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7~8잔, 음식 가리지 않고 낙천적지난 11일 신평면 상오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는 뜻깊은 잔치가 열렸다. 이 마을 황낙경 할머니가 올해 100세를 맞아 자손들이 성대히 준비한 잔치였다. 황 할머니는 이날 주름진 얼굴이지만 곱게 분칠을 하고 엷은 하늘색 치마저고리를 단정히 차려입고 있었다. 할머니 천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 일 거라는 생각이
“그래도 애들 대학 가르쳤으니 그것으로 족하죠”“땅만 일구며 평생 근근히 살아 왔는데 부동산 열풍이다 뭐다 해서 하루 아침에 돈벼락 맞았다는 사람들 얘기 들을 땐 위화감 느끼죠. 정부의 농정은 농민들을 대접해 주지 않고 조금만 농산물 값이 올라도 매스컴에선 난리치고....” 농민들에겐 답답한 현실이다. 4년 전 폭설이 내려 정부 돈 받아 지은 시설하우스가
(주)함상공원 이사국민관광지인 삽교호 함상공원의 해상테마파크 형성은 삽교호의 관광수요를 창출하는데 큰 몫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활용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함상공원은 단순한 관람시설에 그치고 있다. 최근의 관광패턴은 관람문화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체험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고려해 볼때 개선
신평면장·문화공보실장 역임 신평면을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당진군을 찾는 관광객은 거의 모두 해안가를 찾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당진군의 해안은 삽교호 방조제, 석문방조제, 대호방조제, 고대부곡공단, INI스틸, 당진화력등으로 면적이 많이 줄었으며 현재 순수하게 해안가로 남은곳은 신평면 부수리, 매산리, 송악면 한진포구, 안섬포구 일원, 송산면 성구미
“실업자 흡수할 일자리 문제부터 해결돼야” 지적자격증제를 통해 진입을 제한하고 가망 없는 점포를 퇴출시키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방침이 일주일만에 백지화되는 등 정부의 자영업 대책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자영업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좀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당진읍 읍내리에서 3년째 식당업을 하고 있는 이모(36)씨는 한산한 식당
신당진-신온양간 345킬로볼트의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범 군민대책위원회의 발족식이 오는 22일 수요일 오전 9시30분 당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의 ‘메카’인 참사랑복지회 ‘소망의집’. 새 원장에 올해 서른살의 김미영씨가 부임했다. 김씨는 참사랑복지회를 설립한 김기성 목사의 딸이기도 하다. “소망의 집을 세우고 이만큼 훌륭하게 만들어놓고 떠나는 오재현 목사님의 뒤를 잇게 돼서 부담스러워요.” 아직 결혼도 안한 처녀가 이처럼 힘든 일을 어떻게 할까하는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는
지난 14일, 밤새 고요했던 당진읍내가 활기를 찾는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로 잠잠했던 거리는 이내 부산해진다. 같은 날 당진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는 등교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 학부형이 교통지도를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위를 살피며, 노란색 깃발을 내리자 신이 난 듯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넌다. 매일 아침이라면 힘들겠지
상임의장에 이재만씨 선출 ‘아이앤아이스틸 일관(고로)제철소 건설 저지 송산면대책위원회 결성식’이 지난 10일 오후 3시 송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결성식에서 주민들은 이재만 전 참여연대 회장(사진)을 상임의장으로 하는 공동의장단과 집행위원을 확정했으며 관광산업 진흥에 역행하고 친환경적 농업발전을 가로막는 아이앤아이스틸의 고로제철소 건설을 반드시
재선 의식 않는 것 아니나 군정 방향과 일치 박 대통령 미화논란 삽교호 홍보영상물 “모르겠다”- 군수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 지난 1년 간 저를 도와주신 모든 공무원과 군민께 감사한다. 군민이 도와줘서 현안사업을 무사히 달성할 수 있어 위대한 당진시, 아름다운 당진시 만들기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취업, 의료, 노인, 장애
농업의 위기라고 말한다. 농사짓기가 힘들단다. 피땀 흘려 농사를 지어도 수확할 즈음이 되면 제값은 커녕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농업인들의 소식을 듣기란 어려운 일이 아닌지 오래다. 이와 같은 농촌의 현실 속에서 ‘농민들이 단합해서 신나게 농사짓는 것이 꿈’이라는 서정만(57)·임봉이(53, 정미면 산성리)씨 부부를 만나봤다. 미국으로 배즙
제35회 충남미술대전의 당진순회전시회가 시작됐다. 충남미술대전을 주관하는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지회장 현남주)는 지난 16일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전시회에서 현남주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향토예술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당진청소년상담센터(운영위원장 한기흥)가 주최한 청소년 성교육 연극 ‘너, 해봤니?’가 지난 16일 당진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회교육극단 ‘지금’이 준비한 이날 공연이 열린 당진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는 중학교 1~3학년들이 자리를 메워 새로운 형태의 성교육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연극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성매매. 학생인 두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당진군범여성연대(회장 엄우정)가 주관하는 제10회 당진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일부터 7일까지 당진축협 하나로마트, 안신마트, GS수퍼마켓에서 여성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당진군 여성들은 모든 여성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취학전 어린이 건강박람회가 지난 13일 남산공원에서 열렸다. 당진군보건소(소장 임진수)에서 주관한 이번 건강박람회에는 어린이를 위한 영양인형극관, 금연관, 절주관, 구강관, 건강홍보관 등이 설치됐으며 이날 하루 동안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남산을 방문했다. 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올바른 생
우강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지충원) 정기총회 및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모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동문회에서 지충원(26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8차 동문회를 맞아 선배와 후배들이 함께 모여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후배들이 우강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동문들은
당진라이온스클럽 제37대 회장으로 홍선중씨가 취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제20지역 당진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6일 수협 웨딩홀에서 제36대·37대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회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인완진 회장이 이임하고 홍선중 회장이 취임했다. 인완진 회장으로부터 클럽기와 사회봉을 전달받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제2-지역 연호라이온스클럽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합덕농협 3층 예식장에서 열렸다. 회원들과 인근 클럽회원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라동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님들께서 쌓아온 토대를 생각하면 기쁨보다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며 “회장이라는 직책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
유곡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성권, 8회) 제8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기총회와 함께 중식,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의 동문들이 관광버스로 모교를 찾는 등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장학생은 고등학생 21명, 대학생 9명이며 고등학생에게는 1년간 공납금 전액이, 대학생에게는 1년에 60만원이 전달됐다. ■장학생 명단(괄호안은 보호자):육영수(육현국, 신성대2), 한새롬(한능우, 호서고2), 고은비(박은수, 〃), 허정민(허광섭, 정보고2), 김기형(김남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