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22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전국에서 6번째, 현대제철이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업체 중 석탄을 사용하는 8곳이 명세서에 기록된 전체 배출량의 45.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공개한 2022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발전본부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김선태 당진시 경제환경국장이 “음섬포구 인근 당진항친수시설 조성시 친수시설 일대에 설치된 송전선로를 지중화 하면서 소들섬 일대 지중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당진시소들섬송전철탑 지중화추진특별위원회가 당진시청 다목적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회 자리에 함께한 김선태 국장은 소들섬 일대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당진시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철탑 공사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은 희망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22일 당진시 관계 공무원과 시민단체
당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대규모 제철소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운영 중이다. 때문에 지난 30년 동안 당진지역의 주요 현안은 ‘환경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산업화를 통해 인구가 늘고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환경문제로 인해 거주 환경은 갈수록 악화됐다. 민선8기 당진시가 내건 슬로건처럼 ‘그린경제도시’는 가능한 것일까?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환경과 경제가 균형 잡힌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울산과 포항, 그리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당진시소들섬송전탑건설반대대책위원회가 소들섬 고압송전철탑건설 문제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한 고등법원(2심) 판결을 비판하면서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학로 당진시소들섬송전탑건설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번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은 생태환경운동의 역사에서 치욕적인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생태환경을 지키고 보존을 위한 어떤 필요와 노력도 의미 없도록 만든 점에서 최악의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동안 정부는 전원개발촉진법을 앞세워 한전
삽교호 소들섬 고압송전철탑건설 문제로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행정소송을 하는 가운데, 법원이 ‘한전 패소’라는 1심 판결을 뒤집고 한전 측의 손을 들어줬다. 당진시는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다.당진시는 지난해 3월 소들섬 일대 철탑 건설을 진행하는 한전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당진시는 “해당 지역이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야생생물 보호대책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었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누락 등을 이유로 공사 중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한전에서는 소들섬 구간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영
굴뚝자동측정기(TMS)가 설치된 사업장의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전국 시·군·구별 순위에서 당진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지자체 2위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1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굴뚝자동측정기(TMS)가 설치된 사업장별 배출량 순위에서는 2021년도에 전국 12위였던 현대제철이 3위로 배출량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전국 10위를 차지했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지난달 30일 한국환경공단이 공개한 전국
당진시가 온실가스 직접배출 전국 1위, 간접배출 전국 8위인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에너지산업에서 직접배 출량의 69.5%를 차지해 탄소중립를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됐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 원·송영주)에 따르면 지난 9일 온실 가스종합정보센터가 홈페이지를 통 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의 기초지자체의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시범산정 결과를 공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진시의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이 5년 연속으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1위를
도심 속 당진호수공원 대상지로 △1안: 우두동(우두교와 당진하수종말처리장 사이) △2안: 대덕동(호반써밋 건너편 당진천 일대 농업진흥지역) △3안: 수청동(청구아파트 앞 농업진흥지역)이 발표됐다. 정한영 전 당진지역사회연구소장을 비롯해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지난 6일 직접 후보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호수공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많은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안 - 우두동 당진2·3지구 인근 1안(우두동 3
당진시가 추진하는 도심 속 호수공원에 대한 관심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도심 속 호수공원이 자리할 세 가지 안이 발표된 이후 바로 이슈화가 되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실성을 우려하며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필요성에 공감하며 세 후보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펼치는 주장이 맞붙고 있다.당진 도심 속 호수공원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당진시대 신문사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당진시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좌담회에는
당진호수공원 조성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호수공원 조성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지역의 부동산 지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반면,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1000억 원 이상의 사업비 투입과 수량 확보 및 수질 관리, 유지·관리비용에 대한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시민 공청회를 통해 도심 속 당진호수공원 대상지로 △1안: 우두동(우두교와 당진하수종말처리장 사이) △2안: 대덕동(호반써밋 건너편 당진천 일대 농림지역) △3안: 수청동(장춘닭개장 뒤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에서 진행 중인 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금강유역환경청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소들섬송전탑건설반대 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학로·김희봉·이봉기, 이하 대책위)는 지난 10일 대전에 위치한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소들섬 일대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해 청장을 면담했다. 오후 5시에 시작한 이날 회의는 무려 8시간 동안 이어져 새벽 1시 8분이 돼서야 끝났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와야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과 당진시 공무원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난해 9월
