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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 경 / 기지시감리교회 담임목사겉치레 인생 외국여행에서 좀 귀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산 일이 있다. 그런데 물건의 가치에 비해서 포장은 허술했다. 값싼 종이 봉지에 싸주는 것이다. 우리네와는 좀 이상할 정도로 그 생활패턴이 다른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는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내용물에 비해서 지나치게 화려하고 값나가는 포장을 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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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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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자 / 합덕읍반대편의 시각에서도 현실을 보아야 솔직히 나는 다른 사람의 잘못, 사회의 잘못을 캐어내는 데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다만 신문을 읽고 나의 느낌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당진시대 167호(3월 24일자) 1면 인터뷰 기사는 독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난지도 주민들이 이런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니 우리도 뭔가 도와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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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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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발달이 잘된 아이가 자기몫을 바르게 하죠”이 승 자 은빛어린이집 원장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것은 시험점수를 많이 맞기 위해서가 아니다. 올바른 인격형성과 도야를 위해 정신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받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그런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오로지 점수를 많이 받기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잘못 생각들을 하고 있다. 또한 점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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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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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적극성 없는 행정 경제상황이 날로 악화되면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업무를 민간기업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업체에 의뢰하면 현재 경비의 절반으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말이 아니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제한적이지만 행정업무를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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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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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일 용 / 남산감리교회 담임목사21세기를 맞이할 우리의 자세 앞으로 3년후 21세기가 되면 세상은 어떻게 변하고 달라질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지나간 역사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상이 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2천년전 예수님께서 팔레스타인의 조그만한 마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기 전과 그후는 분명히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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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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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의 아픔을 다시보자 행정구역상 서산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그 존재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지 않았던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최근 당진군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산3사에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날아들어 석문쪾대호지면 일원에 막대한 공해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일대 주민들은 그동안 평소 흰빨래를 널지 못하고 노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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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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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없이 살아온 들녘인생세사람이 다투면 부족하나 천사람이 사양하면 풍족하다차 연 근 합덕읍 신흥리경칩!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기지개를 펴고 활동하는 계절이다. 봄은 우리곁에 다가섰다. 지난 겨울은 매섭게시리 추위가 계속되더니 추위가 피부를 자극한 것은 어수선한 정치바람, 장사가 안돼 부들부들 하던 서민들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겨울임에는 틀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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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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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기한보사태는 정언유착의 산물 한동안 신문과 잡지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기사로 꽉차 있었다. 김현철씨는 세간에서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의혹과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치 김대통령의 아들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정치ㆍ경제적 상황이 이렇게 파탄에 빠지지 않고 정권이 이토록 궁지에 몰리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김현철씨는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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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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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 회 / 신평 은수교회 담임목사예언과 방언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이 도탄에 빠지며 통치자가 잘못된 길로 나갈 때 그 시대의 종교지도자, 특히 예언자들이 통치자나 사회의 불의를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신탁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되는데 그 통치자나 사회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시정을 하면 나라가 다시 정상을 회복하였지만 이를 오히려 역겹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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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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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김종식 / 석문면 농촌지도자 회장, 당진쌀연구회 부회장 기후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지세는 빼어난 강산이며, 국민의 됨됨이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일컬음을 받고 있으니 정말 복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아니던가. 