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호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전 당진농조 조합장백수(白手)의 넋두리백수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꽤많은 백수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백수(白手)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고 좋은 의미만 있는 백수만 있어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백수는 백수건달(白手乾達)을 건달이라는 말을 빼고 부르는 것인가 보다. 백수건달 보다는 백수가 듣는 사람도
당진시대 시론 이인수가원조경 대표당진군개발위연구위원본지 편집위원이제는 상생의 관계를새천년 첫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그 어느때 선거보다도 상황변화도 많았고 상처도 많았다. 그 상황변화는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고, 그 상처는 민주주의 발전과 정치개혁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의식변화
집착과 욕심새벽 공중목욕탕에서 전날 과음한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냉·온탕을 교대로 첨벙거리다가 가뿐한 마음으로 탈의실에 들어섰다. 그런데 팬티가 없어졌다. 굉장한 실수를 한 것처럼 화들짝 놀라 허둥지둥 한참을 찾았다. 없었다. 그때 한순간 무릎 칠 전율을 느끼면서 히죽 웃었다. 그냥 노팬티에 알츄리낭만 걸치고 유유히 걸어 나왔다. 왜 진작 그런 생각을 못했
총선이 주는 교훈새천년 첫 선거인 16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이번 총선에서는 아직도 유효한 지역정서를 등에 업은 4선의 자민련 사무총장인 김현욱 후보가 민주당의 송영진 후보에게 완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여야 중진들이 대거 탈락한 것을 볼 때 유권자의 구시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극명하게 볼 수 있었다.
" 구제역에 관하여 "보릿고개보다 더한축산농가의 수난경기도 파주에서 지금 소와 돼지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문제는 그들을 쓰러뜨리는 구제역이라는 전염성 질병이다.구제역이란 무엇인가. 구제역은 발굽이 두개로 나뉘는 동물들에게 급속하게 전염이 되는 질병이다. 일명 Foot & Mouth Disease(FMD)라 하여 걸리면 발굽사이와 입안에 수포가 생기고 환축은
왜목마을에 해뜨고 해질 무렵장준섭충남도의회 의원억겁(億劫)을 두고 왜목마을에도 해가 뜨고 졌다. 사계절 따라 조금씩 자리가 바뀌는 듯 하나 노적봉 세 봉우리 중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길 듯 키가 작은 가운데 봉우리를 붙잡고 어김없이 떠서 저녁나절에는 충남의 최북단에 위치한 대난지도 서북단 황해 수평선으로 진다.해돋이는 동해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이곳
그리운 바보70년대에 한창 유행한 흘러간 옛노래 중에 '바보같은 사나이'란 가요가 있다. 지극정성으로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맺지 못할 운명 속에 못잊고 가슴만 태우면서 자신을 바보에 비유한 노랫말이 그 내용이다.지금의 정서라면 사실 바보같이 보일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든 손해나서는 안되고 감성과 정서보다는 능력이 우선하여 절대로 뒤처지지 않아야만 사람 대
김태숙 취재부장투표-대의(大義)를 향한 힘찬 출발후보자 등록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법정선거운동이 이제 며칠 후면 끝난다.아마도 출마한 후보들은 투표 당일까지 속타는 심정으로 한표를 더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그날은 그들이 모든 유권자를 향해 고개 숙이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될 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봄 불우리나라 봄철에는 으레 북서쪽 대륙에서 밀려오는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중에 습도가 희박하다. 따라서 화재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다. 전국적인 현상은 차치하더라도 요즘 우리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질 않아 바람만 불면 근심부터 앞선다. 수해와 마찬가지로 화재 역시 가장 큰 재앙중에 하나이다.수해는 장기적인 안목의 치산치
권건오당진축협 기획실장 국립공주문화대학 강사유권자의 몫 " 비록 차악의 선택이라도 해도총선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인지 연일 신문과 라디오, TV를 통하여 정치권은 넌더리가 날 정도로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출마자들은 스스로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나선다고 외쳐댄다. 그것은 물론 봉사와 희생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그런데 병역문제니 세
