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당진시대를 봐야죠. 저는 광고도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주)황해E&C 박철준 대표이사는 당진시대가 당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큰 일조를 한다고 말했다. 사무실에는 전국지를 비롯해 경제지 등 다양한 신문이 배달되고 있지만 월요일이면 당진시대를 먼저 펼쳐 든다고. “당진시대는 전국 일
요식업에 종사하는 김영일씨는 당진시대를 통해 당진지역의 경제현황을 주로 본다고 한다. 요즘 주로 눈에 띄는 것은 선거가 얼마 남지않아 정치 기사들도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고. “경제는 지역 발전의 핵심이잖아요. 또 음식점을 경영하다보니 경제면에 주로 눈이 가죠. 현대제철과 같은 큰 기업이 계속 성장해야 당진군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송규문 대표는 고향을 다시 찾아 얼마전 당진뚝배기를 당진읍에 문을 열었다. 손님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술잔을 기울이며 새롭게 당진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손님들 덕분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님들과 술잔도 기울이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이제야 여유를 조금 찾은 것 같네요. 이전에는 당진소식을 하나도 접하지 못했는데 당진시대를 통해 소
신문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 강순희 원장은 전국 일간지를 비롯해 지역신문도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 딱딱한 사설보다는 주로 칼럼을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묻거나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강순희 원장은 논술과 글짓기는 대입을 목표로 특정시기에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을 찾는 사고력 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요즘 신문이 아주 볼만 합니다. 이제야 당진시대만의 색깔을 찾은 것 같네요.”손창섭 공인중개사는 당진시대가 그동안 지역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에서 벗어나 이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고통과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취재한 점이 마음에 들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칭찬을 하기도 했다고.“지난 호(2월 15일자 798호)에 현대제철 쇳가루 날린 것과 산림훼손, 비료 공장 악취 등에 대한 민원성 기사가 여러 건 올라와 있었는데 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기사였습니다. 실제 내가 그곳에 주민이었더라면
“군내 돌아가는 사정이 한 눈에 보여 꼼꼼히 챙겨보죠.”순성초등학교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채순덕씨는 “어느 지면 하나 거르지 않고 본다”며 “분야별로 다양한 기사를 실고 있어 빼놓지 않고 골고루 읽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담기사와 새벽을 여는 사람들 연재 기사가 최씨는 가장 기분이 좋고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누가 좋은 일을 하고 있는지, 나는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한 가정에 가장이 되는 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열심히
86세 나이가 무색할 만큼 유병환 할아버지는 신문의 작은 글씨를 술술 읽어내려 갔다.독자와의 만남 코너를 통해 고령층의 독자들을 대할 때면 듣던 ‘글씨 크기를 키워달라’는 의견이 유병환씨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아직까지도 잘 들리는 귀와 좋은 시력이 복이라며 얼마 전에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보고자 당진문화원 일어교실에 등록했다는 유병환 할아버지. 70년 전 당시의 초등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웠던 것이 생각나 초등반에 등록했다고 한다. 당진문화원에서도 최고령 수강생이다.“15년 전 농사도 그만두고 가끔 경로당에 나가 친구들 만나는 것도
신촌초등학교(교장 유태호) 방과후 학교 보조교사를 맡고 있는 김인숙씨는 돌봄교육을 위해 학교에 나온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방과후 학교가 끝나면 하교 지도와 숙제나 교과 이외 시간을 아이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돌보는 것이 그녀의 일이다.“학원에 가는 아이를 챙기랴, 부모님이 데리러 오신다는 아이들을 챙기는 등 하교 시간이 가장 분주해요. 방과후 학교 수업이후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돌보는 것이 저의 일이죠. ”김인숙씨는 문화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고 했다.
이수남 이장을 만난 곳은 가학리 마을회관. 어르신 서넛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신다. 가학리 마을회관이 가장 북적이는 때는 매일 점심 때다. 가학리 어르신 50여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보일러 기름이 넉넉한데도 혼자서 있을 땐 온도 올리기가 아까워서,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기 위해 어르신들이 매일 모이다 보니 아예 점심을 마을회관에 차리게 됐다.“가학리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신 편이어서 마을회관이 농한기면 더 북적거리죠. 그래서 아예 마을회관에서 할머님이나 부녀회원들이 점심상을 보기 시작했어요. 마을회관
매주 목요일마다 기사를 마감하고 있는 신문사로 몇 주 전부터 팩스 인쇄물이 한 장씩 들어오고 있다. 오자와 간단한 글귀가 적힌 이 인쇄물에는 독자의 정성이 느껴진다. 인쇄물에는 “늦은 시각까지 고생한다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지적한 부분이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 인쇄물은 송악면 기지시리에 거주하는 심기택씨가 보내오는 것이다.심기택씨는 신문을 받으면 1면부터 20면까지 꼼꼼히 챙겨읽는다고 했다. 오자를 발견하면서 생기면 동그라미를 쳐 두었다가 컴퓨터로 정리한다. 이전에는 전화로 오자에 대한 제보를 하기도 했었다고.“전에는
송산면이 고향인 김창규 대표는 인천에서의 직장생활을 접고 당진에 내려왔다. 23년만에 다시 찾은 고향에서 ‘행복이 가득한 집’을 인수해 손님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술잔을 기울인지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3년간 행복이 가득한 집에 오신 손님들 덕분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님들과 술잔도 기울이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이제야 여유를 조금 찾은 것 같네요. 새해에는 운동도 다시 시작해볼 참입니다.”김창규 대표가 당진시대를 구독한 것은 인천에 거주할 때부터였다. 고향으로 돌아올 것을 결심 하게 되면서 고향소식을 알고 싶어 구
