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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코너소프트웨어호주에서 4대에 걸쳐 석탄 채광업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양산업으로서 날이 갈수록 채산성이 맞지 않아 폐업신고를 했다. 그러나 국가에서는 수질오염방지 차원에서 폐공매립을 우선 조건으로 내세웠다. 그런데 전 재산을 털어 부어도 해결이 어려우므로 사장은 어쩔 수 없이 파산선고까지 각오하고 자포자기의 지경에 이르렀다.이때 대학 다니는 막내아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200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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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어려움에 처할 때도 있고 칭찬을 받을 때도, 행복하다고 자족할 때도 있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 우리 자신들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를 상황 속에서조차 너나할 것없이 평안과 더 나은 삶을 찾는다.정치인들은 더 큰 권력으로, 더 큰 봉사를 위해 애쓰는가 하면, 경제인은 세계속의 경쟁에 최고의 경영인이 되기 위해 연구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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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코너당진쌀은?우리가 끼니마다 먹는 밥의 맛에 대하여 입에서 감지할 수 있는 느낌은 매우 다양하다. 그냥 적당히 쌀을 씻어 물잡아 열을 가하면 똑같은 밥이 될듯도 하지만 다른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비하면 상태에 따라 맛의 감도가 너무 다르다.쌀은 사질토, 점질토, 간척지, 황토개간지 등 토질별로 미질과 맛이 현격한 차이를 나타낸다. 밀이나 옥수수,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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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발행인 겸 편집국장출마자들의 ‘고백’을 기대하며정치와 민심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자민련의 김현욱 위원장이 당시 집권당인 신한국당의 송영진 의원에게 압승을 거둔 뒤 대선에서도 승리해 공동여당대표로 정권인수위 위원도 역임했고, 국회 교육위원장, 자민련 사무총장을 거치며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왔다.하지만 김현욱 의원이 총선연대의 낙천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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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개발위 연구위원-(주)가원조경 대표-본지 편집위원앞당겨진 21세기2000년도 벌써 두달이나 지나갔다. 지난 연말부터 우리는 희망찬 21세기라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었다. 또한 21세기를 맞아 잘못을 고치고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는 말과 귀가 솔깃한 희망적인 계획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각종 정책발표가 수없이 쏟아졌다. 그런데 우습게도 우리는 아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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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관심몇해전 주택은행이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각 직업군의 고객에게 접근해 관리하는 방법을 사원들에게 교육한 자료를 보면 “약사들은 이재(理財))에 밝으며 생활환경이 좁다. 공무원은 이기주의적이고 개인주의가 강하며 사람을 대할 때 친절한 편이 못된다. 교사는 라이벌의식이 강하고 신중하며 지적으로 잘 따진다. 회계사는 부자가 많고 기질과 개성이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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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새청사 이전에 부쳐우리의 영원한 먹거리인 쌀! 사실 쌀농사하며 당진! 당진하면 쌀! 전국 어디에서든지 이렇게 이미지 부각이 되지 않으면 자존심 상하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곡창이자 또한 과수·축산·원예(꽈리고추) 등 다양한 농업을 갖추고 아울러 선도하는 고장 우리 당진이다.때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당진농업기술센터가 이제 연구와 지도를 병행할 수 있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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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코너죄와 富140여년전 러시아의 도스토옙스키가 (죄와 벌)을 구상할 때 만약 지금과 같은 실정의 한국을 배경으로 삼았다면 제목 자체를 '죄와 富'로 붙였을지도 모른다.그것은 부자가 까닭도 없이 죄인 취급받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인신매매와 관련된 유괴살인, 미성년 윤락행위, 가정파괴나 강도, 절도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사람사는 세상에서 그것을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200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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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건오,당진축협 기획실장국립공주문화대학 강사우리생활에서 버려야 할 행태우리는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라 발생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비평과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그 비평과 불만이 잘못된 자기들의 관념과 행위에서부터 유래할 수 있다는 자기 반성은 없이 남의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풍조 속에 살고 있다.이러한 우리사회 분위기는 개화기 이후 우리사회의 기존 질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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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순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 대표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한국사람들처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민족도 드물다. 주변사람들과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적 전통 때문이다. 