허충회우강면 세류리장 본지 편집위원낙선운동의 새로운 잣대농가부채 특별법을 반대하는가제16대 총선이 겨우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 선거에선 영남과 호남의 지역감정 대결 때문에 “충청도만 멍청도다, 핫바지다”란 충청도 유권자의 정서를 자극하여 자민련이 충청도 표를 싹쓸이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까지도 지역감정에 의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념의 변화씨랜드 참사 때 아들 잃은 사람이 이 나라가 싫어서 국가대표 운동선수시절에 받은 훈장까지 반납하고 먼 남국으로 홀연히 떠났다. 그때는 이기적 나라사랑과 당돌매정함을 느끼기 앞서 그런 것도 있다는 놀라움이 먼저였다.정치적 논리의 특권층 이민이나 가난한 그룹의 정책이민 정도를 알고 있는 서민들로서는 맘에 안드는 살던 국가를 버리고 개인이 다른 나라
당진시대 시론장덕기·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겉과 속이 일치하는 양심적인 유권자뜻대로 안되는 것이 세상 일이다.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낳는다. 연초부터 부실 정치인을 몰아내자는 국민의 소리가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시민단체가 모여 총선연대가 구성되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이 발표되자 그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부패하거나 무능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부적격
독자의 글정치개혁을 국민의 힘으로정치개혁, 정치민주화 이러한 단어는 우리에게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선거 때만 되면 늘 들어온 말. 이번 4.13총선에도 국민의 염원과 정치권의 생각은 다르다는 느낌이다.총선연대의 공천부적격자 명단발표에도 각 정당의 공천결과나 고질적인 지역감정 발언의 혼탁함, 군소정당의 난립, 철새 정치인의 움직임, 이 모든 것이 정치개혁을
구자행송악면 방계리애국자를 역사에 묻어둔 채 배우지 못하는 우리들좥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한다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독자투고한사(恨事)가 없도록 정형(定型)에서 벗어나라도로교통법에 관한 문제점 제의경제성장과 더불어 인간에 있어 필수품으로 등장한 것이 자동차 문화라 할 수 있다. 생활에 편리성과 생계수단으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부담이 뒤따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도로교통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하겠다. 여기서 기인한 문제점이 나
기자수첩고무신·막걸리 대신 식권·빵인가" 낯부끄러운 선거문화 이제 그만 "이번달 초 당진군 선관위는 지난 2일의 민주당 당진군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지구당 소속 당원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식권이 배포됐다는 조선일보의 기사에 따라해 조사에 나선 적이 있다. 결국 지난해 선관위에 등록된 국민회의 지구당 당원의 숫자를 현 민주당 지구당 당원숫자로 오해한 것으로 밝혀
감동으로 다가온 주민들의 식수 참여모든 곡식은 농부의 피와 땀을 빨며 자란다. 우리 신촌리에서 내경리를 잇는 전장 7㎞의 들녘을 관통하는 시원하게 뚫린 한적한 농어촌도로를 달려보라. 드넓은 생명의 창고. 봄이 되어 모내기 끝내면 푸른 카펫 깔아놓은 듯 아스라한 지평선. 가을이면 황금물결 출렁이는 대곡창.머지않아 왕벚꽃 터널을 이루는 관광명소로 변하여 꽃다운
없는자의 처세나른한 시절이 돌아왔다. 멀쩡하던 사람도 맥이 풀리는 계절이다. 삼라만상의 생명체들이 모두 움트고 생동감이 넘치건만 왜 우리 인간은 봄만 되면 느슨해지고 아지랭이처럼 아른아른해질까.더구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 세상 모든 것이 싫어질 뿐이다. 가진 자들의 춘곤증 같은 것은 여유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없는 그들은 게으름으로
월요칼럼노화용 합덕농협 과장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협동조합적 사고를 경계하며 "협동조합은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약자가 만들었고 사회적 공평과 평등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그러나 최근 경쟁력면에서 협동조합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개혁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판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