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치즈와 갖은 채소, 으깬 계란이 뿌려져 있는 매콤한 떡볶이, 함께 가지런히 놓여있는 만두튀김과 순대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하나도 아니고 세 개의 메뉴가 푸짐하게 담겨 있어 3명이서 먹어도 배부른 이 떡볶이 세트는 1만3000원이다. 돈가스와 토마토스파게티, 샐러드, 볶음밥, 감자튀김 그리고 음료수까지 알뜰하게 나가는 돈가스 세트는 8000원이다.
모두랑은 소주 한 잔, 막걸리 한 사발 기울이며 하루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곳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에 위치한 것도, 좋은 시설을 갖춘 식당도 아니지만 13년 동안 사람들의 사랑방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13년 전 김화순 대표는 오토바이 부품 대리점을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아 결국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렇게 몸과 마음도 지치고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
24시간 운영에 놀이방까지 마련매달 1회 씩 복지타운에 무료 급식 지원물가 상승으로 밥 한 끼에 1만 원을 육박하는 요즘 더본 감자탕 당진점은 점심시간이라도 가격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마음으로 5000원에 푸짐한 감자탕을 선보이고 있다. 더본 감자탕은 지난해 6월 경 당진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달 보령에 2호점을 개업했다. 더본 감자탕에
도비도는 자연 경관을 벗 삼아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섬, 난지도로 향하는 선착장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탁 트인 대호만 앞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대성식당은 도비도에서 10년째 운영 중인 맛집 중 하나다. 오랜 경력이 말해주듯 신선한 횟감과 푸짐한 상차림, 서비스 등으로 대성식당은
황금용을 뜻하는 중화요리 전문점 금룡은 김영남 대표의 성을 따서 이름지었다고 말하는 손님들 덕에 종종 ‘김룡’이라고도 불린다. 그럴 때면 김 대표는 금룡도 되고 김룡도 된다며 “이름 한 번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푸르지오 1차 아파트 앞에 금룡이 자리 잡을 당시만 해도 주변은 인적이 드물었다. 그럼에도 금룡은
읍내동에 위치한 일본식 수제요리 전문점 미루가 문을 열었다. 김병훈 대표는 한식, 양식, 일식 등을 두루 섭렵한 베테랑 요리사다. 합덕 출신인 그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아내의 지인이 많은 인천에서 생활하다가 다시 고향 당진으로 내려왔다.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본 그는 일식을 배울 때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다루 듯, 우리는 살아있는 생선을
아침 저녁이면 불어오는 찬 바람이 초겨울 못지않다. 이럴 때 더욱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푸짐하게 나오는 칼국수다. 특히 당진은 바다와 밀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바지락 등 해물이 가득 담겨 더욱 시원함을 자랑한다. 더욱 날씨가 추워질 11월을 대비해 당진 시내지역의 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무수동 박가네 면사랑 푸짐하게 내오는 칼국수
20가지 약재 우려 육수 사용싱싱하고 질 좋은 재료가 듬뿍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들마루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집’이다. 마음 먹고 오지 않으면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이면 예약 손님으로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찾아 주는 집’이다. 들마루의 주메뉴는 단연 해신탕이다. 해신탕에는 몸에 좋다
문예의 전당 정문 맞은편으로 이전입소문 타며 손님들 발길 이어져춘천까지 가지 않아도 ‘춘천 보다 맛있다’고 입소문난 소양강 닭갈비가 문예의전당 정문 맞은 편으로 이전했다. 보다 넓어진 공간과 주차공간을 갖춰 손님들을 새롭게 맞이하고 있다.많은 이들이 찾는 소양강 닭갈비의 비결에는 주재료에 있다. 하림 국내산 닭고기 중에서도 다리살만 사
‘신선함’과 ‘푸짐함’은 부자해물탕을 대표하는 단어다. 인천·당진·대천 등에서 공수한 신선한 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10~13가지의 해물을 냄비에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다. 부자해물탕의 김영훈 대표는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선주인 아버지 밑에서