그저 흠이라면 큰 땅덩어리를 갖지 못하고 부존자원이 풍족하지 못해 어려움이 다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세계가 지구촌화 되면서 여과없이 홍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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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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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 용(전 호서고 교사)사랑하는 2학년 9반 여학생들에게 학생들 봄방학 즐겁게 잘 보냈겠지요. 나도 편히 지내고 있어요. 정년퇴임이란 말만 듣고 막상 퇴임을 하고 보니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지난 일년간 한문교과를 맡아 잘 가르치지도 못하고 학생들의 한문실력도 보태주지 못한 점 미안할 뿐입니다. 3학년에 올라가서는 한문과목이 없더라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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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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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사랑운동’에 부쳐 당진의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좧우리마을 사랑운동좩이라는 과제를 안고 97년을 역동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군내 247개리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은 우리마을 사랑운동 실천대회를 대대적으로 거행하고 이 운동을 계기로 새마을운동을 재점화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과거의 새마을운동은 옛것을 새것으로 바꾸고 개척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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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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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 새마을지회 사무국장진정한 유산 요즘 졸업식장을 가봐도 그렇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그 부모님들이 애쓰는 모습을 봐도 어지러운 우리사회에서 가장 기대가 되고 희망이 있는 곳은 그래도 공부하는 애들이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 졸업생의 중학교 배정추첨에 끼여들고, 졸업생보다 수많은 상받는 학생을 저울로 달고 이리저리 칼질해서 어린가슴들에게 너무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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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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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 스님 / 보덕사 주지, 석문면 삼화리대중의 것, 나라의 것을 탐하지 말라 대한불교조계종이 추진하는 한민족돕기 탁발행사가 지난달 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탁발의 날 선포식과 함께 시작됐다. 모든 성금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동포와 국내, 중국, 조선족 동포와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고 한다. 우리 사회속에 자비정신을 확산시켜 화해와 원융의 민족공동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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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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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숙교육분야, 더 깊은 고민 필요해 이번에 당진군내에서 정년 혹은 명예퇴임한 6명의 교원에 대한 프로필은 대단히 괄목할만한 기획이었다. 수십년을 교육에 몸바치고 떠나는 그분들을 널리 알리고 또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 주민들의 당연한 의무인지도 모른다. 프로필을 보며 자연스레 우리지역의 교육현황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지역이 경제발달을 한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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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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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목적외 자금은 왜 회수않는가 온 나라가 한보사태라는 부정부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며칠전 나라안의 모든 선전매체를 통하여 김대통령은 국민앞에 어색한 표정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과거 역대정권이 잘못을 저질러놓고 국민에게 말한마디 사과로 끝내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문민 대통령으로서 자신은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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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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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대의 속옷이 불티난다니 해마다 봄이 오면 보릿고개라 하여 너나할것 없이 식량난에 허덕였었다. 작년에 추수한 쌀은 떨어지고 보리를 거두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배고프고 고달픈 삶이었던 것이다. 보릿고개라는 말이 사라진 것은 불과 20여년전인데 지금은 너무 흥청망청 먹다보니 쓰레기로 나가는 음식이 돈으로 계산하면 1년에 5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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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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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 태 / 면천 남산교회 담임목사승리의 대열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비방의 소리가 있다해도 계속해서 용기를 가지고 승리의 대열에 서서 꿋꿋하게 자기의 목표를 향하여 앞으로 달려나가는 사람이다. 결국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용기있게 대처해 나가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이다. 미국의 프로야구팀 가운데 좧뉴욕 양키즈팀좩이 있다. 그 팀에 유명한 홈런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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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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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 청소년 상담실환경문제, 일회성 보도에 그치지 말아야 도시에 사는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할 때면 친구들은 “당진댁”(촌에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라고 부르며 놀린다. ‘너는 그 촌에서 무슨 재미로 사니?’ ‘도시로 이사할 계획은 없니?’라는 질문도 이어진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오염된 공기에 소음공해에 메마른 인정에 너희는 도시에서 무슨 재미로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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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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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 당진쌀연구회 부회장“농어촌 의보료 과중인상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추곡가 4% 인상을 위해 몇달동안 정치판이, 행정부서가, 소비자가 나라안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대학등록금이 껑충, 각종물가가 껑충, 유류가와 농촌의료보험이 껑충껑충, 껑충거릴 때마다 10% 이상 쥐도새도 알 겨를없이 뛰고 있다. 농산물의 저가현상은 10년이 가도 동결에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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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1997.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