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불산공장 램테크놀러지가 당진시의 건축허가 불허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1심)에서 승소했다. 대전지방법원은 “원고(램테크놀러지)에게 한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은 피고(당진시)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진시는 상급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2019년부터 입주 추진했으나…금산군에서 불산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램테크놀러지는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석문국가산단 입주를 추진해왔다. 램테크놀러지는 300억 원을 투자해 7200평 규모의 부지에 불산공장을 신축
‘댓글 공작’ 사건에 연루돼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경찰청 정보국 소속 정보심의관이었던 정용선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의 인터넷 댓글 공작에 관여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2020년 2월에 있었던 1심 판결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이 선고됐으나, 사이버대응여론팀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심에서 감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영식 사성1리 이장사성1리는 78가구가 살고 있어요. 대부분 어르신이 많죠. 불이 심하게 났을 때 어느 집 가까이 불이 번졌어요. 그래도 다행히 대처를 잘 해서 집은 다 살렸습니다. 주변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소로 직접 모셔왔고, 몇몇 분들은 조금리 경로당에서 주무시도록 했어요. 걱정에 잠 못 자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정자 사성1리 주민 4월 1일 오후 3시쯤 조금리 주민이 조금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야 한다면서 차로 데리러 왔어요. 차에 막 타고 집을 나설 때 소방차가 마당에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4월 2일 낮 12시 40분,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당진시] 오늘 11시 22분경 대호지면 사성리 산166 산불 발생.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주민과 등산객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3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4시경, 다시 한 번 재난안전 문자가 도착했다. “[당진시청] 금일 11시 22분경 대호지면 사성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중입니다. 대호지면 조금리 및 사성리 마을주민은 조금초등학교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시작된 불은 두 번의 밤을 꼬박 넘기고 54시간 동안 이어졌다. 잔불 정리까지 완전
당진시대(대표이사 정봉식)가 지난 2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직원들의 동영상 촬영 역량강화를 위해 소니 알파 협력강사이자 크리에이터인 이한샘 씨를 초청해 ‘시네마틱 촬영 및 색감 조작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한샘 강사는 이날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진 및 영상 촬영 기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취재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강의했다.
송산면 주민들이 새봄을 맞이하며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송산면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회, 개발위원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등 지역 단체와 송산면행정복지센터 직원 40여 명은 상거리·삼월리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마을 곳곳을 살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4월 1일 송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이들을 맞이하고자 진행됐다. 박영안 송산면장은 “행사 당일 방문객 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 완료하는 등 송산면민 모두를 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산업용수요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달 23일 실시했다. 30여 개의 산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송형상 선임연구원이 ‘국내외 천연가스시장 현황 및 전망-산업용 도시가스시장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고, ㈜미래엔서해에너지의 에너지 진단 서비스와 태양광/VPP,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전력수요관리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또한 임직원들은 본사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기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25일 제6기 발대식을 열고 2년간의 활동을 시작했다.대덕동 여울수변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제6기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에 참여하는 80가족 266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중‧고교생 자녀를 둔 당진제철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제5기 우수봉사가족으로 선정된 손재식 씨의 가족이 봉사단 대표로 선서했으며, 기념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이후에는 첫 활동으로 여울수변공원 인근에 꽃나무를 식재했다. 이들은 약 300㎡ 규모의 화단
당진시가 4차 산업기술(IoT,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점검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23년 도로조명설비 원격 점검체계 구축사업’ 공모을 진행한 가운데, 당진시가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8100만 원을 확보했다. 당진시는 여기에 시비 5400만 원을 더해 가로등 분전함 370기, 신호등 분전함 238기에 원격 점검장치를 설치해 감전 등 전기재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집중호우시 도로 침수가 발생하면 가로등·신호등과 같은 도로조명설비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이 사업
당진시가 당진항 서부두 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당진항 서부두의 경우 경기도에 인접한 항만시설로 환경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당진시는 해결을 위해 하역·보관·수송 등으로 인한 주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당진시는 지난 2월 당진항 서부두의 곡물 하역 중 다량의 비산먼지가 배출된 것이 현장에서 확인됨에 따라 위반사업장에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추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적발된 업체는 적합한 비산먼지 관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항만의
제5기 당진시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지난달 2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당진시정책자문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항만 △농업·환경 △도시·건설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6개 분과에 각 10명씩,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당진시 비전과 목표, 중장기 발전계획과 관련해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시책과 시정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선8기 당진시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정책자문위원 위촉에 이어 위원장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그 결과 △자문위원장: 이범재 △자