어느덧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 계절이야 말로 어울리는 것이 추어, 바로 미꾸라지다. 추어탕은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 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추어를 통째로 삶아 끓여 영양 손실이 적은 것도 추어탕만의 장점이다. 환절기로 건강을 챙겨야 할 시기, 든든한 추어탕으로 몸보신하며 다가올 겨울을
매콤하게 양념한 동태 찜도 있어부드러운 육질 위해 ‘손질’에 신경어느덧 더위가 물러가고 제법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동태살과 곤이, 알이 가득 담긴 동태탕이 떠오를 때다. 이제는 맛있는 동태탕을 합덕읍 운산리 ‘바다 양푼이 동태탕’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태는 입에도 안
호텔 요리사로만 17년의 경력을 가진 안영미 대표가 순성면 뜰마루의 새로운 안주인으로 자리 잡으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안대표는 요리사 경력을 살려 소스까지 직접 개발해 내 손님상을 차린다. 그 중에서도 황도로 맛을 낸 소스에 버무린 양파튀김은 양파의 부드러운 식감과 튀김의 바삭함, 달달한 소스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매실을 이용해 만든 소스로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한 몸을 회복시켜주는 몸보신 효과를 낸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로 오리전문점 10여 년 경력의 서혜숙 대표는 전과 같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오리 고기 효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는 “식도염이 있어 편식이 심했는데 지금은 밥 한 공기
무청을 소금에 절여 만든 향토음식 꺼먹지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접하는 상에 올랐다고 알려지며 최근 각광받고 있다. 맛이 강하지 않고 연한 것이 특징인 꺼먹지는 어느 음식과 함께 요리해도 어울린다. 덕분에 다양한 음식에 함께 넣어 만든 꺼먹지 정식이 인기다. 꺼먹지를 이용한 음식으로 이름나고 있는 지역의 맛집을 소개한다. 우강면 송산리 길목14년 식당운영 경
대호회관이 난지도에 자리 잡은 지도 벌써 18년째다. 전국 각지에 단골을 두고 있는 대호회관은 18년 맛집의 비결로 ‘맛’을 꼽았다. 여기에는 신선한 재료가 바탕이 된다. 국내산 고춧가루와 마늘은 물론 미역국 하나를 끓일 때도 완도에서 수확한 미역을 사용한다. 또한 전계탕에 들어가는 닭은 산에서 풀어 놓고 기르는 닭을 사용한다. 이 닭
조금이라도 식은 밥을 줄 수 없으니 조금씩 밥을 해야 한다는 ‘송 고집’과 돈이 들어가도 손님들이 편하게끔 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는 ‘신 고집’은 서로를 꺾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신태운·송재춘 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송가네 곱창은 ‘고집스럽게’ 최고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천생연분인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10여 분만 돌아다녀도 등줄기를 타고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시원한 팥빙수로 무더위를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곱게 갈린 얼음과 달짝지근한 팥 그리고 갖은 재료들을 듬뿍 넣은 팥빙수는 찌는듯한 더위와 짜증도 날려보낸다. 이번주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8월을 맞아 지역의 특색있는 팥빙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리틀파스타의 맛은 다른 지점의 리틀파스타와는 다르다. 체인점이지만 가희준 대표가 직접 재료를 손질해 소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가 대표는 소스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구를 거듭했다. 토마토소스의 경우 국산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를 섞어 사용해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림소스도 우유와 크림을 섞어 가대표만의
들녘칼국수 안인순 대표는 잠깐도 편히 앉아 쉴 틈이 없다. 식사 시간은 물론이고 아침 10시부터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가게는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개업한지 1년이 채 안됐는데도 들녘칼국수가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는 이유는 안 대표의 ‘아낌없는 재료사용’에 있다. 그는 “내가 먹는 것처럼 재료를 고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