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형 대표가 이안경원을 운영한 지 14년이 되어가면서 올해에는 특별한 일이 있었다.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에서 아이들의 안경을 제작해 주고 사후관리까지 무료로 하는 봉사에 동참했다. 그간 단체를 통해 남을 돕는 역할은 해 왔지만 개인적으로 남을 위한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당진이 고향은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지역사회 일
최남용 대표의 사무실에는 많은 손님들이 오고간다. 사무실이자 차가 수리되는 동안 손님들이 기다리는 이 공간에는 다양한 신문들이 올려져 있다. 최남용 대표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당진시대가 당진의 사정을 가장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바쁜 시간 신문을 꼼꼼히 읽을 수 없지만 제목이라도 넘겨본다는 최남용 대표는 당진시대가 보기 좋다며
군내 돌아가는 사정이 신문을 통해 볼 수 있어서 보기 좋다는 차재준 씨는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먹그림 사랑회에 몸담고 있다보니 문화면을 주로 본다는 그녀는 다른 신문에 비해 영역별로 세분화 돼 있어 보기 좋다고 말했다. “군내 돌아가는 사정이 한 눈에 보여 꼼꼼히 챙겨보죠. 문화면도 그렇고 분야별로 세분화 돼 있다보니 다양한 기사를
“새가 지저귀는 편안한 파출소 어디에 또 있을까요?”신평파출소 입구에 들어서면 양 옆으로 걸려있는 새장을 볼 수가 있다. 지난 초여름 새가 알을 낳아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한 신평파출소는 화단에 예쁜 꽃 대신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이 심어져 있다. 신평파출소 지대근 경사는 “파출소가 어렵고 오기 싫은 공간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
김종문 특목고유치위원회 위원장은 당진시대와의 인연은 오래됐다.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교육분야에 오래 종사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특목고 유치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으로서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실려왔기 때문에 구독을 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이제는 후배들에게 다 물려주고 조용히 지낼 나이에 자주 신문에 오르곤 하니 썩 반갑지는 않아요. 그
6.25 전쟁 60주년이기도 한 올해 분주한 곳 중 하나는 당진군재향군인회다. 6월 25일이 지난지 두 달이 되어가는 데도 아직 못다한 각 읍면 6.25 행사 준비로 당진군 재향군인회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당진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인 정상용씨는 국가보훈 정책과 유공자들의 복지와 예우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저도 젊은
요즘 신문에서 윤종호 신성대학 보건환경과 교수가 자주 등장한다.그만큼 당진군의 환경에 대한 기사가 많다는 것이겠다. 고대면 쇳가루 발생에 이어 군내 대규모 공장들의 환경문제 등 당진군은 탄소배출량도 1위가 됐다는 이야기를 윤 교수로부터 전해들었다.신성대학에서 96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쳐온 윤종호 교수는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맑고푸른21, 당진군 민관학 환경감시단원으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당진군이 환경에 대한 문제와 관심이 많아지면서 인력도 많이 필요하게 됐어요. 오염정도의 평가, 개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일이
신동주 당진우체국장을 만나기 위해 우체국 건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린 왜목마을 노을이 담긴 액자하나가 눈에 띈다. 노을 옆에 쓰여있는 당진의 8경을 예찬하는 글은 바로 신동주 국장이 지은 시였다. “재작년에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화원에서 기관장 명시 시낭송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작시를 낭송을 하려고 2달을 고민해서 만든 거에요.
