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가 지난달 24일과 31일 행담도 휴게소 내에서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를 벌였다.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10여일을 남겨두고 진행된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길이 40m, 두께 40㎝로 원래 줄보다 1/5정도 축소한 것을 사용했다.박영규 위원장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본 행사에서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의 줄을 3시간 동안 수만 명의 관광객이 직접 이동시켜 줄을 당긴다는 얘기에 놀라워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
“올해는 풍년이 겄어. 달집이 잘~ 타는 것 보니….”달집이 벌겋게 타올랐다.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품은 20m의 거대한 달집이 금세 따뜻한 온기만 남기고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 흥겨운 풍물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는 이도 있었고, 두 손을 모으고 경건한 눈빛으로 달집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음력 1월 14일), 기지시리 줄제작장 뒤편 광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 오후 3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윷놀이,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
2013년 첫 해가 떠올랐다. 많은 눈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으러 많은 사람들이 왜목마을을 찾았다. 관광객과 당진시민들은 구름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에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12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행사로 시작된 축제는 자정까지 이어졌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 왜목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초대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 남편과 함께 해돋이를 보러 온 임수정 씨(29, 아산 은봉면)는 “왜목마을은 교통도 좋고 멀리 가지 않아도 해돋이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 되어, 춤
‘해와 달의 만남 & 바다불꽃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에 걸쳐 왜목마을 일원에서 열렸다.당진시가 주최하고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이종호)가 주관한 해와 달의 만남 & 바다불꽃축제는 15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왜목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남과 사랑을 기원하는 축제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 축제와 연인들의 만남‘이란 주제로 진행됐다.시는 연인들의 축제인 만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혼 부부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이 있는 기혼 부부의 참가 신청을 받아 그 중 1쌍을 선정해 ‘Lo
당진시바다낚시협회(회장 조민행)가 주최·주관한 제5회 당진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2일 석문면 장고항 앞바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총 362명의 낚시동호인과 관광객이 참가해 오전 6시30분까지 등록을 마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장고항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겼다.당진시에 등록된 낚시 어선 31척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우럭은 23cm, 광어 21cm, 놀래미 20cm 이상만을 계측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럭 58.5cm를 낚은 강한배 씨와 광어 61cm를 낚은 김태현 씨
제8회 한진바지락축제(추진위원장 지경석)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및 바지락 까기 대회, 바지락 중량 맞추기 대회, 요리 경연대회 등 바지락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첫째날에는 위대한 탄생 가요제 예심 및 해나루드림 난타팀의 공연, 초청가수 주현미 씨의 공연, 위대한 탄생 가요제 본선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바지락 갯벌체험, 바지락까기대회, 바지락 중량맞추기, 바지락요리경연대회, 초청가수 김상배 씨의 공연, 관광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개장과 함께하는 제9회 장고항 실치축제(대회장 송대석)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석문면 장고항 포구에서 개최됐다.장고항 실치축제위원회 주최로 당진수협(조합장 양명길)이 주관한 이번 장고항 실치축제는 첫날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관광객 장기자랑, 각설이 공연, 농특수산물 깜짝경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 장고항 실치축제위원회 강세구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장고항 실치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화창한 날씨 속에 실치축제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어울
면천 진달래축제가 열린 지난 21일, 전날까지 화창했던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이른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 줄 모른 채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축제 기간 이틀 내내 비가 내렸지만 진달래 민속축제를 준비한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올해 면천 진달래축제는 빗속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면천 진달래 민속축제 집행위원회는 축제 기간 내내 애를 먹었다. 봄꽃을 즐기는 축제의 특성상 야외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속한 빗줄기는 그칠 줄을 몰랐다. 어린이 장사 씨름대회와 농악대회 등은 실내 체육관으로 이동해 열렸
지난 12일 2012년도 기지시줄다릭 민속축제의 막이 올랐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의여차! 출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부제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기지시리 일원에서 펼쳐졌다.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자동)는 지난 2월부터 줄 제작에 들어가 짚단 4만단을 이용해 직경 3cm, 길이 110m에 이르는 큰줄을 제작했다. 큰줄 주변에는 500가닥의 곁줄과 사람들이 잡아당길 수 있도록 젖줄(손잡이줄)을 붙이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첫째 날 학생 줄다리기대회와 씨름대회,