유목생활을 해오던 고대 우리 선조들은 한반도에 농경사회를 정착시키면서 지리적 이동이 거의 없이 생활해 왔다.20세기 후반들어 산업사회로 바뀌었어도 헤어짐에 대한 민족적 정서는 크게 달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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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자합덕대건노인대학 교학부장대건노인대학 학생들의 모습대건노인대학에는 이제 막 60이 된 사람에서부터 80이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다. 60이건 80이건 모두 ‘학생’의 자격으로 노인대학에 들어온 분들이다. 모두 60년 이상 인생의 한 평생을 살아온 분들이다. 60년! 기나긴 세월이다. 젊은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았구나, 늙었구나 라고 느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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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인가며칠전 현직에서 갓 물러난 읍·면의 사회단체 책임자였던 분에게서 이른 아침 전화가 걸려왔다. 막무가내로 봉투를 내놓고 가는 4월 선거의 어느 후보측에게 밝지 못한 표정으로 대접해서 보냈다는 내용이다. 설마하고 점검도 할겸 비슷한 처지의 몇곳에 알아본 결과 벌써 그런식으로 찾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고 얼떨결에 받은 것을 다시 보낸 경우도 있었다.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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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순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시민단체의 낙선운동과 지역언론의 역할지난 1월 24일 총선시민연대는 낙선운동 대상자 67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그들이 어떤 비리를 저질렀는지 자세히 유권자들에게 알려주었다.이후 신문지면은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의 정치적 파장에 관한 기사로 가득 채워졌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에 폭발적인 힘을 부여한 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정치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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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농사를 다 짓고 나서도 농부는 손을 놓지 않습니다”" 졸업하는 제군들에게 "다시 뜨는 태양을 맞이하듯 열광과 환호를 하면서 2000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전세계가 1900년대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것을 축복하고 환영한 것입니다.이 영광된 해에 각 과정의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은 분명 남다른 축복을 받는 영광을 틀림없이 누리게 된 것입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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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농협의 특별상여금농협중앙회는 지난 1월11일 경제사업 총 본부장 명의의 공문을 일선 회원조합에 발송해 임직원 사기진작 명목으로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도록 했는데 구체적인 지급기준은 임원 및 직원은 본봉의 100%를 지급하고, 계약직은 성과급 명목으로 30만원씩 일괄 지급토록 했다.특별상여금 지급 명목으로는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감축으로 어려운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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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덕담 1호새천년을 시작한 연초에 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한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운동을 권유하고 싶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강은 의식주와 주변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적당한 운동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운동을 일과의 일부분으로 생활화하여 항상 건강미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개는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이민선 칼럼
당진시대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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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민의 정치의식 높아져야 한다7~8년전인가 애들이 대학에 들어갔을 때 입학선물로 컴퓨터를 사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못되어서 인터넷도 안되고 이젠 고물이 되었다고 새 기종을 사달라는 거였다. 알아보니 필요한 부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아직은 그런대로 쓸 수 있다 해서 달래다가 급기야는 노트북을 사주고 말았다. 입학 때 사준 최신형은 386이었다.새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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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흥·좋은 아버지모임 회장·당진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장·순흥고시원장정치개혁, 유권자에 달렸다정치권도 불명예 퇴직시켜야 한다지난 97년말 우리네 가정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IMF가 기억이 난다. 그때 입법·사법·행정부가 삼위일체형 부패로 개혁대상에 모두 올랐으나 사법부와 행정부가 험난한 고비를 넘은 반면 국난의 주도적 역할을 한 입법부의 실체인 정치인들의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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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한국자유총연맹 당진군지부 사무국장눈길 위에 새기는 새천년의 발자국매주 나는 보령에 있는 충남태권도협회에 업무차 한두번씩 다녀온다. 그때마다 예산군과 홍성군 등 3개 군을 지나게 된다. 하루 일정에 맞춰 그렇게 몇년을 다니다 보니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 고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내 집에 가까워지니 그러려니 생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0.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