“신문의 기능은 무엇보다도 비판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의 균형을 맞추는 것.”유종오 공인중개사는 신문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물음에 신문의 기능을 가장 먼저 말했다. 그는 지역 신문의 특성을 정보전달 기능보다도 앞서야 하는 것이 의제설정과 그에 따른 비판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이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들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과 지내니 근심이 생기는 일이 적죠. 사무실에 앉아 골몰해야 하는 일보다 아이들 돌보는 일이 우선이니 이것도 복이겠죠?”장동환 교장은 올해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지 40여년이 돼 간다. 처음에는 조카뻘을 가르치다가 내 자식뻘, 지금은 손자뻘이 됐다. 우당탕탕 거리고 큰소리로 인사해 가끔은 놀라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사회단체장을 맡았을 때부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빼먹으면 안되겠다 싶어 보기 시작했죠.”서정철 대표는 합덕라이온스클럽에서 다년간 활동해오면서 여러 직책을 골고루 수행해 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제20지역위원회 제2지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덕으로 삼아온 그에게 모임에서 세상살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일이 잦다보니 신문을 꼼꼼히 읽게 됐다고.그는 당진군의 개발과 발전이 균형적이지 못한 정책들이 많은 것 같다며 군 행정과 지역의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기사를 부탁하기도 했다.“남부권의 낙후가 점점 심해진다는
올해부터 우강농협 감사직을 맡게된 민경섭 우강농협 감사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농업이야기부터 풀어놓았다. 농업에 대한 관심부터 농협의 일반적인 현황은 물론 농업을 비롯한 1차 산업 발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당진이 농업 웅군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어요. 단순히 농업을 조상대대로 지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당진군은 경지면적부터 쌀 수확량
봄을 느껴볼 새도 없이 여름이 왔다.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은 30도를 웃돌며 사람들의 맥을 못 추게 만들었다. 사람이 이정도인데 식물들은 오죽할까. 길가에 난 풀들도 집 안 화초도 풀이 죽었다. 국내 유일 식물병원을 운영하는 전태평 대표는 무더운 여름날에는 실내 음지로 식물들을 옮기고 물 주기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화초를 구입할 때 &lsquo
류재수(거산어린이집 원장) 보육시설연합회 당진지회장은 유아들을 돌봐온 지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이 되어간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새마을 유아원부터 시작해 지금의 거산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내 자식 교육보다 어린이집 아이들 교육에 더 신경썼다며 웃어보였다. 류 회장은 웃는 모습이 젊어 보여 ‘아이들이랑 오랫동안 생활하셔서 그런지 젊어 보이신다&rs
“좋은 기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기사에 대한 감사인사는 대개 기사의 주인공이나 인척들이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느날 김용섭 할아버지는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인의 기사도 아는 사람의 기사도 없지만 좋은 정보 알려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감사하다는 말이었다. 김용섭 할아버지 댁에는 4개의 신문이
류기환 프라자 꽃집 대표에게 ‘요즘 신문 읽기 어떠세요?’라고 묻자 평소 읽으며 느낀점, 잘된 점, 고쳐야 할 점을 술술 풀어낸다. 천안으로 출퇴근 하는 그는 늦은 시간 귀가해도 월요일이면 당진시대부터 찾는다고 한다. 타지에서 근무하는 그에게 당진소식을 전하는 것은 당진시대가 유일하다고. “읍면소식을 주로 챙겨보고 사회단체가
“신문이 오면 금주의 운세부터 봐요. 좋은 이야기가 써있으면 한 주도 기쁘고 안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특별히 조심히 보내기도 하죠.”월요일이면 펼쳐드는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소식은 물론 운세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최장범씨. 금주의 운세가 좋으면 복권당첨된 것처럼 기쁘다고 했다. 그는 합덕읍에서 대전, 충남 항운노동조합 당진연락소장을 맡고
“신문을 받으면 궁금해서 가장 먼저 펼칠 수 있는 재밌는 고정란이 필요할 것 같아요.”임종국 전 당진교육장은 1면부터 신문을 훑어보며 골고루 읽는다는 평가가 좋은 평가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신문을 받으면 궁금하고 기다려져서 펼치는 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간지로 따지면 만화나 만평과 같은 한눈에 논조를 알 수 있거나 혹은 재밌는
“정치철은 정치철인가 봐요. 선거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구관회 석포1리 이장은 부쩍 늘어난 정치 기사를 보며 6월에 다가올 지방선거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농번기인 요즘은 큰 글자만 겨우 볼 수 있지만 겨우내에는 신문을 샅샅히 살펴봤다고 했다.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우리 같이 농사 짓는 사람들은 관
“사진도 예쁘고 한데 컬러면을 늘려서 시각적 효과를 키웠으면 합니다.”아무리 바쁘더라도 지역신문은 꼬박꼬박 읽는다는 권영근(송악면 중흥리 장수가든 대표)씨는 독자에게 컬러 지면과 흑백 지면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만큼 좀더 투자해서라도 컬러로 된 지면을 늘렸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기사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