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불볕 더위에 아이들의 물놀이를 보고있자니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아이들은 참 좋겠다. 옷이 젖는 것쯤은 신경쓰지 않고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은 휴일을 맞아 남산공원 분수대를 찾은 장수진(10) (부 장경남, 모 최선미)양의 모습. 글, 사진 김민선 기자
한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에 검게 그을린 농부가 땀을 흘리며 붉은 고추를 따고 있다. 요즘 농촌에서는 고추 수확이 한창이다. - 사진.글 우현선 기자
지난달 24일 현대제철 C지구내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본지 취재 카메라에 포착됐다. 현대제철 고로제철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올해초부터 본지에 보도된 환경피해 사례만해도 벌써 4번째다. 주민들의 환경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지만 충남도와 당진군은 뚜렷한 조치를 하지 않아 주민들의 질책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산군 경계와 맞닿아 있는 면천 율사리 도라지 밭에 활짝핀 도라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산초 6학년 하늘(부 이종석, 자개리)이와 성민(부 조정형, 문봉리)이가 최성현 교사와 꽃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글 우현선 기자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가원웨딩의 전당에서 열렸다. 모유수유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군내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와 엄마가 참가할 수 있는 선발대회는 신체발육 상태와 모유수유 양상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글_사진 김민선 기자
이철환 군수가 지난 1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0대 당진군수로 취임했다. 이날 이 군수는 취임선서를 통해 당진군수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철환 군수는 민선 5기를 ‘군민이 주인인 시대’로 선포하고 이 군수는 “군민의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살피고, 일함으로써 군민의 진정
아이들은 마땅한 놀이기구가 없어도 금세 놀 거리를 찾아낸다. 남산공원에서 분수대에서 물장난을 하던 (최)재현이, (송)재훈이, (강)태양이(당진초 1-2)는 분수대 물이 멈추자 주위를 몇 번 두리번거리더니 금세 새 놀이감을 찾아냈다. 낯선 카메라 앞에서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푸른 나무만큼 싱그럽다.
육묘장 유리온실에서 고추모 접목작업이 한창이다. 싹을 틔운 고추모종의 싱그러움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아직은 아기 손만큼 자란 어린 모종이지만 언땅이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밭에 내다 심어지고 매콤한 고추가 주렁주렁 열릴 것이다. 고추모종 접목 재배법은 병충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월9일 대호지면 프러그육묘장에서
단오 하루전날인 지난 15일 석문면 평화어린이집(원장 호인희)에서는 단오행사가 열렸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은 아이들이 오미자 화채에 수리취떡을 먹으려 여름나기를 준비했다. 수리취떡은 단오에 먹는 떡으로 수레모양무늬를 찍어내 먹으면 바퀴처럼 둥글게 구르며 여름을 잘 넘길 수 있다고 여겨 단오날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한여름 땡볕에 어머니가 논에서 뜬모를 심고 있다. 허리를 굽히고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모를 손으로 하나하나 골라 제자리를 찾아준다. 벼이삭도, 자식도 어머니의 손길이 닿아야 온전히 바로 자랄 수 있는 법이다.
동심이 활짝 아이들이 봄 햇살을 쏙 빼닮았다. 노란 튤립을 바라보는 동심어린 눈빛도 그렇고, 낯선 카메라 앞에 수줍은 마음도 그렇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심체험한마당을 찾은 북창초 유치원 아이들. 글·사진 _ 우현선 기자
백발 할머니 두 분이 논둑에 앉아 쑥을 뜯고 있다. 너그러운 할머니의 웃음이 쑥 향기 물씬 풍기는 봄날 오후만큼 푸근하다. - 4월19일 당진읍 원당리에서 글_사진 우현선 기자
“암, 알지. 다 같이 힘을 모아 온나라가 평안하고 풍년이 들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것 아닌가” 지난 10일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마지막날 암줄과 수줄의 줄 결합 후 기지시줄다리기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가 마당놀이 형식으로 펼쳐졌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사연, “올해는 봄이 우리네 인생살이만큼 힘겹게 오는 것 같다”는 그 말이 딱 맞다 싶다. 봄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춘분도 지났는데 정작 봄의 발걸음은 무겁고 더디다.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걸까, 걸핏하면 눈과 비가 쏟아진다. 덕분에 요즘 농부들은 걱정이다. 본디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하던데, 분주한 농부의 마음을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걸까, 3월 전국에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 남산공원으로 하얀눈꽃 구경을 나온 주민들이 눈 내린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당진문화원에서 당진초등학교 방향으로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새롭게 지어진 휴먼빌 아파트 단지를 볼 수 있다.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휴먼빌 입구에는 과속방지턱이 새롭게 설치됐다. 하지만 이 방지턱의 높이가 유달리 높아 지나가는 차량들의 차체 하부가 긁히거나 높이를 파악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속도를 급감속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과속방지턱의 경사를 완
당진읍 일대는 주차난으로 항상 골머리를 썩고 있다. 간단한 업무를 보기 위해 관공서나 일대 상가들을 들리기 위해서는 주차할 장소를 찾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는 모습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일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당진우체국(국장 신동주)은 직원들의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있어 우체국 업무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당진군 주차장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던 지난달 23일, 아빠(한장호, 송산 대상아파트)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수민이와 지민이가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직원 이원용씨의 품에 안겨 봄꽃을 구경하고 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실내식물원에는 벌써부터 봄꽃들이 활짝 피어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
합덕읍 일대는 요즘 쪽파 수확이 한창이다. 합덕읍 내동리 남기호 이장님댁 하우스에서도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쪽파를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눈이 따갑고 이내 눈물이 흐르는데도 파릇파릇한 쪽파를 보니 노릇하게 구운 파전 생각이 간절하다. 합덕쪽파는 파뿌리를 제거하고 한단씩 묶어 10kg씩 출하하며 요즘은 작년에 비해 시세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