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구 동부제철) 협력업체에 소속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KG스틸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사 직원을 직접고용하라며 소송을 제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KG스틸의 협력업체는 총 세 곳으로, 현대제철의 사내하청 불법파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KG스틸 협력사 직원들이 “KG스틸 또한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업체 직원을 직접고용하라”며 지난해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KG스틸은 현대제철이 자회사 현대ITC를 설립한 것과 마찬가지로, KG스틸S&D라는 이름의 자회사를 만들어 협력업체 직원을 고용하는 방식을
당진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마을의 모습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미 없어진 마을이나 없어질 위기에 처한 마을, 또한 자연마을 중에서도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통의 맥이 끊길 상황에 놓인 마을 등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잊혀질지도 모르는 마을들이 존재한다. 마을의 전설과 옛 지명,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화경, 열녀문·효자비 등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와 마을이 가진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을 마을의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록한다. ※이 기사는 2023년도 충청남도 지역미디
송악읍 중흥리에 위치한 당진경 찰서 송악지구대(대장 이성주)가 보 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송악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제3금융권 두 곳에서 각각 3000만 원과 2260만 원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고금리에 힘들어 하던 A씨는 얼마 전 저금리 대출로 전 환해 1억 원까지 대출해주겠다는 대환대출 안내를 받았다. 모 저축은행이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에게 기존에 대 출받은 3000만 원을 먼저 갚아야 한다며 입금을 요구했고, A씨는 지 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5차례에 걸쳐 3000만 원을 보
최근 당진시와 국회의원실 간에 소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항만친수시설 조성 사업은 물론, 호수공원 후보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도비도 토지 매입, 장고항 국가어항 수산물 위판장 문제 등 정부 부처와 관계된 현안이 많지만, 당진시와 국회의원 간 대화가 사실상 단절되면서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과 국비 확보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당진시는 그동안 당진시장과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하는 공식 간담회를 연간 1~2차례 열고 지역의 주요 현안 문제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당진LNG기지 항로 준설토를 활용한 당진항친수시설 조성이 당진시 방침대로 가능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진시가 당진시의회에 제출한 ‘지분율 99:1’ 동의안 통과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가스공사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 부지에 △27만㎘급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 톤급 대형선박 접안설비 △LNG 벙커링 설비 등을 갖춘 당진LNG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LNG기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항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15m 깊이의 항로를 준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국회의원이 지난달 양봉직불제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양봉농가 피해지원과 양봉장 조성을 위한 △농어업재해대책법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상 가뭄·홍수·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만 농업재해로 규정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꿀벌의 집단폐사는 농업재해에 제외돼있는 실정이다. 이에 어 의원은 꿀벌의 집단폐사를 농 업재해에
매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생필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폐보조배터리, 종이팩(우유팩·살균팩)을 가져오면, 재활용품 500g당 △롤휴지 1개 △건전 지 1세트(2개) △20L 재사용 종량제 봉투 1매 중 하나를 선택해 교환받 을 수 있다. 교환행사는 매월 1회 이뤄지며 읍·면·동별로 △합덕읍(마지막주 목요일) △송악읍(셋째주 목요일) △고 대면(넷째주 수요일) △석문면(마지막주 목요일) △대호지면(셋째주 수요일) △순성면(넷째주 목요일) △우 강면(둘째·넷째주 목요일)
당진시가 지역 학생들의 진로· 진학 전문컨설팅의 일환으로 명 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 서 열린 이번 특강은 EBS 언어 영역·논술 강사인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변화하고 있는 대입 트랜드 분석 및 대응전략 - 합격을 위한 최단경로를 찾아라’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진로·진학 및 입시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연중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 진 로·진학 맞춤 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 △학부모 교실 △수시· 정시 전략 설명회 △유명 전문가 초청
송악읍 가교1리(이장 조영금) 주민들 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100 만 원을 기부했다. 가교1리 주민들은 지난달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 음식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 원을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15일 송악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조영금 이장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노력해 만든 수익금을 유용한 곳에 쓰 고 싶어서 마을회의를 거쳐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운영 송악읍장은 “가교1리
당진1동에 3만 번째 전입자가 나왔다. 지난 11일 당진1동행정복지센터는 3만 번째 주민으로 전입신고한 유달현 씨 가 족을 환영하며 축하 꽃다발과 해나루쌀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호반써밋 2차 아파트로 이사온 유달현 씨는 “세 명의 아이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닐 수 있 는 좋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어 타 지 역에서 수청동으로 전입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역 사회 일원으 로서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1동은 수청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지난 2021년부터 인구 가 지속적으로