지난 2016년 6월, 금산에 위치한 ㈜램테크놀러지에서 총 100kg의 불산이 누출됐다. ㈜램테크놀러지는 2013년 7월과 2014년 8월 이미 두 차례의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공장이다. 불산 누출만 세 번째였고, 불산 이외에도 2014년 1월에는 질산 누출로 작업자 1명이 입원한 바 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사고 당시 바닥에 흐른 불산 액체가 하천으로 유입돼 조정천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물고기 폐사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불산 누출을 확인한 것이다. 이 사고 이후 램테크놀러지는 철저한 안전 관리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가창오리와 큰고니 등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시기가 끝나자마자 소들섬 일대에 고압전선을 연결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0월 우강면 부장리 삽교호 인근과 소들섬, 그리고 삽교호 건너 아산시 인주면 대음리까지 철탑을 세웠다. 이후 11월이 되면서 겨울철새 도래시기가 되자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중단했다가, 겨울철새 도래기간이 끝나고 4월이 되자마자 송전선로를 잇는 가선공사를 시작했다. 가선공사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5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강면 주민들을 비롯해 소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불산공장 램테크놀러지가 당진시의 건축허가 불허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1심)에서 승소했다. 대전지방법원은 “원고(램테크놀러지)에게 한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은 피고(당진시)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진시는 상급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2019년부터 입주 추진했으나…금산군에서 불산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램테크놀러지는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석문국가산단 입주를 추진해왔다. 램테크놀러지는 300억 원을 투자해 7200평 규모의 부지에 불산공장을 신축
당진시의 2021년 기준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배출량이 935만3303톤(11%)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상위 3개 지역 모두 대규모 제철소가 입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지난달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2월 공개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진시의 산업폐기물 배출량이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에서 3월에 발간한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해수유통을 통한 석문호 살리기를 촉구하고 석문호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석문호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손창원 공동의장은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해수유통을 통해 석문호의 심각한 수질오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일에는 구 터미널 회전교차로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기업인 옥시·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불매운동 캠페인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20여 곳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가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렸다. 충남 15개 시·군 릴레이 행사로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가 진행되는 지난 22일 당진시가 첫 시작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해 임승환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본부장, 최일규 현대제철㈜ 탄소중립추진단장, 이강범 GS EPS㈜ 부사장, 정철기 환영철강공업㈜ 대표이사, 김경희 KG스틸㈜ 생산본부장 등 기업 관계자도 대거
순성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현주)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대원인 119수호천사를 비롯해 15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갈산리, 성북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진행됐다. 이날 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기초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심정지·사고부상 시 올바른 대처요령을 소개했다.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심정지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에 대한 정보가 비교적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위급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각종 실습
연일 당진지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당진을 포함한 충남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10번이나 발령됐다. 지난 1월에는 6일 오전 11시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돼, 다음날 오전 3시까지 16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후 경보로 바뀌어 오후 5시까지 14시간 동안 계속됐고 다시 주의보로 격하돼 8일 오후 3시까지 22시간 동안 발효됐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까지 10시간 동안 이어졌다. 6일부터 8일까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대안으로 소형핵발전소(소형모듈원전, SMR) 건설이 정부 고위관계자 입에서 오르며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이 발언에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기자회견과 대시민 선전전을 펼치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충남지역 공약지원 간담회가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렸다. 이날 오정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이행지원 특별위원장이 자리했다. 오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화력발전소 폐쇄 대책안을 이야기하며 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