수당리 공동묘지 사건 보도 이후 구독“새해에는 희망이 보이는 신문 기대”정제훈(사진 가운데), 유수병(오른쪽), 유영호(왼쪽) 독자들과의 인연은 1995년부터다.수당리를 비롯한 정미면에 사설공원묘지가 들어서게 되자 이를 반대하는 주민집회가 이어졌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수당리 일대 15만평부지에 사설공원묘지가 지어진다는 것이 주민들로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악덕업자 물러가라’며 행정과 군의회를 비판했다. 이에 당진시대가 지속적인 보도를 해 왔고 마을주민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실리고 있는지 보기 위해 마을기금으로 신문을
문자와 이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는다지만 아직도 연말, 연초면 우체국은 한층 더 바빠진다. 당진우체국 이해운 영업과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우체국은 편지와 택배 등을 보내기 위한 사람들로 부적였다. 수십통의 연하장을 들고 온 고객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연하장의 추억은 사라져 간다고 하는데 올해만큼은 복고풍이 다시 유행을 하면서 연하장으로 한 해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작년보다 올해 연하장을 보내는 고객분들이 많으셔서 준비했던 연하장이 거의 소진상태에요. 복고 바람이 다시 불고, 좀 더 친근하게 정을
전대초등학교 자모회장을 맡고 있는 손정오씨는 당진시대에 실리는 교육 기사에 가장 먼저 눈이 간다고 했다. 다른 학교들은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지부터 우리 아이 교육에 챙길 것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시기별로 교육 현안이나 교육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도하고 있어 보고 있는데 교육 관련 기사는 매번 1면 정도로 분량이 국한되는 것 같아요. 일주일동안 당진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루다보니 분야별로 정해진 양이 있겠지만 관심있는 독자로선 아쉬울 수 밖에 없죠.”손 회장은 최근 가장 인상깊게 본 기사는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교육
당진읍 읍내리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독자 박인기 씨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당진군지회장을 맡아 개인 사업과 협회 일을 병행하고 있다. 요즘은 불법 중개업으로 인한 지역민 피해를 막기 위해 협회원들에게 근무 시 패용할 수 있는 명찰을 배포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개발상 만큼 바쁜 박 회장은 “신문을 읽지 못할 땐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헤드라인만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공인중개업 종사자들은 외부에 당진을 소개하는 홍보자 역할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당진의 모습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야 합니다.
당진읍에서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흥연 대표. 건설업체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쉴 새 없이 바쁜 이 대표를 만났다. 꽃향기 가득한 화원에서 만난 이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이미 꼼꼼하게 읽은 이번 주 신문을 다시 훑어 봤다.당진시대 초창기 때부터 지켜봤다는 이 대표는 '구멍가게'에서 '대형마트'로 변했다는 표현을 섞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고 평가했다."언론 역할을 잘 하고 있지만 당진시대가 지역주간지로서 역량을 이어나가려면 더 노력해야 합니다. 주 독자층인 당진
농업경영인회관에서 만난 강병년 대표. 정미면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강 대표는 “쌀값 하락 때문에 주변 농민들 어려움이 말이 아니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농업에 대한 언론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당진시대를 창간무렵부터 구독했다는 강 대표는 “당진시대가 겉으로나 내용면으로나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우선 겉모습이 많이 변했죠. 면수도 늘어나고 컬러 지면도 생겼어요. 겉으로만 변한 게 아니라 기사의 질도 향상된 것 같습니다. 제작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내용의 질도 같이 향상된 걸 수도 있지만 당진의 유력 향토
송산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원용만 대표. 그는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송산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만큼 신문을 볼 때 지역 개발상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한다. 심지어 원 대표 사무실 곳곳에는 그동안 산업단지, 토지개발 등과 관련해 당진시대에서 보도된 기사들이 오려져 붙어있었다.“지역신문이다 보니까 전국일간지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 소식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관심 있게 읽고 있습니다. 또 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신문에서 다루는 산업단지 소식이나 토지 개발에 얽힌 문제점, 보상 등 같은 지역 개발상에 가장
합덕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새마을문고 문수일 지부장은 농한기엔 여행사를 운영하며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행을 다녀온 후엔 손수 기행문을 써 함께 간 여행사 고객들에게 보내준다. 그럴 때마다 고객들이 ‘여행 갔을 때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고맙다’는 말을 건넨다고.문 지부장은 신문이 “내 생활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어서 좋게 읽고 있다”고 말했다.“요즘 당진에 타지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잖아요. 대기업 같은 외부 권력도 계속 들어와 지역 생활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요. 이러한 일련의
쪽파 수확 시기를 맞아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합덕읍 덕곡리 송창호 이장. 덕곡리 쪽파는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다듬어서 출하된다. 수확한 후 파 다듬는 작업을 하다 보니 저녁 늦게까지 식사도 못할 정도라고.송 이장은 당진시대가 "지역신문 중 지역과 가장 잘 밀착돼 있어 지역 소식을 접하는 데 편리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군정 소식을 알기 쉽게 보도해줘 유용하다"고 말했다. 반면 농업 분야에 대한 접근이 단순하거나 비중이 적어 아쉽다고."최근 당진의 경제 수준이 높아졌고 공장도 잇따라 들어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