“의여차!”대장의 구령에 맞춰 지역 주민과 관광객 수만명이 힘을 합쳐 줄을 끌기 시작한다. 110m에 이르는 초대형 줄이 꿈틀꿈틀 움직였다. 거대한 줄이 제작된 기지시초등학교에서 행사가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까지 약 1.5km 거리를 단합된 사람의 힘으로 옮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암줄과 수줄이 이동하는 동안 수많은 농기들과 농악대의 장단이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3시간이 넘게 이어진 줄나가기가 마무리 되자 비녀장이 암줄과 수줄을 결합시켰다. 줄이 미세혈관처럼 펴지고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면서 줄다리기박물관 운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을 맞아 지역에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면천읍성 광장 일대에서 면천 진달래축제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어린이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두견주 시식과 국악 공연, 난타 공연, 불꽃놀이,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22일부터는 순성 매화벚꽃축제가 열린다. 순성 갈산리 쉼터를 비롯해 순성면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걷기대회와 노래자랑, 댄스·색소폰 공연,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꽃 구경 후에는 먹을거리 축제가 이어진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장고항 일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5일 기지시리 흥척동 광장에서 열렸다.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자동)와 집행위원회(위원장 강명규)는 매년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자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있다.달집태우기에 앞서 풍물대가 기지시리를 돌며 민속잔치를 알렸으며 주민들은 장승제와 소원지 작성, 연날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날이 어두워지자 대동제가 진행됐고 주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에 불을 지피는 행사가 이어졌다. 나무와 짚, 대나무로 만든 15미터 높이의 달집을 태우며 주민들은 액운을 태두고 소원을 빌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가슴 가득 안고 흑룡의 해를 맞았다.서해대교 위로 솟아오르는 해 오름의 장관을 보기 위해 지난 12월31일 오후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진포구로 몰려들었다. 한나루 해돋이 추진위원회(위원장 방우진)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을 비롯해 대형 모닥불을 만들어 고구마, 감자를 구워먹는 추억의 먹을거리 등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자정에는 서울 보신각 타종식을 대형화면으로 중계해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화려한 축포와
임진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전국에서 10만여 명(당진시 추산)의 관광객들이 왜목마을을 찾았다.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왜목마을 백사장을 가득 메웠다. 왜목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 다양한 전야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당진시 비전을 담은 동영상과 풍물단 공연, 즉석 노래자랑, 마술, 민요, 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행사가 이어졌
2012년을 일주일 남겨 놓고 읍면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읍면에서는 각종 지역단체들이 2009년 해넘이, 2010년 해돋이를 준비하며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당진의 대표적인 해돋이 행사이자, 서해안의 해돋이 명소로 자리잡은 왜목마을 해돋이 행사가 석문면개발위원회 주최로 개최된다.당진시 개막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당진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는 만큼 색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행사는 크게 해너미 행사, 자정행사, 해돋이 행사로 나뉘며 해너미 행사는
지난 8일, 9일 이틀에 걸쳐 당진 일원에서 ‘심훈 삼남 심재호 씨,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1박2일 문학여행’이 진행됐다.맑은 가을 아침, 필경사에서 태어나고 자란 심재호 씨가 대전 등 충남 각지에서 온 문인들과 시민들을 맞았다. 시인, 소설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심훈의 셋째 아들인 심재호 씨는 필경사 곳곳을 돌며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심재호 씨는 아버지 심훈의 흔적이 남아 있던 어린 시절 필경사에 대한 이야기와 심훈의 육필원고를 모으게 된 과정 등에 대해 들려주었다. 심재호 씨는 “심훈의 유품 중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체험 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송악 한진포구에서 ‘제7회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바지락 캐기 체험 외에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과 연예인 초청 공연, 바지락 까기대회, 바지락 중량맞추기, 바지락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일과 2일에는 바지락 캐기 체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축제위원회는 체험비 1만원을 내면 호미와 망, 장갑 등을 대여해줘 양식장에서 잡은 바지락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게 했다.한진포구는 과거 넓은 갯벌을 자랑했지
송악읍 한진포구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제7회 한진포구 바지락갯벌축제’가 펼쳐진다.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한진포구 바지락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며, 바지락캐기 체험, 바지락 요리 무료시식회, 연예인 초청 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는 바지락 캐기 체험기간으로체험비 1만원을 내면 1일 1천명에 한해 호미, 장갑, 망 등 도구일체를 지원받아 바지락 어장에서 2시간 정도 1인당 약 10~20kg의 바지락을 잡을 수 있다.바지락은 당진, 서산
해돋이 명소 왜목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해와 달의 만남’ 축제가 열렸다.이번 축제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의 서구 문화에 밀려 잊혀져 가는 고유명절인 칠월칠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문화를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군의회 1차 추경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가 곧 이어 열린 2차 추경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는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그만큼 군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행사였다. 축제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이 벌어졌다. 당초 참가자 3000명을 접수받아 줄다리기를 재현
면천진달래축제가 효 실천과 주민 화합의 자리로 마무리됐다.16일에는 영랑아씨 효실천과 만남의 날로서 노인들을 위한 큰잔치와 사회봉사 대잔치 등을 주축으로 진달래 기원제, 음악회,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경연대회가 열렸다.오전 10시부터 몽산성 마룻길 탐방이 시작됐다. 탐방길에 동참하는 이들에게는 기념품과 음료 등이 주어지고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정오에는 진달래 기원제와 농악공연이 이어지고 효실천 어르신 큰잔치와 진달래 사회봉사 대잔치가 오후 내내 이어졌다. 전통무용과 민요 등을 선보이는 자리로 노인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았다. 저녁