯벌이었다. 주차 구역 안쪽 깊은 곳까지 바다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고대리에서 태어나 자란
이재진 대표의 열 손가락 손톱에 낀 까만 기름때에서 그가 살아온 날들이 보인다. 젊은 날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던 날도 있었지만, 30년 넘게 외길만을 걸어온 그의 인생을 보곤 주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매형·처남이 함께 운영 현대블루핸즈 ㈜동양모터스(대표 이세상·이재진, 이하 동양모터스)는 올해로 20년 된 대형차 전문 수리점이다. 지난 2003년 송악읍 고대리에 문을 연 이곳은 이세상 대표와 이재진 대표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두 대표는 매형과 처남 사이로 각자 동양공업사와 형제공업사를 운영해오다 동업을 결정했다. 전반
여름·겨울 방학 등이 찾아오면 당진지역 부모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녀와 함께 갈 수 있을 만한 곳,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곳인 키즈 쿠킹·베이킹 클래스 전문업체 ‘아이키친(IKITCHEN) 당진점’이 시곡동에 문을 열었다.충북 진천 출신의 심현정 대표는 11년 전 결혼 후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당진에 둥지를 틀었다. 그 후 아이를 양육하며 가정주부로 생활하다가 자녀들이 어느 정도 크자 이곳을 개업했다. 심현정 대표는 “원래 전공식품학, 운동생리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매력적인 짬뽕과, 채소와 소스를 볶아 만든 짜장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우리 동네 단골 중식당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의 ‘보배반점 당진읍내점’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향신료나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볶아 깔끔한 맛이 장점이라 말하는 보배반점은 청년창업인 이학권 대표가 운영한다. 이 대표는 서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당진으로 이사온 뒤 합덕중과 합덕제철고를 졸업했다.이후 군대에서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던 그는 중사로 전역하면서 모아둔 자금을 바탕으로 어릴 적부터 꿈꿨던 사업
산후조리원은 여성이 아기를 낳은 후, 허약해진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력을 갖춘 시설이다. 직업과 나이, 학교, 출신지 등 공통점이 하나 없어도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엄마들이 한 마음 한뜻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도로시 산후조리원은 지난해 8월 새롭게 문 연 이후 입소문을 타고 당진을 넘어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산후관리업체에 이어 산후조리원 개원 도로시(Dorothy)는 라틴어로 ‘하늘이 준 선물’이라는 뜻이다. 하늘이 주신 생명을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돌보며, 산모가
슴슴하면서도 육수의 깊은 맛이 따라오는 평양냉면. 처음에는 ‘무슨 맛이지’ 싶다가도 두 번, 세 번 먹다 보면 그 맛에 끌리는 것이 평양냉면의 매력이다. 먹을수록 빠져드는 오묘함에 평양냉면을 찾으러 다니는 마니아도 있을 정도다. 당진에서는 평양냉면을 접하기 어려웠다. 당진은 물론이고 근방 지역에도 평양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지 않다. 여기에 미당면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혜신 요리연구가의 미당한정식이 지난 2년 전 미당면옥으로 바뀌었다. 2년 전 문 열고 점점 메뉴 늘려현재 미당면옥은 둘째 사위인 한일웅, 첫째 딸인 송지나
아동돌봄기관 전무한 정미·대호지, 아동복지도 복지관에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문리 마을·경계선지능인 모임’에 중점 마을 동아리 사업과 아동복지 사업까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는데 노력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이건일 관장은 “마을주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복지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6년째 당진북부사회복지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건일 관장은 지난해를 특별한 해라고 말한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의 가장 중점 사업은 마을 공동체 사업과 아동복지 사업이다. 복지관은 △돌봄사업인 모두다놀이터 △서문리 마을 전시회 △경계성 지능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포문화사를 이용해주신 거래처 및 고객님들께 감사합니다. 믿고 맡겨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요. 5년, 10년, 20년이 지나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일 잘하는 내포문화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강진수 대표)지난 2001년 9월 운영을 시작한 내포문화사가 올해로 23년 차에 접어들었다. 내포문화사는 명함, 스티커, 전단지, 리플렛, 카탈로그, 책자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현수막, 배너 등 광고물 제작까지 사업망을 확대해 ‘종합 디자인·인쇄·출판물·광고 전문업체’로 성
왜목마을 해넘이 및 해맞이 소원제,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실치 축제 등 당진에서는 굵직한 행사·축제들이 여럿 열린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당진을 찾을 때마다 문제로 꼽혀온 것이 숙소 부족 문제였다. 최근 송악읍 반촌리 당진IC 인근에 새 단장한 관광호텔이 문 열었다.당진호텔(당진관광호텔)은 관광진흥법 법률에 적용되는 ‘관광호텔’로 등록돼 있다. 관광호텔이 되기 위해선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흔히 말하는 1성, 2성, 3성 등 등급이 정해져 있는 시설이다. 당진호텔은 2성급 관광호텔이다.이번 당진호텔은 호텔·숙박업과 브랜드사업, 엔터테
신년회 등 각종 술 모임이 많은 요즘, 읍내동에 한 팀만 예약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파티룸이 오픈했다. 라이브 파티룸7090은 최건철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원당리 출신의 최건철 대표는 계성초와 당진중을 졸업하고 호서고를 나와 신성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당진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송산면에 위치한 명인모터스를 10여 년째 운영하고 있고, 노래를 좋아해 부르다 보니 지역에서 25년째 가수로 활약 중이다. 그러다 주변 사람들의 부탁으로 노래교실을 열기 위해 마련한 곳이 지금의 ‘파티룸7090’이 됐다고. 최
쌉쌀한 커피에 달콤한 크림을 올려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미미크림라떼를 시그니처로 한 ‘미미커피방앗간’이 순성면 봉소리에 새롭게 문 을 열었다.미미커피방앗간의 김기태 대표는 서울과 대전에서 로스팅 카페를 운영했었다. 대전의 바리스타 학원에서 강사로도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14년쯤에 아내의 고향인 당진을 찾아 바리스타 학원을 차리고 지역에서 수많은 바리스타를 배출해왔다. 2021년 7월 면천면에 청년 창업공간으로 마련된 카페 ‘면천창고’를 운영키도 했다. 그가 새롭게 마련한 이곳은 ‘쌀’과 ‘커피’, ‘방앗간’을 콘셉트로 브랜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