지난 1999년 6월 한국동서발전㈜이 당진에 당진화력 1호기를 준공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발전소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돼왔고, 현재 1~10호기, 6040MW의 전력을 당진에서 생산하고 있다. 화력발전에 비해 적은 규모지만 태양광발전(44.3MW)과 소수력발전(8.2MW)도 이뤄지고 있는 당진발전본부에서는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환경설비 개선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조성 지원 현대제철과 함께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임승환) 당진화력을 준비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지난달 29일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나무 식재 등 상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당진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희)가 지난달 30일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부녀회가 추진할 상반기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새마을문고 당진시지부(회장 나동수)가 지난달 27일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재능기부활동 교육 및 문고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상자 당진1동분회장이 ‘동화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기부활동 교육을 실시했으며, 붓펜으로 캘리그라피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
“이거 어뗘? 이렇게 하는 거 맞아유? 워매, 이쁘구만~”지난 27일 순성면 본2리 마을회관 앞마당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동네 어르신들은 예쁜 화분에 수선화와 테이블야자 등을 옮겨 담고 흙을 채운 뒤, 작은 팻말에 ‘고마워’, ‘사랑해’, ‘예쁘다’ 등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적어 화분에 꽂았다. 분홍색·노란색 리본도 달아 나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순성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의료·복지·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지역 어르신을
당진항친수시설 매립지 지분 문제가 당진시의회 내 여·야 갈등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 당진시장이 소속된 국민의힘과 전임 시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당진시 지분 100% vs. 1% “시유지화 해야” vs. “예산 절감”당진LNG기지 항로 준설토를 활용한 당진항친수시설 조성과 관련해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긴급현안질문에 나섰다. 긴급현안질문은 매년 12월 진행하는 시정질문 이외에 회기 중 당진시의 중요 현안에 대해 당진시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으로, 지난달 3일 당진시가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한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식이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LG화학은 3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1월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3만8368㎡(약 7만2000평) 부지에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과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에어로젤은 세상에서 가장 밀도가 낮은 차세대 신소재로, 매우 가벼우면서도 단열·방음에 탁월해 열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하는 산업 현장에서 미래형 단열·방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에 활용돼, 송산면 가곡리 해상에 추진하는 암모니아 부두
석문면민들이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불화수소(불산) 생산 업체 입주 결사반대에 나섰다. 불산공장반대대책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정의·유병수·인나환, 이하 불산공장 반대특위)가 지난달 28일 금산군에 위치한 램테크놀러지 공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석문면 20개 마을에서 전세버스 10대를 동원해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당진시개발위원회(위원장 천기영) 위원 20여 명과, 당진시의회 심의수·박명우·전선아 의원, 최원진 당진시 건축과장, 인태환 석문면장도 집회 현장에 함께 했다. 이날 주민들은 깃발과 팻말을 들고 불화수소(
당진시의 2021년 기준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배출량이 935만3303톤(11%)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상위 3개 지역 모두 대규모 제철소가 입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지난달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2월 공개한 ‘2021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진시의 산업폐기물 배출량이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시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에서 3월에 발간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우리동네 명사와의 만남’ 기획강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두 번째 강연이 지난 23일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장수덕 내포동학문제연구소장이 ‘합덕제와 합덕동학농민혁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 소장은 이날 합덕제의 특징과 조선 후기 합덕지역에서 발생한 민란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합덕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두 시간 이상 진행된 강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집중해서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다”며 “오랫동안 내포지역의 동학농민운동을 연구해 온 만큼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
석문면 용무치 선착장 부근과 마섬포구 일대를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가수 박창근 팬클럽 ‘포그니’가 지난 21일 이곳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포그니 회원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마섬포구 일대와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반려해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팬클럽 회원 간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클럽 관계자는 “박창근 씨는 무명시절 때에도 봉사와 나눔 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실천해왔다”면서 “팬클럽 포그니가 좋아하는 가수의 뜻을 이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무척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