2000년 개통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서해대교그런데 지금은 상습 정체구간 입니다.휴일이나 연휴 때는 이게 고속도로인가 싶을 정도인데요.서울 수도권과 충남을 잇는 유일한 고속도로 교량이기 때문에서해안을 오가는 교통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각한 구간 중 하나입니다.때문에 제2서해대교 건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계속돼왔는데요,용역에 따르면 송악읍 고대리 안섬포구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남양호를 잇는 구간 일부를해저터널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최근 제기된 문제
1993년 창간한 당진시대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한 세대가 흐른 것이다. 당진시대는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아 당진시대의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이정표로 삼기 위해 사사(社史)를 발간할 예정이다. 당진시대와 함께한 인생당진시대의 지난 30년 역사를 총정리하고자 지난달 28일 ‘백서발간편찬위원회’를 구성, 이형열 전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형열 위원장은 40대에 당진시대 이사로 참여하기 시작해 제4대·제8대 대표이사를 지냈다.20년 넘는 시간 동안 당진시대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지역신문의 역사를
당진경찰서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내에서 피켓팅을 하던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수갑을 채워 강제 연행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당진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지난 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가운데,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8명이 현대제철 통제센터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불법파견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직접고용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당시 최성영 당진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들이 현장에 나와 통제했고, 미신고 집회라는 이유로 수차례
제21회 충청남도호남향우회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3일 합덕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과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재충남 호남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충청남도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천정순)가 주최하고 합덕호남향우회(회장 김승기)가 주관한 이날 한마음대회에서는 카퍼레이드에 이어 제기차기, 2인3각, 승부차기, 이어달리기 등의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가수 진성·윤태화·유난이 씨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충남 각 지역의 지부별 노래자랑과 태권도시
우두동 당진천을 따라 하얗게 피어난 이팝나무꽃이 봄날의 싱 그러움을 더하는 계절, 당진3동 주민자치회(회장 맹붕재)가 지난 13일 제4회 이팝나무길 걷기 대 회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행사가 열리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 른 아침부터 100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나와 걷기대회에 참여 했다. 이날 주최 측이 준비한 물 1000개, 우유 700개, 주먹밥 600 개가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참가자가 많았다. 이날 신나는 몸풀기와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우두동 원우교부터 당진천을 따라 탑동초 후문 까지 왕복 약 4km
불기2567년 석가탄신일(음력 4월 초파일)을 앞두고 당진시사암연합회(회장 상준 영랑사 주지)가 제18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 및 법요식을 봉행했다.지난 14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석가모니 탄생을 축하하며 그의 뜻을 기리고자 당진지역 주요 사찰의 승려와 신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진시사암연합회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재오 신도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수덕사 주지 도신큰스님이 봉축사를 전했다. 문화공연으로 당진시립합창단과 국악인 남상일 씨, 국악앙상블의 무대
소들섬 일대 삽교호 야생생물 보 호구역에서 법정보호종 3종과 송전 선로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추정되 는 흑꼬리도요 3마리가 발견됐다.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 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 에는 주용기 전북대학교 연구원과 김학로 소들섬송전탑건설반대 시민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유이계 부장 리대책위원장이 조사자로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삽교호 일대 를 관찰한 결과 법정보호종(천연기 념물·멸종위기종)인 수달, 황새, 저 어새 등 3종이 관찰됐다. 수달은 물 고기를 잡은 뒤 바위에
송악읍 고대1리 이장이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일부 주민들은 징역형을 받은 이장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장은 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로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1일자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고대1리 이장 A씨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마을회 명의의 계좌에서 1900만 원을 본인의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이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주민들의
지난 17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시 손상현황 분석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앞서 당진시는 백석대 보건복지안전증진연구소 및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와 국제안전도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당진지역 주민들의 사망원인 등 각종 손상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당진지역의 손상기전별 사망률 1위는 자살이며, 2위는 운수사고, 3위는 추락·낙상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39.2명, 운수사고 사망자는 22.9명, 추락·낙상 사망자는 4.2명으로 나타났다. 질병 외
당진시가 수청1지구 당진성모병 원 부지 인근에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당진지역에는 18곳의 로컬 푸드 직매장이 설치돼 있다. 대부분 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샵인샵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당진지역에서 생산된 농·축 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 는 참여농가는 424곳으로, 당진 시내권에 위치한 당진축협과 당진농협 내에 설치된 곳은 농가의 경쟁이 심한 반면, 읍·면지역 16개소는 소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당진시먹거리위원회의 ‘로컬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